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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nn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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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강사이자 엄마로 살아가며 만난 일상의 감사와 성장을 글과 AI 그림으로 기록하고,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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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4T01:59: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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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머니 속 하트&amp;nbsp; - 주머니에서 나온 하트가 해 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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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9:57:28Z</updated>
    <published>2026-07-14T09:5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와서 빨래를 정리하려는데, 주머니 속에서 빨간 종이로 접힌 하트가 나왔다. 그 순간 웃음이 스르르 번졌다. 하트 종이가 나를 그날로 데려갔다. 환경 수업을 마치고 교실 문을 나서 복도를 걷던 순간이었다. 누군가 나를 불렀다. &amp;quot;선생님!&amp;quot; 뒤를 돌아보니 다른 반 아이가 손에 무언가를 꼭 쥔 채 나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amp;quot;선생님, 드리려고 만들었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0t%2Fimage%2FVFmk3uOpSXtOYwhWdCL9kKzeHm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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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더운 여름과 같았던 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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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7:00:04Z</updated>
    <published>2026-07-06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더운 여름, 하필 차가 없어서 수업을 하기위해 버스를 타고 15분을 걸어 학교에 도착했다. 여수 구내에 있는 작은 학교였고, 아이 수가 적다 보니 4학년부터 6학년까지 합반으로 꾸려진 수업이었다. 수업장소 인 도서관 문 앞에서 속으로 다짐했다. '잘하자. 오늘은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면서 하자.' 문을 열고 들어서며 눈빛을 읽었다. '아&amp;hellip; 왠지 오늘은 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0t%2Fimage%2FPwBVNWn9q6vuebkUjBCmG2SKOD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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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아이 뒤에 있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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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3:00:09Z</updated>
    <published>2026-07-03T0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을 들어갈 때마다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있다. 아이들의 눈빛을 바라보는 것이다. '아, 오늘은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겠구나.' '오늘은 좀 힘들겠구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판단은 거의 바로 선다.  그래도 애써 마음을 다잡는다.'아닐 거야, 잘할 수 있어.' 서둘러 마음을 정비하고 수업에 들어간다.  예전에는 수업이 힘들어지면 어디서부터 잘못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0t%2Fimage%2FGqgkM_9H-kS01kgMitBISW2Qtw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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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그렇게, 계획하지 않은 길 위에 서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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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8:31:40Z</updated>
    <published>2026-06-29T07: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 아이를 낳고, 둘째를 품에 안으며 마음이 자연스레 아이 쪽으로 기울었다.  초보 엄마였던 나는 육아 서적과 영상을 뒤적이며 자연스레 먹거리와 교육에 눈을 떴고, 그 교육관이 나의 삶의 어떤 파동을 일으킬지 알지 못한 채 아이의 육아를 이어갔다.   어느 날 밤, 아이를 재우고 남편과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화제가 슬그머니 바뀌었다.&amp;quot;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0t%2Fimage%2FuVJj4mOZzQN7f4R-3h4b9NqlUg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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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너지 zero&amp;hellip; 10분의 고속충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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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07:00:01Z</updated>
    <published>2026-06-25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하루가 끝난 것 같지만, 사실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된다. 가방을 내려놓고 잠시 숨을 돌리기도 전에 다음 수업을 위해 교안을 만들어야 한다. 노트북을 열고 자료를 정리하다 보면 어느새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올 시간이 되고, 가족을 위해 밥을 차려야 할 시간이 된다. &amp;ldquo;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이제 밥해야지.&amp;rdquo; 그 말과 함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0t%2Fimage%2FPNSOAxPnrXplRS7htyj14cPsZ1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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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콩콩과 쿵 사이」 - 같은 말, 다른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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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7:00:02Z</updated>
    <published>2026-06-22T07: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이 끝나고 교실을 나서기 전, 한 아이가 내게 와서 묻는다. &amp;quot;선생님, 언제 또 와요?&amp;quot; 그 말을 들으면 마음이 왠지 콩콩 뛴다. 기다림이 있고, 반가움이 있고, 다시 만나고 싶다는 작은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아서다. '아, 오늘 수업이 아이 마음에 조금은 닿았구나.' 나의 마음 한쪽이 따뜻해진다. 강사로서 받는 가장 기분 좋은 말은 어쩌면 &amp;quot;잘했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0t%2Fimage%2FYyLFyx0FaRVNSVEntlKIAwHPF-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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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한 모금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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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9:42:14Z</updated>
    <published>2026-06-17T01:2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 한 모금의 의미〉, 2026 &amp;copy; 조안나. AI-assisted illustration created with Midjourney AI.   수업을 준비할 때면 노트북, 수업 가방, 자료집, 필기구. 그리고 커피 한 잔.  노트북 옆에는 당연히 있어야 할 것처럼 늘 커피가 놓여 있다.  수업 자료를 열고, 오늘 아이들과 나눌 이야기를 정리하고, 혹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0t%2Fimage%2FFEsr_KQDIU-maMhSCiCKIqz9LV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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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가 말해 주었다, 오늘도 잘 보냈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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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07:00:06Z</updated>
    <published>2026-06-15T07: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가 말해 주었다, 오늘도 잘 보냈다고〉,  2026 &amp;copy; 조안나. AI-assisted illustration created with Midjourney AI.   강의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하루 종일 꼭 붙잡고 있던 긴장이 조금씩 풀리던 시간, 나는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문득 내 눈에 석양이 물든 바다가 들어왔다. 붉고 따뜻한 빛을 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0t%2Fimage%2FJDdmJNwTGIbnjhPegY5hCXRLfX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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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강단에 섰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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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11:11:39Z</updated>
    <published>2026-06-12T11:1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학교 강단에 섰던 날, 교실 냄새가 낯설었다  분필 가루도 아니고 페인트도 아닌, 아이들만이 풍기는 그 특유의 냄새. 땀과 크레파스와 어딘가 모를 과자 냄새가 섞인 공기 속에, 나는 마이크도 없이 서 있었다.  스무 명의 눈이 나를 보고 있었다.  준비한 말이 목 안에서 뭉쳐 있었다. 전날 밤 수십 번 연습한 첫 문장이었는데. 막상 그 눈들을 마주하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0t%2Fimage%2FqxNCa8X5MgvUOeoU8vE5aRQpHT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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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근하면 나는 다시 엄마가 된다  - 강사의 시간에서 엄마의 시간으로 돌아가는 길 (변신 세일러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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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11:24:45Z</updated>
    <published>2026-06-11T1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봄날, 초등 아이들과 함께한 환경강의를 마치고 교실 밖으로 나섭니다. 나를 비추는 봄 햇살은 따뜻하고 참 부드러웠지만, 수업을 마친 제 마음에는 안도감과 아쉬움이 함께 남아 있었습니다. &amp;lsquo;그때 아이가 그렇게 물어봤을 때, 이렇게 말할걸.&amp;rsquo; &amp;lsquo;그 아이의 눈빛을 조금 더 오래 바라봐 줄걸.&amp;rsquo; 수업이 잘 흘러갔던 날에도, 아이들이 집중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0t%2Fimage%2F_pgALW7bCrkyXn3kUaxJ2nak4K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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