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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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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ellofamil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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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가족이라는 덩어리에서 &amp;lsquo;나&amp;rsquo;로 살아가기, 내 상처를 제대로 공감해주는 일을 하려 합니다. 단단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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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3T05:27: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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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볼 여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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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6:23:16Z</updated>
    <published>2026-09-29T06:1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병동에도 아침은 와요. 드라마를 2회차 시청하고 있다. 2023년도 드라마인데, 그때 사실 주인공 박보영이 우울증에 걸렸을 때 잘 공감이 안되기도 했고, 연기가 과한건지, 전개가 부자연스러웠던건지, 연출이 애매했던 건지, 과하다고 느껴졌었다.   이번에 다시 보면서 느낀 건, 드라마라 조금 과잉해서 비춰지는 부분도 있지만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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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에 밴 습관  - 성실이라는 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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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1:20:51Z</updated>
    <published>2026-09-25T01:2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양병원에서의 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호르몬 약을 먹고 말씀 묵상하고, 블로그에 글을 쓰고, 아침을 먹는다. 이불을 정리하고, 머리카락을 떼어내고, 주변 정리를 한다. 씻고 머리 말리고 하는데 8시 30분이 안된다.   귀한 시간을 어떻게 쓸까? 안마의자를 하며, 책을 읽는다. 건식 족욕기에 발을 넣고, 커피를 마신다. 생각이 나면 글을 쓴다. 그렇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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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벼워야 오래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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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1:12:58Z</updated>
    <published>2026-09-25T01:1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흘 간 집을 떠나 요양병원에 있으면서, 잠시 지나가는 나그네로 살아가는 기회라면 기회가 있었다. 내일이면 가족의 품으로, 나의 집으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모든 여행이 끝이 있듯, 나의 병가도 끝나간다.  3일 전까지만 해도 내가 있던 곳이 돌아가고 싶은 일상인지를 생각하면, 글쎄? 그렇지가 않은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내심 놀랐지만 쉼이 더 필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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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을 걱정하는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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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0:51:09Z</updated>
    <published>2026-09-25T00:5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부모를 걱정하는 딸이다. 부모가 잘 살기를 바라는 딸이다. 내가 부모에게 바라는 것 중에서 가장 긴급하고, 우선순위에 있는 것을 말하자면 둘이 서로 아껴주면서, 위해주면서 사는 것 말이다. 존중하면서, 단단한 신뢰를 쌓아가면서,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면서 사는 것 말이다.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 많이 나아졌다. 부모를 걱정하지만, 그 이상으로 내가 뭔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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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없는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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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0:44:39Z</updated>
    <published>2026-09-22T10:4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술하러 갈 때는 아이들의 걱정과 불안이 높아서 피곤하리만큼 계속 전화와 문자가 계속되었지만, 갈수록 연락이 줄어든다. 아이들이 안심이 되었고 이 상황을 받아들였고, 나름대로 지내고 있다는 뜻일 거다. 그럼에도 나의 주의는 계속 아이들에게 간다. 쉬는 동안 내 몸만 생각하는 건 이상에 가깝다.   아침을 제대로 차려주진 못해도, 빵이나 우유, 시리얼, 과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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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 것이 왔다는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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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2:19:26Z</updated>
    <published>2026-09-20T11:5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갑상선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내가 많이 놀랐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나를 두고 놀라는 사람들을 보며 놀랐다. 나는 왜 덜컹하지 않았나?   암진단을 받았을 때 놀라기보다는 &amp;lsquo;올 것이 왔구나.&amp;rsquo; 생각했다. 검사를 권고받는 순간 직감했던 것 같기도 하고,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생존율이 높다는 걸 알고 있어서 그랬는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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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고통은 주관적이니까  - 상대평가가 아니라 절대평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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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0:52:30Z</updated>
    <published>2026-09-20T00:5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술하고 같은 병실을 사용했던 환자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었다. 그분은 커튼 너머로도 말하길 좋아하는 게 다 느껴질 정도였는데, 커튼을 치고 지내다 보니 얼굴을 볼 기회도 없었다. 그녀가 퇴원하는 날에 하필 나와 그녀가 동시에 커튼이 열어져 있는 때가 있었고, 눈이 마주치자마자 기다렸단 듯 말이 시작되었다. 그녀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게 되어 이야기를 끊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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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부터 밤까지 혼자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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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1:47:01Z</updated>
    <published>2026-09-19T01:4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양병원 3일차 2026. 9. 19  아침부터 밤까지 혼자라니. 시간이 더디게 가는 느낌이다. 적막함이 좋다. 아무도 날 방해하지 않는다. 끼어들지 않는다. 오롯이 내 공간이고, 내 시간이다. 지루함도 좋다. 지루함에 몸부림치는 것도 해보고 싶다. 9박 10일동안 고독을 느껴봤음 좋겠고, 느껴질 땐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   한편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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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인은 스트레스  - 참지 마, 눈치 보지 마, 서두르지 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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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1:39:27Z</updated>
    <published>2026-09-19T01:3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네가 그동안 스트레스가 많았나 봐.&amp;rsquo;  병의 원인을 스트레스로 꼽는 건 너무 진부하다는 말조차 진부하다. 나는 &amp;lsquo;왜 갑상선암에 걸린 걸까&amp;rsquo;를 생각하는 것보다, &amp;lsquo;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amp;rsquo;에 집중해보려고 하지만, 갑상선암이 언제 걸렸을까, 왜 생겼을까, 내 몸은 왜 암세포를 허용했나, 내가 뭘 잘못했나? 자연스럽게 흘러들어 가는 건 막을 수 없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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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르는 시트콤이면 되겠지. - 수술 하루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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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0:29:02Z</updated>
    <published>2026-09-19T00:2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 갑상선 암 수술을 앞두고, 주일 오후에 입원을 할 예정이었다. 입원 준비물도 야무지게 캐리어에 싸고, 몇 시간 뒤면 아이들과 헤어질 생각에 마음이 아득해졌다. &amp;lsquo;그때만 잘 넘기자. 그때가 고비야.&amp;rsquo;  아이들은 잘 지내다가도, 엄마가 서울로 출발하려면 몇 시간 남았는지 체크하면서 불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엄마랑 헤어지는 게 슬프고 걱정된다기보다는, 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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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진짜 열심히 살았구나.  - 멈출 때 보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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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22:57:07Z</updated>
    <published>2026-09-11T22:5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쩔 수 없이 멈춰야 하는 시간이 되고, 두 달 전부터는 수술 날짜를 고려하여 일정을 잡고, 수술 일주일 전에는 병가에 들어갈 준비를 했다. 심리상담을 받고, 집단상담을 하는 것도 준비에 포함시켰다. 가족 안에서 겪는 많은 감정들, 암을 만나고 나서 더 크게 느껴진 버거움, 책임감, 서러움, 등등. 살펴주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위기감이 있었던 것 같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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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몰려온다.  - 사랑은 무겁지 않고, 가뿐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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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23:16:34Z</updated>
    <published>2026-09-11T22:3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술을 얼마 안 남긴 시점이 되자, 여러 모양으로 주변 사람들에게서 연락이 왔다. 전화나 문자로 안부를 묻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 나를 떠올려준 것에 감사했다. 날 만나러 와준 사람들, 혼란스러워하는 과정을 함께 나눠준 사람들, 잘 챙겨 먹으라고 과일을 보내주거나, 회복할 때 입으라고 예쁜 잠옷이 오거나. 회복할 때 보태 쓰라며 카카오페이로 송금이 되기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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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양병원을 예약했다.  - 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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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0:48:35Z</updated>
    <published>2026-08-31T00:4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착한 암이라는 말에, 예후가 좋다는 말에 내 병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다른 사람 말고 내가 그러고 있다. 그냥 되게 간단한 맹장수술 하는 것처럼 여기는 걸까?  수술 하루 전 입원해서, 수술하고 총 4박 5일 입원하게 된다. 퇴원하고 집으로 올 예정이었다. 갑상선 카페에 요양병원 다녀온 사람들 후기를 읽으면서도 그냥 지나쳤다. 나에게는 그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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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리는 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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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0:19:12Z</updated>
    <published>2026-08-31T00:1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 7. 21  전절제 결정이 되고 나서, 수술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이제 진짜 체력을 준비해야 하고, 현실적인 조율이 필요한 단계가 되었다. 몸과 머리는 이런저런 생각들로 분주한데, 마음은 멍 - 하고 멈추어있는 것 같다. 목놓아 울진 않지만, 서러움이 있다. 몸의 일부를 잃어버리는 슬픔이 있다.  사고가 나서 몸의 일부를 못쓰게 되는, 장애를 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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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생처음 PT를 끊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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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0:21:55Z</updated>
    <published>2026-08-31T00:1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 5. 21.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갑상선암이 등장하고 나서야, PT를 시작했다. 한 회에 7만 원 정도 되는 PT수업을 해야 운동을 할 수 있는 걸까?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이라면 기꺼이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마뜩잖다. 혼자서도 잘하면 좋겠는데.&amp;nbsp;그래도 암진단을 받으니까 이제 나도 모르겠다. 운동해야 한다.&amp;nbsp;마음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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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씩씩한 건 방어기제일까 - 2026. 5. 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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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0:10:18Z</updated>
    <published>2026-08-31T00:1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 5. 21.  나는 처음에 그냥 대전에서 수술하거나, 가까운 충대병원에서 수술하는 것이 &amp;lsquo;아이들&amp;rsquo;하고도 가까우니까 그러려고 했다. 무조건 수술은 서울로 가야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몰랐다. 내가 나 자신을 중요하지 않게 여겨서가 아니라, 이 일의 경중을 잘 몰랐다. 남편이 사촌 형에게 연락해서, 강북 삼성병원에 가게 되었을 때도 혼자 진료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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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걱정되는 건, 다름 아닌 &amp;lsquo;일&amp;rsquo;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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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0:07:55Z</updated>
    <published>2026-08-31T00:0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 5. 21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나서 &amp;lsquo;좌절, 절망&amp;rsquo;까지는 아니었지만, 갑상선 없이 사는 삶이 얼마나 피곤한지에 대해서 카페에 올라오는 글을 볼 때마다 속상했다. &amp;lsquo;억울&amp;rsquo;까지는 아니었지만, 약간 야속하다는 느낌? 왜 지금 하필 이 타이밍이지.. 하는 마음, 나 이제 열심히 일해볼까 마음 다잡고 하고 있었는데 다시 브레이크가 걸린 느낌이 들긴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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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 소식에 사람들이 하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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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0:04:33Z</updated>
    <published>2026-08-31T00:0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 5. 21.  잘 될 거니까 걱정하지 마 착한 암 이래 걱정하지 마 좋게 좋게 생각하자 이렇게 빨리 발견한 게 얼마나 다행이니 너를 하나님께서 상담사로 얼마나 잘 쓰시려고.. 스트레스받지 마. 뭐 먹지 마. 뭐 하지 마.   나보다 더 크게 감정 반응하는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느끼기도 했고, 위로하기 위해서 건네주는 말들이 버겁기도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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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외래 간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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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31T0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 5. 20.  오늘은 오전 9:15 에 강북삼성병원으로 외래 진료가 있어서 다녀왔다. 남편이랑 같이 집에서 6시에 나갔다. 아이들은 알아서 학교에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서는데 걱정했던 것보다 수월했다. 비가 오는 날이었고, 출근시간대랑 겹쳐서 서울역 앞에서 버스타고 강북삼성병원까지 가는 길이 번잡스럽고 춥고 힘들었다. 남편이 있어서 다행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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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이 변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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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0:05:12Z</updated>
    <published>2026-08-30T23:5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 5. 18  남편이 변했다.&amp;nbsp;내가 암 진단을 받고 나서 남편이 가장 힘들어했다. 남편은 어쩔 줄 몰라했다. 안쓰러워하고, 불쌍하다고 했다. 생각이 많아진다고 했다. 내가 없이 아이들을 키울 생각을 하니까 두렵다고 했다.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라고 했다. 그래서인지 주말에 아이와 갈등이 커져서 아이를 체벌하기도 했다. 아이 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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