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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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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anbistor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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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생물 선생님,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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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3T04:43: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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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것이 유전이지만 - 유전과 환경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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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8:00:03Z</updated>
    <published>2026-09-25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많은 특징에는 유전의 영향이 있다. 키나 피부색처럼 눈에 보이는 특징도 그렇고, 특정 질병에 걸릴 위험도 그렇다. 성격이나 기질 같은 복잡한 특징에도 유전적 요인은 관여한다. 이런 이야기를 듣다 보면 조금 허무해진다. 그럼 이미 태어날 때부터 다 정해져 있다는 건가?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고,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건가?  다행히 그렇지는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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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나한테 고맙다고 말하지 않지? - 협력의 진화심리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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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8:00:06Z</updated>
    <published>2026-09-23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종 서운해지는 때가 있다. 이를테면 여러 사람과 함께 밥을 먹고 내가 통 크게 한턱냈거나, 누군가 곤란해하는 것 같아 말없이 일을 대신 처리해 주었는데, 고맙다는 말이 돌아오지 않을 때. 딱히 대가를 바라고 한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조금 서운하다. &amp;ldquo;이거 돈은 누가 계산했어?&amp;rdquo; &amp;ldquo;이거 어떻게 해결된 거야?&amp;rdquo; 하다못해 이런 질문이라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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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사람이 되지 않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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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8:00:06Z</updated>
    <published>2026-09-21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종종 내 성격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발견한다. 내가 너무 이기적인 건 아닌지, 너무 소심한 건 아닌지, 괜히 남과 비교하고 있는 건 아닌지 자주 생각한다. 사람들과 만나고 돌아온 뒤에는 내가 너무 내 이야기만 한 건 아닌지 되짚어 보기도 하고, 별것 아닌 일에 기분이 상하면 내가 너무 예민한 건 아닌가 싶어진다.  그럴 때마다 결심한다. 그러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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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을 하지 말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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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8:00:13Z</updated>
    <published>2026-09-18T08: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명 무슨 일이 있었다. 누군가에게 무슨 말을 들었거나, 내가 무슨 말을 했거나, 아니면 사람들이 나누는 대화를 옆에서 듣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말을 하지 말아야겠다.  언젠가 이 생각으로 글을 써야겠다고까지 마음먹었으니 당시에는 제법 인상적인 일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미루고 미루다 보니 정작 무슨 일이었는지는 잊어버렸다. 기억나는 것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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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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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8:00:03Z</updated>
    <published>2026-09-07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학생으로 돌아간다면. 다들 한 번쯤은 해봤을 생각이 나에게도 종종 떠오를 때가 있다. 아직 진로를 정하기 전, 건강했던 고등학생 시절로 지금의 기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다면, 그러면 나는 뭘 할까?  우선, 소설을 열심히 쓰고 싶다. 그때의 나는 간간이 블로그를 운영하며 일기나 소설 따위를 쓰곤 했지만, 학업에 치여 그리 열심히는 하지 못했다.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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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의 데스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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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8:00:09Z</updated>
    <published>2026-09-03T08: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생님에게는 데스노트가 있다. 이 데스노트에는 몇몇 학생의 이름들이 적힌다. 선생님의 출신 대학을 추궁하고는 자기들끼리 대학의 급을 나누는 이야기를 하는 학생들, 공부 열심히 하라고 연습문제까지 주면서 시험 대비를 시켰더니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왜 문제 쉽게 냈냐고 선생님을 책망하는 학생들, 문제를 풀 줄 알면서 못 푸는 척 물어보며 은근히 선생님의 실력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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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 중독의 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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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8:00:04Z</updated>
    <published>2026-08-27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취미가 많다. 노래를 부르고, 기타를 치고, 블로그를 운영한다. 주식 공부를 하고, 유튜브 영상을 만들고, 가끔은 일본어 공부도 한다. 그런데 정작 내 꿈은 따로 있다. 나는 소설가가 되고 싶다.  주변에서는 종종 말한다. &amp;ldquo;너 취미가 너무 많은 거 아니야?&amp;rdquo; &amp;quot;소설가가 꿈이면 글에만 집중해야 하는 거 아니야?&amp;quot; 사실 이 질문은 다른 사람보다 내가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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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사람은 누구였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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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8:00:10Z</updated>
    <published>2026-08-25T08: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 선생님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내가 만난 선생님 중에서 가장 특이한 사람이었고, 앞으로 교직 생활을 하면서 이런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일단 머리부터가 눈에 띄었다. 하얗게 탈색한 머리에, 어떤 날은 형광이 도는 분홍색으로 염색을 하기도 했다. 거기다 귀에는 화려한 귀걸이를 하고 다녔는데, 흔히 여자들이 하는 디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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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문을 보던 선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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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8:00:11Z</updated>
    <published>2026-08-20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고등학생 3학년이던 시절, 우리 담임 선생님은 늘 창문을 바라보며 수업하셨다. 칠판 옆에 서 있긴 했지만 정작 우리 쪽을 바라보는 일은 거의 없었다. 칠판에 글씨를 쓸 때도, 설명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선생님의 시선은 늘 교실 옆 창문 너머 어딘가를 향해 있었다. 마치 교실 안이 아니라 창밖 풍경을 보며 이야기하는 사람처럼 말이다.  처음에는 다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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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이 건네는 마음 - 어른의 세계에선 보기 힘든 순수한 응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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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3:54:20Z</updated>
    <published>2026-08-05T03:5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생과 대화하다가 우연히 버스킹 얘기가 나왔다. 마침 내가 한창 버스킹 준비를 하던 때여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흘러나온 것이었다. 학생들은 &amp;ldquo;언제 해요?&amp;rdquo;, &amp;ldquo;어디서 해요?&amp;rdquo;, &amp;ldquo;영상 올라와요?&amp;rdquo;라고 물으며 우르르 몰려들었다. 무슨 노래를 부르는지, 악기도 연주하는지, 응원하러 가도 되는지, 질문들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교실 앞 복도에서 잠깐 나눈 대화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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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부터 잘 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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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4:40:05Z</updated>
    <published>2026-07-31T04:4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의는 언젠가 다른 얼굴로 돌아온다. 나는 꽤 오래 이 말을 믿었다. 그래서 &amp;lsquo;괜찮은 사람&amp;rsquo;으로 살려고 애썼다. 남을 돕는 쪽, 양보하는 쪽, 참는 쪽을 자연스럽게 선택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그게 선택이 아니라 의무처럼 느껴졌다. 당장 내 일이 해결되지 않아도 다른 사람의 일을 도와야 했고, 내 감정이 힘든 날에도 다른 사람의 기분을 먼저 살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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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아직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 동생에게 혹평받고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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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04:44:18Z</updated>
    <published>2026-07-02T04:4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 죽음, 시간. 내 하루의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생각의 중심엔 늘 세 단어가 있다. 그래서 내가 쓰는 소설도 자연스럽게 이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그리고 &amp;lsquo;자살&amp;rsquo;. 죽음으로써 사랑하는 자신의 시간 흐름을 멈추는 행위. 세 단어가 똘똘 뭉친 이 한 단어는 고등학생 때부터 나를 종종 고뇌에 오래 묶어 놓았다. 자살은 정말 도피처일까? 자살은 정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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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7일. 기상 - 알람이 울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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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0:30:47Z</updated>
    <published>2025-12-23T10:3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일어나야 할 때.  아주 오래 휴식할수록 일어나기 힘들어진다는 것을 이미 잘 안다. 하지만 이미 쉬어버린 시간은 다시 돌이킬 수 없다.  아예 일어나는 법을 까먹어 버리기 전에 휴식을 끝내야지. 당장 일어나기 힘들어도, 힘겹게라도, 몸을 일으켜야지.  또 한 번 알람이 울린다.  이제는 정말로, 일어나야만 할 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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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6일. 휴식 - 포기가 아니라, 무기력이 아니라, 휴식이기만 하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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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11:00:12Z</updated>
    <published>2025-12-22T1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든 쉬어도 좋다. 얼마든 쉬어도 좋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 아무것도 하지 못해도 괜찮다.  그것이 휴식이기만 하다면.  다시는 헤어 나올 수 없는 포기의 늪에 빠진 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일어설 수 있게 잠시 앉아있는 것뿐이라면.  부디, 푹 쉬어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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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5일. 하강 -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가는 것이 더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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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11:00:12Z</updated>
    <published>2025-12-19T1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래를 부를 때, 저음에서 시작해 고음을 찍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있다. 바로 고음을 찍고 다시 저음으로 내려오는 것이다. 고음을 위해 성대를 바짝 붙이고 힘을 준 상태에서 그 텐션을 서서히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등산도 마찬가지다. 산을 오르는 것보다 어려운 것은 산을 내려가는 것이다. 무작정 힘을 빼고 내려가면 발과 무릎에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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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4일. 꿈 - 엄마는 어떤 꿈을 꿨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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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1:34:28Z</updated>
    <published>2025-12-11T1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자주 꾸던 꿈이 있다. 그 꿈속에서 나는 나물을 캐는 엄마를 뒤로 하고 하늘을 날아올랐다. 나를 따라오는 친구들의 얼굴과 고개를 파묻고 나물을 캐는 엄마의 뒤통수를 보며 나는 싱글벙글 웃었다. 그러다 더 높이 날아오르고, 파란 하늘이 지겨워질 때쯤 다시 내려왔다.  나는 엄마 앞에 착지했다. 그러면 엄마는 나물을 캐는 손을 멈추지 않은 채 말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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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3일. 믿음 - 나는 달리기를 잘한다고 믿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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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1:34:14Z</updated>
    <published>2025-12-01T1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생 때, 운동회에서 달리기를 했다. 넓은 운동장 한 바퀴를 1등으로 돌아오면 도착 지점에서 1등 깃발을 흔들 수 있었다. 출발 소리가 울리자마자 나는 힘차게 달렸다. 응원 소리와 소란에 취해 힘든지도 몰랐다. 골인 지점에 도달했을 때, 내 앞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 내가 1등이구나. 기쁜 마음으로 나는 1등 깃발을 힘차게 흔들었다.  나중에 친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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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2일. 거울 나라의 앨리스 - 같은 자리에 머물기 위해서는 온 힘을 다해 달려야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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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1:34:02Z</updated>
    <published>2025-11-28T1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멈추는 것이 왜 유일한 불가능이야? 그냥 잠시 멈춰 있는 것뿐일 수도 있잖아. 나중에 다시 나아갈 수도 있으니까, 불가능은 아니지 않아?  우리는 끝없이 움직이는 무빙워크에 서 있는 것과 같아. 발밑의 체인은 우리를 쉬지 않고 뒤로 보내고 있어. 그 흐름에 맞서 앞으로 나아가려면 우리는 더 큰 힘을 내야 하지. 멈추는 순간, 우리는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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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 - 결국 나를 위해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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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11:00:13Z</updated>
    <published>2025-11-27T1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생과 저녁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어느 날이었다. 그날 낮에 소심하게 했던 행동 하나가 유난히 마음에 걸렸다. 사람들이 나를 만만하게 보면 어떡하지, 그런 생각이 자꾸 맴돌았다. &amp;ldquo;사람들이 날 찐따로 보면 어쩌지?&amp;rdquo; 내 소심한 행동이 나를 못나게 보이게 할 것 같아서, 사람들이 나를 찌질한 사람으로 볼 것 같아서, 내심 &amp;lsquo;사람들이 나를 그렇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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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1일. 가능 - 모든 것이 가능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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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1:33:49Z</updated>
    <published>2025-11-25T1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뭐든 괜찮다. 뭐든 좋다. 까짓 거, 안 되면 될 때까지 하면 된다.  남자가 여자가 되고, 여자가 남자가 되는 세상이다. 심지어는 늙지 않을 수도 있는 세상이다. 다양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기술의 발전처럼, 사람의 행동과 마음도 그와 별반 다르지 않다.  인생의 시계열을 무한으로 늘리면, 우리는 뭐든 할 수 있고 뭐든 될 수 있다. 우리가 말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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