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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로 치유 심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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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예술을 통해 세상과 사람 그리고 마음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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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1T06:33: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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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리는 풀잎처럼 그렇게 살아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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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4:55:16Z</updated>
    <published>2026-10-11T14:5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가는 방향을 내가 정할 수 있을 줄만 알았다. 그저 내가 그 길을 고집하면 되리라. 그렇게 굳건하게 믿으며 삶을 그려나갔다.  그러나 고집하면 고집할수록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삶이더라. 고집할수록 오히려 더 깊숙이 빠져 옴짝달싹 못하게 된다는 걸 알게 된 순간, 조금씩 힘을 빼기 시작했다.  그냥 포기하지만 말고 걸어가 보자.  힘을 뺐더니 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6G%2Fimage%2Fu9Qa7MQKOvVD8qKtkt6EGLhNRI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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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천히, 깊은, 그런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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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3:41:29Z</updated>
    <published>2026-10-08T03:3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온전한 사랑​'에 대해 생각하며 글을 썼다.  그 후 에리히 프롬의 저서 [사랑의 기술]을 읽기 시작하면서 흥미로운 생각들이 떠올랐다. 지난 글에서 풀어놓았던 생각들이 책을 통해 조금씩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특히 사랑은 본래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나의 경험을 통해 떠올린 생각이 누군가의 문장과 맞닿아 있다는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6G%2Fimage%2FBtL9nkh9bvC21q4XE-DJBz6xpD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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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평온의 씨앗이 심어지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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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2:08:54Z</updated>
    <published>2026-10-04T02:0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온함,  나를 편안하게 하는 공간과 시간, 그리고 그런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참 귀하고 값진 시간이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  &amp;lsquo;나의 기쁨이 너의 기쁨이고, 너의 슬픔이 나의 슬픔이다.&amp;rsquo;  한때는 이 말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던 시간이 있었다.   돌이켜보면 마음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 감정이 내게 물밀듯 밀려와 나를 더 힘들게 하지 않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6G%2Fimage%2FQL4aSvVtXRGvLOyys_vqcdldaB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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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굿윌헌팅&amp;gt;을 다시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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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6:03:26Z</updated>
    <published>2026-10-01T14:0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핍은 또 다른 결핍을 낳는다. 그렇지만 때로는, 결핍이 또 다른 결핍을 안아주기도 한다.  &amp;lt;굿윌헌팅&amp;gt;은 그렇게 결핍이 결핍을 안아주는 영화다.  영화의 주인공 윌은 유년 시절 버림받은 기억과 양부의 학대로 인한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고아원에서 자란 그에게 사랑은 언젠가 사라지고, 자신은 결국 버려질 것이라는 두려움과 맞닿아 있었다.  윌은 천재적인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6G%2Fimage%2FVeWtXXXRaU7MT0fjvbVlJVwCwN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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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바라보는 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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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3:54:55Z</updated>
    <published>2026-10-01T03:5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업을 하다 보면 물질적 풍요나 지적 수준, 학습 환경의 좋고 나쁨과는 상관없이 마음에 상처를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물질적으로 풍요로우면 고민이 없을 거야.', '똑똑한 사람이라면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거야.'라는 식의 편견으로 누군가의 삶을 쉽게 판단하곤 한다. 겉으로 보이는 조건이 그 사람의 내면까지 설명해 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6G%2Fimage%2Fq2_dyrDHa5OOUvMLNcgxOZoLwh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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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석을 보내며 - 웃음 소리가 흘러나는 보름달 안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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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6:21:14Z</updated>
    <published>2026-09-28T06:2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이내믹하지도 화려하지 않아도 조용하게 서로의 근황을 나눌 수 있는 명절.  그냥 보통의 하루들을 소중하게 나누며 따스한 온정을 느끼는 시간들이 행복하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지만, 함께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면 특별한 날들이 된다는 걸,  어릴 땐 정리 못했던 생각과 감정들을  이제야 나의 언어로 정리해 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6G%2Fimage%2FLdamt4jFkw9f19hP3ciVTyzgOd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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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육연극 안에서 펼쳐지는 비폭력 대화 - 소설 &amp;lt;홍길동전&amp;gt;을 중심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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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6:17:06Z</updated>
    <published>2026-09-28T06:1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홍길동은 의적인가, 도적인가?  오랜만에 소설 &amp;lt;홍길동전&amp;gt;을 활용해 교육연극 활동을 진행했다. 초등학생들과 함께한 꽤나 재미있는 과정드라마였다.   &amp;ldquo;가난한 백성을 도와주는 홍길동은 의적입니다!&amp;rdquo;  &amp;ldquo;그래도 도둑질은 나쁜 행동이니까 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amp;rdquo;  생각보다 아이들의 의견을 팽팽하게 나뉘었다.  누군가는 홍길동이 백성을 도왔다는 &amp;lsquo;목적&amp;rsquo;&amp;lsquo;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6G%2Fimage%2FcAdG2OeuvqewIgN52n0UBd0wHe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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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 나를 마주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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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1:40:02Z</updated>
    <published>2026-09-23T01:4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맛있는 음식을 먹다 보면 어디에 무엇이 묻었는지 알지 못할 때가 있다. 맛있게 다 먹고 나서야 거울을 비춰보고 알게 된다.  &amp;lsquo;아, 나 이렇게 묻히고 먹었구나.&amp;rsquo;  어쩌면 우리의 모습도 이와 비슷한 것 같다. 혼자 있을 때는 내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어디에 무엇이 묻어 있는지 알아차리기 어려울 때가 있다. 마치 거울이 없으면 내 얼굴에 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6G%2Fimage%2F5Be2x3g8GENxeEH_6O6pAw6N_r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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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한 삶의 회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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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6:08:09Z</updated>
    <published>2026-09-22T03:0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을 시작한 지 어느덧 4개월이 되어간다.  그 어느 운동보다도 수영을 할 때면 잡생각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한다. 어쩌면 내게 잘 맞는 운동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어느 날, 잠을 자다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꿈을 꿨다. 숨이 쉬어지지 않을 만큼 깊은 물속에 빠져 &amp;lsquo;이대로 죽겠구나.&amp;rsquo; 싶었던 순간이었다.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학업과 일, 그리고 봉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6G%2Fimage%2FdhRPs_NYn8W-9ajwwnlJaym3ac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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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전한 사랑이란, - 나의 사랑을 희생과 헌신이라 부르지 말아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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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3:14:50Z</updated>
    <published>2026-09-21T13:4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삶을 아름답게 그려갈 때, 비로소 누군가의 삶도 아름답게 그려줄 수 있다는 것을. 나를 깎아내리면서 누군가의 삶을 아름답게 만든다는 건 어쩌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내가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경험해야만 누군가도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그려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었다.  희생과 헌신.  이 두 단어는 때로 고통스럽게 들리지만, 한편으로는 순결하고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6G%2Fimage%2FjLqNeatsB3Yk9DcVX06HtIt0Rs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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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아이가 마음을 열기까지 - 제제의 밍기뉴 같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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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4:24:15Z</updated>
    <published>2026-09-21T04:2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 중 만난 아이에 대한 이야기다.  말을 잘하지 않는 아이였다. 조별 활동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이였기에, 활동 중간중간 혼자 있는 시간에는 아이가 부담 없이 대답할 수 있는 질문으로 다가가고 싶었다.   &amp;ldquo;**이의 할아버지는 멋진 사람이야?&amp;rdquo;  멋진 사람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 외에도 오가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대답을 건네는 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6G%2Fimage%2F4uo0a04wkvcJ5xM34CL2gucF-N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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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한마디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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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0:52:45Z</updated>
    <published>2026-09-17T00:5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밥 먹었어?&amp;rdquo;  참 별말 아닌 말에 뭉클하게 감동할 때가 있다.  어쩌면 이 말이 유난히 따뜻하게 느껴지는 순간은, 지금 내 마음이 조금 지쳐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연구를 하며 발견하게 된 것은 &amp;lsquo;밥&amp;rsquo;과 &amp;lsquo;먹는 행위&amp;rsquo;가 단순히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섭취를 넘어, 애착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었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품에서 젖을 먹으며 생명을 유지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6G%2Fimage%2F6AxOJboovYucqTZN-9y1I9dtjW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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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석이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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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1:00:09Z</updated>
    <published>2026-09-16T0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색은 꽤 뚜렷할 것이라 생각했다. 조금만 헤매다 보면 금방 나만의 색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그 생각은 조금 성급했던 것 같다.  좋은 어른이란 무엇일까. 멋진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멋져 보이는 사람을 따라 해보기도 하고, 좋아 보이는 어른의 모습을 닮아보려고 하기도 한다.  지금도 여전히 그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6G%2Fimage%2FZNLNWEQg96q6UY0lembEeLoJqR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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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감각을 열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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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0:47:15Z</updated>
    <published>2026-09-16T00:4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우 훈련으로 감각 열기 훈련을 자주 했다.  몸의 감각을 깨우고, 주변의 소리를 듣고, 눈으로 바라보고, 지금 내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알아차리는 연습이었다. 그렇게 감각을 열고 내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과 몸의 상태를 계속해서 받아들이는 훈련을 하다 보니 문득 알게 되었다.  나는 꽤 오랫동안 많은 것들을 회피하며 살아왔구나. 느끼지 않으면 괜찮&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6G%2Fimage%2F5fDsxEY3oBati-NuAyNSgNHYIv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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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못 전달된, 따뜻한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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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0:10:57Z</updated>
    <published>2026-09-11T10:1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웃기다.  아마 &amp;ldquo;공부를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amp;rdquo;라고 적고 싶었던 것이겠지.  조금은 잘못 적힌 말일 테지만, 나는 그 말이 꼭 내 모든 삶을 위로해주는 것 같았다.  잘못 내뱉은 한마디가 때로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응원이 되고, 다시 걸어갈 힘이 되기도 한다.  참 신기하다.  말 한마디에 우리는 울고, 말 한마디에 우리는 웃는다.  그래서 오늘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6G%2Fimage%2FbsaD0mmQejGE8kMCXiEahP39bQ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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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수(純粹)를 붙잡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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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1:22:26Z</updated>
    <published>2026-09-11T01:2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요 며칠은 내가 지켜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순수(純粹)'. 다른 것이 서로 섞이지 않고, 온전하고 깨끗한 상태.  지금껏 내가 힘들었던 것은 어쩌면 지켜야 할 것들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끝까지 지켜내고 싶었던 것이 있었기에 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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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한 오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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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3:40:51Z</updated>
    <published>2026-09-10T03:4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연할 줄 알았던 것들이 오히려 오답이었다.  나는 내가 감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어느 정도는 예상할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나의 예상은 번번이 빗나갔다. 일도, 관계도 그랬다.  오히려 열심히 애쓰지 않았던 일들,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던 일들이 어느 순간 내게 더 가까이 다가왔다. 내가 그토록 애써 붙잡으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6G%2Fimage%2FCNiJUv4ojsU8YYr9ZNxEaQTJQp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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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낯설게, 수영을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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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1:36:21Z</updated>
    <published>2026-09-09T01:0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수영 이야기를 해본다.  요 근래 수영이 일상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스며들다 보니, 문득 이야기할 소재가 고갈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했다. 당연한 것은, 어느 순간 그 소중함을 잊게 만든다. 내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일, 관계, 사람, 그리고 어떤 습관들까지.  처음에는 분명 특별했던 것들이 익숙해지는 순간부터는 당연한 것이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6G%2Fimage%2FAc4GwduxnIbJTyPQCA5UUa_N3N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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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구 안에서 실제의 분별력 기르기 - 교육연극 활동 안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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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6:34:35Z</updated>
    <published>2026-09-07T06:3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과 이야기를 만들다 보면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튀어나온다. 아이들의 입에서 불륜이 나오고, 살인이 나오고, 치정과 복수가 등장한다. 어른의 세계에서나 등장할 법한 이야기들이 아이들의 상상 속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펼쳐진다.  처음에는 당황스럽다. &amp;lsquo;이 이야기를 계속하도록 두어도 괜찮을까?&amp;rsquo;라는 생각이 든다. 교육의 장에서 아이들에게 적절하지 않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6G%2Fimage%2F8qKggrunt5-69Hl5hjVJesUdKV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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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양한 문화, 다양한 우리 - 하나의 무대를 만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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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3:00:02Z</updated>
    <published>2026-09-05T0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략 4개월간의 만남이었다.  처음의 나는 다문화를 너무 쉽게 생각했다. &amp;ldquo;다문화가 다문화지. 문화가 다양하다고 해서 뭐가 그리 어렵겠어?&amp;rdquo;  어쩌면 그런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했기에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양한 국적과 문화, 인종의 아이들을 4개월 동안 만나며 알게 되었다. 이 다양한 친구들을 교육한다는 것은 내가 더 섬세한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6G%2Fimage%2FEG-IW_KvDFp-7IgUqCFYBHKxg_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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