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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모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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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immoy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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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불행이라 여긴 일과 미련이라 잘라낸 마음. 그로 인해 오늘까지 계속 괴로워할 필요가 있을까. 타인과의 관계, 과거와 현재의 나를 재해석하는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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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0T17:10: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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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것을 내 탓으로 돌리면 병이 돼. - 자책을 하다 발견한 가치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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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3:11:32Z</updated>
    <published>2026-09-17T13:1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지겹게 들었던 소리가 &amp;quot;남탓하지 마&amp;quot;였다. 남을 배려하고 그 입장을 이해하려고 애써보는 것과 실제로 그렇게 실천하는 것이 가장 큰 선행이자 관용이라 배웠다. 그렇게 우리는 선배 어른들의 가르침으로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른이 되어선 모든 일에 마땅한 책임이 따랐다. 우습게도 성과는 같이 나누자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즐비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Xz%2Fimage%2FvbtBjmBmc_QcV_2dGNr4nqilc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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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아쉽다고 말해볼까. - 미련하고 구질구질했던 게 아니라 그냥 많이 아쉬웠던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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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4:54:54Z</updated>
    <published>2026-09-06T04:5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커먼 구석에 웅크리고 있을 때, 몽둥이로 마음을 두드려 맞은 듯 무거운 때. 푸른 잔디에 누워 햇살을 만끽하는 상상을 하곤 했다. 나는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중이다.   자꾸만 상상을 하게 되는 건, 타고난 천성이 그런 걸까. 이룬 것보다는 실패를 맞닥뜨린 순간이 더 많았음에도&amp;nbsp;나는 자꾸만 새로운 꿈을 가져왔고,&amp;nbsp;지금도 마찬가지로 당면한 현실보단 내가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Xz%2Fimage%2FogJ_V-tzIxAn0ssxSBtnzjwXm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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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절한 순간, 지는 거다. - 미련이라 잘라낸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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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11:32:36Z</updated>
    <published>2026-08-28T11:3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절한 순간, 지는 거다. 정말 신기하게도 간절함이 조금이라도 스며든다면 그 결과는 참혹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것이라는 걸 체감하는 순간들은 내 삶의 전반을 차지했다. 한 때는 이 징크스를 깨기 위해서 기대하는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무던히 애썼다.  스치듯 찾아온 기회에서 손톱만 한 가능성만을 보고 모든 힘을 쏟았고 그것을 이루지 못하였을 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Xz%2Fimage%2FJL4qdiHxmy1Kp5c8LTlcMdAYy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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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가 나서 다행이야. - 안심하기 위해서 어떤 방식이든, 증거가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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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11:42:14Z</updated>
    <published>2026-08-20T11:4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예민해서 그래. 모두 다 그렇게 살아. 너보다 내가 더 힘들어.  라는 말을 듣고 자라면 감각을 느끼는 일부분이 말살되는 모양이다.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의 말은 귀담아들어야 하는 존재였고 내 감정을 그대로 내보이면 혼나기 일쑤였다.  내 마음을 숨겼을 때 더 안전하다는 걸 체득했기 때문에 오히려 감정을 느끼는 것은 나에게 불편한 것. 어차피 느껴봤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Xz%2Fimage%2F8WKsK7j98GW48vq1gq1dgt69M4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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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붕어가 되어서, 비로소 알게 된 것 - 작고 연약해서 파닥거리고 뻐끔거리는 것이 전부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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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1:46:06Z</updated>
    <published>2026-08-13T11:4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운 것이 도둑질이라고. 어릴 때 내가 배운 보살핌과 사랑은 씻기고 먹이고 지켜봐 주는 것이었다.  어렸을 적 우리 집에는 미니 분수대가 있었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둥근 형태의 분수대 가운데에는 구형태의 대리석이 물로 인해 동글동글 돌아갔다. 그리고 구를 타고 흘러내린 물살은 작은 찰랑거림을 만들었다.  이 분수대에 작은 생명이 살기 시작했다. 빨간색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Xz%2Fimage%2FV81veUpNpO08UQWFMLhfU0QuL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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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살, 성냥팔이 소녀의 죽음 - 뭘 안다고 울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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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14:43:57Z</updated>
    <published>2026-08-06T14:4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부터 나는 책과 가까웠다. 책을 좋아하는 엄마의 영향이었다. 엄마는 어릴 적 꿈이 사서가 되는 것이었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우리 집 거실의 장과 내 방의 어린이용 책장은 늘 책으로 가득했다.  엄마는 나에게 읽어주고 싶은 전집을 아빠 몰래 사서 통돌이 세탁기 안에 숨겨두기도 했다고 한다. 아빠가 그런 일로 화낼 사람은 아니었으니, 엄마 스스로도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Xz%2Fimage%2FAWlL3njmcic1jk3rYDYo9wYhFZ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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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것도 아니고 남의 것도 아닌 마음에게 - 프롤로그 | 누군가는 미련이라 말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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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11:03:51Z</updated>
    <published>2026-07-30T14:4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계속 품고 살 수도 없는 것들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줄 알았는데 모양만 달라진 채 남아 있는 것들.  나의 기록에는 풀어낼 수 없는 문제에 대한 집착과 괜찮아질 거라는 대책 없는 믿음, 이름 붙일 수 없는 감정들이 뒤섞여 있었다. 문장이라기보다 마음이 쏟아진 흔적에 가까웠다.  그 순간에만 느낄 수 있고, 이후에는 사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Xz%2Fimage%2FQpO-MLNBhBQit6sEoP6Bd8zFTh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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