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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오래 앉아있기가 힘드네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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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9T15:26: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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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되풀이 - 단어 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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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23:46:57Z</updated>
    <published>2026-10-07T23:4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은 같은 사건의 연속적인 되풀이다. 우리는 이 사이에서 행복을 느끼기도 불행을 느끼기도 한다.  행복을 느낀다면, 되풀이되는 사건에서 어떠한 안정감이나 성취감을 얻을 확률이 높다. 그것은 내 삶에 있어서 하루마다 돌아가는 사이클일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 중 하나다.  불행하다면, 행복과는 정반대다 되풀이되는 사건에서 불안정성이나 번아웃을 느끼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Bs%2Fimage%2FLqGToDM4aoYXf6gKjayk4ogPjI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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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그늘 - 단어 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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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19:51Z</updated>
    <published>2026-10-07T00:1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늘에 살았다. 햇볕을 제대로 쬘 수 없었다. 누군가가 늘 내 그늘이 되어주었다. 그곳을 나가는 법도 나가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법도 몰랐다.  부모님이 내게 가장 큰 그늘이었다. 어릴 때도 다 큰 나도 아직 그 그늘 안에 있어 햇볕의 따가움과 열기를 피한다.  어릴 때 부모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나는 지금 어디 바다 한가운데에서 떠오르는 시체와 다름이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Bs%2Fimage%2F_kNYIrhq5i4Z7bUgNemCmPGB9n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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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영수증 - 단어 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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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0:19:35Z</updated>
    <published>2026-10-06T00: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수증에는 많은 것들이 적혀있다. 나의 식습관부터 살아온 인생의 흔적이 낱낱이 드러나 있다.  그러다 보면 영수증에는 가끔 내가 살아온 것이 아닌 다른 게 찍혀 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물건을 잘못 샀다든가, 길을 다른 곳으로 둘렀다든가 말이다.  그 문제를 발견하면 그 즉시 물건은 다시 반품하고 결제를 통해 잡을 수 있다. 하지만,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Bs%2Fimage%2FD0v1Xq-bGCqdJv0M_qaBDYyn09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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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벅차다 - 단어 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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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0:49:28Z</updated>
    <published>2026-10-02T00:4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벅차다는 말은 두 가지의 의미를 지닌다. 하나는 카타르시스로 인한 감정이 벅차다. 두 번째는 견디기 힘들어 벅차다가 있다.  살면서 벅찬 일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감정이 벅찬 일은 특별한 증후군을 가지지 않는 이상 내 인생에서 그리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았다.  나는 내가 갈망한 것을 아직 이루지 못했기 때문도 맞으며 어떠한 감정의 폭발을 느껴본 적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Bs%2Fimage%2Fgesp75EHvtS2ofSHleej7bxuXH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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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무작정 - 단어 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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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0:09:03Z</updated>
    <published>2026-09-30T00:0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은 설계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고민과 이유에 기반을 두고 선택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무작정 무엇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일도 종종 있다. 무작정은 근거에 기반한 설명이 통하지 않는다.  무조건 설계와 이유와 근거가 필요한 일만을 선택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 사회관계에서는 그 부분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갑작스러운 경우는 누구에게나 생기기 마련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Bs%2Fimage%2FoP_-K6MYd4H3ps9JNeWNFdTs1B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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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뒤 - 단어 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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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0:29:04Z</updated>
    <published>2026-09-29T00:2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앞만 보고 달린다. 그리고 결과에 목을 매단다. 과정은 결과가 빛나야 존재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 과연 실패라는 결과에 뒤편은 어떨까.  그건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그렇다고 매우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할 것도 없다. 실패라는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과정을 한 번 더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뒤편에 놓인 것을 복기하며 내가 왜 실패했는지 알아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Bs%2Fimage%2Fpq2UAlN37v-KugT1xZb-Vz3g3n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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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묻는다면 - 단어 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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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3:55:44Z</updated>
    <published>2026-09-27T23:5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질문을 넌지시 던진다. 그 물음에 관한 답을 내거나 내지 않거나 그리고 모르거나. 이 셋 중 하나다. 당연한 말을 왜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다. 우리의 본질은 답이 아니라 물음에 있다.  최선을 다했나요.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의 의도는 단순히 궁금해서 묻는 것이 아니다.  묻는다는 건 그 사람에게 어떠한 적의나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Bs%2Fimage%2F8ag6T4yqoROby6cnYO7qsb8kqg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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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패배자 - 단어 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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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3:58:22Z</updated>
    <published>2026-09-25T03:5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을 패배자의 전형적인 결말을 맞이하고 있다던 때가 있었다. 그때의 나는 실패의 연속으로 엄청난 패배감에 시달렸다. 특히, 정상적이라는 잣대를 내게 내밀어 나를 비정상으로 만드는 말들을 듣기가 힘들었다.  그렇게 된 이유는 중학교 때의 수업을 빼먹거나 학교를 가지 않는 일탈부터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는 자퇴를 했고 검정고시로 대학을 일 년 일찍 갔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Bs%2Fimage%2FyfGt32XXBSEneepxLZ2w3pO_V7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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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계기 - 단어 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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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3:19:00Z</updated>
    <published>2026-09-24T03:1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좀먹으면서도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있다. 그리고 그건 대부분 좋지 않은 사건이 중심축이다. 계기라는 건 후회할 만한 일이나 좋은 것을 마음먹게 된 이유다.  좋은 것을 마음먹게 되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나쁨에 가까운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재수하는 계기도 좋지 않은 대학에 가기 때문이고. 착하게 산다는 것도 여태까지는 나쁘게 살았기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Bs%2Fimage%2FCVkDJ-EKM9bADdGX3e4a6sbPzA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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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친숙함 - 단어 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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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2:09:19Z</updated>
    <published>2026-09-23T02:0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누군가에게 다가간다. 누군가가 내게 다가간다. 그리고 언제부터 친했냐는 듯이 말을 건다. 서로의 말에는 각자의 원하는 것이 담겨있다. 우리는 깊은 관계가 아니었다.  허물이 없는 익숙한 사이. 우리는 절대 친숙하지 않았다. 다만, 서로의 목적을 위해 친숙한 척을 한 것이지. 사람은 언제나 필요할 때 다른 사람을 찾는다. 찾은 후에는 각자의 목적을 나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Bs%2Fimage%2F35GWplxAtYWm_ZnDWoWQWGt3Wp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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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마음속에 - 단어 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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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0:32:26Z</updated>
    <published>2026-09-22T00:3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과 좌절 희망과 불투명. 내 마음속에는 많은 것들이 있었다. 그걸 다 헤아리고 결정을 내리기에는 너무 복잡했다. 켜켜이 쌓아둔 것들은 응어리가 되었고 응어리는 풀리지 않아 턱 막혔다.  마음속에 담아둔 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그건 우리의 진실한 감정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받은 상처도 치유도 그곳에 전부 담겨있다.  나는 마음이 약한 편이다. 불쌍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Bs%2Fimage%2FQZabQ989CppqRX1WNHE3hUx4UD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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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돌아온 그날 - 단어 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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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0:28:43Z</updated>
    <published>2026-09-21T00:2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은 흐르고 장면은 반복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의 기억은 뇌 속에 깊이 박혀 데자뷔처럼 떠올린다. 돌아온 그날. 상상하고 싶지 않고 추악한 나의 모습은 그곳에 남아 있었다.  미치도록 노력함에도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시기가 있었다.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나는 그보다 더 노력할 수 없을 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문제는 이 기억을 가졌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Bs%2Fimage%2FO8ZtfZTQbSlH6rDIUJPTnZEjWd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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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축소 - 단어 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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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0:39:13Z</updated>
    <published>2026-09-18T00:3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온 날이 비교적 적은 나이긴 하지만, 많은 사건이 있었다. 누군가에게 배반당하거나 실연이나 큰 병을 앓기도 했다. 그 부분에서 나는 과대 해석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내 삶에서의 가치를 고민하고는 했다. 명상이나 스스로 되돌아보는 게 아니었다. 그저 이런 확대된 사회에서 쓸모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다. 그 강박은 사회에서 친구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Bs%2Fimage%2F2GZ2aOdkUxWszrylJg_wZr5mct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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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파괴 - 단어 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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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6:53:44Z</updated>
    <published>2026-09-17T06:5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나를 파괴했다. 스스로 의심하고 불신하며 깊은 늪에 빠졌다. 자신을 파괴하는 일은 생각보다 매우 간단했다. 삶의 이유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며 목적 없는 인생을 가진다. 이건 원동력을 죽이는 일이었다. 그리고 원동력이 죽은 인간은 산소호흡기를 단 채로 연명치료를 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파괴한 나를 다시 파괴하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심한 우울증은 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Bs%2Fimage%2FUMMaSPCD5pcQSVRdqtq7K5K9sV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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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중독 - 단어 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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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4:32:31Z</updated>
    <published>2026-09-16T04:3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언가에 중독된다는 건 아름답다는 증거다. 중독이라는 단어는 언뜻 보면 매우 부정적인 단어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어떤 잣대를 들이미냐에 따라 다르다. 중독도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존재한다. 참고로 좋고 나쁨을 가르는 건 담배와 공부처럼 단순한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게 아니다. 그렇다면 중독의 정의는 무엇일까.  중독은 우리 속에 뼛속까지 박혀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Bs%2Fimage%2FmWWyTqof5ud2wTRC9mYhLLrsAc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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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연인 - 단어 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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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0:11:13Z</updated>
    <published>2026-09-15T00:1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한다. 우리는 영원할 거다. 변치 않겠다. 말은 주워담을 수 없지만, 바꾸는 건 충분히 가능하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사랑은 잠시이고 시간이 지나면 정으로 바뀌며 그것에 탈피하면 헤어진다. 적어도, 내 연애는 그러했다. 짧게 사귀었냐고 물으면 아니었다. 무려 육 년이라는 장기 연애를 했고 내 인생의 사 분의 일을 차지하는 큰 규모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Bs%2Fimage%2FBrwHqip1Nsk4T_ob_e2tamHBIx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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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베스트 프랜드 - 단어 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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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1:55:58Z</updated>
    <published>2026-09-14T01:5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의 척도를 구분하여 나에게 맞는 급을 매긴다. 그리고 그중에서 최상급만이 베스트 프랜드가 된다. 제일 친한 친구라는 말이 최근에 싫어졌다. 왜나하면, 사람은 정육점에 납품되는 고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에 친구와 다툰 일이 있었다. 서로 가장 친하다고 믿는 존재였다. 그러나, 싸우는데는 사소한 이유부터 시작했다. 별 것 아닌 걸로 말이다. 최근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Bs%2Fimage%2FURF01Df_jW1H5R2nakOGdGN4Po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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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판타지 - 단어 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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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23:53:56Z</updated>
    <published>2026-09-10T23:5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판타지. 누구나 꿈꾸는 이상적인 세계. 판타지 세계는 어떤지 가끔 상상에 맡기고는 한다. 그곳에 무엇이 있길래 나를 이렇게 자극하는지 생각한다. 사실 현실과 약간의 사회 시스템이 다를 뿐 그곳도 그곳 나름대로 치열할 것이다. 그런데도 왜 판타지를 가지게 될까.  아무래도 내가 많은 실패와 고난 역경을 맞이하면서 그런 것 같다. 현실 사회에서 쓸모없음을 증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Bs%2Fimage%2FMfQJ5pNFn4ZCy8lB2Vb8ithE9f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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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위스키 - 단어 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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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10:01:07Z</updated>
    <published>2026-09-10T10:0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생 때 중저가 위스키를 많이 마셨다. 술의 유혹에 잘 견디지 못했고 애주가라며 포장한 채로 폭음이 즐비했다. 그때는 술을 잘 먹는 게 누구와 친해질 길이라고 생각했고 졸업 후에도 그렇게 믿었다.  하지만, 술은 잠깐의 인연을 만들어줄 뿐 오래갈 인연을 구해주지 않는다. 대학생 때 두 명의 동기와 거의 매일 술을 먹고 다음 날 숙취 때문에 수업을 같이 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Bs%2Fimage%2FvRRLfiequHz04kAVN7kdLw-TKw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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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마음이 텅 비었어. 소리만이 울려. - 오늘, 하루를 고백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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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4:00:56Z</updated>
    <published>2026-08-17T01:3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을 걷는 중이었어. 누군가 뒤에서 나를 불렀어. 하지만, 돌아보지 않았어. 거기에는 후회, 실망, 혐오 같은 것들만 남아있었으니까. 그런데 종착지에 도착하기 불과 몇 분 전에 나는 뒤를 돌아봤어. 왜냐하면 종착지에는 아무것도 없었거든. 뒤를 돌아보자마자 그것들이 날 덮쳐. 아. 다시 그 텅 빈 곳으로 가는 중이야. 강제로 이끌려서. 눈을 뜨고 정신이 차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Bs%2Fimage%2F4xoRSgmWdYUZnxngkJkVg18Rx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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