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이서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4N" />
  <author>
    <name>bbe9433612ca49e</name>
  </author>
  <subtitle>글쓰기, 몰입과 위안</subtitle>
  <id>https://brunch.co.kr/@@cS4N</id>
  <updated>2021-08-08T07:13:27Z</updated>
  <entry>
    <title>어렵게 시작해서 나쁘게 끝나기 - 사탄탱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4N/121" />
    <id>https://brunch.co.kr/@@cS4N/121</id>
    <updated>2026-07-02T08:06:14Z</updated>
    <published>2026-07-02T08:0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amp;lsquo;사탄탱고&amp;rsquo;(1985)를 알게 된 건 같은 헝가리 감독 벨라 타르의 동명의 영화(1994)를 통해서이다. 러닝타임 7시간 40분짜리 흑백영화이다. 긴 시간 동안 비극적 이미지를 강화하는 여러 장치가 감각을 사로잡았다. 무지막지한 롱-롱테이크, 줄기차게 쏟아지는 비, 방향도 없이 쫓기는 사람들을 잊기 힘들었다.  영화를 보면 원작이</summary>
  </entry>
  <entry>
    <title>&amp;lsquo;더 나은 내일&amp;rsquo; - 어쩔 수가 없다, 다운사이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4N/120" />
    <id>https://brunch.co.kr/@@cS4N/120</id>
    <updated>2026-02-15T14:08:07Z</updated>
    <published>2026-02-01T01:5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대차 노조가 산업현장에 로봇 도입을 반대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현대차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amp;lsquo;아틀라스&amp;rsquo;를 겨냥한 것이다. 앞으로 생산 현장에서 로봇 투입이 본격화하면 갈등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문득 영국의 19세기 초반 러다이트 운동(1811~1817)이 떠오른다. 기계가 지속적으로 개량되던 시기였다. 공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4N%2Fimage%2FoSnMa4OAPgSbErG2iY5xqpiPOp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모럴과 길티 - 길티 클럽: 호랑이 만지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4N/119" />
    <id>https://brunch.co.kr/@@cS4N/119</id>
    <updated>2026-04-20T01:31:35Z</updated>
    <published>2026-01-31T12:5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해나, '혼모노' 중 &amp;lt;길티 클럽: 호랑이 만지기&amp;gt; 성해나의 &amp;lsquo;혼모노&amp;rsquo;라는 단편집이 인기다. 세태를 폭넓게 반영한 작품이다. 이중 &amp;lt;길티 클럽: 호랑이 만지기&amp;gt;를 먼저 다뤄보려 한다. 이 단편을 읽다보면 언급하는 영화 제목으로 플롯의 방향을 바꾸거나 인물들의 대화를 통해 내면의 변화를 잡아내는 작가의 솜씨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얼핏 오세연 감독의 &amp;lsquo;</summary>
  </entry>
  <entry>
    <title>환상, 해체, 기억 - 리움, 이불, 1998 이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4N/118" />
    <id>https://brunch.co.kr/@@cS4N/118</id>
    <updated>2025-12-07T01:51:42Z</updated>
    <published>2025-10-04T07:4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움의 &amp;lsquo;이불: 1998 이후&amp;rsquo;를 관람했다. 전시에서 이 작가가 개인을 넘어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회고와 전망을 촘촘하게 엮는다는 인상, 보편사를 기술하려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대 예술가로서 이불의 고민은 관객에게 깊게 투영된다. 작가가 수단으로 가져온 시대적 산물이 우리들의 지난 역사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불을 알게 된 건 1988&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4N%2Fimage%2FIzsx_dvT5pFzNNm7gxYLIP8aS7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6호실에 갇히다 - 안톤 체호프, '6호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4N/117" />
    <id>https://brunch.co.kr/@@cS4N/117</id>
    <updated>2025-10-10T07:52:00Z</updated>
    <published>2025-05-15T04:3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6호실&amp;rsquo;은 안톤 체호프(1860~1904)가 1892년도 발표한 작품이다. 체호프는 1890년 러시아 죄인들의 유형지였던 사할린에 삼 개월 간  역학 조사를 위해 본토를 떠난다. 그 여행은 작가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동안 정치, 사회 문제와는 거리를 둔 집필 활동을 해왔다면 1890년 이후로는 원숙한 사상인으로서 진지한 질문을 시도한다. 이</summary>
  </entry>
  <entry>
    <title>개인적이지만은 않은 체험 - 오에 겐자부로, 개인적인 체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4N/116" />
    <id>https://brunch.co.kr/@@cS4N/116</id>
    <updated>2025-05-10T12:24:13Z</updated>
    <published>2025-05-10T08:2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샬롯 무어라는 작가가 두 자폐 아들들의 일상을 그린 에세이를 읽었다. 읽다 보면 가슴이 미어지는 부분이 있다. 이들 가족의 불과 몇 시간을 들여다보는 것으로도 글쓴이의 애환이 깊이 와닿았다.       남녀가 만나 가정을 이루고 임신과 출산으로 아기를 만나는 과정은 인생 전체를 보더라도 가장 신비로운 부분이다. 어느 날 불쑥 등장한 새 구성원은 아직은</summary>
  </entry>
  <entry>
    <title>시 읽을까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4N/115" />
    <id>https://brunch.co.kr/@@cS4N/115</id>
    <updated>2025-05-02T03:45:02Z</updated>
    <published>2025-05-02T01:5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시 읽을까요? 저도 제대로 읽지 않으면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 게 좀 우습네요. 흠흠 예전에는 시 좀 읽었죠. 20대 아니 30대까지도 말입니다. 빛바랜 시집들이 아직도 몇 권 있어요. 수십 년 동안 들추지도 않았지만 버리지도 않았습니다. 이생진의 &amp;lsquo;섬마다 그리움이&amp;rsquo;는 감성적인 A로부터 얻었죠. 늘 마음이 아픈 B에게서는 정호승의 &amp;lsquo;사랑하다가 죽어버려</summary>
  </entry>
  <entry>
    <title>피에르 위그 '리미널' - 질 들뢰즈, 프란시스 베이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4N/114" />
    <id>https://brunch.co.kr/@@cS4N/114</id>
    <updated>2025-04-24T08:02:46Z</updated>
    <published>2025-04-24T06:5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움의 전시 &amp;lsquo;리미널&amp;rsquo;을 보았다. 리움의 '리미널' 전시를 앞두고 피에르 위그는 '내 작업은 인간 존재론에 대한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질문이고 그 원형에 대한 탐구다. 나는 전시가 이것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전시는 상당히 감각적이고 시적으로 구성되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4N%2Fimage%2FkOxFojM-nWgH1gYjpgrMcKiQDX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애도하라, 기억하라                     -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amp;rs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4N/113" />
    <id>https://brunch.co.kr/@@cS4N/113</id>
    <updated>2025-05-12T09:24:26Z</updated>
    <published>2025-04-24T03:4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을 읽는다는 건 사람을 만나는 일이다. 인간은 누구 하나 제대로 알 수 없다지만 그 &amp;lsquo;누구 하나&amp;rsquo;도 소설의 주인공이 되면 그의 말, 행동 그리고 사유조차 쉽게 따라갈 수 있다. 그가 오래전 살았던 사람이든, 미래 인간이든 관계없이. 역사나 기록으로 남은 인물들이란 얼마나 건조한가. 그들도</summary>
  </entry>
  <entry>
    <title>불평등하지 않았다 - 포, 불평등기원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4N/112" />
    <id>https://brunch.co.kr/@@cS4N/112</id>
    <updated>2025-05-12T09:23:58Z</updated>
    <published>2025-04-24T03:0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 쿳시의 &amp;lsquo;포&amp;rsquo;(1986)는 기존 이야기에 가상 리얼리티를 덧붙인 소설이다. 여기서 포는 &amp;lsquo;로빈슨 크루소&amp;rsquo;(1719)를 쓴 작가 대니얼 디포를 말한다. 작가는 소설 &amp;lsquo;포&amp;rsquo;를 통해 권력의 기원 그리고 말과 글로 이루어진 문명의 위계를 되짚어 보도록 권유한다.  외딴섬에 백인 로빈슨 크루소와 흑인 프라이데이가 산다. 우리가 아는 대로 크루소는 고독하지만</summary>
  </entry>
  <entry>
    <title>그것은 잘못된 권위였다 - 오리엔탈리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4N/111" />
    <id>https://brunch.co.kr/@@cS4N/111</id>
    <updated>2024-10-11T15:01:42Z</updated>
    <published>2024-04-17T07:3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에드워드 사이드(1935~2003)의 &amp;lsquo;오리엔탈리즘&amp;rsquo;(1978)을 읽었다. 이제는 쓰이지도 않는 용어인 오리엔탈리즘에 관한 상세한 비판서를 참 늦게야 접했다. 읽다 보니 동양학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편협과 그 편집광적 아집이 굳건한 권위를 획득하는 과정 그리고 권위가 알려주는 대로 사고하고 확대 재생산하는 다른 현상들도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출</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적절한 크기 - 출구없는 방, 인간불평등 기원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4N/98" />
    <id>https://brunch.co.kr/@@cS4N/98</id>
    <updated>2024-04-17T13:12:11Z</updated>
    <published>2024-04-17T02:3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넷 댓글을 보면 겁날 때가 있다. 평범한 의견에도 꼬투리를 잡아 비난하는 글들이 줄을 잇는다. 내 생각과 다르면 차이를 혐오하는 발언도 예사다. 이런 일에 익숙해지는 게 두렵다.   샤르트르는 '출구 없는 방'에서 '타인은 지옥이다'라고 했다. 거울 없는 방에서 나는 스스로를 볼 수 없다. 내가 타인에 의해 해석되어야 하는 현실, 진정한 나는 없다는 자</summary>
  </entry>
  <entry>
    <title>아무도 당신들을 초대하지 않았다 -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4N/110" />
    <id>https://brunch.co.kr/@@cS4N/110</id>
    <updated>2024-05-06T00:15:05Z</updated>
    <published>2024-04-16T08:5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하마구치 류스케의 장편 영화를 몇 편 보았다. 감독은 깊숙하게 가슴을 울리는 벅찬 주제들을 형상화하는 데 익숙하다. 이번에 본 &amp;lsquo;악은 존재하지 않는다&amp;rsquo;(2023) 역시 다른 영화들 못지않게 생각할 거리가 있었다. 마음의 강에 던져진 돌은 파문을 일으키며 지워지지 않는다. 제목은 악이 존재한다고 역설적으로 말한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것, 순수한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4N%2Fimage%2FSdZMZro-jTbpHrI4plQLe0b-uKM" width="3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성숙이라는 추상명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4N/108" />
    <id>https://brunch.co.kr/@@cS4N/108</id>
    <updated>2024-04-16T09:02:45Z</updated>
    <published>2024-04-16T01:2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은 나이에 관한 한 굳건한 보수 견해를 유지해 왔다. 장유유서 관념은 특유의 교착어 어법에 맞춰 발달한 존대법과 상호호응해 왔다. 그 결과 나보다 한 살이라도 나이가 많은 이는 어른으로, 그 반대는 어린 이로 대우한다. 여기서 &amp;lsquo;어른(얼운)&amp;rsquo;이란 &amp;lsquo;사회에 나가 책임을 다하는 성숙한 이&amp;rsquo;를 말한다. 어른은 대접만 받는 게 아니라 어른답게 행동해야 한다.</summary>
  </entry>
  <entry>
    <title>한 탐미주의자의 초상 - 소돔과 고모라, 거꾸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4N/107" />
    <id>https://brunch.co.kr/@@cS4N/107</id>
    <updated>2026-02-17T04:20:57Z</updated>
    <published>2024-03-02T14:5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르셀 프루스트(1871~1922)는 &amp;lsquo;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amp;rsquo;에 등장하는 캐릭터 대부분을 주변에서 취했다. 젊은 프루스트는 번영을 구가하던 19세기말 20세기 초 프랑스 사교계의 총아였다. 좁게 말하자면 사교계란 구귀족이나 부유한 부르주아 계층의 안주인들이 운영하던 살롱을 말한다. 그는 그곳에서 정계, 재계를 주름잡던 이들, 댄디즘이나 데카당스에 빠진 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4N%2Fimage%2FOz5O05zJDLMTzAQipqUOwyn7I7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1세기이지만 - 필경사 바틀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4N/106" />
    <id>https://brunch.co.kr/@@cS4N/106</id>
    <updated>2024-05-05T00:13:10Z</updated>
    <published>2024-01-08T08:5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필경사 바틀비&amp;rsquo;(1853)는 허먼 멜빌(1819~1891)의 단편이다. 바틀비라는 인물이 주인공이다. 처음 만난 40여 년 전부터 이 왜소한 남자는 내 머릿속을 떠난 적이 없다. 멜빌은 세상의 황폐와 불모를 증거하기 위해 우리를 순교자에게 안내한다. 바틀비는 모비딕(1951)의 반영웅 에이하브의 뒷면이다. 에이하브가 적극적인 파괴자라면 그는 자신을 와해시</summary>
  </entry>
  <entry>
    <title>어둠과 고요에의 예의  - 마이노리티 리포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4N/105" />
    <id>https://brunch.co.kr/@@cS4N/105</id>
    <updated>2026-02-01T05:28:20Z</updated>
    <published>2023-08-20T12:4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 코, 입, 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감각은 내가 살아있음을 증명한다. 이 소중한 감각기관은 쉴 틈이 없다. 유혹이 많은 세상에서 늘 분주하다. 평온함이란 게 어떤 건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여전히 인권 부재 현장이 드물지 않다. 이 문제는 사람을 기능화된 부속품으로</summary>
  </entry>
  <entry>
    <title>마트료시카처럼 - 웨스 앤더슨,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에스트로이드 시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4N/104" />
    <id>https://brunch.co.kr/@@cS4N/104</id>
    <updated>2023-10-31T11:40:04Z</updated>
    <published>2023-08-01T13:1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웨스 앤더슨 감독은 이야기에 매료된 사람이다. 한 겹의 이야기만으로는 충족되지 않는다. 이야기가 이야기를 부른다. 그 이야기들을 자신의 스타일리시한 스타일로 표현한다. 이야기가 먼저인지 눈부신 화면이 먼저인지는 따져봐야 할 정도다. 메타-영화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이런 제작을 통해 작가란 누구인가, 이야기는 어디까지인가를 질문한다.  영화 &amp;lsquo;그랜드 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4N%2Fimage%2F7T-td9jIxzG4A5yMtd8cRJoTZb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누구네 집이든 비밀 하나쯤은 - 이지은 '비밀의 언덕', 유진 오닐 '밤으로의 긴 여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4N/103" />
    <id>https://brunch.co.kr/@@cS4N/103</id>
    <updated>2024-03-03T01:49:21Z</updated>
    <published>2023-07-22T10:2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지은 감독의 &amp;lsquo;비밀의 언덕&amp;rsquo;(2023)을 보았다. 귀여우면서도 맹랑한 소녀가 작은 거짓말들을 쌓았다가 허무는 이야기다. 누구든 공감할 데가 있는 영화다.        명은이는 초등학교 5학년이다. 아이는 가족들이 창피하다. 부모의 직업, 가치관, 행동거지 모두 위선적이고 부도덕하다고 여긴다. 그리고 그것을 애써 가리고 숨기느라 주위를 거짓말로 채운다.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4N%2Fimage%2F2xGv2h-EqrtFWZueIiro_ANGaX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달콤한 누추함 - 파솔리니 '폭력적인 삶', 펠리니 '달콤한 삶'</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4N/102" />
    <id>https://brunch.co.kr/@@cS4N/102</id>
    <updated>2026-02-01T02:54:39Z</updated>
    <published>2023-07-18T03:5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탈리아어 베리스모는 리얼리즘을 뜻한다. 리얼하다는 것은 현실이나 자연을 사실적으로 표현한다는 의미다. 19세기말 사람들에게는 &amp;lsquo;자연&amp;rsquo;이라는 용어처럼 자연스러움을 벗어난 말도 드물다. 사회 혁명과 과학적 발견이 연이어 터져 나오는 시대였으니 그럴 만도 하지 않았을까.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프랑스의 자연주의는 과학적 성과나 실증주의를 문학에 담아 표현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4N%2Fimage%2FcUrXNQ_0QcMCj3Ff4de9ZoDLQt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