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스테이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1K" />
  <author>
    <name>stacytales</name>
  </author>
  <subtitle>글쓰기 잘하고싶어 고군분투 중, 마음나누기가 좋아 감사챌린지 운영하며 마음 근육을 키우고, 기부런으로 기부하며 사랑을 나눠요. 인스타: @bookishpoet</subtitle>
  <id>https://brunch.co.kr/@@cS1K</id>
  <updated>2021-08-08T04:38:54Z</updated>
  <entry>
    <title>핑크는 딸, 블루는 아들 - 그때는 몰랐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1K/63" />
    <id>https://brunch.co.kr/@@cS1K/63</id>
    <updated>2026-10-05T07:00:08Z</updated>
    <published>2026-10-05T07: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보다 여자로 사는 게 참 편해졌다. 어쩌면 내가 지금 이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웃기게 들릴 수 있겠지만,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여자는 땅, 남자는 하늘이었다. 남자는 항상 우선이었고, 여자에게는 남자가 갖고 남은 것들이 주어졌다. 그때는 그랬다. 그리고 난 자연스럽게 그런 것들을 받아들였다. 당연히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었던 시절이었다.   12</summary>
  </entry>
  <entry>
    <title>&amp;lt;꽃이라면, 사노라면&amp;gt; - 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1K/62" />
    <id>https://brunch.co.kr/@@cS1K/62</id>
    <updated>2026-10-03T15:19:29Z</updated>
    <published>2026-10-03T07: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꽃이다.  물을 좋아하고, 햇빛을 사랑한다.  사람을 꽃처럼 대하면 마음 안에 꽃이 자란다. 귀하게 자라서 주변에 그 마음을 전한다.   바람에 치이고, 빗줄기에 쓰러질지언정 그동안 받은 단단한 마음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 자신을 보송하게 키워낸다.   사람은 꽃이다.  메마르고 무거운 사람들이 있다.  자신을 보호해야 하기에 지나치게 방어적이고 날카</summary>
  </entry>
  <entry>
    <title>언제 오는겨? - 대박운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1K/61" />
    <id>https://brunch.co.kr/@@cS1K/61</id>
    <updated>2026-08-11T07:00:04Z</updated>
    <published>2026-08-11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 신년이나 연말이 되면 유튜브에 있는 운세를 찾아본다.   강도는 조금씩 다르지만 매년 듣는 말, &amp;ldquo;이번 달은 이제 잘 될 일만 남았어&amp;rdquo;  &amp;ldquo;그동안 잘 참았다, 진짜.&amp;rdquo; &amp;ldquo;올해 정말 힘들었죠?  &amp;ldquo;이게 다~ 새해에 잘 되려고 그랬던 거예요.&amp;rdquo;   매년 들었으니 이미 잘 되고도 남았어야 하는데&amp;hellip; 매년 같은 걸 다시 보기 하는 기분. 가족, 건강,</summary>
  </entry>
  <entry>
    <title>살림밑천 - 첫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1K/60" />
    <id>https://brunch.co.kr/@@cS1K/60</id>
    <updated>2026-08-04T08:00:13Z</updated>
    <published>2026-08-04T08: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딸은 살림밑천이야&amp;rdquo;  지금도 귓전에 들리는 것 같다.  하도 자주 들어서 한쪽으로 듣고, 한쪽으로 흘리는 말이었다.   당연하게 밥상을 행주로 닦았다. 당연하게 몸이 먼저 나갔다. 엄마가 저녁밥을 짓는 시간이면 나는 으레 엄마의 심부름을 하러 나갔다. 콩나물을 사 오고, 두부를 사 왔다.  친척들이 많은 집, 명절이나 제사를 가면 엄마옆에 있고 싶어서 하</summary>
  </entry>
  <entry>
    <title>시선이 닿은 곳에서 - 누군가는 누군가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1K/59" />
    <id>https://brunch.co.kr/@@cS1K/59</id>
    <updated>2026-07-28T07:00:04Z</updated>
    <published>2026-07-28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국군의 날 맞이 10km 달리기 하는 날.  갑자기 신청한 달리기, 별다른 준비 없이 출발선에 섰다.    달리는 길 한쪽에는 전쟁으로 생을 마감한 군인들의 사진이 드문드문 서 있다.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한 이들에게 작은 감사를 전해본다.    19살도 있고, 30살도 있었다.  다들 왜 이렇게 어린지.  나보다도 훨씬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한</summary>
  </entry>
  <entry>
    <title>문 좀 얼른 닫아 - 익숙함은 그리움일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1K/58" />
    <id>https://brunch.co.kr/@@cS1K/58</id>
    <updated>2026-07-25T07:00:04Z</updated>
    <published>2026-07-25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문 좀 얼른 닫아, 더운 바람 들어가잖아.&amp;rdquo; &amp;ldquo;또 열어? 아무것도 없는데 자꾸 열어봐 왜~&amp;rdquo; &amp;ldquo;열어도 뭐 없어.&amp;rdquo;    학교를 다녀오면 저녁까지 몇 번을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본다.   새로운 음식이 있나 해서 한번, 어제 먹던 치킨이 남았나 보려고 한번, 더워서 한번, 또 한 번, 또 한 번&amp;hellip;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는 엄마의 성화에 냉장고가 열릴 때만</summary>
  </entry>
  <entry>
    <title>그리움은 레몬을 닮았어 - [레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1K/57" />
    <id>https://brunch.co.kr/@@cS1K/57</id>
    <updated>2026-07-22T15:04:35Z</updated>
    <published>2026-07-22T07: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샛노한 레몬, 그 예쁜 겉면에 속아 입안에 담으면 레몬의 속살은 신건지, 시린 건지 입안이 어느새 아려온다.    권여선 작가의 소설 레몬도 그렇다. 새까만 표지, 노랗고 동그란 레몬은 참 예쁘다. 입안에 머금으면 어떨까, 금세 나는 한쪽 눈을 찡긋하며 책장을 넘긴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다.  남은 사람들은 사는 내내 떠나간 사람을 생각한다. 그리움일</summary>
  </entry>
  <entry>
    <title>미안합니다 대신 감사합니다 - 긍정의 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1K/56" />
    <id>https://brunch.co.kr/@@cS1K/56</id>
    <updated>2026-07-22T22:07:31Z</updated>
    <published>2026-07-18T08:5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들보다 늦은 사회생활을 시작한 나는 입버릇처럼 &amp;lsquo;미안합니다,&amp;rsquo; 혹은 &amp;lsquo;죄송합니다&amp;rsquo;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다.  질문을 할 때도,  피드백을 받을 때도,  실수를 했을 때도.  그때 난 그 말이 나를 낮추는 말인 줄 몰랐다.  그저 겸손한 표현이고 예의라고 생각했다.  어느 날, 같은 팀의 선배가 말했다. 하지 말라고. 자기에게 미안하다고 하지 말라고. 미안</summary>
  </entry>
  <entry>
    <title>아끼면 똥 된다 - 좋아하는 것부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1K/55" />
    <id>https://brunch.co.kr/@@cS1K/55</id>
    <updated>2026-07-15T05:44:34Z</updated>
    <published>2026-07-14T08: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 자주 하는 말이 있어.  &amp;ldquo;아끼면 똥 된다, 좋아하는 것부터 해.&amp;rdquo;  살아오면서 많이 아껴온 나는, 그것들이 똥이 되는 걸 수도 없이 봐왔어.  치킨을 먹을 때도 맛있는 다리를 아껴먹으려다 아빠와 동생이 차례로 집어가 버리고, 맛있는 음식들을 잔뜩 사다 놓고는 냉장고 깊숙이 넣어놔서 결국은 그냥 버리기도 하고, 아 맞다, 그동안 카페에서 열심</summary>
  </entry>
  <entry>
    <title>난 그거 싫은데 - 나이 먹어도 싫은건 싫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1K/54" />
    <id>https://brunch.co.kr/@@cS1K/54</id>
    <updated>2026-07-15T05:45:12Z</updated>
    <published>2026-07-10T07: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맛있는 냄새가 코를 찌른다.  하는 것도 없이 앉아만 있는데도 왜 이렇게 배는 빨리 고플까.  먹고 돌아서면 배 고플 나이도 지났는데 식욕은 여전하다.  따뜻한 계란말이를 베어 물고 오물오물 따뜻함과 폭신함을 만끽하는데,  끽, 제어가 걸린다. 계란을 쳐다보니 폭폭 쑤셔 박혀있는 양파들이 인사한다.  [까꿍]  나이 40이 지나도 엄마가 해주는 음식들을 편</summary>
  </entry>
  <entry>
    <title>마지막 자리  - [아버지의 해방일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1K/53" />
    <id>https://brunch.co.kr/@@cS1K/53</id>
    <updated>2026-07-15T05:45:55Z</updated>
    <published>2026-07-07T07: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은 후 그들은 어디에 남길 원할까. 그들에게 좋은 자리란 어디일까.  얼마 전에 읽은 &amp;ldquo;아버지의 해방일지&amp;rdquo; 마지막에서는 아버지의 유골을 어떻게 모실 것이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생전에 아버지는 당신의 유골을 아무 곳에나 뿌려버리라 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 중, 작은아버지는 그래도 가족들과 함께 묻히는 게 낫지 않겠냐며  아버지의 딸에게 땅을</summary>
  </entry>
  <entry>
    <title>나를 배우는 중입니다 - 10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1K/52" />
    <id>https://brunch.co.kr/@@cS1K/52</id>
    <updated>2026-06-16T07:00:08Z</updated>
    <published>2026-06-16T07: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민학교 앞, 반가운 엄마를 보고도 얼른 달려가 안기지 못했던 아이. 아빠의 마지막, 침대 끝자락에서 사랑한다는 말을 끝끝내 내뱉지 못했던 딸. 바퀴벌레가 무서워 나보다 한참 작은 아이의 등 뒤에 숨던 엄마.   나는 생각보다 겁이 많았고,  생각보다 작고 여린 사람이었나 보다.   아주 작은 집에 아이와 단둘이 남겨졌을 때, 아이의 손을 꽉 잡고 있던 그</summary>
  </entry>
  <entry>
    <title>삼키는 말 - 9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1K/51" />
    <id>https://brunch.co.kr/@@cS1K/51</id>
    <updated>2026-06-09T07:00:11Z</updated>
    <published>2026-06-09T07: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가 아직 국민학교라고 불리던 그때,  군것질 가게 앞에서 뭉게구름을 만들고 있는 아이들의 무리를 뚫고 나오는데 익숙한 목소리에 들렸어.  반가운 마음에 얼른 고개를 들어보니 엄마가 저 앞에 서 있는 거야. 갑자기 너무나도 신이 나는 거 있지. 그런데 말이야 - 반가운 마음과 설렘들은 내 몸을 순식간에 얼어붙게 했어.   &amp;ldquo;어, 엄마!&amp;rdquo; 아무렇지 않은</summary>
  </entry>
  <entry>
    <title>바퀴벌레 - 8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1K/50" />
    <id>https://brunch.co.kr/@@cS1K/50</id>
    <updated>2026-06-02T08:00:10Z</updated>
    <published>2026-06-02T08: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아빠랑 살던 지하방에서는 장판을 들추면 바퀴벌레들이 후두둑 도망가곤 했어.  나는 바퀴벌레들을 볼때마다 캭 하며 소리쳤고, 아빠는 죽였고, 엄마는 치웠어.   아이와 둘이 사는 집 근처에는 시원한 여름 밤이 되면 바퀴벌레들이 밤마실을 나와 열심히 돌아 다녔어.  밤에 어쩔 수 없이 나가게 되면 혹시나 나도 모르게 바퀴벌레를 밟을까 바닥만 보고 발끝으로</summary>
  </entry>
  <entry>
    <title>흔적 - 7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1K/49" />
    <id>https://brunch.co.kr/@@cS1K/49</id>
    <updated>2026-05-26T07:00:09Z</updated>
    <published>2026-05-26T07: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눈이 내리던 그날,  아빠는 꽃이 아주 많았던 그곳에서 오고 가는 사람들을 한참 바라봤어.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밤이고 낮이고 웃음소리와 울음소리가 뒤죽박죽 섞였어. 잔을 부딪히는 소리 사이사이로는 음식을 나르는 분주함이 느껴졌어.  무릎이 나가도록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고, 그 사이사이 잠깐씩 쪽잠을 자며 며칠을 지냈어.   마지막 밤, 옷을</summary>
  </entry>
  <entry>
    <title>위로 한 조각 웃음 두 모금 - 6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1K/48" />
    <id>https://brunch.co.kr/@@cS1K/48</id>
    <updated>2026-05-19T07:00:04Z</updated>
    <published>2026-05-19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이 잘 안 내려가던 싱크대는 결국 꽉 막혀서 안에 있던 음식 찌꺼기들이 위로 올라오며 더러운 민낯을 보이고 있었어.    &amp;ldquo;이걸 고치려면 또 얼마나 깨질까, 지겹다 진짜&amp;hellip; 끝이 없네 끝이 없어.&amp;rdquo;  답답한 마음에 짜증과 한숨을 반복하며, 예상 가격을 검색하다 우연히 유튜브 영상에 시선이 닿았지 뭐야.  영상 속 사람들은 몇 번 쓱쓱 뻥! &amp;lsquo;나도 할 수 있</summary>
  </entry>
  <entry>
    <title>이름을 나누던 날  - 5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1K/47" />
    <id>https://brunch.co.kr/@@cS1K/47</id>
    <updated>2026-05-12T07:00:09Z</updated>
    <published>2026-05-12T07: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서류에 서명을 해야 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어.  하나의 성으로 통일하여 살아가는 미국에서, 성이 다른 나와 아이의 이름은 다른 사람들을 헷갈리게 만드는데 충분한 이유였어.   내가 가져오는 서류 겉봉은 &amp;ldquo;Lee&amp;rsquo;s family&amp;rdquo;라고 쓰여있었고,  아이가 가져오는 서류 겉봉은 &amp;ldquo;Kim&amp;rsquo;s family&amp;rdquo;라고 쓰여 있었어.    서류마다</summary>
  </entry>
  <entry>
    <title>불이 켜지던 날  - 4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1K/46" />
    <id>https://brunch.co.kr/@@cS1K/46</id>
    <updated>2026-05-05T15:00:09Z</updated>
    <published>2026-05-05T09: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국에 살면서도 한국어만 사용하며 편안했던 결혼생활.   홀로서기를 시작하자마자 영어라는 장애물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가로막았어.  나는 주저앉고 넘어지며 무릎이 까지고 피가 났어.   아이와 함께 살 집의 전기를 연결하기 위해 전화를 걸던 그날도 나는 너무 두려웠어. 어차피 피해 갈 수 없는 이 상황을 잘 헤쳐나가 보자고도 생각해 보고, 한 번도 해보지</summary>
  </entry>
  <entry>
    <title>새로운 여정 - 3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1K/45" />
    <id>https://brunch.co.kr/@@cS1K/45</id>
    <updated>2026-04-28T08:00:12Z</updated>
    <published>2026-04-28T08: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성적이고 논리적이라고 생각했어. 정확하고, 강단 있다고 생각했어. 원하는 건 다 이룰 수 있다고,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였어.   내가 이런 사람이었던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었을까.   정작 현실에서 난 우유부단하고,  귀도 얇고, 거절도 못하는 밍숭맹숭이.   그렇게 혼자서만 자신만만했던 나는, 남이 정해준 선택 안에서 머뭇거리다 넘어지고 긁히</summary>
  </entry>
  <entry>
    <title>묻어둔 마음 - 2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S1K/44" />
    <id>https://brunch.co.kr/@@cS1K/44</id>
    <updated>2026-04-21T07:00:09Z</updated>
    <published>2026-04-21T07: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골목길을 걷다가 피아노 소리에 이끌려 들어간 학원의 한쪽 벽에는 웅장한 그랜드피아노 사진이 붙어 있었어.  그날 처음, 난 피아노라는 악기를 알게 되었고,  특히 그랜드 피아노에 7살의 내 마음을 모두 빼앗겨 버렸어.   그 후로 꽤 오랫동안 피아노 이름이 새겨진 가방을 앞뒤로 흔들면서 열심히 학원을 나갔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랜드 피아노 앞</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