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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지안의 자유비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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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외된 사람을 오래 들여다봅니다. 문학에서 시작해 기후와 에너지로 관심이 넓어졌습니다. 읽고 생각하고 기록합니다! 재미있는 프로젝트 제안은 언제든 환영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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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5T14:24: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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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온다 - 이원석 &amp;lt;가을의 전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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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3:58:16Z</updated>
    <published>2026-09-21T17:1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사람의 작품 세계를 따라 읽는 것은 이토록 재밌는 일이다.   사람이 싫다. 그러자 친구가 말했다. 비가 온다고 생각해. 비 내리는 걸 막을 수는 없으니까.  &amp;lt;가을의 전설&amp;gt;은 이런 내용이다. 직원이 다섯 명 정도 되는 작은 잡지 회사의 직원이 단풍 사진을 찍기 위해 서울에서 해남으로(...) 떠나는 이야기. 라고 요약하면 어딘가 아쉽다.  또... 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cj%2Fimage%2FAloRQkermqMdrd8NdQvpBS8jd7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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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에게도 여름방학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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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8:26:48Z</updated>
    <published>2026-08-30T14:0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여름. 여름이 다 지나간다. 왜 여름을 가장 좋아하게 되었는지 생각해 봤다. 나는 더위도 많이 타고 땀도 많이 흘리는 사람인데.. 그런데도 왜 여름이 좋을까? 단순히 겨울이 싫어서, 라는 이유로는 해결되지 않는 여름이 좋은 이유가 있다. 여름은 푸르고, 나무가 끝없이 자라나고, 건강한 이파리를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 하늘이 파랗&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cj%2Fimage%2FdVnP5vwOHSnxwVYYNfJLq0gXVm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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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을 보내며 무서운 이야기 한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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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5:02:35Z</updated>
    <published>2026-08-26T15:0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1학년 때의 일이니 벌써 10년도 더 된 일이다. 나는 열심히 공부하라는 임무를 부여받고 경기도로 향했다. 부모님은 주말부부셨고 아버지가 경기도에서 지내고 계셨기에 나도 자연스레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었다. 아버지와 내가 살게 된 집은 회사에서 제공한 집이었다. 복도식 아파트였고 방 두 개와 거실 겸 부엌, 화장실이 있는 그럭저럭 괜찮은 집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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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향과 소설 읽기 - 임국영 &amp;lt;기적의 언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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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9:37:28Z</updated>
    <published>2026-08-25T09:3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숲길에서였다. 이상하리만치 기분이 좋은 날이었다. 뭔가 특별한 일은 없는데, 기분 좋을 일도 없었는데 그때는 그냥 붕 뜬 것 같은 기분이었고 매일매일이 신나고 즐거웠다.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숲길을 지나가는데 내 또래로 보이는 젊은 여자가 나에게 신문을 나누어 주었다. 나는 원래 길에서 무언가를 나눠주면 다 받는 편이어서 그냥 웃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cj%2Fimage%2F49SshINw-adfgxSlsSqT5n8Cvj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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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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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21:18:44Z</updated>
    <published>2026-08-24T18:3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욕이 넘쳐서 이것저것 일을 벌이다가도 갑자기 다 하기 싫어진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이렇게도 하고 저렇게도 하고 여기도 가야지 저기도 그러다가 이게 다 무슨 소용이냐, 싶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제로콜라를 마신다. S가 마시던 것을 옆에서 조금씩 훔쳐 마시다 보니 어느새 익숙해져서 예전에는 이게 무슨 맛이야, 했던 제로콜라를 마신다. 식당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cj%2Fimage%2Fz1YOhT2sv2m6ox9pBgkthwhoI-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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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하지 않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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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18:02:31Z</updated>
    <published>2026-08-22T18:0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연말 광화문에 갔다. 추웠지만 많은 행사 부스가 있었고, 한 부스를 골라 줄을 섰다. 차례가 다가왔을 무렵 안내판이 눈에 들어왔다.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에 해시태그와 함께 글을 게시해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나는 인스타 계정이 없었고, 동행도 마찬가지였다. 또 다른 행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영등포였나, 여의도였나. 아무튼 큰 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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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은 언제나 갑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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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12:21:36Z</updated>
    <published>2026-08-02T12:2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주 가던 약국이 문을 닫았다.  처음에는 7월 모일까지 쉰다고 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7월 31일까지 쉽니다, 라는 안내로 바뀌었고 8월 2일인 오늘 보니 9월 모일까지 쉽니다, 라고 바뀌어 있었다. 무슨 일이 있는 걸까?  바로 맞은편 편의점 사장님께 여쭈었더니, 약사 선생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이제 약국 일을 못 하실 것 같다고 하셨다. 검진을 받았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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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잉여일까? - 지그문트 바우만, &amp;lt;쓰레기가 되는 삶들&amp;gt;과 이유리, &amp;lt;달리는 무릎&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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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8:32:55Z</updated>
    <published>2026-07-31T14:5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와 '그들'의 경계는 오래 논의된 주제인 만큼 재론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 규정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잉여'라고 생각한다. 바우만은 '인간 쓰레기'라고 표현한다. 이는 진짜 쓰레기같은 인간성을 가진(?) 이들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잉여인간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이런 의문이 든다. 어떠한 인간 집단을 잉여로 규정하듯 특정 동식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cj%2Fimage%2FHYOgZhIUWgCGxGdsulohTOkkI2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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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기후/에너지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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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19:43:02Z</updated>
    <published>2026-07-28T08:5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석사 지도교수님의 영향이 크다.  석사 1학기, '의료환경인문학' 수업을 듣게 되었다.  전공 선배들과의 스터디에서는 신유물론(도나 해러웨이, 티머시 모튼, 스테이시 앨러이모 등..)을 접하면서 먼저는 비인간 존재의 권리에 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 자체의 권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인간이 편의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cj%2Fimage%2FR0f71kYe34rqOfbuE2NtAT1aoz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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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물을 기르는 사람의 감상적인 소고 - 마포구의 '녹색 특화거리 조성 사업'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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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9:27:10Z</updated>
    <published>2026-07-23T19:1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년기의 저는 가족들과 농사를 짓는 게 자연스러웠습니다. 초등학생 때 백일장에서 상을 받으면, 글감은 거의 대부분 고추나 가지, 배추, 양상추, 토마토, 상추 등 다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농작물을 길렀던 경험, 느티나무를 오래오래 관찰했던 경험, 동생과 버찌나 오디, 보리뚝 따위를 따 먹었던 경험입니다. 저는 지금도 지몬이라는 이름의 몬스테라를 키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cj%2Fimage%2FQOQWLV6dGmnqH4Q-f5yOHiHtHo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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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부러운 사람들 - 2026년 7월 14일 화요일, 오전 4시 53분 작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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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9:56:53Z</updated>
    <published>2026-07-17T14:4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영어를 잘 하는 사람 '잘'의 기준 1. 일상적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다. 2. 어느 정도 '영어'라는 언어에 자신감이 있다. 3. 학술적 듣기, 읽기가 가능하다. 4. 어렵지만 학술적 말하기와 쓰기도 가능하다. 5. 영어 공인 시험에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2. 시인 사르트르가 &amp;lt;문학이란 무엇인가&amp;gt;에서 말한 대로 &amp;quot;단번에 도구로서의 언어와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cj%2Fimage%2Fz1rwVPPXREA9lIj04ybMGhcl_S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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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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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9:45:36Z</updated>
    <published>2026-07-03T17:5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오래 원하던 것은 어느 순간 관성이 된다. 이를테면 등단.. 같은 것.. 사실 어느 순간부터는 등단 이후의 삶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나는 왜 등단을 하고 싶을까? 우선 내가 평론가가 되고 싶은 이유가 있(었)다. 나는 원래 소설가가 되고 싶었는데, 어느 순간엔가 만약 소설가가 되어도 평생동안 소설을 쓰고 살 수 없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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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년 상반기 회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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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9:26:37Z</updated>
    <published>2026-06-26T09:3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의 시작이 어제인 것만 같은데 벌써 6월의 끝... 상반기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런 말도 이젠 지겨우시겠지만.. 벌써 7월이야 ㅠㅠ 7월이 되기 전에 그 사실을 알아차렸으므로, 간단힌 2026 상반기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사실 학교를 다닌다거나 뭔가 고정적으로 하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캘린더에 의존해서 작성해야 할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cj%2Fimage%2FGlAoTHX5vXcBCF3M92hLkmi4t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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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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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9:26:29Z</updated>
    <published>2026-06-20T18:0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를 했다. 자취방은 아니고, 본가. 나름 어릴 때부터, 그러니까 유치원 때부터 같은 동네에 살았다고 말할 수 있다. 조금 복잡하긴 하지만.. 같은 동사무소(지금은 주민센터) 관할이었으니, 같은 동네라고 하자. 아무튼 조금 먼 동네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누가 보면 거기서 거기..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원래 살던 곳에서 버스로 30분 정도 걸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cj%2Fimage%2FpkNWAJbypJQQkpwzOr3jzDQ4r4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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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잘못된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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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9:26:11Z</updated>
    <published>2026-06-12T17: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쁜 사람은 잘 못 살 거라고 확신했던 것.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영향으로 카르마를 믿었다. 그때는 카르마라는 단어를 몰랐지만. 부모님은 항상 내게 잘못된 행동을 한 사람은 반드시 벌을 받는다고 했다. 어떤 방식으로든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른다고 했다. 그래서 부디 어떤 억울하고 슬프고 고통스럽고 힘든 일을 겪는다고 해도 너무 오래 좌절하지 말라고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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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 9. 글 쓰는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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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9:26:03Z</updated>
    <published>2026-05-21T09:5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에 꿈에 그리던(?) 문창과에 입학한 나... 오만함과 거만함의 결정체가 되었다. 그러한 &amp;lt;오만과 거만&amp;gt;의 인간화로 살아가던 내게 그것이 얼마나 쓸모 없는 것인지 알려준 친구가 있었다. 나는 그를 1학년 1학기 소설 수업에서 만났다. 그의 이름은 '남'으로, 추후에 알게 되었지만, 사회과학대 학생이었고 문창과를 복수전공하는 두 학번 위 선배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cj%2Fimage%2FLUT_fu6pwZbM8LAMhA6JAiHnMc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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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 8. 사람을 사랑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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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9:25:55Z</updated>
    <published>2026-05-18T09:1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에 역에 지나다니는 사람을 보며 그 사람이 여기 왜 왔을지 생각해보곤 했다. 어떤 아주머니를 보고 한 생각: 저 아주머니의 아들은 군대에 갔을 수도 있겠다. 군대에 간 아들을 기차를 태워 보내고 이제 저 아주머니는 집으로 가는 거야. 어떤 아저씨를 보고 한 생각: 저 아저씨는 오뎅을 좋아해서 집에 가면 부산어묵이 아주 많이 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cj%2Fimage%2F_RpGnqD4V_m-qla9Z87HlC-lQf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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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 솔직해지는 일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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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9:25:46Z</updated>
    <published>2026-05-09T10:1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솔직한 사람인가?  오늘 동네를 걷다가 우연히 책과 관련된 축제를 하는 것을 발견했다. 정말 우연한 만남이었다. 마포에 사니 이런 점이 좋구나... 그냥 걷다가 책을 만날 수 있다.  내가 관심을 가졌던 부스는 &amp;quot;독서관&amp;quot;이라는 책방이자 출판사 부스였다. 독립출판물을 다루는 곳인 듯했다. 내가 문학에서 좀 떨어져 지내는 동안 꽤 많은 것들이 사라지고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cj%2Fimage%2FXOmvORpk1zhBH3_WREkMk7mi_n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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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 7. 작금의 야구 팬 문화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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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9:25:38Z</updated>
    <published>2026-04-30T07:4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을 쓸까 말까 오래 생각했다. 고작 몇십 년 야구 먼저 봤다고 잘난 체하는 야구꼰대(?)가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야구 보는 게 정말 재미없다. 재미없는 걸 떠나서 환멸이 나기까지 하다. 나는 최근 야구 팬 문화가 너무나 과열되고 있음을 느낀다. kbo의 관중 수가 많아지고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고... 그런 건 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cj%2Fimage%2FrLau6UXNWEhpBz_mYYNAyu0bL9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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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 5. 취향 그리고 다시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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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9:25:29Z</updated>
    <published>2026-04-15T05:4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취향이 잘 바뀌지 않는 편이다. 음식도 그렇고 옷도 그렇고. 뭐 하나에 만족하면 딱히 대체품을 찾지 않고 주구장창 그거 하나만 사용하고 먹고 생각하는 편이다. 화장품도 안 바꿔서 단종될 때까지 쓰고, 하나 맛있다고 생각되는 음식이 있으면 계속 그것만 먹는다.  독서에 관한 나의 취향은 어떨까. 나는 우선 지하철에서 책 읽는 걸 좋아한다. 그러나 책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cj%2Fimage%2F2htunO7J1UEN4-sWtQx8k1KDj1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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