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조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R62" />
  <author>
    <name>joahninnz</name>
  </author>
  <subtitle>해외 이민의 현실을 마주하며 변화하는 것들의 기록</subtitle>
  <id>https://brunch.co.kr/@@cR62</id>
  <updated>2021-08-05T08:22:18Z</updated>
  <entry>
    <title>알다가도 모를 하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R62/32" />
    <id>https://brunch.co.kr/@@cR62/32</id>
    <updated>2026-09-11T02:45:39Z</updated>
    <published>2026-09-11T02:4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는 아기 똥 묻은 이불을 치우고  아기 엉덩이를 씻기면서 물 한 모금 마실 틈도 없이 플렁켓 간호사 방문이 있는 것마저 깜빡하는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다가   두시가 다 된 지금은 점심을 먹고  뒷마당에 돗자리 펼쳐 초콜릿을 까먹으며  책을 읽다 &amp;lsquo;나는 어떤 꿈을 갖고 싶은지&amp;rsquo;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바쁜 하루에도 햇볕이 잠깐 머물다 가듯,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62%2Fimage%2F9G-gwwW3Qnwyfbz5W70mKq_-tG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별일 없는 하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R62/31" />
    <id>https://brunch.co.kr/@@cR62/31</id>
    <updated>2026-08-12T21:46:54Z</updated>
    <published>2026-08-12T21:4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렇게나 떨어져 굴러가는 오렌지처럼, 5일째 똑같이 굴러가는 하루.  아침에 일어나 아기랑 인사를 하고 기저귀를 갈아주고 세수를 시킨다. 그러곤 나도 아침 준비를 한다. 따로 외출할 계획이 없어도 씻고 난 다음에 포근한 잠옷을 입고 귀여운 머리끈을 해야 집에서도 기분이 좋다.  아침을 먹기 전에 침대 정리를 하고 환기를 시킨다.  아기가 없었을 땐 하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62%2Fimage%2Fvfu6YvLKYLxmPwwisgimFZXT5o8.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비행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R62/30" />
    <id>https://brunch.co.kr/@@cR62/30</id>
    <updated>2026-08-11T22:14:22Z</updated>
    <published>2026-08-11T22:1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이 좋은 아침, 차갑게 내려앉은 서리가 겨울볕에 금세 녹아내린다. 이런 날에는 하루 종일 공원에 앉아 구름과 나무, 산책하는 강아지들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  아니, 공원까지 가지 않아도 좋다. 햇볕 아래 잠시 앉아 있기만 해도 피곤했던 컨디션이 서리가 녹듯 천천히 풀려간다.  일찌감치 청소와 빨래를 해치우고 엄마가 차려준 정갈한 아침밥을 같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62%2Fimage%2FyszlYin48PU58IejdypP9RC6BV8.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가 되고 다시 만난 &amp;lsquo;처음&amp;rs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R62/29" />
    <id>https://brunch.co.kr/@@cR62/29</id>
    <updated>2026-08-02T22:48:34Z</updated>
    <published>2026-08-02T22:4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 낮잠을 재워두고 선물 받은 책을 꺼내 들었다. 특별히 아기 자장가 대신 내가 좋아하는 지브리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두었다. 오랜만에 종이책을 읽다 보니 조용히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괜히 좋았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새벽마다 침대에서 일어나 아기에게 수유를 하고 다시 재우기까지 한 시간이 족히 걸렸다. 그 시간이 하루 중 가장 고요한 시간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62%2Fimage%2FgfXJwm9fcK4h9P6Lg9c4_LNl7Ag.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랑받는 즐거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R62/28" />
    <id>https://brunch.co.kr/@@cR62/28</id>
    <updated>2026-06-03T22:26:25Z</updated>
    <published>2026-06-03T22:2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전에 바닷가에 갔다.  새 집으로 이사오고 처음 가는 바닷가였다. 오랜만에 가는 바람에 물이나 슬리퍼같은 준비물을 생각하지 못하고 돗자리만 달랑 들고 갔다.  그럼에도 파도를 바라보며 더위를 식히고 뜨거운 모래사장위에 누워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했다.   남편은 아이처럼 모래놀이를  나는 얕은 낮잠을 청했다.   때때로 남편과 눈을 마주치거나 손을 잡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62%2Fimage%2F1423ByIvRRmQKf3RfOt2L8WVw2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임신은 모든 걸 바꾸지만, 전부는 아니었다 - 낭만을 비축하는 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R62/27" />
    <id>https://brunch.co.kr/@@cR62/27</id>
    <updated>2026-01-15T02:12:52Z</updated>
    <published>2026-01-15T02:1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달 남은 출산 예정일은 나의 자유를 앗아가는 시한부이기도 하다.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큰 축복으로 다가왔지만, 매일이 평화롭지만은 않았다.  조용히 책을 읽거나, 겉옷만 걸치고 아무 때나 외출할 때, 그리고 그저 침대에 편히 누워 있을 때에도 문득 이런 호사를 누리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슬펐다. 지금 누리는 것들을 잃는 것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62%2Fimage%2FRQELZ6fmgwC9Q8YWgCUoQoIrqrQ.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고요가 머무는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R62/26" />
    <id>https://brunch.co.kr/@@cR62/26</id>
    <updated>2026-01-07T04:01:09Z</updated>
    <published>2026-01-07T04:0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과 햇빛, 그리고 하늘을 벗 삼아 책을 읽는 오후. 내가 좋아하는 고요가 조용히 찾아온다.  혼자도 둘도 아닌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질 세 명의 삶을 상상해 본다. 행복이를 아직 만나보지 못해서일까. 지금 내 삶에 깃든 이 잔잔함이 앞으로 얼마나 그리워질지 문득 생각하게 된다.  그저 깔끔하게 잘 정돈된 집에서 느끼는 만족감과, 아이가 어질러놓은 집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62%2Fimage%2Fz_T3pEy3iFVHGr6W3Mu8-WRxMOg.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리틀 포레스트  - In New Zealand</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R62/25" />
    <id>https://brunch.co.kr/@@cR62/25</id>
    <updated>2025-12-12T02:04:53Z</updated>
    <published>2025-12-11T22:0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볼 때마다 뉴질랜드에서의 내 일상이 스친다. 지인이 내 하루를 잠시 들여다보고는 &amp;ldquo;너의 삶이 리틀 포레스트 같다&amp;rdquo;라고 말한 적이 있다. 주인공 해원처럼 떡을 찌거나 막걸리를 담그는 수준은 아니지만,  나는 내가 가진 것들 안에서 따뜻함을 끓여낸다.  바람이 살랑이는 날이면 창문을 활짝 열어두고 걸터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자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62%2Fimage%2FBYR5j7NpXU1MxHclrCpk65X4_fA.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유의미한 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R62/24" />
    <id>https://brunch.co.kr/@@cR62/24</id>
    <updated>2025-10-19T23:02:42Z</updated>
    <published>2025-10-19T23:0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행복하다. 바깥에 피어난 꽃이 예쁘고,  살짝 후덥지근한 바람에도 봄의 기운이 묻어난다. 햇살 아래를 걷는 일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어느새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몸이 한결 편안해지고 재미있는 책 한 권을 발견해 여유롭게 읽다 보면 세상과의 거리가 조금 멀어지는 기분이 든다.  외부 환경 뿐 만 아니라  내면에도 따뜻한 여유가 스며든다.  덕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62%2Fimage%2Ff_EQxQ48I435C__9OP9FBrbS4n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전히 좋아하는 장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R62/23" />
    <id>https://brunch.co.kr/@@cR62/23</id>
    <updated>2025-10-06T01:03:55Z</updated>
    <published>2025-10-06T01:0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마다 같은 카페를 찾아간다. 네이피어에 살면서 이제야 알게 된 것이 아쉬울 만큼 좋아하는 카페. 멋쟁이 할머니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아,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저녁에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변신해서 네이피어 카페치고는 꽤나 럭셔리하다. 한국 카페에 비하면 여전히 투박하지만 그 투박함마저 이곳만의 매력이다.  아몬드 크루아상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62%2Fimage%2FY15G_jMmf4FC1u8RQyf5OU-SI0A.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소란한 카페에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R62/22" />
    <id>https://brunch.co.kr/@@cR62/22</id>
    <updated>2025-07-14T03:57:27Z</updated>
    <published>2025-07-14T01:5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용한 걸 좋아한다.  왁자지껄한 분위기보다 조용한 공간에 있을 때 마음이 한결 평온해진다. 그렇다고 늘 조용한 사람은 아니다. 일할 때의 나, 가족 앞에서의 나, 그리고 혼자 있을 때의 나. 그 모든 다름이 모여 지금의 나를 만든다.    &amp;ldquo;플랫화이트 한 잔이요&amp;rdquo;.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 억지로 밝은 척은 하지 않지만 입꼬리는 슬며시 올린다. 애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62%2Fimage%2FJ7QT6qaL3Bs1uurbb4YoXI1VkOs.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고요함에 기대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R62/21" />
    <id>https://brunch.co.kr/@@cR62/21</id>
    <updated>2025-07-07T05:04:57Z</updated>
    <published>2025-07-07T04:5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십 대가 되면 누구보다 나를 잘 아는 안정적인 어른이 되어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가끔은 지난 이십 대보다 더 나 자신을 모르겠다. 절제를 추구하며 정적으로 바뀌던 과정에서 무언가를 놓친 걸까.   좋아하는 것들을 유지하려면 생각보다 노력이 필요하다. 가끔 사진을 들여다보며 과거를 회상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런 노력의 실행은 간단하다. 단순하게 반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62%2Fimage%2F0bvcXQNZxb-LzcVlS5fiOwBqYz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행하지 않는 여행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R62/20" />
    <id>https://brunch.co.kr/@@cR62/20</id>
    <updated>2024-08-27T07:35:16Z</updated>
    <published>2024-08-27T04:4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주에는 관심이 없지만 친구나 엄마가 대신해서 봐주면 역마살이 낀 사주라고 들었다. 어느 정도 동의하는 게 한 직장에 오래 일한 경력도 없고 거주지를 바꿔가는 삶이 더 흥미로웠다. 정착보다는 방황에 가까운 삶, 풍요롭다고 할지언정 불투명한 미래를 안고 사는데 불안을 느끼지 못했다.   며칠 전 카페에 미국과 호주에서 여행을 온 할머니 손님이 왔었다. 야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62%2Fimage%2F38-K5gPu1n4V6bjhZs1bR1JUuf0.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모한 도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R62/19" />
    <id>https://brunch.co.kr/@@cR62/19</id>
    <updated>2023-03-10T22:10:52Z</updated>
    <published>2022-12-10T00:1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9일 어제 뉴질랜드 영주권을 받았다. 지난 11월 25일에 영주권 서류가 통과되었으니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는 소식을 먼저 들어서 이제는 달리 들뜨지도 기쁘지도 않다. 처음 맞이하는 순간의 감정을 유지할 수는 정말 없는걸 까. 막상 그렇게 된다면 도파민 중독보다 더한 지나친 감정에 금방 나가떨어지게 될 것이다. 언제든지 과거를 추억하고 싶을 때, 앨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62%2Fimage%2F-tgCmVchrO8Hyy3P1MIQB3gWI6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김치찌개는 못해도 괜찮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R62/18" />
    <id>https://brunch.co.kr/@@cR62/18</id>
    <updated>2023-05-21T06:23:37Z</updated>
    <published>2022-02-17T03:0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당신의 정체성은 이미 설정되었습니다.&amp;gt;라고 머릿속에 심어놓기라도 했는지 과거의 나는 취향이나 성향 및 가치관에 대해 작은 일부도 변하기를 거부했다. 낯선 환경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모습은 누구나 자연스러운 일인데도 내게는 굉장히 어색한 상황에 놓인 것만 같았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는 지나친 신념에서 비롯된 결과는 다양했는데, 그중 대표적인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62%2Fimage%2F-FLG9PoXxrCixMkfubEgIC5pCW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세 달째 쇼핑을 하지 않는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R62/17" />
    <id>https://brunch.co.kr/@@cR62/17</id>
    <updated>2022-07-08T11:59:03Z</updated>
    <published>2021-10-20T01:4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에 한 번씩 벌어지는 대자연의 기간이 끝나면 어김없이 오돌토돌 피부염이 올라온다. 건강한 군것질이라고 세뇌하며 식 전후로 먹어댄 다크 초콜릿이 문제였을까, 매주 빨래를 해도 모자란 지저분한 베개 탓일까 추궁을 해보지만 끝내 답을 알 수 없다. 양 볼의 붉은 기를 가리기 위해 피부를 검게 그을려볼까도 내심 생각해봤지만, 뉴질랜드 자외선 아래 태닝을 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62%2Fimage%2F7klA53iSARQlaWXSX2MxmDaPgB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 동네 카페 자랑 - 커피에 담긴 행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R62/16" />
    <id>https://brunch.co.kr/@@cR62/16</id>
    <updated>2022-07-07T07:25:42Z</updated>
    <published>2021-10-14T01:3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선한 우유 때문인지 뉴질랜드 커피는 마셔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맛이 있다. 설탕을 넣지 않아도 어딘가 무르익은 달달함과 부드러움을 음미하게 된다. 커피의 제대로 된 맛을 알게 되고 플랫화이트에 완전히 중독되었다. 늘 아이스커피였던 식사의 마무리는 뜨거운 우유에 섞인 에스프레소의 향긋함으로 대신한다. 홈카페가 부쩍 유행하는 요즘 같은 때, 집에서도 얼마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62%2Fimage%2FBQLMMjOcX_nvEx4RuRhQ48AULX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00만 원 월세 사는 신혼부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R62/15" />
    <id>https://brunch.co.kr/@@cR62/15</id>
    <updated>2023-05-07T13:41:18Z</updated>
    <published>2021-10-06T08:4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은 인생 첫 독립의 시작이었다. 유럽풍의 인테리어나 모던한 미니멀리즘의 인테리어를 추구하던 부유한 상상은 결혼과 동시에 사라졌다. 신혼부부만의 감성으로 가득 채워진 고층 아파트가 아닌, 마을 변두리에 위치한 월세의 작은 집에 살고 있다. 뉴질랜드는 한국과 다르게 전세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해하는데 편의를 위해 월세라고 말했지만 더 정확히는 월세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62%2Fimage%2FxtXtq-Tf0kFKTx2bEXC9xIW2PO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불행을 마주하는 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R62/14" />
    <id>https://brunch.co.kr/@@cR62/14</id>
    <updated>2022-07-07T05:04:34Z</updated>
    <published>2021-10-05T05:2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김없이 일기예보와 다른 맑은 날씨였다. 날씨 덕에 가벼워진 발걸음에 오 분이나 단축한 십 오분 만에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정류장에 먼저 앉아있던 사람들은 나와 거리가 가까워지자 마스크를 올려 썼다. 그 모습을 보며 주머니에서 얼른 마스크를 집어 들어 착용했다. 맑은 공기가 무색하게 여전히 코와 입을 가려야 하는 실태가 아쉽다. 버스를 갈아타는 길에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62%2Fimage%2F8JkETwaCuZolNYu06tYqbttX31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쁜 감정의 굴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R62/13" />
    <id>https://brunch.co.kr/@@cR62/13</id>
    <updated>2022-04-03T16:20:12Z</updated>
    <published>2021-09-29T02:1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세시가 되자 슬금슬금 허기지기 시작한다. 찬장 안의 군것질거리를 사부작 거리며 살피는 잠시 동안은 허기짐이 누그러든다. 먹을만한 과자는 넷플릭스를 보며 다 해치운 지 오래였다. 장 보러 가기도 귀찮은 요즘 같은 때, 동 떨어진 과자를 보니 금방 짜증이 나버린다. 서랍을 닫고 자리에 돌아와 앉자 다시 뱃속의 허전함이 요동친다. 세 시간 전에 먹은 점심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62%2Fimage%2FJXJidb06MxpKD5RqLRQa6DQkwyE"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