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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빛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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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린이들에게 읽기와 쓰기를 가르칩니다. 환경운동과 독서운동을 했고, 어린이의 읽기 권리, AI시대 민주주의라는 화두에 높은 관심이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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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4T05:14: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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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거짓말하지 않기 - 열한 살 어린이의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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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4T05:5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맑고 푸른 하늘. 2026년 10월이다. 하늘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요즘이다. 이번 주 4학년 친구들과는 &amp;lt;엘리베이터 비상벨을 누르면&amp;gt;(김화요 글, 토토북 2025)이라는 판타지 동화를 읽었다. 수업은 엘리베이터에 갇힌 상황에서 문이 열리는 암호를 찾는 게임으로 꾸몄다. 미션지와 암호카드를 만들면서, 혹시 너무 시시해서 아이들이 재미없어 하면 어쩌나 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Hi%2Fimage%2FLKESOSrdU3xUk_JKM_3QI3bBY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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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난 대신 연민을 - 결정론이 가르쳐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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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2:04:33Z</updated>
    <published>2026-09-04T02:0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에 뜬 최성운의 사고실험에서 3개월 전에 올린 &amp;ldquo;자유의지는 환상이다?&amp;rdquo; 영상을 흥미진진하게 보았다. 세계적인 신경과학자인 로버트 새폴스키 스탠퍼드 교수와의 토론이었는데, 그 영상을 보고&amp;nbsp;&amp;lt;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amp;nbsp;-&amp;nbsp;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한다는 착각&amp;gt;(로버트 M. 새폴스키 저, 양병찬 옮김, 문학동네2026-03-30, 원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Hi%2Fimage%2FN3fO2FkAxwB-vPHjDsAnb8y56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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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의 언어로 말한다는 것 - &amp;lt;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amp;gt; 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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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4:29:52Z</updated>
    <published>2026-08-16T14:2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 휴가지에서 처음 펼쳤던 &amp;lt;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amp;gt; 책을 어제서야 다 읽었다.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그렇게 재미있는 포인트가 없이 다소 지루한 듯, 평이하게 읽혔는데 뒷부분에서 엄청난 재미와 의미가 폭발했던 책이었다. 책의 마지막 부분을 읽고 나니 다시 앞부분을 찬찬히 살펴보게 되었다. 그제서야 모든 퍼즐이 하나씩 짜맞추어지는 느낌이 들고, 신기하고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Hi%2Fimage%2FKpucusTJq-r5ZIvsOmUylcpPI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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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적이라는 말 - 박성배 동화집 &amp;lt;행복한 비밀 하나&amp;gt;를 읽으며, 마음을 여백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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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2:52:46Z</updated>
    <published>2026-08-06T02:5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이다. 이 자리에, 이렇게 마음을 눌러 앉히고 글을 쓰는 것이. 어린이들과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수업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어린이책을 읽는 데 많은 시간을 쓰게 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나를 또 다른 가상현실로 데려가는 일이다. 꿈처럼 아득하고 희미한, 미지의 곳으로.  예전에 추천도서 심사를 맡아 짧은 기간 안에 엄청난 양의 어린이책을 읽어낸 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Hi%2Fimage%2F-q8h2r2y48zTk_3JO4dNt3Y0Z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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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은 필요한가? - 중등 과학 논술 - 찬반토론 수업 스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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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03:53:19Z</updated>
    <published>2026-05-15T03:5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생들과 &amp;lt;하리하라의 과학배틀&amp;gt;(이은희 지음, 비룡소) 책으로 찬반토론 논술 수업을 진행해 보았다.  이 책에는 동물사회의 네트워크를 관찰하며 계층 대물림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인가를 질문하고, 남녀 성별 차이를 유전과 환경 요인으로 재밌게 분석하며 유전이냐, 환경이냐 하는 오래된 논쟁도 소개한다. 저자 이은희는 생물학을 전공하고 이미 &amp;lt;하리하라의 생물학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Hi%2Fimage%2FO8A8H0n3s_e72ja1XmxPT0siMm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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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험을 나눈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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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3T01:5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으로 가는 길에는 늘 징검다리가 필요하다. 그 징검다리는 바로 경험이다.  독서수업을 할 때 어린이의 눈빛이 반짝거릴 때가 있다. 바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할 때다. 수업내용과 크게 관련이 없어도, 교사의 말 한 마디에서 자신의 어떤 작은 경험 한 조각이라도 연결되는 게 있으면 신이 나서, &amp;ldquo;선생님, 제가요, 아까 교실에서~~&amp;rdquo;하면서 경험 얘기를 시작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Hi%2Fimage%2FpnIP7Yy_jn6MGmKDWjLYmpzqF8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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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팩트풀니스와 교육 - '공포'와 '다급함' 본능에서 벗어나서 내 눈 앞의 아이를 바라보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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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1:47:05Z</updated>
    <published>2026-02-12T01:4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스 로슬링의 &amp;lt;팩트풀니스&amp;gt;가 자녀교육에 던지는 질문  얼마전 김포에서 함께 하고 있는 독서모임에서 한스 로슬링 가족이 함께 쓴 &amp;lt;팩트풀니스(Factfulness)&amp;gt;를 읽고 이야기 나누었다. 2018년 출간 이후 이미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책 답게, 어려울 수도 있는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면서도, 깊은 통찰을 주는 역작인 것을 이제서야 확인했다.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Hi%2Fimage%2FGsghnCaC4TuX9cvp-I1uLBxLc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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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내 몸에 살고 있던 돌 - 귓속의 돌과 나눈 첫 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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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2:42:51Z</updated>
    <published>2025-12-31T02:3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을 이틀 앞둔 12월 29일 새벽, 나는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향했다. 전날 밤 늦게까지 일을 하고 오랜만에 맥주 한 캔을 홀짝이던 평범한 저녁이었다. 잠들려는 순간 방안이 빙빙 돌기 시작했다. 처음엔 알코올 때문이려니 생각했다. 그러나 밤새 지속된 메스꺼움과 어지러움은 단순한 취기가 아니었다. 새벽에 깬 후부터는 제대로 걷지도, 눕지도 못할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Hi%2Fimage%2FAqIujQkAJR9gVZIPtY_rbEsCJH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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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 - 손원평의 『아몬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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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00:55:54Z</updated>
    <published>2025-12-07T00:5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에겐 아몬드가 있다. 당신에게도 아몬드가 있다.&amp;quot; 프롤로그의 첫 문장이다. 아몬드, 즉 편도체. 감정을 느끼고 처리하는 뇌의 작은 기관. 그것이 선천적으로 작아 감정을 느끼지도 표현하지도 못하는 소년, 윤재의 이야기다. 감정이 없는 삶이란 어떤 풍경일까? 기쁨도 슬픔도, 사랑도, 두려움도, 불안도 없는 미음이란... 남들에 의해 마음이 심하게 흔들리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Hi%2Fimage%2F09pkbJRBKPPU9q0mRdHrEzRvth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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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를 선택할 수 있다면 - 이희영 소설『페인트』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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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12:32:25Z</updated>
    <published>2025-11-16T12:3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부모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amp;quot; 만약 우리가 부모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희영 작가의 소설 『페인트』는 이 도발적인 질문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흡입력 있게 읽히는 소설이다.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국가가 설립한 NC센터에서 자란 청소년들이 자신을 입양하려는 예비 부모를 면접하고 선택하는 미래 사회를 그린다.  주인공 제누3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Hi%2Fimage%2F2lu_7SfzMqw2L5tT-r0fq2WSm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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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술의 파도 앞에서, 우리는 멈출 수 있을까 - 무스타파 슐레이만의 &amp;lt;더 커밍 웨이브&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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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06:59:59Z</updated>
    <published>2025-10-19T06:5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기술은 소용돌이치는 거대한 물결 속에서 대규모 확산이라는 명확하고 필연적인 궤적을 따른다. 인류 초기의 부싯돌과 뼈 도구부터 최신 AI 모델에 이르는 모든 기술이 그러하다. (중략) 이것이 바로 기술의 피할 수 없는 진화적 본질이다.&amp;rdquo;(p.51)  무스타파 슐레이만의 &amp;lt;더 커밍 웨이브&amp;gt;를 읽었다. 나날이 급변하는 AI기술과 쓰나미처럼 느껴지는 사회와 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Hi%2Fimage%2FIBNfEeso0eoFh0o6vhb0EJl4r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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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GI 시대, 민주주의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 다가오는 AGI 시대, 민주주의의 위기를 성찰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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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05:51:56Z</updated>
    <published>2025-09-15T05:4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대한 전환점 앞에 선 인류 우리는 지금 인류 역사상 전례 없는 거대한 전환점 앞에 서 있다. 인공지능의 진화가 범용 인공지능(AGI)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으며, 이 변화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인간 사회의 근본적 토대를 뒤흔들 것으로 예측된다.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가 경고하는 것처럼, AGI의 등장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민주주의라는 제도 자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Hi%2Fimage%2FEG6rzKlkMDT0N7aYGnzCprLFG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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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생각을 내가 아는 게 이렇게 어려운 것이 맞다... - 인생에서 정말로 남이 대신해 줄 수 없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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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05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 수업을 할 때, 자기 생각, 자기 느낌을 모르겠다고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깊은 한숨을 쉬게 되는 순간들이 참 많았다. 생각이 없는데, 내가 대신 생각해줄 수도 없고... 그냥 교사만 빤히 쳐다보며 &amp;quot;뭘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amp;quot; 하는데, '그냥 정답을 알려주시면 안되요?' 하는 눈빛이다. 그리고 '그냥 예시를 좀 보고 따라 쓰면 안되요?' 하는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Hi%2Fimage%2F3oSsFwMHTEWbzq_04OW5B9tRV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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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하게 하는 문학 vs 위로해주는 AI  - 인공지능과의 대화로 힐링하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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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02T0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지인들 중에서 퇴근 후 챗지피티와의 대화가 그렇게 힐링일 수가 없다, 사람보다 낫더라, 위로를 참 많이 얻고 간다,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 등등의 후기를 자주 듣는다. 나는 아직 AI와 사적인 대화를 나눠보진 않았지만, 자료를 요청하거나 아이디어를 구할 때 지피티는 참 말을 예쁘게 한다. 가끔 살짝 울컥했던 적도 있었다. 어찌나 따뜻하고 이해심이 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Hi%2Fimage%2FqisLnFZGLStgAtWUz1xfGIpcg3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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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시대,진정한 공감 능력은 어떻게 자라날까? - 불편하고 예측불가능한 인간관계로부터의 도피와 사회성 발달에 대한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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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06:58:24Z</updated>
    <published>2025-08-31T06:5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이들과 글쓰기 수업을 할때 3~4명씩 모여 팀 활동을 할 때가 종종 있다. 법과 정치에 대해 배우는 요즘, 지난주 재판 역할극에 이어, 이번주엔 팀별로 정당을 구성해서 동물보호법안을 만들고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 발의를 하는 활동을 했다. 그런데 해가 갈수록 크게 느껴지는 아이들의 변화가 하나 있다. 팀원들이 함께 상의해서 같은 법안을 써야 하는데, 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Hi%2Fimage%2FDGdYLyqObx4IXFoDm2YxVeGs46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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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차 여행 떠나게 해주세요... - 기차의 낭만과 안온함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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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13:14:23Z</updated>
    <published>2025-08-16T13:1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이들과의 독서 수업에서 오랜만에 지리책을 두 권이나 읽게 되었다. 《기차 타고 부산에서 런던까지》(정은주 지음, 해랑 그림, 키다리 2025)와《우리 땅 기차 여행》(조지욱 지음, 한태희 그림, 책읽는곰 2013)이라는 책이다. 도서관에서 빌려 보니 판형도 크고, 그림이 생각보다 정교하고 아름다웠다. 기차를 타고 우리 땅 구석구석을 누비고, 또 시베리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Hi%2Fimage%2FKezim0II6gsCqd1D10DgFZMHBO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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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대화 하기 전 부모님 체크리스트 - 책빛나 독서질문카드 이용 가이드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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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04:49:53Z</updated>
    <published>2025-08-13T04:4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아이가 읽은 책의 간단한 줄거리 확인   : 인터넷서점 도서검색하면 줄거리가 나옵니다.   2. 독서질문카드에 있는 모든 질문을 다 해야 한다는 생각 금지   : 질문은 목적이 아닌 수단입니다. 중요한 것은 함께 대화하는 시간입니다^^ (질문 10개 다 하면 냅다 도망갈 거예요~)   3. 질문카드를 들고 &amp;quot;읽으면서 질문하지 않기&amp;quot;   : 부모님이 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Hi%2Fimage%2FK9gogIYmUtuQ-VpLsuMfrKwlpo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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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움과 가르침에 대한 중요한 질문 -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7가지 교육 미신』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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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00:41:20Z</updated>
    <published>2025-07-13T2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이들의 학습은 바른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을까?  저녁이 되면 많은 집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된다. 아이는 숙제 앞에서 막막한 표정을 짓고, 부모는 답답한 마음에 이것저것 조언을 건넨다. 학교에선 창의성, 문제 해결력, 자기주도 학습을 강조하며 매주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데, 정작 아이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표정이다.&amp;nbsp;분명 열심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Hi%2Fimage%2FNDM9CUKcKVFIa265lAQipufiO4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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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월과 자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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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3:19:22Z</updated>
    <published>2025-07-09T04:3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달력을 보고는 나도 모르게 탄식이 흘러나와 버렸다. 벌써 7월이라고? 2025년이라고 해도 아직 적응을 못하고 24년인지 25년인지 늘상 헷갈리던 차에, 나도 모르게 훅 와 버린 하반기였다. 누군가에겐 여름이 싱그럽고 에너지가 솟는 계절이겠지만 나에겐 슬슬 지쳐가며 의욕이 사그라드는 계절이었다. 게다가 최근 몇년 새에는 여름의 더위가 공포스러울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Hi%2Fimage%2F3P63R0Ah37hM7mHwfsYvVQOKUW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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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끄럽고 찬란한 내 고독의 시간들 - 보후밀 흐라발 소설 &amp;lt;너무 시끄러운 고독&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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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4:28:35Z</updated>
    <published>2025-06-27T01:1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문득 책장에 무심히 꽂혀있는 책등의 글자들이 나에게 인사하듯 말을 걸어올 때가 있다. 예전엔 어떤 풍경이, 또는 한 그루 나무나 작은 꽃들이 그렇게 속삭일 때가 있었는데, 가끔은 이렇게 책이나 낡은 그릇 같은 무생물도 이야기한다. 그 때가 그 (무)생물과 내가 제대로 조우하는 순간이다. 이 책 &amp;lt;너무 시끄러운 고독&amp;gt;은 누군가의 추천으로 거의 1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Hi%2Fimage%2FsgvOYa8GI7Llp4hZ7tdxFRyQU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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