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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 태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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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taei241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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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결혼을 하고 아이라는 축복을 만나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열심히 읽고 쓰던 그 시간들로 단련된 저는, 생각지도 않게 마음의 평온을 찾고 드디어 삶의 평온을 얻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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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4T04:05: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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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한데 우리 절교하면 안 돼?? - 이건 선 넘은 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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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1:03:04Z</updated>
    <published>2026-10-09T01:0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이거 봐. 이 문자 엄마 보여줘야 할 것 같아, 이건 선 넘은 거지?&amp;quot; 학교에서 돌아온 사랑이는 가방도 벗지 않은 채 휴대폰 화면을 내밀었다. 액정 위에는 아홉 살 아이의 문자라고 믿기지 않는 글이었다.  &amp;ldquo;미안한데 우리 절교하면 안 돼???&amp;rdquo;  화면을 들여다보는 순간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았다.  심장이 밖으로 꺼내진다면 이런 기분일까? 사랑이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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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히 만난 행운 - (제목 지은이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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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3:15:55Z</updated>
    <published>2026-09-28T03:1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해가 비스듬히 들기 시작했다. 친정은 공식적으로 늦잠을 자도 되는 곳이다. 강아지 목줄 채우는 소리, 아이들의 분주한 소리가 잠을 깨웠지만, 밤새 운전을 하고 와 베개에 얼굴을 더 파묻었다.  강아지 목줄 소리가 달랑거리며 거실을 가로질렀다. 친정엄마가 아침 일찍 아이들과 산책을 나갔다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였다. &amp;ldquo;태이야~ 7개다, 7개!&amp;rdquo; 환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UmZswWlvo2X3LuOBAZ2VpXO8-6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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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스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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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10:00:09Z</updated>
    <published>2026-09-16T1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톱 아래 툭, 하필 가장 시선이 잘 닿는 자리다. 무심히 넘어가면 그만인 것을, 손끝에 스치는 작은 거슬림이 시작되면 마음은 온통 손끝이다. 떼버리면 피가 날 걸 알면서도 결을 거꾸로 잡아 제대로 각을 세우면 마치 성공할 것 같다. 한 번에 팍. 순간의 개운함을 기대했던 것도 잠시, 뜯겨 나간 손톱 아래 거스레기는 어김없이 붉은 피를 뿜어낸다. 후회와 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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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가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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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16:59:38Z</updated>
    <published>2026-08-06T16:5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탁 위, 노릇하게 구워진 생선을 앞에 두고 안경을 위로 올렸다가 다시 코끝으로 내려쓴다. 고등어처럼 두껍고 투박한 뼈야 금방 눈에 띄니 발라내면 그뿐이지만, 노가리처럼 보일 듯 말 듯 들어앉은 희미한 가시들은 꽤 곤란하다. 뽀얀 살점 사이 숨은 잔가시는 최근 급격히 나빠진 내 시력으로 도무지 알아채기 어렵다. 잔가시라고 방심하고 제대로 추려내지 못해 결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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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랑+파랑=초록 - 노랑 위에 기꺼이 파랑을 덧입히는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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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3:47:30Z</updated>
    <published>2026-07-30T15:4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끼는 동생의 조심스러운 뒷모습에서 거울을 봤다. 가진 것이 그토록 많고 반짝이는데도, 웬일인지 매사에 머뭇거리고 주춤거리는 그 시절 특유의 불안. 그 위태로운 곁에 서면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매끄러운 조언이 혀끝까지 밀려오다 이내 숨을 고르며 꿀꺽 삼키고 만다.  나 역시 그 나이엔 타인의 잘 재단된 정답이 내 삶의 오답처럼 들려 귓바퀴를 닫아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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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꾸라지는 완벽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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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2:15:35Z</updated>
    <published>2026-07-23T16:5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이 극한이다. 한 인간의 체력과 정신력이 매일 아침 리셋되지 않는 한, 삶은 늘 채무 초과의 상태라는 걸 알지만 버거울 때가 있다.  최근 갑자기 늘어난 일과와 수업 시수 탓에 눈에 띄게 파리해진 아이의 안색을 바라보는 일은 그 자체로 부채감을 더하는 일이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아이의 체력을 어떻게든 보충해 주어야겠다는 조바심이 들던 차였다.   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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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두칠성과 금성 - 《코스모스》제3장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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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23:39:00Z</updated>
    <published>2026-07-14T13:0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결혼 전 처음으로 떠났던 여행지는 남해였다. 남해의 바다는 깊고 파랬다. 부산이 고향인 내게도 그곳의 청명함은 새로웠다. 밤바다 위로 쏟아지던 밤하늘의 별들은 도시에서는 보기 어려운 반짝임이었다. 맥주 한 캔을 들고 산책을 나가 적당한 바위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남편이 손가락으로 까만 하늘을 가리키며 말했다.  &amp;ldquo;저기, 북두칠성.&amp;rdquo; 전에는 한 번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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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급이 답이다 - 폭주하는 자본주의 시장에서 출근하는 노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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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14:24:35Z</updated>
    <published>2026-07-07T13:0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래프가 광기 어린 춤을 춘다. 삼전과 닉스의 업다운에 밤잠을 설치고 아침마다 주식창의 색깔에 따라 안색이 변한다. 이제 특별하지도 않은 일상이다. 누군가 재테크로 몇십억을 벌어 단숨에 파이어했다는 영웅담이 들려올 때면, 이성적인 인간이라 믿는 나조차도 배가 아프고 심사가 뒤틀린다. 자본이 인간의 노동을 조롱하는 세상. 포모(FOMO)는 현대인의 디폴트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cbX0oDn0F0GbGTch_yu7hUCg3D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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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가방에 내가 없다 - 무거운 가방을 내려놓고 나를 찾고 싶은 우리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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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21:06:34Z</updated>
    <published>2026-06-09T08:3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을 나서며 습관적으로 가방 지퍼를 열어본다. 스마트폰, 지갑, 두툼한 다이어리, 혹시 몰라 챙긴 우산과 아이의 여분 간식까지. 어깨를 짓누르는 무게만큼 가방은 팽팽하게 부풀어 있다. 언제부턴가 내 가방은, 타인의 필요와 내게 맡겨진 역할들로 가득 차 있었다.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달리다 문득 멈춰 섰을 때 숨이 막혔다. 가방을 가득 채운 세상의 요구들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lDdLhH5qxT-gv03LZfvEKyA2PQ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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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랙박스』 - 아모스 오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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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6:58:13Z</updated>
    <published>2026-05-26T11:4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흔은 사회적 지위, 가정에서의 역할, 그간 쌓아 올린 가치관이 생기는때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 무렵의 우리는 가장 깊은 회의를 마주한다. 내가 옳다고 믿으며 달려온 이 길이 정말 맞는지, 세상이 부여한 역할과 의무를 수행하느라 정작 내 안의 알맹이를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문득문득 저릿하다.  《블랙박스》는 한 가정의 파탄을 편지로 추적하는 소설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y8BYuJRZQjdN7ynRNFmEm-c5zH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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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레바퀴 아래서』 - (헤르만 헤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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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11:05:16Z</updated>
    <published>2026-05-07T06:0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906년, 헤르만 헤세는 이 소설을 썼다. 그로부터 120년이 흐른 2026년의 봄, 청년 헤세가 고발한 소년 한스의 비극보다 나는 자꾸만 한스의 아버지에게 멈췄다.  &amp;quot;아버지도 평범하고 어리석은 보통 사람들처럼, 자신의 줄기에서 솟은 가지가 자신이 우러러볼 수 있는 높은 곳까지 뻗어 나가기를 바랐다.&amp;quot; 헤세가 비판하는 아버지의 얼굴에서 내 얼굴을 보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BkzdZnTYXqzbXKm5A2OQL5ISPX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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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품위로 길항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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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3:33:18Z</updated>
    <published>2026-04-19T13:3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을 살아가며 억울하고 분한 일이 왜 없겠는가. 살다 보면 선의가 왜곡되고 타인의 무례를 오롯이 감당해야 하는 날이 있다. 그럴 때면 당장이라도 날 선 말을 쏟아내고 싶어진다. 상대의 기를 꺾고 내가 받은 상처만큼 되돌려주고 싶은 충동이 목구멍까지 차오른다.  그러나 감정이 곧 태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 분노가 치민다고 해서 반드시 분노의 방식으로 응해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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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향인(異向人)</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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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4:37:10Z</updated>
    <published>2026-04-07T08:3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어록의 기계음이 멈추고 현관문을 열면, 방금까지 몸담았던 세계가 순식간에 진공 상태로 변한다. 서너 시간 전만 해도 사람들의 웃음소리에 박자를 맞추고 화제의 중심을 놓치지 않으려 부지런히 눈을 맞추던 내가 있었다. 그러나 신발을 벗고 정적 속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그 활기찬 모습은 마치 빌려 입었던 옷처럼 어색해진다. 나는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뱉으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sxJ0PmGq_vMmpLz0OYaAQPsLRn4.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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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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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3:38:36Z</updated>
    <published>2026-03-25T13:3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멋진'이라는 수식어가 이토록 낯설고 서늘하게 느껴질 수 있을까. 올더스 헉슬리가 그려낸 이 세계를 읽으며 나는 역설적으로 어떤 확신에 도달했다. 멋지지 않은 것을 '멋지다'라고 부르는 그 뒤틀린 명명이, 오히려 내가 끝내 놓을 수 없는 것들을 더 선명하게 했다.  &amp;quot;아기들은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책과 꽃에 대한 '본능적' 증오심을 가지고 성장할 것입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11f5T8jyxm4de-OTRfSoUMxLoJ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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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물농장』 - 조지 오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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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1:14:12Z</updated>
    <published>2026-03-22T01:0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물농장을 다시 읽으며 가장 오래 붙잡힌 인물은 복서였다. 처음 읽었을 때는 나폴레옹이 보였다. 권력이 어떻게 이상을 삼키는지, 언어가 어떻게 진실을 지우는지. 그 독해는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충분하지 않다.        이번에는 나폴레옹이 아닌 복서에서 멈췄다. 풍차 옆에서 묵묵히 일하는 말 한 마리.  그는 어리석지 않지만 스스로 판단하지 않는다. 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WvDaYvU-B9dCOItz0A4bSwya5_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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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몰입과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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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2:40:53Z</updated>
    <published>2026-03-15T13:5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부하는 남편 옆에서 맥주를 마시며 &amp;lt;나는 솔로&amp;gt;를 봤다.  한참을 웃다가, 슬금슬금 눈치를 봤다. 시끄럽고 방해된다고 투덜댈 법 한데, 옆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는 사람처럼 집중하는 모습이 신기하고 믿음직스럽다. 남편의 몰입은 어디에서 나올까. 그 궁금증이 글을 쓰게 한다. 남편은 공부하면서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다. 화면 속 소음, 청소기 돌아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gCA_7w4MNagcxsVXToj2N7lt7Q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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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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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11:31:50Z</updated>
    <published>2026-01-20T11:1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운이 내게 찾아올 때 그걸 바로 낚아채려면 일은 항상 정확하게 해 둬야 해.&amp;rdquo; 운이란 그런 것이다. 잘 안 풀리면 시기가 나쁘다고 말하거나 잘되면 운이 좋았다고 말하지만 운은 준비의 반대편에 있지 않다. 운은 준비의 끝자락에 걸쳐 있을 뿐이다. 바다 한가운데서 산티아고는 고기와 싸우는 것이 힘에 부치자, 자신감을 가지려고 지난 일을 떠올린다. 카사블랑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AZdqZ8blsNQ68PPlH33r7x2QZG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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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신』 - 프란츠 카프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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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22:30:37Z</updated>
    <published>2026-01-13T02:0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레고르는 어느 날 아침, 벌레로 변했다. 작가는 그레고르가 갑자기 벌레가 된 이유를 설명하지 않지만, 책을 덮으며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이 부분이 독자를 끌고 가는 힘처럼 느껴졌다.   성실하게 가족을 부양하고 자신의 욕망보다 책임을 앞세우며 살아온 사람이 하루아침에 혐오의 대상이 되었다.  벌레가 된 뒤에도 그레고르는 가장 먼저 출근을 걱정한다. 지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mc-xSvkosbRwtPmsgvMwDRSoLX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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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글을 쓰나요? - 돈도 안 되는 거, 도대체 왜 쓰는 거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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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22:29:06Z</updated>
    <published>2025-12-28T13:2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써본 적이 없는 사람은 이해 못 할 이야기. 밑줄을 긋고  한참 필사를 하고 사유를 하는지  알 길 없는.   하지만 굳이 설득하지 않아도 글을 쓰는 사람은 누구든 공감할 이야기.  내 어둠을, 합리화시키기에 딱 좋은. 어둠이 질서가 되는  좋은 글쓰기.  김영하의 &amp;lt;&amp;lt;단 한 번의 삶&amp;gt;&amp;gt;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wkUiYIKV417XKxv57sIAL5p_Lh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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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의 대지』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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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23:43:10Z</updated>
    <published>2025-12-25T14:3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문학을 다시 읽기로 마음먹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발행했다. 그다음 책을 고를 때 이유는 없었다. 손이 가는 대로 집었다. 생텍쥐페리의 『인간의 대지』 소설을 덮고 나서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다.  아무것도 설득당하지 않았는데 뭔가 달라진 기분이었다. 이상했다. 작가는 나를 이해시키려 들지 않았다. 사막 한가운데 떨어진 사람, 폭풍 속을 통과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ZN-JHBO9wAPopOBtGHEz7Nh3nl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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