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지구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Q11" />
  <author>
    <name>a2b48a9e643a485</name>
  </author>
  <subtitle>타세요 지구로 갑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cQ11</id>
  <updated>2021-08-01T23:09:36Z</updated>
  <entry>
    <title>단 27분을 위한 4800시간의 과정 [연극] - &amp;lt;라크리마(LACRIMA)&amp;gt; 리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Q11/31" />
    <id>https://brunch.co.kr/@@cQ11/31</id>
    <updated>2026-10-12T10:45:51Z</updated>
    <published>2026-10-12T10:4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당 리뷰에는 연극 '라크리마'에 대한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SYNOPSIS 영국의 공주가 약혼을 발표한다. 왕실은 파리의 유서 깊은 패션 하우스에 웨딩드레스를 주문한다. 그렇게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렇게 명예롭고도 잔혹한 여정이 시작된다.  작품은 드레스가 한 장인의 손에서 또 다른 장인의 손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따라간다. 수개월의 제작 기간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11%2Fimage%2FcFDvbHIOxBVYTCFMv55z-Z1ILx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성폭력 가해자의 엄마로 살아가는 여자&amp;nbsp; - 연극 &amp;lt;그의 어머니&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Q11/30" />
    <id>https://brunch.co.kr/@@cQ11/30</id>
    <updated>2026-10-12T09:39:09Z</updated>
    <published>2026-10-12T09:3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저기 널부러진 신문이 보인다. 거기 찍힌 여자는 자신이 실린 사진을 오려 붙이고, 또 오려 붙인다. 광적으로. 무엇이 그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 해당 오피니언에는 연극 &amp;lsquo;그의 어머니&amp;rsquo;에 대한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SYNOPSIS 불현듯 낯설어진 아들, 뒤엉킨 일상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그의 어머니. 그녀는 가족을 지킬 수 있을까?  두 아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11%2Fimage%2F0mrC_ZcoLd2B3wHJWmUokDSms4c.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는 모두 에반 한센이다 - 첫 디지털 세대 뮤지컬 &amp;lt;디어 에반 한센&amp;gt;이 전하는 역설적 위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Q11/29" />
    <id>https://brunch.co.kr/@@cQ11/29</id>
    <updated>2026-10-05T19:44:59Z</updated>
    <published>2026-10-05T19:4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들 거짓말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악의적인 마음에서가 아니라, 그저 사랑받고 싶어서, 혹은 투명 인간 같은 나를 누군가 봐주길 바라는 마음에 뱉어버린 사소한 말들 말이다. 관심이 고픈 현대인들에게 '거짓말'은 때로 생존을 위한 비명과도 같다. 누군가에게는 비난받아 마땅한 기만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세상과 연결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었던 한 소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11%2Fimage%2FpWAdpsxmkD9HciqhsYxCDHMB4L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자살토끼가 자살한 이유를 우리는 알 수 없다 - 우리는 완벽한 타인이기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Q11/28" />
    <id>https://brunch.co.kr/@@cQ11/28</id>
    <updated>2026-09-29T07:38:05Z</updated>
    <published>2026-09-29T07:3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집에서 만화책 &amp;lsquo;자살토끼&amp;rsquo;를 발견했다. 아주 어렸을 때 읽었던 기억, 중학생 때 읽었던 기억, 고등학생 때도 읽었던 기억이 있다. 성인이 되고 나서는 처음이었다. 자살토끼에는 온갖 괴상하고도 기발한 방식으로 죽음을 기다리는 토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작가는 치밀한 관찰을 통해 일상 속 사물에 새로운 의미(주로 섬뜩한)를 부여한다. 영화 &amp;lt;파이널 데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11%2Fimage%2F7Dx5txUxFdUsP9WKl3xy8e9-Z2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영화의 비하인드를 보듯 미술의 이면을 들여다보기&amp;nbsp; - 도서『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를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Q11/27" />
    <id>https://brunch.co.kr/@@cQ11/27</id>
    <updated>2026-09-19T10:10:27Z</updated>
    <published>2026-09-19T10:1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술관의 하얀 벽 앞에 설 때면 관람객의 시선은 캔버스 안쪽에만 머물기 쉽다. 어떤 붓질이 쓰였는지, 도상 속에 감춰진 상징은 무엇인지, 작가의 내면이 어떻게 투영되었는지 같은 미학적&amp;middot;내러티브적 층위에 집중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는 관람객의 시선을 캔버스 바깥의 현실적 구조로 이끈다. 저자는 작품의 내용이나 작가의 연대기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11%2Fimage%2FjsmgI4j1RBFIf-65shnS2nYar8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026년 3월 25일 - 강아지를 떠나보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Q11/26" />
    <id>https://brunch.co.kr/@@cQ11/26</id>
    <updated>2026-08-27T04:52:42Z</updated>
    <published>2026-08-27T04:5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 연락을 거의 나누지 않는 오빠에게 &amp;ldquo;소식 들었냐?&amp;rdquo;하고 카톡이 왔다. 무슨 이야기를 할지 예상이 돼서 더 듣고 싶지 않았다. 밀려오는 불안감을 누르고 애써 침착하게 무슨 일 있냐고 답장을 보냈다. 그러자 오빠는 엄마가 얘기 안 해줬냐고,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했다. 그게 올해 3월 25일이었다.  엄마한테 얘기 못 들었냐는 채팅을 보고 엄마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11%2Fimage%2FGVslIp0TF_n-wKQeb5YOrNwd-mA.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문제투성이 그녀, 플리백 - 연극 '플리백' 리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Q11/25" />
    <id>https://brunch.co.kr/@@cQ11/25</id>
    <updated>2026-08-07T11:41:02Z</updated>
    <published>2026-08-07T09:4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당 리뷰 글에는 연극 '플리백'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Synopsis  웃음과 침묵의 사이, 가장 솔직한 고백이 시작된다.  런던의 어느 거리, 벼랑 끝에 선 한 여자가 있다.  &amp;lsquo;플리백(Fleabag)&amp;rsquo;이라 불리는 그녀는 파산 직전의 기니피그 카페를 운영하며, 엉망진창인 일상을 버티듯 살아간다.  가족과의 관계는 어긋나 있고, 사랑은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11%2Fimage%2FrHjuS1_C5DnGCqGoUdNWoP_zPg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허상의 공포가 모여 실체를 가진다면 - 영화 &amp;lt;지느러미&amp;gt; 리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Q11/24" />
    <id>https://brunch.co.kr/@@cQ11/24</id>
    <updated>2026-07-18T06:19:40Z</updated>
    <published>2026-07-17T12:3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당 오피니언에는 영화 &amp;lsquo;지느러미&amp;rsquo;에 대한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SYNOPSIS  &amp;quot;난 푸른 바다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하늘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검은 빗방울이 입 안으로 떨어졌다. 뚝. 뚝. 뚝.&amp;quot;  오염된 바다를 막고 있는 4,000km 장벽에 둘러싸인 근미래 통일 대한민국. 유전적 돌연변이로 인해 지느러미가 생겨난 '오메가'. 오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11%2Fimage%2FFBTQJCdwTcN32gDEU5gUcrtNdx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가 남기고 가는 것들에 대하여 - 연극 '아이들' - 재난 앞에서 반응하는 인간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Q11/23" />
    <id>https://brunch.co.kr/@@cQ11/23</id>
    <updated>2026-06-02T07:56:11Z</updated>
    <published>2026-06-02T07:5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난 앞에서 인간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반응한다. 코로나19가 일상을 멈춰 세웠을 때, 누군가는 마스크를 사재기했고 누군가는 확진자의 동선을 들여다보며 수군거렸다. 보이지 않는 위협이 세계를 뒤덮었을 때, 우리는 먼저 각자의 두려움을 챙겼다. 루시 커크우드의 《아이들》은 그 두려움의 다른 이름,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방사능이라는 보이지도 않고 냄새도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11%2Fimage%2F0PmwiKtgCnTb0fhP1TWEr6xYD2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림은 내가 그렸고, 글은 '다른 이들이 그린 꽃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Q11/22" />
    <id>https://brunch.co.kr/@@cQ11/22</id>
    <updated>2026-05-19T01:05:47Z</updated>
    <published>2026-05-19T01:0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가 끝났다. 씻고 나서 무언가를 읽고 싶은데, 두껍고 무거운 책은 손이 가지 않는 그런 밤. 《타샤의 기쁨》은 그런 밤에 꺼내 들기 좋은 책이다.   책을 펼치자마자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글이 아니라 그림이다. 하얀 꽃송이들이 무리 지어 피어있는 수채화, 장미와 찻잔이 정겹게 놓인 정물화. 타샤 튜더(Tasha Tudor)의 붓 끝에서 태어난 이 그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11%2Fimage%2FDmCK_vVAMNKrYSb2gm0I5f73Am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정말 '어쩔수가없는' 것일까 - 내가 종이 밥 먹은 지가 25년이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Q11/21" />
    <id>https://brunch.co.kr/@@cQ11/21</id>
    <updated>2026-04-05T15:35:38Z</updated>
    <published>2026-04-05T15:3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0 무서울 정도로 기술이 발전하는 시대다. 그에 비해 기술을 바라보는 인간의 태도는 천차만별이다. 검색창에 입력하면 나오는 단순한 정보도 AI에게 물어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직도 키오스크를 제대로 쓰지 못해 항상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이 있다. 박찬욱 감독의 &amp;lt;어쩔수가없다&amp;gt;(2025)를 본 관객이라면 영화의 마지막, 공장 장면이 머릿속에 남아있을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11%2Fimage%2FZslomxLLTRrdlvroZto91w7JxbU.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제는 New Media 독재의 시대 - &amp;lt;맵핑히틀러&amp;gt; - 역사를 현재로 맵핑한 연극 &amp;lt;맵핑히틀러&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Q11/20" />
    <id>https://brunch.co.kr/@@cQ11/20</id>
    <updated>2026-04-05T15:22:46Z</updated>
    <published>2026-04-05T15:2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당 리뷰에는 연극 '맵핑히틀러'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SYNOPSIS  2036년 대통령 취임식장. 대통령 당선자 한들호, 히틀러 말고 한들호.  스무살 무렵은 미대지망생 &amp;amp; 합격실패생. 지방대에 들어갔으나 이사장 비리로 학교 폐교됨. 어머니가 9급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라 함. 3년째 공시생임. 아파트 재활용수거장에서 자꾸 담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11%2Fimage%2F0xN0sG4fTylSw--flqMHYlrbr0k.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느린 박자로 이탈하는 것들에 대하여 - '파반느' - 해피엔딩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Q11/19" />
    <id>https://brunch.co.kr/@@cQ11/19</id>
    <updated>2026-03-18T11:50:32Z</updated>
    <published>2026-03-18T11:5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반느(Pavane). 16세기 유럽에서 유행한 느린 박자의 궁정 춤곡이다. 절제된 리듬 안에서 무용수들은 정해진 대형을 따라 잠시 같은 대형 안에 놓이지만, 음악이 끝나면 이탈은 필연이다.  경록과 미정, 그리고 요한이 함께한 시간은 그 춤의 시간으로도 볼 수 있겠다.   영화 '파반느'에서 이 제목은 영화의 구조이자 주제이며, 동시에 영화가 세계를 바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11%2Fimage%2FFMNQ_FEY6er1O6IbfbyjfrU4FO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전쟁이 스며들은 일상의 비일상 - 연극 '튤립'</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Q11/18" />
    <id>https://brunch.co.kr/@@cQ11/18</id>
    <updated>2026-03-10T12:13:05Z</updated>
    <published>2026-03-10T12:1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조선인은 일본인이 될 수 있나?&amp;rdquo;  극단 돌파구가 2026년 첫 창작 신작으로 선보인 &amp;lt;튤립&amp;gt;은 이 잔인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일제강점기라는 거대한 시대의 파고 속에서, 연극은 총성이 울리는 전장 대신 고풍스러운 &amp;lsquo;집&amp;rsquo;과 &amp;lsquo;정원&amp;rsquo;을 무대로 삼는다. 하지만 그 일상 속은 비일상으로 가득하다. 온통 검게 도배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다섯 인물의 삶은, 전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11%2Fimage%2FK_AfcRHH4EBWrw08yXSUeGeGPM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리뷰] 태어나는 게 무서워, 살아가는 게 무서워! - &amp;lsquo;이상한어린이연극-오감도&amp;rsquo; [공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Q11/17" />
    <id>https://brunch.co.kr/@@cQ11/17</id>
    <updated>2026-02-16T13:22:38Z</updated>
    <published>2026-02-16T13:1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1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2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3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4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 . . 13인의 아해가 도로로 질주한다.  이상의 &amp;lsquo;오감도&amp;rsquo;는 1934년 조선중앙일보에 게재된 시 작품이다. 13인의 아이가 도로로 질주하는 상황임은 명확히 전달되지만, 난해하고 의미를 알 수 없어 연재 당시 독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 연작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11%2Fimage%2FMuT00YG4hYSahZQeSXTYdqWF-cU.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lsquo;왜 나는 15년 동안 갇혀 있어야 했는가?' - 이 답을 알 수 없는 질문 하나를 가지고 영화는 미스터리를 생성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Q11/16" />
    <id>https://brunch.co.kr/@@cQ11/16</id>
    <updated>2026-01-22T06:05:26Z</updated>
    <published>2026-01-22T06:0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올드보이&amp;rsquo;는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영화다. 그래서인지, 인물들은 모두 복수를 한다. 적대자 이우진은 누나의 복수를 하기 위해 오대수를 15년이라는 시간 동안 가두었고, 주인공 오대수는 자신을 가둔 이에게 복수를 하고자 한다. 심지어 이우진은 스스로 누나의 손을 놓아버린 자기 자신에 대한 복수까지도 감행한다. 이 영화의 인물들은 모두 복수를 하기 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11%2Fimage%2FLNh-DTFWPK2oPIc6H-3uwodSaq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인생은 한바탕 꿈, 그러니 신나게 놀아보자! - 조선 최고의 이야기꾼들과 함께 - 뮤지컬 '판' 리뷰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Q11/15" />
    <id>https://brunch.co.kr/@@cQ11/15</id>
    <updated>2026-01-12T08:55:50Z</updated>
    <published>2026-01-12T08:5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연은 현실을 잊게 해주는 하나의 꿈과도 같다. 그래서일까, 대극장의 뮤지컬들은 종종 건물 전체를 극의 콘셉트에 맞춰 화려하게 디자인하여 관객을 입장하는 순간부터 압도하곤 한다. 나 또한 그 웅장한 스케일에 감탄하며 심장이 뛰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 만난 뮤지컬 &amp;lsquo;판&amp;rsquo;은 화려한 하드웨어 대신, 조금 다른 방식으로 관객을 19세기 말 조선이라는 꿈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11%2Fimage%2FjvR-0cJIi3_PQH7ch-SxFa9Yl0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만사를 재배열하는 외롭고 반항적인 족속의 생존 기록 - 도서 '의미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Q11/14" />
    <id>https://brunch.co.kr/@@cQ11/14</id>
    <updated>2025-11-13T05:34:52Z</updated>
    <published>2025-11-13T05:3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글을 쓰는 행위는 종종 배설과 정제의 이중주로 다가온다. 먼저, 머릿속을 가득 채운 생각과 감정을 토해내듯 쏟아내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면 비로소 적절한 단어를 고르고 문장을 다듬는 &amp;lsquo;퇴고&amp;rsquo;의 시간이 찾아온다. 퇴고를 하기 위해 단어를 고르는 게 아니다. 단어를 고르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퇴고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정제의 과정은 나의 생각을 정돈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11%2Fimage%2FjH31WOT_TapHgelvfg-8KnuxZt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모든 나머지들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보내다 - '레드북' - 당신의 얘기를 들려줘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Q11/13" />
    <id>https://brunch.co.kr/@@cQ11/13</id>
    <updated>2025-10-27T10:30:07Z</updated>
    <published>2025-10-27T10:3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SYNOPSIS  &amp;quot;난 슬퍼질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해&amp;quot;  신사의 나라 영국, 그중에서도 여성에게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 약혼자에게 첫 경험을 고백했다가 파혼 당하고 도시로 건너온 여인, '안나'.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첫사랑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하루하루 굳세게 살아간다.  어느 날, 그런 그녀 앞에 신사 중의 신사 '브라운'이 찾아오고 안나는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11%2Fimage%2FQGZ5AwkMaqN8Sz6behDB_8fkYs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당신의 미결 사건이 되고 싶어서 - 헤어질 결심 - 영원한 미해결의 자국</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Q11/12" />
    <id>https://brunch.co.kr/@@cQ11/12</id>
    <updated>2025-10-15T05:49:54Z</updated>
    <published>2025-10-14T16:2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결(未決) '아직 결정되지 않음', 혹은 '결말이 나지 않음'  한자로 '아닐 미(未)'와 '결단할 결(決)'의 만남이니, 어떤 결말도 허락되지 않은 채 영원히 미뤄진 상태를 의미한다. 누군가의 미결 사건이 된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그 문제를 영원히 풀 수 없다는 절망을 안겨주는 동시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원히 노력하게 만들겠다는 집착의 선언이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11%2Fimage%2FNIyfmykMdhGLgA_n0jFrvQeENKc.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