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져니박 Jyeoni Park</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PTK" />
  <author>
    <name>45030e1612cc48f</name>
  </author>
  <subtitle>늘 새로운 모험을 꿈꿉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cPTK</id>
  <updated>2021-08-01T10:57:33Z</updated>
  <entry>
    <title>시드니 생활을 마무리하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PTK/91" />
    <id>https://brunch.co.kr/@@cPTK/91</id>
    <updated>2026-09-14T03:36:47Z</updated>
    <published>2026-09-14T03:3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툼바를 완전히 떠나는 날, 날씨도 좋고 버스비도 아낄 겸 캐리어를 끌고 기차역까지 걸어갔다. 나는 속으로 칭찬을 했다. 이렇게 오래된 캐리어가 부서지지도 않고 잘 굴러가니 튼튼하구나. 그리고 기차역에 다다랐을 때, 무언가 돌부리에 걸려 우직끈 하는 소리가 들렸다. 좀 전까지 흡족해하던 캐리어 바퀴하나가 완전히 나가떨어져있었다.  그렇게 세 바퀴가 된 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TK%2Fimage%2FpF7-xK-P15k6EjahbRooBQJVcx8"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호주에서 바라본 한국</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PTK/90" />
    <id>https://brunch.co.kr/@@cPTK/90</id>
    <updated>2026-08-31T14:54:24Z</updated>
    <published>2026-08-31T14:4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나라에 나가서 여러 삶의 방식을 가진 이들을 만나게 되면 자연스레 나의 나라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또한 그 특징이 멀리서 보았을 때 가끔 선명하게 보이는 순간들이 있다. 이러한 문화와 각 삶의 방식에 있어 무엇이 맞고 틀리다는 것을 섣불리 이야기할 순 없지만 나의 개인적인 느낌을 말해보고자 한다.  여전히 치열한 우리 호주에 오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TK%2Fimage%2F-prKwd_V3z2gTwPpFxOjjxRj3X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개월 차에 내가 깨달은 것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PTK/89" />
    <id>https://brunch.co.kr/@@cPTK/89</id>
    <updated>2026-08-10T02:24:02Z</updated>
    <published>2026-08-10T02:2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 전, 스무 살의 나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매니저님에게 나의 미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저는 장기 배낭여행도 가보고 싶고, 워킹홀리데이도 가보고 싶어요. 그때 나는 말을 하면서도 스스로 의심쩍었다. 과연 내가 그런 걸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십 년 후, 호주 어느 마을의 방에 홀로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그 말을 떠올렸다. 결국 무언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TK%2Fimage%2FMWZQbNtfL9gLPOmlu9f0H-DEgZ8"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선의의 괴로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PTK/88" />
    <id>https://brunch.co.kr/@@cPTK/88</id>
    <updated>2026-08-03T11:17:23Z</updated>
    <published>2026-08-03T11:1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툼바 교회에서 늘 나를 손주처럼 챙겨주시는 론다 할머니. 어느 날부터 봉사하는 곳에서 남는 것을 가져왔다며 한국 라면과 떡볶이를 챙겨주시기 시작했는데, 그 양은 봉지에서 박스로 점점 변화했다.  처음엔 그저 나를 챙겨주시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다. 게다가 양이 너무 많아져서 같이 사는 한국인 직원들에게도 나눔을 시작했다. 그땐 내가 주는 것도 아닌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TK%2Fimage%2FZnsMwXJd05uYjDADb-fqATmrnP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떡이 없을 때를 기억하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PTK/87" />
    <id>https://brunch.co.kr/@@cPTK/87</id>
    <updated>2026-07-27T07:49:23Z</updated>
    <published>2026-07-27T07:4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툼바에 오기 전까지 다녔던 시티의 한인 교회를 오랜만에 찾았다. 일을 시작하고 나서 3개월 만이었다. 늘 현지 교회에서 영어로 띄엄띄엄 알아듣던 설교가 한국어로 선명하게 들렸다.  예배 시간 동안 호주에 처음 와서 지금이 있기까지의 여정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모든 것들이 불안정하고 가진 것이 하나 없었던 처음의 때였다. 앞으로의 날들을 전혀 예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TK%2Fimage%2F4aN-sXnXSBB09LxmqEXR4nqtcn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익숙함의 또 다른 의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PTK/86" />
    <id>https://brunch.co.kr/@@cPTK/86</id>
    <updated>2026-07-20T12:24:17Z</updated>
    <published>2026-07-20T12:1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나무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심어진 초반엔 흔들리기도 하고 연약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깊이 뿌리를 내리고 단단해지기 마련이다. 나도 요즘 카툼바에 제법 뿌리를 내렸다는 생각이 든다. 아는 이들이 생기고, 마음을 주고받는 일들이 생겼다. 소통의 장벽과 희미하게 서로에 대한 경계심은 조금 있지만 말이다.  일상이 익숙하고 지겨워질수록 이곳에 잘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TK%2Fimage%2F_LsBnAmnr0FkjY7qdMW7EfM8ib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상한 일본인 친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PTK/84" />
    <id>https://brunch.co.kr/@@cPTK/84</id>
    <updated>2026-07-06T11:51:45Z</updated>
    <published>2026-07-06T11:4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호주에서 알고 있던 이들을 다시 만나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다. 캄보디아 친구, 중국 친구에 이어 이번엔 일본인 친구가 호주에 오게 되었다. 이름이 리나인 그 친구를 만나게 된 건 필리핀 어학연수 때였다. 2년 전 나는 5개월간의 동남아 여행에 지쳐 필리핀 세부로 한 달간 어학연수를 갔었다. 그리고 그녀와 같은 방을 쓰게 되었다. 당시 그녀는 필리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TK%2Fimage%2Fiwu7KDXNvyc6PA7SVYCAkjB4Q9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매일 같지만 또 다르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PTK/82" />
    <id>https://brunch.co.kr/@@cPTK/82</id>
    <updated>2026-06-29T06:20:20Z</updated>
    <published>2026-06-29T06:2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같은 것 같지만 다르게 살아보기 중이다. 저번 휴일에는 블루 마운틴의 오른쪽 산책로로 뛰었다면 이번엔 왼쪽으로 뛰어봤다. 두 달간 출근길에 매일 지나치던 갤러리에 들어가 작품도 감상하고, 거기 안내자와 잘 통하진 않지만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여느 때처럼 콜스마트에서 장을 보지만, 새로운 가게에서 처음으로 커다란 케밥하나를 사가지고 집으로 걸어가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TK%2Fimage%2FehFTKSsRnV6FVZSkySJqL_LB8T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겨울 축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PTK/81" />
    <id>https://brunch.co.kr/@@cPTK/81</id>
    <updated>2026-06-22T02:19:17Z</updated>
    <published>2026-06-22T02:1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토요일의 출근길은 사뭇 달랐다. 길거리에 분장한 사람들이 무리 지어 한 곳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카툼바의 메인 거리에 이르렀을 때 절로 입이 벌어졌다. 언덕 꼭대기부터 아래까지 사람들로 꽉 들어차 있었기 때문이었다. 평소 사람구경하기 어려운 동네에 그런 풍경은 내게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그렇게 오늘 하루 죽을 각오로 언덕을 올랐다. 얼마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TK%2Fimage%2Fy8xiEeyx411qBnCQAIAdnXtp42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호주에서의 한국</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PTK/80" />
    <id>https://brunch.co.kr/@@cPTK/80</id>
    <updated>2026-06-15T11:16:24Z</updated>
    <published>2026-06-15T11:1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뭄에 단비 같은 휴일이었다. 친구가 카툼바에 놀러와 같이 블루 마운틴을 여행했고 기차역까지 배웅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마음이 무거웠다. 내일부터 또 일을 나갈 걱정에서였다. 그렇게 한참 터벅터벅 걸어가는데 참으로 웃긴 것이다. '나는 분명 호주에 왔는데, 왜 한국에서의 삶과 달라진 것이 없는가?' 나는 여전히 내일 일을 할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고, 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TK%2Fimage%2FuS14n74KOSHXyIQ9OAhQTbKk2B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고독과 자기 연민의 사이에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PTK/79" />
    <id>https://brunch.co.kr/@@cPTK/79</id>
    <updated>2026-06-08T09:17:14Z</updated>
    <published>2026-06-08T09:1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주간은 카툼바에 바람이 매우 심하게 불었다. 밤낮으로 매서운 바람소리가 들렸고 날이 밝아 밖에 나가 보니 어린 나무가 뿌리째 뽑혀 있었다. 누가 호주 날씨가 좋다고 했던가. 카툼바의 생활로 인해 호주에 대한 환상은 더 철저히 무너지는 중이다. 매우 춥고 적막하다. 샤워를 하는 순간엔 닭살이 잔뜩 돋아 찬물이 따뜻한 물로 변하기까지 심호흡을 여러 번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TK%2Fimage%2FtLJ-2s3Tsd-KwnsYvUIoSZy7QW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주 사소하지만 새로운 것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PTK/78" />
    <id>https://brunch.co.kr/@@cPTK/78</id>
    <updated>2026-05-24T15:16:27Z</updated>
    <published>2026-05-24T15:1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난 여전히 호주에서도 내방을 지저분하게 쓰고 샤워는 미루다 자정이 다되어하고, 할 일 없으면 도서관을 간다. 그러니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여기도 언어와 인종이 좀 다른 사람 사는 동네다. 평일엔 일하고 주말엔 가족이나 연인끼리 외식하는 재미로 다들 사는 것이다.   그러나 새롭긴 새롭다. 처음 카툼바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TK%2Fimage%2F3RUo4nZLzsFc_EtT3coCe_cAyD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손가락 다섯 개가 다 접힐 때까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PTK/77" />
    <id>https://brunch.co.kr/@@cPTK/77</id>
    <updated>2026-05-18T15:10:43Z</updated>
    <published>2026-05-18T15:0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악의 일주일이었다. 내가 사는 동네에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바람에 가게에 사람들이 밀려들었다. 100킬로를 달리는 마라톤이라니. 덕분에 며칠간 가게 사람들이 모두 미친 사람처럼 일해야 했다. 하필이면 가장 바쁜 날 나랑 비슷한 수준의 친구와 둘이 남겨져 홀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닥쳤다. 이건 거의 재앙이었다. 나는 치킨 카츄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빼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TK%2Fimage%2FGgACAgUlFId_jvWQG7K1xAbvtC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영어가 싫어졌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PTK/76" />
    <id>https://brunch.co.kr/@@cPTK/76</id>
    <updated>2026-05-18T15:15:26Z</updated>
    <published>2026-05-11T15:0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에 최대 숙제라고 한다면 아마 영어일 것이다. 내가 워홀을 온 이유도 영어 때문이었다. 한국에선 영어로 말할 기회가 많이 없을뿐더러 책상에 앉아 배우는 영어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영어를 쓰는 나라에 살아보고 싶다는 갈망에 호주에 왔다.  근데 막상 그러한 바람이 이루어지니 영어가 진절머리 나기 시작했다. 이건 그냥 표현을 달달 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TK%2Fimage%2FLgvREfpizgWeELKGA0TI-oTB5U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추락</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PTK/74" />
    <id>https://brunch.co.kr/@@cPTK/74</id>
    <updated>2026-05-04T04:58:58Z</updated>
    <published>2026-05-04T04:5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터샴에 남겨둔 골칫거리 방을 처분하러 내려가던 날, 나는 팔십만 원을 잃었다. 영어 의사소통의 문제와 호주 부동산 운영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이유였다. 한국이라면 당장 전화를 걸어 호소도 해보고 따져 묻기도 했겠지만 나는 여기선 외국인이었다.  내가 3주 치 방세를 강제로 더 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홀가분했던 마음이 벌벌 떨렸다. 차가운 아침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TK%2Fimage%2F9AOSA02EViHvIIcpB6rAjiTuIDo"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꼰대 상사를 대처하는 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PTK/72" />
    <id>https://brunch.co.kr/@@cPTK/72</id>
    <updated>2026-04-27T03:12:29Z</updated>
    <published>2026-04-27T03:1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벽한 직장이나 공동체는 없다. 그중 꼭 하나는 뾰족한 사람이 주변을 콕콕 찌르고 다닌다. 호주에서도 그러한 사람과 일을 하게 되었다. 처음엔 그러려니 했으나 점점 얄미워 죽겠다. 내가 어떠한 일을 겪었는지 미주알고주알 적고 싶지만 그럴수록 내가 추잡해지는 것 같아 관두겠다.  다만, 다들 알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해외에서는 오히려 같은 한국인들을 조심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TK%2Fimage%2FEqidODsSQWdLBSV7NTZOJRnLNG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견디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PTK/70" />
    <id>https://brunch.co.kr/@@cPTK/70</id>
    <updated>2026-04-19T14:21:28Z</updated>
    <published>2026-04-19T14:1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에 짐가방을 끌고 나와 카툼바로 향하는 기차를 탔다.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기분이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나는 이제 이곳에 내려서 낯선 사람들과 같이 살고, 같이 일을 해야 할 터였다. 도망가고 싶었지만 기차는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거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온갖 욕을 섞은 말로 내 기분을 메모에 적는 것뿐이었다.  어쩌면 두려움은 신이 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TK%2Fimage%2FRJAtPqk9CL6LCXTsC2CRLZTalM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똥과 된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PTK/69" />
    <id>https://brunch.co.kr/@@cPTK/69</id>
    <updated>2026-04-12T06:57:30Z</updated>
    <published>2026-04-12T06:5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동안 자주 이런 말을 했다.  &amp;quot;똥인지 된장인지 나는 그걸 꼭 찍어 먹어봐야 직성이 풀려.&amp;quot; 심지어 주변사람들이 그것을 똥이라고 할 때도 기어코 그걸 찍어 입에 넣어 본다. 지금이 딱 그렇다.  시드니 중심가에서 기차로 2시간 반을 가면 있는 일식당에 트라이얼을 갔다. 거기서 만난 한국인들의 표정은 사장님만 빼고 모두 피곤에 찌들어 보였다. 그나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TK%2Fimage%2FhqyggmSZnYTQ4BS_g4RdTYwCGQ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발을 잘 못 디뎠다. - 내가 겪은 호주 워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PTK/68" />
    <id>https://brunch.co.kr/@@cPTK/68</id>
    <updated>2026-04-08T05:34:17Z</updated>
    <published>2026-04-08T04:4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호주에 온 지 16일째. 시드니 시내에서 버스로 30분가량 떨어진 피터샴이라는 동네에 고립돼 있다. 누가 이리로 가라고 한 것도 아니다. 그냥 내가 이리저리 방황하다 여기에 갇혀버렸다. 방에는 담배찌든 냄새가 난다. 주방으로 향하는 복도에는 밤마다 대마초 냄새가 난다. 주방에는 초파리가 우르르 날아다닌다. 근데 최악까진 아니다. 나는 또 그런 이곳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TK%2Fimage%2FQJJJol0huuhMu6q07G2j3FoMzC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행을 마치며. - 174일간, 베트남-캄보디아-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PTK/67" />
    <id>https://brunch.co.kr/@@cPTK/67</id>
    <updated>2025-07-21T15:54:24Z</updated>
    <published>2025-07-18T17:1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여행을 떠나기 전, 나는 궁금했다. &amp;quot;6개월 후의 나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amp;quot;  2024년 7월 7일. 한국에 돌아온 나는 분명 예전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공항에 마중 나온 동생은 나의 크고 익숙지 않은 제스처에 잠시 멈칫했다.햇볕에 까맣게 그을린 데다 몸도 한층 더 통통해져,어딘가 건강미 넘치는 외국인 같은 모습이었으니 당황할 만도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TK%2Fimage%2FACAyC1GPEFiQScQgu3SmHS4Y2jQ"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