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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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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쉽고 재밌는 여행썰 아카이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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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6T12:32: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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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4명의 팔로워분들께 - 감사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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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6:13:09Z</updated>
    <published>2026-08-11T06:1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amp;lt;20대의 20개국&amp;gt; 시즌1~2를 쓴 시옹입니다.  제 글을 읽어주신 34명의 팔로워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어 꽤 오랫동안 마지막이자 가장 최신 글이 될 게시글을 써봅니다.  여행 책 발간은 오랫동안 제 꿈이었습니다. 여행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담은 사진들과 여행이 준 깨달음을 담은 책. 저는 사실 브런치 북 외에도 릴스, 유튜브, 블로그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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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유럽 사람들은 왜 힙한 걸까? - 덴마크 코펜하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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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8:00:11Z</updated>
    <published>2026-07-27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화 같았던 페로 제도 여행이 끝나고, 귀국하기 전 코펜하겐에도 들렀다. 북유럽에 와서 페로 제도만 갔다가 덴마크 수도를 가지 않으면, 한국 여행을 와서 서울을 들리지 않고 제주도에서만 일주일을 보내고&amp;nbsp;가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코펜하겐은 유럽의 주요 국가 수도들과 비교했을 때 아주 아담한 사이즈의 수도다. 인구는 65만 명 정도에 불가하고, 주요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fe%2Fimage%2FebvZHxV7yeYVUXfIQwEF1nnrW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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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밖에 없는 섬 - 페로 제도 젝프 &amp;amp; 칼루르 등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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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1:00:10Z</updated>
    <published>2026-07-20T0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덴마크 자치령 페로 제도의 가장 큰 도시인 토르샤븐. 그곳에서 나는 생각보다 저렴한 방값덕에 1인실에 머물렀었다. 전날 삭순(Saksun) 마을을 함께 여행한 벨기에인과 맥주를 한잔해서 그런지, 원래는 여행 오면 새벽에도 잘 일어나주는 몸이 유난히 굼떴다. 어제 대체 그 친구와 무슨 할 얘기가 그렇게 많았을까. 서로 여행을 하루 함께한 게 다인데. 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fe%2Fimage%2Fk7jT3BolADwrHIcCmnacn9qur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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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 위 강이 흐르는 곳? - 페로제도&amp;nbsp;쇠르보그스바튼 호수와 삭순 마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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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7:00:06Z</updated>
    <published>2026-06-29T07: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25개국 이상의 나라를 혼자 여행하면서 가장 신비로웠던 나라를 꼽자면 단연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페로 제도 여행 2일 차. 9월인데도 체감 온도가 2도밖에 안되었고, 찬바람이 온 사방으로 불어 실제로는 더 추웠다. 식당은커녕 사람도 잘 마주치지 않는 곳이기에, 평소에도 안 먹는 아침을 숙소에서 든든하게 차려먹고 아침 일찍 마을버스를 탔다. 오늘은 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fe%2Fimage%2FPqc9HF1iE2KheyQ--Wj2sqQ39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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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보다 양이 많은 섬 - 페로제도 가사달루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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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04:00:10Z</updated>
    <published>2026-06-15T04: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로 제도의 '페로(Faroe)'는 고대 노르드어로 &amp;quot;양의 섬&amp;quot;을 뜻한다. 2024년 9월, 나는 이곳에 가기 위해 비행기 3개를 타고 노르웨이 오슬로에 도착해 이틀을 보낸 후, 또다시 비행기를 타고 마침내 페로 제도에 도착했다. 페로 제도는 쉽게 말하면 덴마크의 제주도 같은 곳이다. 하지만 완전히 덴마크 영토라고 하기엔 애매한, 그린란드와 함께 &amp;quot;덴마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fe%2Fimage%2FyBTtedoj6TK7QvXlaIGpim-4s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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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구 70만 명의 수도 - 노르웨이 오슬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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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01:00:07Z</updated>
    <published>2026-06-08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9월, 우연히 본 다큐멘터리 하나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그리고 영국 사이 망망대해에 홀로 있는 신비로운 섬 &amp;quot;페로제도&amp;quot;. 그곳을 직접 보기 위해 비행기 세 개를 타고 우선 노르웨이 오슬로에 도착했다. 빈곤한 지갑과 턱없이 비싼 북유럽행 항공권 덕분에 여정은 매우 험난했다. 오슬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고난은 시작됐다.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fe%2Fimage%2F4ZV8IZIUC-o4dsIKxy863gASh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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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인의 휴양지 - 일본 오키나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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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3:02:27Z</updated>
    <published>2026-06-01T03:0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와 함께하는 해외여행은 2017년 베트남이 마지막이었다.  그 후 코로나가 터져 밖에서는 4인 이상 모이지도 못하는 혼란의 시기가 지나고, 일본에 워킹홀리데이로 지내고 있는 친구의 러브콜로 2023년 9월 오키나와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유럽, 북미, 남미, 중앙아시아 등 여러 곳을 여행한 나지만, 이상하게 일본 본토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20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fe%2Fimage%2Fsgl9SlhOXi55DW2eE8qqhsjCL0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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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가 매진이라고요? -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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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5:00:06Z</updated>
    <published>2026-05-18T0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키르기스스탄 이식쿨 투어 마지막 날, 우즈베키스탄행 버스가 전좌석 매진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다. 별 탈 없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로 넘어갈 거라 생각했던 내 계획이 완전히 틀어진 것이다. 하지만 당황할 시간은 없었다. 한국행 비행기는 타슈켄트에 가야 탈 수 있었고, 그래야 회사도 정상출근할 수 있었다. 머리를 열심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fe%2Fimage%2FTZCbVIXnB4M0Xh06ea2PLU64W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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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성! 유목민 라이프 - 키르기스스탄 이식쿨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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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01:00:16Z</updated>
    <published>2026-05-11T0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키르기스스탄 이식쿨 투어 마지막 밤, 유르트 옆에 모닥불을 피워 다 같이 몸을 녹였다. 낭만이라는 것이 예전보다 많이 쓸모없는 취급을 받는 것 같다만, 이런 순간엔 낭만의 존재가 참 감사하다. 영국인-카자흐인 커플, 키르기스인 가이드와 운전사, 그리고 나. 인종도, 나이도 다른 우리들은 이미 가만히 불멍을 함께 해도 어색하지 않은 사이가 되어있었다. 하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fe%2Fimage%2FHmvpNiswpNPpa5CpEWVC8UhVk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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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화문이 닫은 길을 이식쿨에서 찾다 - 키르기스스탄 이식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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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10:53:30Z</updated>
    <published>2026-05-04T10:5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5월, 드디어 중앙아시아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키르기스스탄 이식쿨(Issyk-Kul) 투어가 시작됐다. 중앙아시아의 진주라고도 불리는 이식쿨 호수는 키르기스어로 '따뜻한 호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해발 1,600m가 넘는 고산 지대에 위치해 있어 겨울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염분과 수심(최대 약 668m), 지열 덕분에 일 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fe%2Fimage%2FGmXPW7-nSEHQh5kh_KGjkUmlp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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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고기와 &amp;lsquo;살아있는&amp;rsquo; 맥주 -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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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8:12:29Z</updated>
    <published>2026-04-27T08:1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카자흐스탄에서 키르기스스탄으로 넘어가는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카자흐스탄 알마티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알마티 버스터미널은 서울 시외버스터미널과 크게 다르지 않은 비주얼이었다.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말투만 차갑지 속은 친절하다. 창구가 많은 터미널에서 해매다가, 지나가는 로컬들에게 &amp;quot;비슈케크&amp;quot;를 외치니 친절하게 창구까지 바래다줬다.  5시간을 달려 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fe%2Fimage%2FDIKrEALT9uV4vblZoILgny1Gt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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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생마와 함께하는 도로 - 카자흐스탄 알마티 근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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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2:00:07Z</updated>
    <published>2026-04-20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자흐스탄 여행 2일 차, 오늘은 알마티 근교 투어를 떠났다. 애당초 나는 카자흐스탄 주요 도시보다 자연을 보기 위해 여행을 갔기 때문에, 오늘 일정이 매우 기대가 됐다. 당시 카자흐스탄은 비주류 여행지라 한국에서 미리 여행 정보를 알기가 매우 힘들었는데, 그래도 어떻게 투어사 정보를 알아내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다. 하루 종일 투어가 가격은 고작 450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fe%2Fimage%2FniQv56khoOfNMM6i6PUPVgB_f5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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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소련 제국의 맛 - 카자흐스탄 알마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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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0:00:17Z</updated>
    <published>2026-04-13T0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가 끝나고, 남들이 잘 안 가는 나라로 떠나고 싶다는 패기로 중앙아시아를 여행지로 선택하게 되었다. 2019년 남미여행 후 무려 4년 만의 혼자만의 해외여행이었다. 그중 첫 번째 나라는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의 실질적 수도는 아스타나(Astana)지만, 알마티(Almaty)가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경제, 문화, 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fe%2Fimage%2F0So4sckKrxljnUkiDxWz9abHn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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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곳 - 칠레 아타카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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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0:00:21Z</updated>
    <published>2026-04-06T00: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4년 드라마 &amp;lt;별에서 온 그대&amp;gt;를 기억하는가? 칠레 아타카마는 드라마 '별그대'에서 도민준(김수현)이 &amp;quot;지구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amp;quot;으로 꼽은 곳이다. 극 중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인 그는 '지구상에서 별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라며 아타카마를 집었다. &amp;quot;지구상에서 가장 별을 보기 좋은 곳이 어딘 줄 아십니까?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fe%2Fimage%2FVaVPyw-TzOfCbOPkUijRA_ue8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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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대로 죽어도 좋아 -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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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1:00:15Z</updated>
    <published>2026-03-30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은 내가 남미여행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 새하얀 소금 사막에 비가 오면 잔잔한 호수가 펼쳐져,  하늘이 그대로 반영되는 그 광경. 사진으로 봐도 믿기지 않았다. 이런 상투적인 말 참 싫어하지만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었다. 미국 교환학생이 끝난 2019년 5월, 지금이 기회다 싶었다.  한 달간의 남미 여행의 후반부임에도 불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fe%2Fimage%2F8lQ6a-vOVXQg7Am-2gosXob_9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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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곤돌라가 대중교통이라고? - 볼리비아 라파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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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3:12:49Z</updated>
    <published>2026-03-24T03:1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루 푸노, 볼리비아 코파카바나를 거쳐 도착한 볼리비아 라파즈. 볼리비아의 헌법상 수도는 수크레(Sucre)지만, 라파즈는 사실상의 행정 수도다. 해발고도 3,6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자리 잡고 있어&amp;nbsp;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수도 중 하나로 유명하다. 볼리비아를 여행하면 흔히 들리는 도시인데, 로컬들에겐 대중교통이고 여행객들에겐 관광코스인 곤돌라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fe%2Fimage%2FbMQLWYOccJm3K8sJRs-3Elvyg9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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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어서 넘는 국경 - 볼리비아 코파카바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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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0:00:11Z</updated>
    <published>2026-03-16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인으로서 세계여행을 하면서 가장 신기했던 경험 중 하나는 국경을 육지로 건너는 경험이었다. 우리나라는 사실상 '섬'이라, 타국을 가려면 비행기로 바다를 건너야 하기에, 2018년 유럽여행을 하면서 처음 여러 나라들을 큰 고생 없이 육지로 건너며 세상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다. 2019년 5월, 남미 페루에서 볼리비아로 넘어가는 여정은 특별히 '볼리비아 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fe%2Fimage%2FQbETRor6w0qYox0jo1KDu98L6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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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잉카 제국의 얼굴 - 페루&amp;nbsp;마추픽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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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8:13:51Z</updated>
    <published>2026-03-09T08:1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추픽추 영접에 앞서, 성스러운 계곡(Valle Sagrado) 투어가 시작되었다. 성스러운 계곡 투어는 친체로라는 작은 마을에서 시작해 마추픽추행 기차역이 있는 올란타이탐보 마을에서 끝나는 꽉 찬 일일투어다. 여정의 시작인 친체로는 전통 직물 기술로 유명한 마을이다. 원주민들이 천연 재료로 실을 염색하고 천을 짜는 시연을 볼 수 있다. 이미 관광객들이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fe%2Fimage%2FJdKM_t3jKapyXc0-pQ0M5Bc25g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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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잉카 제국 속으로 - 페루 쿠스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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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2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루 와라즈에서 페루 쿠스코까지 거리는 약 1,500km로, 한국을 세 번 종단하는 거리와 맞먹는다. 직행으로 가는 방법이 없는 고행길이었다. 나는 와라즈에서 리마(Lima, 페루의 수도)까지 8시간 버스를 타고 이동한 다음, 리마에서 쿠스코까지 비행기를 탔다.&amp;nbsp;밤&amp;nbsp;10시에&amp;nbsp;와라즈에서&amp;nbsp;출발해&amp;nbsp;다음날&amp;nbsp;오후&amp;nbsp;2시에&amp;nbsp;겨우&amp;nbsp;쿠스코에&amp;nbsp;도착하는&amp;nbsp;고단한 여정이었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fe%2Fimage%2FVv-V6nBq3D97UozSbuh_KMUk35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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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드셀라 증후군 - 페루 와라즈, 69호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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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0:00:21Z</updated>
    <published>2026-02-23T00: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루 와라즈(Huaraz)는 등산가들 사이에서&amp;nbsp;'남미의 스위스'&amp;nbsp;또는&amp;nbsp;'안데스의 심장'이라 불리는 곳이다. 페루 중북부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해발 3,052m의 고산지대 마을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화강암 산맥인 코르디예라 블랑카(Cordillera Blanca)의 관문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고작 23살이었던 나는 등산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럼에도 남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fe%2Fimage%2FqmvFGXrJUqt-zmgAfS4CluxLZS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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