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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종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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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I에게 한국과 중국을 묻고, 그 답을 읽는 사람. 한중 사이에서 30년. ㈜망고스타코리아 대표, 고려대 인문학과동아시아문화산업 박사과정.</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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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8T00:58: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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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는 당신의 숫자를 쓰고, 이름은 쓰지 않는다 - 통계를 만든 곳과 통계를 퍼뜨린 곳이 AI 안에서 뒤바뀌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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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4:35:32Z</updated>
    <published>2026-10-12T04:3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회사가 올해부터 하는 일을 한 문장으로 말하면 이렇다. 사람들이 ChatGPT나 네이버 AI 브리핑에게 무언가를 물었을 때, 우리 고객의 이름이 그 답에 나오는지, 몇 번째로 나오는지, 어떤 문서를 읽고 그렇게 답했는지를 세는 일이다. 검색 시대에는 검색 결과 몇 번째에 뜨는지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AI의 답변 안에 들어가는지가 중요해졌고, 그 둘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E7%2Fimage%2Fj2yZUfJfGTxrk7n6Taf1L_7TOx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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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색과 국방색과 붉은색, 그리고 가끔 파란색 - 1996년 겨울, 베이징 공항에 내린 첫날 저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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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22:47:25Z</updated>
    <published>2026-10-09T22:4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5년 3월,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들어갔다. 고등학교 때는 정붙일 곳이 없어서 몇몇 친구 말고는 거의 교류가 없었고 딱 내 할 일만 하며 지냈는데, 대학에 들어가자 사람이 바뀌었다. 고등학교 친구들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고 할 정도로 중국극연구회에 과대표에, 미친 듯이 활개치고 다녔다. 첫 여름방학은 첫 중국어 연극을 올리면서 무대감독으로 보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E7%2Fimage%2F9BSvmWfyOG8btXnGHsqfBQaYEk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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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 살, 등소평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은 날 - 반장 선거에서 지고 옆 나라의 존재를 알게 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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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3:24:06Z</updated>
    <published>2026-10-08T13:2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 살 때 반장 선거에 나갔다. 잠실의 초등학교 3학년 교실이었고, 나는 내 나이에 할 수 있는 만큼의 정견을 준비해 갔다. 그런데 키가 작은 아이 하나가 앞에 나와서, 중국의 등소평은 작은 키로도 10억 인구를 다스리고 있다는 말로 연설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3학년이 혼자 생각해 낼 수 있는 문장은 아니었고, 집에서 누군가 정성껏 준비해 준 것이 분명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E7%2Fimage%2FsCOfQv9NCzohC7COZ-N2H2_SOE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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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것을 보고 다르게 놀란 사람들 - 딥시크 기사 제목 964개를 세어보고 알게 된 한국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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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2:43:12Z</updated>
    <published>2026-10-07T02:4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월 27일 아침, 중국 회사 하나가 내놓은 AI 모델 때문에 엔비디아 주가가 하루에 17퍼센트 가까이 빠졌다는 뉴스가 떴다. 딥시크라는 이름은 그 전주부터 돌고 있었지만, 앱스토어 1위와 나스닥 급락이 같은 화면에 나란히 뜨면서 비로소 모두가 아는 사건이 된 셈이다. 나는 그 뉴스를 서울에서 봤는데, 북경에서 회사를 하던 시절이었다면 아마 다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E7%2Fimage%2F8K6HrmFgcDwUJ2T-Ew0tfvi_V-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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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며칠과 10분 사이에서 - 콘텐츠를 만들던 사람이 글로벌 AI 지형을 읽는 사람이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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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4:35:22Z</updated>
    <published>2026-10-05T15:3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3년 동안 콘텐츠를 만들어 파는 회사를 굴렸다. 베이징에서 시작해 서울로 옮겨오는 동안 만든 것을 세어보면 영상과 카드뉴스와 캠페인이 몇 만 건은 될 텐데, 그 대부분은 발주처의 이름으로 나갔고 내 이름으로 남은 것은 거의 없다. 대행이라는 일이 원래 그런 것이고, 나는 그 일이 싫지 않았다.  그 일을 접으려는 것은 아니다. 내년에도 해야 하고, 아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E7%2Fimage%2FjcOif4AqZ9YZjWlE2Q4La5Sd59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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