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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 내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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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눈밭에 있는 내 발자국 위로 다시 걷고 싶어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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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7T20:22: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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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의 유산 지키기 - 제 7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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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1:19:45Z</updated>
    <published>2026-09-29T01:1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동이가 자리를 뜨고 나니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다.   나는 길남이의 원군을 더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에 큰딸 순영이부터 설득하기로 마음먹었다.   &amp;ldquo;나는 순영이 주장에 100% 동감이다. 팔천만 원에 상당하는 지분만큼 주고 나서 나머지를 분배해야 한다고 내가 먼저 말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미안하다.   어머니께서는 불우한 이웃을 보면 입던 옷마저도 벗어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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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위와 며느리는 개털 - 제 6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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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0:14:44Z</updated>
    <published>2026-09-22T00:1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모 1주기가 되었다.  오랜만에 칠 남매가 다 모였다.  사위와 며느리들은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  어찌 된 일이냐고 물으니 개털들은 집에 놔두고 왔단다.   부모님이 남기고 간 &amp;quot;현금, 논밭, 집&amp;quot;을 정리하기 위해 일전을 치를 준비들을 하고 모인 것 같다.   며느리와 사위가 알아서는 안될 일이라도 있나 싶다. 그들도 한 가족이 되어 보여줄 것 안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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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효자 효녀 대전 - 제 5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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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3:20:23Z</updated>
    <published>2026-09-14T23:2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장례절차가 끝났으니 이제부터는 남아있는 사람들의 시간이다.  식당에서 갈비탕 한 그릇을 받아 든 우리는 아무런 말이 없이 그동안 허기졌던 배를 채우고 쉰 목을 따끈따끈한 국물로 다스리고 있다.    어머님이 만들어 주시곤 했던 갈비탕과는 맛이 비교가 안 돼지만 그래도 어머니 냄새를 맡을 수 있어 다행이다. 우리 칠 남매가 어머니를 찾아뵐 때면 어머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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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가 남기고 간 아픈 손가락 - 제 4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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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23:22:25Z</updated>
    <published>2026-09-07T23:2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례식장에서 장례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40대 중반의 여자분이 내 마음을 훔쳤다.   화장터로 출발하기 전 예를 올리고 있는데 그녀가 &amp;ldquo;어머니를 편안하게 보내 드립시다. 남아있는 아들, 딸들이 너무 슬프게 우시면 당신의 발걸음이 무거우실 겁니다. 우리와 영원한 이별이 아니라 편히 쉬로 가신 겁니다&amp;rdquo;    그녀의 표정이 진심이었고 &amp;ldquo;어머니&amp;rdquo;라고 불러준 그 한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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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다 남은 마지막 심지 - 제 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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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23:00:27Z</updated>
    <published>2026-08-31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을 다녀온 막내가 가족회의를 소집했다.   어머니는 치매가 상당히 진행 됐으니 낯에는 주간보호센터로 모시고 밤에는 가족 누군가가 함께 있는 게 좋겠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다.   주간보호센터를 찾는 첫날. 어머니는 문설주를 넘지 않으시려고 애를 쓰신다. 시장에 팔려가는 소가 낌새를 알아차리고 외양간을 나오지 않으려고 버티고 있는 모습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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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줄을 놓아버린 어머니 - 제 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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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23:41:26Z</updated>
    <published>2026-08-26T23:4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는 아버지와 결혼 후 여태껏 덧셈만 했었지 뺄셈은 해본 적이 없었다. 큰애를 낳으니 식구가 셋 들째를 낳아서는 넷 어머니 나이 45에 막내가 태어날 때에는 9명이 됐다.   애를 많이 낳으면 댁은 혹여 기찻길옆에 살고 있지는 않느냐고 놀려주곤 했었다.  기차소리에 밤잠을 설쳐 맨날 애만 만들었다고.   그러나 우리 집은 조용한 주택가인데도 7남매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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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짝꿍을 잃어버린 어머니의 슬픔 - 제 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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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23:25:31Z</updated>
    <published>2026-08-17T23:2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3년 전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장례를 치르는 3일 동안 어머니는 그리도 슬피 우셨다. 이를 지켜보던 우리 자식들은 조금 의아해했다.  금슬이 좋아 살갑게 사셨던 것도 아니었는데,  칠 남매 중 어느 놈하나 눈을 못 감을 만큼 못난 놈도 없어 그만하면 자식농사도 잘 지었는데,  남들과 같이 고생만 지지리 하다 살만하니까 돌아가신 것도 아니고 호사도 누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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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log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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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6:34:59Z</updated>
    <published>2026-08-16T06:3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놀라거나 황당한 일을 당하면 서양에서는 &amp;ldquo;O My God&amp;rdquo;이라고 소리칩니다. 우리는 &amp;ldquo;엄마야&amp;rdquo;라고 하지요. 이처럼 엄마는 구세주와 같은 존재로 우리 가슴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런 엄마가 칠 남매를 낳아 27명이나 되는 대가족을 일구워놓고, 우리에게는 단 한마디도 남기지 않고 눈물만 흘리시며 떠나셨습니다. 아쉬워서였나요? 아니면 미안해서 였나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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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가 내 Seoul 발음을 못 알아듣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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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23:00:32Z</updated>
    <published>2026-05-21T23: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L.A. 에 살고 있는 나는 가끔 미주한인방송 &amp;quot;Radio Seoul&amp;quot;을 들으면서 아침식사를 한다.  미국으로 이주한 지 오래됐지만 아직도 영어로 t.v. 나 radio를 보고 들으려면 귀를 곳세우고 집중해야만 한다. 귀도 고생, 나도 고생이다. 하지만 한국어 방송은 특별히 집중하지 않아도 그냥 귀에 잘 들어온다.  미국생활 수십 년, 대학에서 영문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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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기다려준 사과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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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6:12:11Z</updated>
    <published>2026-04-30T00: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숍에서 사랑하는 연인을 기다리는 시간은 설렘 일 것이다. 수능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는 수험생에게 기다림 이란 초조와 불안이 아닌가 싶다. 의사로부터 시한부 선고를 받은 환자에게 기다림이란 어떤 것일까? 기다림이라는 게 상대에 따라, 목적에 따라 또는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어느 노모의 임종을 가족들이 지켜보고 있었다. 객지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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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now Bird 로 살아보니 - 태국 후아힌 리조트에서 겨울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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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2:00:09Z</updated>
    <published>2026-01-28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snow bird 란 말을 미국에 가서 처음 들었다. 캐나다인들이 겨울이 되면 따뜻한 캘리포니아 남쪽 헤및(Hemet)이나 팜 스프링(Palm Spring)으로 내려와 살다가 봄이 되면 다시금 고향으로 돌아간 그들을 우리는 snow bird 라 부른다.   지난해 여름에 우리 집 처마밑에 둥지를 틀었다가 겨울이 지나고 날이 풀리면 다시 찾아오는 제비들처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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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도 배도 아닌 것이 - 부러운 대한민국 (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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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2:00:07Z</updated>
    <published>2026-01-21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이란 나에게는 사진 속에 그녀를 만나보기 위해 집을 나서는 것과 같다. 만나본적이 없어 그녀를 기다라고 있는 동안 설레임이 찾아오고 두려움도 다녀간다.  마치 지금의 내 여인을 처음 만날 때처럼.    그런 기다림과 설레임들이 이제는 그녀의 삶이 어떠한지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그녀는 행복한지?  행복할 자격이 있는지?   내 여행 이야기다.  이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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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도 배도 아닌 것이 - 제 8화:  관찰자로 본 내 조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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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1:00:13Z</updated>
    <published>2026-01-04T0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퇴하고 나서 조국으로 돌아와 내가 본 대한민국은 부러움, 경이, 실망, 걱정 등으로 나를 혼돈케 만들었다.  강남에서 친구와 점심을 먹고 나서 커피숍을 찾았다. 압구정 전철역 근처였다. 평일인데도 커피숍에 빈자리가 없어 이곳저곳을 헤매다 세 번째 찾아간 곳에서 옹색한 자리를 겨우 잡았다. 손님들은 아주머니와 젊은 남녀들이었다. 주위에 손님들을 둘러보며 &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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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도 배도 아닌 것이 - 제 7 화: 인증제도가 주는 소외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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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01:00:26Z</updated>
    <published>2026-01-03T01: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친구는 아들이 사귀고 있던 여자친구가 마음에 내키지 않았던 모양이다. 요즘 세상에 자식들의 결혼 상대를 놓고 부모가 맘에 드네 안 드네 하고 질척 거리는 게 새삼스러운 일이 돼 버렸다. 하지만 친구는 그래도 이거는 아니다 싶었던 모양이다. 이유는 여자가 술집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키 크고 아름다운 겉모양에 우리 아들이 그녀를 좋아하게 됐구나 생각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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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도 배도 아닌 것이 - 제 6화: 나는 집이 두 채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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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1:00:13Z</updated>
    <published>2025-12-28T0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 나와 살면서 티브이 뉴스를 미국에서 보다 몇 배나 더 자주 보는 것 같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거의 매일 부동산에 관한 뉴스다. 한국에 부동산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연일 쏟아지는 부동산 뉴스에 나도 모르게 마음이 움츠려든다. &amp;quot;정말 큰일이네&amp;quot; 하며 한숨을 쉬고 있다. 마치 실시간으로 부동산에 대한 중계를 보고 있는 듯하다.  성동구는 일주일 만에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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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도 배도 아닌것이 - 제 5화:  내가(남자가) 성형외과를 찾을 줄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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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01:00:25Z</updated>
    <published>2025-12-21T01: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Los Angeles에서 살고 있다. 이곳은 사막이나 다름없어 연중 내내 고온건조한 날씨다. 스프링쿨러를 이용하여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지 않으면 나무도, 잔뒤도 금방 벌겋게 타 죽어 버린다. 여름철에는 햇볕이 어찌나 강한지 자동차를 옥외 주차장에 2-3시간만 놔두어도 운전대를 만질 수 없을 만큼 뜨겁다. 이런 열대의 지역에서 직장에 출퇴근하느라 180</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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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도 배도 아닌 것이 - 제 4화:&amp;nbsp; 나와 같이 놀아줄 친구를 찾지 못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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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01:00:21Z</updated>
    <published>2025-12-20T0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서는 은퇴할 나이가 되면 일을 더하고 싶어도 은퇴를 해야 한다. 부부의 은퇴연금 합이 연간 8만 불이 넘는데도 계속 일을 하면 근로 소득의 80%를 세금으로 징수해 버리기 때문이다. 열심히 살았으니 이제는 후진들에게 일자리를 넘겨주고 편히 쉬라는 의미다.  은퇴는 육체적으로 지치고 정신적으로 멍들었던 자신에게 안식을 주라는 것이 아닌가 싶다. 가슴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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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도 배도 아닌 것이 - 제 3화: 영문으로 된 인감도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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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1:00:34Z</updated>
    <published>2025-12-17T01: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생활의 첫출발은 오래전에 개설했던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코져 은행창구를 찾는 일이었다.  미국은행과 비교하면 입구부터가 낯설다. 미국에서는 아직도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기계에서 번호표를 뽑아 순서를 기다린다. 처음인지라 기계 스크린을 한참이나 들여다보고 있었다. 안내하시는 분이 다가와 무슨 일로 왔느냐고 묻는다. 돈을 찾으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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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도 배도 아닌것이 - 제 2화: 한국의 표현들이 아름다워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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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01:00:25Z</updated>
    <published>2025-12-16T01: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를 좋아하는 것 같아&amp;quot;라는 한마디가 그동안 의심하고 경계했던 연인의 마음을 누그려 뜨려 사랑의 문을 열게끔 만든다. &amp;quot;우리 헤어지자&amp;quot;는 한마디는 삶의 의미를 무력화시켜 마치 코비드에 걸린 사람처럼 몇 날 며칠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사랑앓이로 침실에 가두어 버린다. 표현이 구두이건 문자이건 우리에게 전달되는 힘은 대단하다. 오랜만에 찾은 고국에서의 달라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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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도 배도 아닌것이 - 제 1화: 내가 한국의 이민국을 찾을 줄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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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3:47:22Z</updated>
    <published>2025-12-14T03:3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년 만에 돌아온 고향의 공항문은 달랐다. 한국으로 오는 동안 기내에서 내 옆자리 손님과 한국말로 많은 대화를 나눴지만 입국 심사대에 들어서면서 그분은 시민으로 나는 방문자의 문으로 헤어져야만 했다. &amp;nbsp;같은 하늘아래 살지만 긴 세월이 서로 다른 문을 향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말로 다할 수 없는 마음의 무게가 있었다. 그분은 기다리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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