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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망의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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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웹소설, 단편소설, 시 등 여러가지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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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4T00:28: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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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시를 잃은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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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0:00:04Z</updated>
    <published>2026-07-29T0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살던 시대에는 시를 읽는 마을이 있었다.  그 곳 사람들은 위대한 시인들의 문장을 암송했고, 얼마나 많은 시를 읽었는지로 서로를 가늠했다.  자칭 시인이라는 이들은 습작이라는 이름으로 남의 문장을 이어 붙이면서도 그것을 자신의 것처럼 내세우는 허세도 부렸다.  그럼에도 그 마을에는 입속에서 맴돌다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한 줄의 시가 있었다.  내가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zG%2Fimage%2FdMD6veZURRLG8c6YoWg4Xwv3H4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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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단편소설 - 여우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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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2:49:25Z</updated>
    <published>2026-07-23T0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40대의 중반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물끄러비 아래를 바라보다가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amp;ldquo;아버지. 잘 지내셨어요?&amp;rdquo; &amp;lsquo;그래. 난 잘 지내고 있다.&amp;rsquo; &amp;ldquo;불편하신 곳은 없구요?&amp;rdquo; &amp;lsquo;내가 뭐 불편한 게 있겠냐? 여기서 다 잘해준다. 이 정도면 호사로운 거지. 걱정마라. 내가 어려서부터 외지 생활을 해서 어디서든 잘 적응한다.&amp;rsquo; &amp;ldquo;계신 곳이 좁아서 마음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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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詩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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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5:14:35Z</updated>
    <published>2026-07-22T04: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연예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에서는 이런 질문을 자주 했다.  &amp;ldquo;당신에게 음악이란?&amp;rdquo;  시인이 되지 못한 나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져본다.  &amp;ldquo;나에게 시란?&amp;rdquo;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 하나에, 나의 기억은 타임머신처럼 과거로 돌아가고 있었다.  학창 시절, 미술 시간은 언제나 즐거웠다. 중&amp;middot;고등학교 때 만났던 미술 선생님들은 내가 그린 그림을 보고 칭찬해주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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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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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8:00:03Z</updated>
    <published>2026-07-21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amp;rdquo;  술래가 소리를 지르자.  어떤 아이는 큰 나무 뒤로 어떤 아이는 커튼 뒤에 어떤 아이는 옷장 속으로 숨었습니다.  술래가 고개를 돌리자 아무도 없습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모두 숨어버렸습니다.  술래는 밤이고 낮이고 사람들을 찾아다닙니다. 술래는 &amp;ldquo;어디있니?&amp;rdquo;하고 소리쳤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습니다.  숨고 싶어 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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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중년의 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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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5:16:17Z</updated>
    <published>2026-07-19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년의 끝자락, 청바지가 아직 어울리는 흰 머리가 드문드문 내려앉은 한 남자의 꿈은 시인이었다.  학창 시절, 짧은 머리로 손때 묻은 노트를 들고 다녔고, 축제 때는 하트 스티커도 받을 수 있었다.  그때의 그는 무엇이 그리도 으쓱하고 싶었는지 시를 쓰는 매 순간을 클라이맥스처럼 부풀렸다.  영롱한 단어로 저주를 만들고, 퇴폐적인 문장으로 스스로를 찬양하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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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번지점프를 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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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1:11:13Z</updated>
    <published>2026-07-19T1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백의 시간을 건너오며 나는 높지도 않은 산을 고되게 넘으며 살아왔다.  아니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대단한 시련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삶, 내 앞을 가로막는 빌런도 없었고 이를 갈게 만드는 원한도 없었다.  그런데도 나는 늘 결승선을 향해 처음 출전한 마라토너처럼 가쁜 숨을 몰아쉬며 달려왔다.  하루는 작은 봇짐 하나의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zG%2Fimage%2FHICXMeJQ5uvBZibdGMN_saLV4s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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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단편-팝콘터지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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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3:00:08Z</updated>
    <published>2026-07-17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톡.톡.톡.&amp;rdquo;  조용한 차 안에서 스마트폰을 두드리는 소리만 시계초침 소리처럼 들린다. 몇 분째 둘 사이에 말이 없다. 둘 간의 침묵을 깨는 아내의 목소리.  &amp;ldquo;오늘 혼자서 좀 픽업 좀 하라니까 내가 야근 할게 많은데...&amp;rdquo; &amp;ldquo;나도 시간이 안 됐다니까...&amp;rdquo;  잠깐의 적막이 흐른다.  &amp;lsquo;투둑. 투두둑.&amp;rsquo;  자동차 보닛에서 빗방울이 부딪히는 소리가 몇 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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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낙선(落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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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3:04:40Z</updated>
    <published>2026-07-16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님이 시 한 자락 내어놓으라기에 시골 외할머니 장독에서 꼬옥꼬옥 눌러 담아둔 오이지 꺼내듯 야무지게 짜내어 손수 사 온 참기름에 버무리듯 조물조물 무쳐 상을 내었다. 그런데 그저 그런 밑반찬 취급이다. 민망한 마음에 나는 슬며시 상을 물린다. 그래도 미련이 남아 물린 상에 젓가락을 얹어 조금 집어 물 말은 밥에 올린다. 꼬독, 꼬독. 씹을수록 아, 이 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zG%2Fimage%2Fui88TPYwicz36WpBz6gOGKQ5S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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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울고 싶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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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1:29:16Z</updated>
    <published>2026-07-15T06:4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고 싶어졌다.  준비하지 않고 비를 맞는 것처럼 누구에게나 이런 날이 있다.  언제나 그랬듯 아무 일 없다는 듯 눈물을 삼킨다. 아빠는 가족이 잠든 늦은 밤의 한가운데, 엄마는 모두가 집을 떠난 정오가 되면 각자 혼자가 되는 시간 조용히 울고 싶어진다.  웃음은 반가운 행운이지만 갑자기 만나는 눈물은 잊었던 고지서처럼 당혹스럽다.  오늘은 불행히도 또 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zG%2Fimage%2F9zPOUjQ3ZbZZzUqE_KMAqMXUf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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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바다를 찾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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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1:28:58Z</updated>
    <published>2026-07-15T02:0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쉼없이 달려와 바다 앞에 섰다. 땅끝이라 했지만, 하루의 절반도 채 걸리지 않았다.  밀려오고, 물러나는 파도 앞에 서서 밧줄을 풀고 배를 밀어 올리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거칠게 밀어붙이는 물살 속으로 아무렇지 않게 몸을 던지는 그들의 등을.  세상이, 사람이, 세월이 굽어진 내 등을 이곳까지 떠밀어 보냈을 것이다.  땅끝까지 와서야 나는 겨우 멈춰 섰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zG%2Fimage%2FWPKed2QX6YWIxG4cH7W9kdLa01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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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칼럼-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은 왜 맞지 않을까? - 비전문가가 전하는 경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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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1:28:17Z</updated>
    <published>2021-11-15T05:0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코스피 지수 상승 때문인지 투자와 재테크에 뉴스가 넘쳐납니다. 몇 년 전에는 파이어족이라는 말이 꽤 유행하기도 했었죠. 사람들은 조기 은퇴와 경제적 자유 등 자신들만의 목표를 위해서 재테크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경제 서적들을 탐독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경제 관련 책을 읽다 보면 가끔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읽을 때는 다 맞는 것 같은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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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칼럼-실패의 DNA는 백신과 같다. - 청춘이 아니라도 상관없고, 성공이 아니라도 상관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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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1:27:57Z</updated>
    <published>2021-07-28T08:5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아는 사람들 몇몇은 내가 웹소설을 쓰는 것을 보고 신기해한다. 물론 전공도 아니고 취미를 조금 글을 쓴다는 이유로 온갖 지적인 척과 잘난척으로 꽤나 설레발을 쳐놨으니, 시집이나 수필집 같은 것을 쓸 줄 알았는데, 뭔가 그럴싸한 것을 상상했던 지인들은 고작 웹소설이라니 라고 통탄 할 지도 모를 일이다. 웹소설을 폄훼하자는 것이 아니고, 일단 웹소설 장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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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내가 바라는 건 큰 게 아니야. - 원하는 것에 투자하자. 마음과 시간도 균형 있게 투자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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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1:27:29Z</updated>
    <published>2021-07-28T08:4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위의 사람들에게 가끔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물어보면, 사람들마다 각각 다른 대답을 내놓는다. 몇 년간 사업 관련된 인연으로 알고 지내는 50대 후반의 대표님은 주말에 시집간 두 딸이 손주손녀를 본인의 집에 놀러 오는 것이라고 한다. 모 정치인의 비서관을 지내신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60대 선배는 자신은 죽을 때까지 골프를 치고 골프 치러 갔다가 골프장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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