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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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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쓰는 인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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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9T14:17: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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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벌이의 고단함과 지겨움 - 일상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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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0:08:24Z</updated>
    <published>2026-10-01T00:0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찍이, 김훈 선생께서도 밥벌이의 지겨움에 대해 설파하신 것처럼 인간은, 태어난 이상 자신의 '밥'을 벌기 위해 '노동'이란 것을 해야 한다. 선생은 모든 밥에는 낚싯바늘이 들어 있어 밥을 삼킬 때 우리는 낚싯바늘을 함께 삼키고, 그래서 아가미가 꿰어져서 밥 쪽으로 끌려간다고 했다. 그러나 저쪽 물가에 낚싯대를 들고 앉아 나를 건져 올리는 자는 또한 나이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mn%2Fimage%2Fgg_pKxPrN_HBRCSXlbh9XzoFE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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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면접, 면접 그리고... - 책장 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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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2:14:12Z</updated>
    <published>2026-09-22T02:0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스팔트도 녹아버릴 것 같은 8월이 지나고 9월이 되고 추석이 다가왔건만 이 더위는 무엇인가? 지난 8월을 돌이켜보면 열혈 구직의 나날이었다. 서류 접수와 &amp;quot;아쉽지만~&amp;quot;으로 시작되는 수많은 탈락 문자, 그리고 가뭄에 콩 나듯 찾아오는 면접 기회. 겨우 얻은 면접도 하루에 몰려 있어 선택을 해야만 했던 눈물겨운(?) 시간들을 지나 원하는 곳에 취업 성공이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mn%2Fimage%2FAF7NaoTZooz5z8BJhFtHjCfN5-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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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에게 어떻게 책을 읽힐 건가요? - 일상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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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06:00:06Z</updated>
    <published>2026-08-10T06: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이 말씀하신 여러 방법으로 아이들을 도서관까지 들어오게 하는 데 성공한다면, 그러고 나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책을 읽힐 건가요?&amp;quot;  두둥!!  그러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말문이 턱 막혀버렸다. 내내 고민하던 문제였기에, 고민해도 뾰족한 수가 없었던 것이기에...  &amp;quot;그 문제는 제도 계속 고민하고 있지만 솔직히 획기적인 방법을 아직 못 찾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mn%2Fimage%2FB3DVltBtb4G1lSSyuT2D3CGru4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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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망의 진열장 - 일상기록-책, 책, 그놈의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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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22:00:23Z</updated>
    <published>2026-07-19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 존경하는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본인은 인터뷰를 하거나 손님이 방문할 때 책장은 절대 촬영하지 못하게 한다고. 책장을 보면 책장 주인의 생각과 취향, 욕망과 관심사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은 그것을 노출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때부터였을까? 나는 책장을 배경으로 인터뷰하는 사람을 보면, 특히 본인의 서재나 연구실에서 책장을 배경으로 인터뷰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mn%2Fimage%2Fvb7KxB7jsBLX1RaCyCdaYC5jQ1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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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쁜 것들이 세상을 구할 거야 - 일상기록--굳이 세상을 구할 거 까진 없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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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9:00:18Z</updated>
    <published>2026-07-16T09: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대로 집에만 있다간 숨 막혀 죽겠드아! 싶은 날이 있다. ​그래서 요즘 내 인스타 알고리즘을 장악한 문구점으로 향했다. 후끈한 바람도, 뜨끈한 습도도 나를 막을 수가 없었다.   목적지는 한주 다이어리. 저렴한 다이어리가 가득한 곳이었다. ​을지로가 힙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아기자기하고 예쁜 것들이 여기까지 침투했을 줄이야... ​개성 있는 인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mn%2Fimage%2FgS1cujQ8RIOjm9rJdsbz6TZkIJ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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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어째서, 벌써 7월에, 15일이지? - 일상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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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21:00:15Z</updated>
    <published>2026-07-14T2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시작될 때만 해도, 계획이 많았다. 쉬는 동안 적어도 이건 해야지, 하고 리스트도 적어서 벽에 걸어두었다. 그러나... 된장 할... 어째 한 것이 한 개도 없다...  지난 6개월을 되짚어본다... 그래, 1월에서 3월까지는 밀린 일을 가열차게 했다. 그러면 그다음은? 도대체 무엇을 했지? 그래, 6월 초에 생각지 못한 접촉 사고로 열심히 병원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mn%2Fimage%2Ftf4RAur4fVuDLXTarJ0QsyAGp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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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대형 굿즈샵_2026서울국제도서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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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04:56:38Z</updated>
    <published>2026-06-28T04:5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서울국제도서전이 코엑스에서 24일 목요일부터 28일 토요일까지 열렸다. 어쩌다 보니 백수인 내가 내돈내산으로 이틀이나 가게 되었고 무려 두 번 다 오픈런을 하게 되었다. 첫날 오픈런은 입장권 교환만 40분 대기, 둘째 날은 한 시간 대기... '와, 미쳤다... 이게 이럴 일이야?', '도서전이 언제부터 이렇게 핫했담!'이라는 생각만 들었다.  입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mn%2Fimage%2FqLmGkqxl-XgmyU2nWVjBySO2nO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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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타벅스를 떠나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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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22:00:27Z</updated>
    <published>2026-05-31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타벅스를 떠나보내기로 했다. 스타벅스, 별다방, 스벅 앱을 사용한 지도 14년 차. 그보다 훨씬 전부터 나는 이곳을 애용했다. 한때는 소위 차가운 도시 여자, 세련됨의 상징이기도 했고, 또 된장녀 등 겉멋의 대명사이기도 했던 스타벅스. 스타벅스를 필두로 바야흐로 테이크아웃 커피의 전성시대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스타벅스의 위치는 특별했다. 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mn%2Fimage%2FHn-91lMINKW0s2dDfPl20XPen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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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ood Good-bye - 사서일기_20251231_입사 447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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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6:00:04Z</updated>
    <published>2025-12-31T0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약 종료. 마지막 날이다.  누군가는, 길게는 2년, 짧게는 8개월에서 11개월, 12개월씩 쪼개지는 고용 기간이 불안정하게 느껴지겠지만, 스트레스 역치가 낮은 나는 오히려 반갑기도 하다. 폭발하기 직전에 쉴 수 있게 해 주니까. 물론 쉬고 나서 재취업이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어쨌든 당장은 쉼표를 찍을 수 있으니까.  이곳에서의 15개월을 되돌아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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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두운 밤, 버스 정류장의 그녀들 - 사서일기_20251224_입사 440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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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6:52:46Z</updated>
    <published>2025-12-24T06:5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들을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여름이었다. 늦은 밤, 퇴근 후 버스에서 내리면 맞은편 정류장 벤치에 아줌마 두 분이 앉아계셨다. ​어디를 가시느라 버스를 기다리시는 건지, 밤마실을 나왔다가 잠깐 앉아서 쉬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 ​버스에서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단지로 들어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내가 그분들을 보는 시간은 길어야 2-3분에 불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mn%2Fimage%2FbJe4cWVQ7rkvKrpa5gpkSf9DZh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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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로그 이웃 000명의 힘 - 사서일기_20251223_입사 439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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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6:00:02Z</updated>
    <published>2025-12-23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은 이용자와 함께 성장한다. 이용자가 없으면 도서관의 존재 의미 또한 없다. 도서관에서 고심해 마련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는 이용자들은 참 고마운 존재다. 거기에 더해 애써서 블로그나 SNS에 올려주면 고마움이 배가된다. 그런데...  입사 초기의 일이다. 사무실로 어떤 이용자가 들어와 팩스를 보내달라고 했다. &amp;quot;이용자님, 팩스 서비스는 제공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mn%2Fimage%2Ff80026RdycC13_6M3O1H-QyJq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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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용자 만족도 조사 - 사서일기_20251222_입사 438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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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6:00:03Z</updated>
    <published>2025-12-22T0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이 되면 연례행사가 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가 바로 그것이다. 도서관별 만족도 조사, 구청이 진행하는 만족도 조사, 시에서 하는 만족도 조사 등... 실로 많기도 하다. 솔직히 이런 만족도 조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나도 잘 모른다. 이런 조사를 하는 이유는 한 해 동안 각 시설이 노력한 것들을 평가하고 잘한 것은 더 다양한 방향으로 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mn%2Fimage%2FdymCXQRNhDmAAZzWjiD4lmggE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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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찾아가세요 - 사서일기_20251211_입사 427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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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06:00:07Z</updated>
    <published>2025-12-12T06: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정리와 결산의 달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건 개인이나 회사나 다 마찬가지다. 수많은 정리와 마무리 업무 가운데 하나가 분실물 처리다. 도서관마다 다르겠지만 이곳에서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이용자가 깜박 잊고 놓고 가서 6개월 동안 안 찾아간 분실물을 처리한다. ​ 분실물 중에 제일 많은 건 뭐니 뭐니 해도 책갈피다. 부피도, 존재감도 작아서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mn%2Fimage%2FwrfeQ1e6U3UIEh3ec_J53V7eQ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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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가 늘었어요 - 사서일기_20251208_입사 424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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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06:00:02Z</updated>
    <published>2025-12-08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펑펑 첫눈이 나도 몰래(?) 내리더니 내내 날씨가 꾸물거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서관은 만원이다. ​대단하신 이용자님들. 폭우가 퍼부어도 폭설이 쏟아져도 어째 도서관은 만석에 가깝다. ​ ​요즘 도서관의 새로운 현상, 뭐 꼭 새로운 건 아니지만. 언젠가부터 중년 이상 이용자가 하나둘 늘기 시작하더니 눈에 띄는 좌석엔 중년 이상 이용자가 다닥다닥 앉아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mn%2Fimage%2F7r2i2dgptvhvFWpKOEiHWiBVm7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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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은 다 이렇게 만드는 줄 알았지, 책섬_김한민 지음 - 토 달며 책 읽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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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6:00:12Z</updated>
    <published>2025-11-26T06: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순간 독자를 찾은 저자와앞 못 보는 아이의 책섬 만들기여기 책 만들기에 평생을 바친 사람이 있다. 그의 이름은 저자. 지금까지 앞만 보며 묵묵히 걸어온 저자는 마지막 책을 지을 때가 다가오자 생각에 잠긴다. 자신의 책 짓는 기술을 전수해 줄 누군가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그는 평생 안 하던 짓을 시도한다. 책을 미끼로 독자를 유혹하는 것이다. 그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mn%2Fimage%2Fq7mVPcu09fDrCDtPJS7q52MIJns.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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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나임을 증명하세요 - 사서일기_20251124_입사 410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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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06:00:02Z</updated>
    <published>2025-11-24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시험 시즌이다. 청년이 늘면 '아, 대학 시험기간인갑다.' 하고 시끌벅적 청소년이 늘면 '아, 중고등 시험기간인갑다.' 한다.  '도서관 = 독서실'이라는 뿌리 깊은 인식을 타파하려고 도서관이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와 지역 연계 사업을 하면서 안간힘을 썼어도 이용자들에게 도서관이란 여전히 공짜 '독서실'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인 것 같다.  주말이 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mn%2Fimage%2FwW6rdnbuogvpjVqZoHgb9Poqt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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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서 점검을 하다 - 사서일기_20251119_입사 405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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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8:08:38Z</updated>
    <published>2025-11-19T08:0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서 점검을 했다. 장서 점검이란 '도서관이 소장한 실제 자료와 시스템에 등록된 자료를 대조 후 분실, 파손, 훼손 및 이용 가치가 상실된 도서를 선별하여 폐기하고, 자료를 순서대로 배열하여 도서관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작업'이다. ​ ​내가 근무하는 도서관은 일 년에 한 번씩 한다. 도서관 휴관일까지 합쳐서 장장 나흘 동안(이것도 부족하다) 본격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mn%2Fimage%2FnP8S59-o_BK8dpEn3W4-PDipy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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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일 연장이 왜 안 돼요? - 사서일기_20251118_입사 404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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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6:00: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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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지방 자치의 시대다! (와~ 이 얼마나 오래된 옛날식 표현인가!) ​지방 자치란 '일정한 지역의 주민이 대표기관을 통해 지역 사무를 스스로 처리하는 제도'라고 네이버 AI가 알려주었다. 그래서 지역 주민이 구청장도 뽑고, 구청마다 재정도 따로 관리하고, 제도나 시스템도 각 지역의 특징에 맞게 마련하는 것이다. ​ ​구립 도서관도 마찬가지다. 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mn%2Fimage%2FgjRNzHSeR4Krdn5RmRCO9157D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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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될놈될, 태도에 관하여 - 사서일기_20251117_입사 403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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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06:00:08Z</updated>
    <published>2025-11-17T06: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짧은 경험으로 감히 속단하자면, 사서직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업무가 뚜렷하게 나눠진 편이다. (다른 직종은 잘 모른다.) 비정규직은 대출, 반납, 서가 정리, 이용자 응대, 도서관 실제 운영에서 조금 확장되면 큐레이션까지 하고, 정규직은 수서,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 대외 협력 등 전반적인 기획과 관리를 맡고 더 많은 책임을 진다. 관마다 다를 수 있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mn%2Fimage%2F8DgEDSe2gn6uCJH98kiMdJgtH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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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곽 밑 작은 쉼터, 다산성곽도서관 - 도서관 마실_20251106_입사 392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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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07:30:46Z</updated>
    <published>2025-11-06T06:5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이 매력적이었다. 성곽도서관이라니, 뭔가 고즈넉하고 여유가 넘칠 것 같지 않은가.  그래서 예전에 한참 구직활동을 할 때 응시를 하고 면접을 봤었다. 얼마나 멀면 해당 도서관에서 면접을 보지 않고 중구의 거점 도서관에서 봤다. 면접관이 혹시 도서관 직접 가봤냐고 물었다. 안 가봤다고 했더니 진짜 산꼭대기에 있어서 출퇴근이 힘들 수 있다고 했다. 솔직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mn%2Fimage%2FKixWNemSTRLr9pyebhZa6j1CwU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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