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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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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당신과 같은 한 사람입니다. 그저 당신의 것과 다른 색을 가졌을 뿐입니다. 제 글과 눈이 마주친 모든 분들과 하나의 그림을 함께 그려나갔으면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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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5T09:50: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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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약돌을 움켜쥘 수 있는 용기 - 음- 그게 어른이 되고 있다는 거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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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6T13:01:46Z</updated>
    <published>2026-05-16T12:5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들 오늘 저녁은 먹었어?&amp;quot; &amp;quot;응 먹었어&amp;quot; &amp;quot;뭐 먹었어?&amp;quot; &amp;quot;음~ 뭐 먹었더라.. 아 된장국이랑 제육볶음이랑&amp;quot;  먹지도 않은 저녁식사 메뉴를 기억해 내는 데 무려 3초라는 시간을 벌어주는 고마운 '음' 이다 아마 각자의 사정으로 가족들과 떨어져 타지에서 생활하는 수많은 자식들 혹은 어버이들이,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걱정 끼치지 않게 위해 시간을 벌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Z%2Fimage%2FEom5wUc4dNoBC84vqTHbPN7WTc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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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4시 1분 - 포근하면서 시린, 시리면서 포근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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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8:16:21Z</updated>
    <published>2026-01-21T08: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탠드 불빛 하나에 의존한 채 방 안에서 책을 보고 있었다  어디선가 타닥타닥하며 무언가를 치는 소리가 들렸다 처음에는 내가 잘못 들었겠거니 했고 두 번째는 옆방에서 벽을 치는 건가 싶었다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다 세 번째로 소리가 난 후 의자에서 일어나 소리가 나는 곳으로 추정되는 창문 쪽으로 다가갔다  눈이 오고 있었다 새벽안갯속에서 뚜렷하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Z%2Fimage%2F_-t8pnG59FaTupnFg2tx1optQs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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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 - 나의 죽음과 주변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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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12:49:53Z</updated>
    <published>2026-01-10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연세가 있으신 배우분들의 부고 소식을 매체를 통해 연신 전해 듣고 장례식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가슴 아파하는 그들의 사람들을 보았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아니 대부분의 경우 그 아픔 또한 머지않아 사그라들고, 그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그 휘몰아쳤던 감정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죽는다는 건 무엇일까' 싶었다  정확히는 나의 죽음과 주변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Z%2Fimage%2FRZ6vsjueMAFSuV2U27teIO1d7H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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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말 - 年末; 한 해의 마지막 무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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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12:00:02Z</updated>
    <published>2025-09-27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23일과 D-100 난 그저 아홉 번째 달에 놓여있었을 뿐인데, 괜히 100이라는 숫자에 조급함이 묻는 것은 왜일까  아직 더위가 완전히 가시진 않은 날씨 늦여름과 초가을의 경계에서 잇달아 내리는 비 때문에 우산을 챙겨야 하는 것이 성가시고 일교차 때문에 긴팔 입기에는 덥고, 반팔만 입기에는 추운 것이 성가시다  연말 年末; 한 해의 마지막 무렵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Z%2Fimage%2Fo9mPLTigjpAchLuP8pfMxTYj73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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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보세요? 응. 엄마 지금 가고 있어 - 아이에게 안심이 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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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12:00:05Z</updated>
    <published>2025-09-19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인분당선 승강장 벤치에 앉아 다음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벤치는 세 명이 앉을 수 있도록 구분이 되어 있었는데 안경을 끼고, 하얀 티셔츠를 입은 아주머니께서 다가와 내 오른쪽에 한 칸의 간격을 두고 반대쪽 끝자리에 앉으셨다 그리고 마치 벤치에 스위치가 있는 것처럼 엉덩이를 붙임과 동시에 전화벨이 울렸다  &amp;quot;여보세요? 잘 준비하고 있어? 치카도 했어? 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Z%2Fimage%2FoSUfCbxS0N7zuIrNvg0WFF-Sqx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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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부와 단절된 판단의 부질없음에 대하여 - 눈동자가 담게 될 색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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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11:36:48Z</updated>
    <published>2025-09-10T11:3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질없는 듯했다.  내 세계에 갇혀서 혼자만의 그럴듯한 기준으로 눈앞에 보이는 현상과 사물의 우열을 가리고, 무엇이 나은지 판단하여 결정하는 것.  그렇게 그곳으로 뚜벅 다가가 비스듬히 섰다.  반듯한 모양의 정상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기어코 도달한 그곳은 기울어진 산 중턱이었다.  온 세상이 수평을 이루며 그 형상이 고정적으로 안정되어 있지 않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Z%2Fimage%2FuWaXjoSO2dK4QnzUSn9j5DyMll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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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햇살 같은 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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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14:28:57Z</updated>
    <published>2025-07-18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의 무더운 여름날 너를 처음 마주했다  가만히 집에 있기보다 밖을 나가는 걸 좋아한다는 너  녹차맛 음식 중에서 유일하게 마시는 녹차만 좋아한다는 너  민트초코를 좋아한다는 너  함께 지낸 4일 동안 알게 된 너는 정말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더라  마지막날 주고받은 인스타 아이디 종종 올라오는 스토리에는 항상 새로운 장소가 담겨있다  이제 겨우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Z%2Fimage%2FvYb_5ZMJxL9EcEMKl2BL8FnqTv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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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 전 오늘' - 선택하신 사진들을 정말 삭제하시겠습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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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05:01:35Z</updated>
    <published>2025-02-23T02:4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침대에 누워 포근한 이불을 덮은 채 이제 막 자려던 참이었는데 휴대폰에 알림이 하나 떴다  '1년 전 오늘(7)'  그곳에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누군가가 있었다 일곱 번에 걸쳐 바뀌는 장소, 점차 어두워가는 하늘이었지만 변함없는 표정에 그 순간의 그들의 웃음소리가 네모난 사진 속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무엇 때문에 웃고 있을까 무엇 때문에 지금 나는 허함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Z%2Fimage%2FayAlGv4KaW3Ol2a5AeRw8a8ew0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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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 살고 싶어? - 결국 대답하지 못한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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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7T11:58:43Z</updated>
    <published>2025-01-27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틀 전, 집에서 엄마랑 둘이 TV를 보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앞으로의 내 대학생활에 대해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엄마가 나한테 물으셨다  &amp;quot;아들. 너는 어떻게 살고 싶어?&amp;quot;  그 질문에 대해 나는 내가 지닌 채 살아가고 있는 생각의 틀 안에 들어있던 결론을 꺼내 말씀드렸다  &amp;quot;군대 갔다가 휴학하는 동안 하고 싶은 거 해봤으니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Z%2Fimage%2FSbaRn3otOE5v6eY5IdNl32c52z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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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금자리가 어색해졌다 - 전혀 예상치 못한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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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4T10:21:06Z</updated>
    <published>2025-01-24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글에서도 말했듯 지난 6개월간 뉴질랜드에 워홀을 다녀왔다. 딱히 어떤 목표나 목적이 있어서 갔다기보다는 이왕 휴학한 김에 한 번쯤 해봐야겠다는 마음이었다. 지금 아니면 장기간 해외에서 살아볼 기회가 언제 또 올지, 오기는 할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에 용기가 생겼던 것 같다.  혼자 낯선 땅에 떨어졌고, 부모님은 사람구경/세상구경을 하면서 세상을 바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Z%2Fimage%2FyRuTaL90V2VziPKcO0Ewdi1ICW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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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일, 내지는 5일 - 익숙함이 다시 고개를 내밀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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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0T07:52:41Z</updated>
    <published>2025-01-20T07:5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6개월간 뉴질랜드에 워홀을 다녀왔다. 대부분의 워홀러들은 어학원과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초기 정착 및 적응 단계를 거친 후 개인적으로 독립하여 일자리와 집을 구한다. 그러나 어학원 비용이 상당하기도 했고, 영어는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직접 체득하면 되지 않나 싶은 생각에 어학원은 고려 대상에서 아예 배제시켰다. 정말 내 몸뚱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Z%2Fimage%2FJ4tKu5rHMqBnck8Y4HlhLkRxf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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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모든 면에서 어른이 될 수는 없다 - 둥그스름한 구(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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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1T11:58:16Z</updated>
    <published>2024-04-21T08:1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모든 면에서 어른이 될 수는 없다. 그러한 사람은 지구상에 단 한 사람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세상을 오래 살고 다양하고 많은 경험을 하며 상처 입고 아물고를 반복하더라도 완벽하게 매끈하고 둥근 구(球)는 되지 못한다.   어머니가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셨다. 아버지는 평소와 같이 방에서 유튜브를 보고 계셨다. 집과 거래처를 왔다 갔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Z%2Fimage%2Fkd-ruK4zpmlg9Bc_wMQvkh8-Ve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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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어른은 되지 말아야겠다 - 가짜 물음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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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30T03:56:29Z</updated>
    <published>2024-03-28T11:1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시 주변에 친한 사람들, 꽤 오래 알고 지냈다고 여겨지는 사람들 중 그들이 당신을 마음대로 판단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는가.   오늘 사람1과 나의 소통의 오류로 어떤 일의 결과가 좋지 못했다. 그 사실을 사람2와 3이 함께 있는 곳에서 알게 되었고, 이 3명은 그 핵심적인 원인이 나인 것처럼 동시에 나를 질책했다. 물론 그들이 지적한 부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Z%2Fimage%2FwwXWoYS7PnI3Xn3RLjWUOB4DTm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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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함과 친절함 - 진심에서 나오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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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8T15:36:59Z</updated>
    <published>2024-02-18T09:1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태권도 사범 실기시험을 보러 다녀왔다. 평가항목에 미트발차기가 있어서 수험번호 순서대로 앞뒤 두 명씩 짝을 이루어 시험을 치렀다. 미트를 잡아줄 때는 지도능력을 보는 것이기에 템포조절/격려와 지도의 말 등도 허용되었고, 미트를 찰 때는 잡아주는 위치나 타이밍에 맞게 적절히 찰 수 있는 능력을 보는 것이다. 대부분의 응시자들이 그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Z%2Fimage%2FxV3chrqSqanep-qM9L5MTw2_KM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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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면에서 최고가 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기까지 - 그리고 그 이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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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2T13:41:22Z</updated>
    <published>2024-02-12T12:0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기억이 남기 시작했던 나이부터 지금까지의 시간을 처음, 중간, 끝으로 나눈다면 중간까지의 나라는 사람은 내게 주어지는 거의 대부분의 일들과 그 결과에 대해 좋은 평가만을 받아왔던 것 같다.  중학생 때까지 태권도 품새 선수로 운동하면서 그 당시에는 꽤 실력이 좋아서 인정도 받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도 반장이나 부반장을 종종 했었으며 성실히 학교생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Z%2Fimage%2F8Lo9u5HVDBVb6zpr6Ewrx5BtuZ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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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하게 산다는 것 - 언젠가, 그리고 어느샌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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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1T11:44:32Z</updated>
    <published>2024-02-11T09:1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아침에 잠에서 깨어났는데 코 안 쪽이 너무 건조했다. 목은 부었고, 몸에는 힘이 없었다. 실내공기가 건조할 때 종종 나타나는 일종의 감기 증상이다. 한두 번 있던 일도 아니라 따뜻한 물을 마시고, 옷도 일부러 따뜻하게 입고 집에 있었다. 몸에서 열정, 의지라는 결정체가 원래부터 내 안에 없었던 것처럼 정말 하룻밤 사이에 그것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Z%2Fimage%2FoRjySNLLZERf8VBcKj6OvaLhEQ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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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관계라는 것이 - 젠가 게임과 비슷하다는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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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8T13:06:54Z</updated>
    <published>2024-02-10T09:1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과 사람의 유대는 오랜 시간 차곡차곡 쌓아 올려져 그 관계의 특성마다 다른 모습으로 아주 정성스레 형성이 된다. 그 높이는 또 관계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마음 맞는 누군가와 함께 같은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이만큼이나 쌓였나 싶어 놀라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여기서 가슴 아픈 함정은 그것이 공통의 감정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그 사람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Z%2Fimage%2F1-Z-Dx8yvx7BNvGjyKBRNRo3St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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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 신비한 힘이 생기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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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9T08:19:53Z</updated>
    <published>2024-02-09T03:0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디 만사 귀찮아하는 사람이 있다. 하고자 하는 욕구와 필요성이 귀찮음을 넘어서기까지가 힘든 사람. 하지만 그것이 넘어가면 누구보다 열심인 사람.  광합성의 연비가 극도로 좋은 사람이 있다. 이를테면 굳이 나갈 용건이 없는 날에는 집에만 콕 박혀있기를 좋아하는 사람, 그래서 몇날며칠을 밖으로 한 발짝 안 나가도 괜찮은 사람.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라 하더라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Z%2Fimage%2FcgOd7bS9BbD9RQA8bcftBvXF_U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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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들에게 그리고 - 앞으로 나와 관계 맺을 모든 이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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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9T03:26:45Z</updated>
    <published>2024-02-08T10:4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군대 동기들을 만났다. 경주에 사는 친구 한 명이 날 보러 온다고 했는데 대구에 사는 애들 중 시간 되는 애들에게도 연락을 돌려서 결국 총 6명이서 보게 되었다.  안 볼 때는 그렇게 보고 싶더니 막상 만나니까 엄청 친하게 대할 수가 없었다. 밥을 먹고 놀다가 당구장을 갔는데 다른 애들 차례 때는 농담도 장난도 오고 가는데 내 차례가 오면 비교적 조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Z%2Fimage%2F7EvPHZqiWLwj-3QHOs8cBnbPw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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