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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뜻</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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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antteu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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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조용히 울리는 말, 오래 머무는 마음을 쓰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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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8T15:40: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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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갑자기 찾아온 듯한 사고의 시발점 - 짧은 소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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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14:26:34Z</updated>
    <published>2026-05-07T14:2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들 중에 나에게 돈을 빌리거나 명의를 빌리려 한 경험이 세 번 있었다. 한 번도 빌려주지 않았지만 말이다. 성인이 된 후 나는 자연스레 가족들을 멀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명절에는 왁자지껄한 분위기보다 이방인들이 느끼는 쓸쓸함이 더 익숙해졌다. 아마 다른 가족들이 보기에 나의 이미지는 &amp;rsquo;어딘가 조금 냉정한 아이&amp;lsquo;일 것이다.   외가와 교류하지 않은지 몇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aI%2Fimage%2FbHSY1oMHkqfTAr5QGzx0LV2uDf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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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가끔 일탈을 한다. - 짧은 소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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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16:38:49Z</updated>
    <published>2026-05-06T16:3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 깊은 감정은 결국 닳아 없어지게 되어 버려. 그래서 나는 더 생각하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가끔씩은 무모한 짓을 하면서 아무렇지 않고 싶었다.  내 나이 스물여섯 살, 한여름이었다. 그 여름에 친할머니는 프랑스에 입양 보낸 딸 둘을 몇십 년 만에 만나게 되었다. 나는 그분들이 좋았다. 언어도 문화도 달랐지만, 한국 가족들에게도 느끼지 못한 영혼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aI%2Fimage%2F-YVmw7LXo66jPIDX1BRzIcC4lf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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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롯이 혼자 감당할 힘 - &amp;lsquo;기리고&amp;rsquo;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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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13:03:43Z</updated>
    <published>2026-05-04T13:0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인공 세아가 꿈속에서 영가에게 붙잡혔을 때 그 꿈에서 나오는 방법은 절대 뒤돌아 보지 않고, 나타나는 세 개의 문을 열고 나가는 것이었다. 세아는 갈수록 수많은 트라우마를 마주했지만, 결국 오롯이 혼자 감당해야 하는 순간에도 나아갔다. 그 장면들이 긴장되고 무서웠지만 응원하게 되더라. 나는 내 인생을 오롯이 혼자 감당할 수 있을까? 당당히 &amp;ldquo;그렇다&amp;rdquo;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aI%2Fimage%2FrUD1M-vLh7PTmPlhkBh72mEiEj0.jpeg" width="3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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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보고서 1 - 대상 : 통역사와 해체 전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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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23:12:48Z</updated>
    <published>2026-01-21T23:1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인과 검증력이 높은 사람과 의미 맥락 이해력이 높은 사람이 오랜 세월 동안 함께 대화를 했다.  첫 번째 사람은 두 번째 사람의 대화 속 정확한 사실을 찾으려는 해체 전문가로 늘 살았고, 그 작업이 자신을 피로하게 했다.  두 번째 사람은 첫 번째 사람의  대화에 숨은 의미를 이해하려는 통역사로 늘 살았고,  그 시간이 자신을 지치게 했다.  해체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aI%2Fimage%2FfGdlR_28wNiVIrT7Q5L9ggcCjz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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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척하느라 지친 나에게 주는 선물 - 넷플릭스 예능 &amp;laquo;흑백요리사 2&amp;raquo;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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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7:30:00Z</updated>
    <published>2026-01-14T07:2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조림인간, 연쇄조림마, 조림핑 그런 별명들을 얻어가면서 조림을 잘 못하지만  조림을 잘하는 척을 했습니다. 척하기 위해 살았던 인생이 좀 있었습니다. 나를 위한 요리에서까지  조림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amp;rdquo;  &amp;rsquo;자신을 위한 요리&amp;lsquo;라는 마지막 미션에서 최강록 셰프가 국물 요리를 한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척하며 살아본 적 없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그 뒷&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aI%2Fimage%2FeMmqxf6Vhkddz_XALuMRn_nAoY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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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 예능 &amp;laquo;19/20&amp;raquo;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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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0:25:22Z</updated>
    <published>2026-01-12T10:2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넷플릭스 예능 〈19/20〉을 이제야 보았다.  풋풋하고 솔직한 청춘들의 이야기였지만, 오히려 어른들의 연애 프로그램보다 더 성숙하게 느껴지는 장면들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내가 유독 응원했던 정윤과 지우.  지금은 헤어졌다고 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맞춰가려 애쓰던 모습이 참 귀여웠다.  정윤이는 표현에 서툴러 지우를 종종 속상하게 했고,  지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aI%2Fimage%2Fksm8BFP313gWHkNcH2KTNaxsOa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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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amp;lt;붉게 물든 마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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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6:24:45Z</updated>
    <published>2026-01-08T04:4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붉게 물든 마음&amp;gt;  피처럼 천천히 돌아 네 마음속에서 영혼까지 잠식해  비트처럼 붉은 게 천천히 흐르면서 초침마냥 일정해  딱딱하고 밋밋한데 한 번 맛보면 못 잊을 걸  너도 모르는 사이 네 심장은 이미 붉게 물들 테니까  https://suno.com/s/8irs67vOUV09j4s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aI%2Fimage%2FvlB8p_pCvdyWrM0TKqcM6N9Hzy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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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같이 구르고 엿같이 깨져도 절대로 변하지 않을 이유 - 드라마 &amp;laquo;중증외상센터&amp;raquo;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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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5:15:24Z</updated>
    <published>2026-01-06T15:1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 중증외상센터를 보고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유독 잊히지 않고 마음에 남아 있는 대사가 있다.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응급 수술을 마친 후,  자신의 제자인 양재원에게 조언하는 장면이다.  &amp;ldquo;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죽음에 뭐 이렇게까지  수고를 해야 하나&amp;hellip; 나도 열나게 고민했던 부분이라. 뭐 좀 오글거리지만, 너도 너만의 이유를 찾아. 개같이 구르고 엿&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aI%2Fimage%2FAGDP1LLWwUl32hD-QSqttzY_m1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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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지할수록 독이 되는 관계에 대해서 - 드라마 &amp;laquo;친애하는 X&amp;raquo;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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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4:28:19Z</updated>
    <published>2026-01-02T14:2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지할수록 더 아파지는 관계도 있다.  그런 관계는 서로에게 위안이 될 수 있지만,  서로의 상처 또한 자극되어 독성이 있다.  준서는 어린 시절, 친엄마가 아진을 학대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날 이후로 그는 설명할 수 없는 죄책감을 갖게 된다.  아진은 준서의 마음을 알아채고  이를 이용하며 살아간다. 자신이 위기일 때마다  준서에게 도와달라고 말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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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이라는 두려움에 대해서 - 드라마 &amp;laquo;자백의 대가&amp;raquo;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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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4:27:45Z</updated>
    <published>2025-12-31T13:2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생각보다 끝을 무서워하는구나. 어쩌면 내가 진짜 두려워하는 것은 무언가의 끝에서 마주하게 될 상실과 확정,  책임, 그리고 새로운 시작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더 끝맺지 못한 감정을  오래 끌어안고 사는 사람이구나. 때로는 미해결 된 감정은 누군가에겐 집착이나 신념이 될 수도 있겠다.  모은의 미해결 된 아픔, 진실도 외면될 수 있음을 깨달은 윤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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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와 하늘의 상관관계 - 영화 &amp;laquo;계춘할망&amp;raquo;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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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9:30:21Z</updated>
    <published>2025-12-29T08:4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6년도 영화 계춘할망을 이제야 봤다. 정말 따뜻하면서 또 슬프기도 했다. 그중에 가장 마음에 남은 대사는  하늘과 바다에 대한 내용이었다.  &amp;ldquo;삼촌, 하늘이 더 넓어요? 바다가 더 넓어요?&amp;rdquo; &amp;ldquo;당연히 하늘이 더 넓지.&amp;rdquo; &amp;ldquo;에이, 바다가 더 넓죠.&amp;rdquo; &amp;ldquo;바다가 하늘을 품고 있잖아요.&amp;rdquo;  나는 누군가에게 온전히  바다가 되어준 적이 있었나. 나에게 바다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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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난영화인 줄 알았는데, 철학적인 질문을 남겼다 - 영화 &amp;laquo;대홍수&amp;raquo;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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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9:00:13Z</updated>
    <published>2025-12-26T09: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공이 바다가 됐다  불가능이 기적이 됐다   재난영화를 빙자한  인공지능에 대한  철학적 영화  자기를 던져서 세계를 바꾸는 계산 없는 본능, 즉 사랑에 대한 이야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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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대인들의 외로움에 대한 단상 - 드라마 &amp;laquo;러브 미&amp;raquo;를 보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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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7:38:00Z</updated>
    <published>2025-12-24T07:3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망치기 시작하면 계속 도망치게 될 거라고 드라마에서 그러더라.  왠지 그 대사가 혼자가 좋다며 고립되어 가는  한국 사회를 향한 메시지처럼 들렸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그 말은 내 속마음과 꽤 닮아 있었다.  &amp;lsquo;혼자서도 괜찮다&amp;lsquo;는 말의 이면에는 스스로에게조차 솔직하지 못한 자의  외로움이 그늘처럼 드리워져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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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리 전하는 새해 인사 - Good bye 2025, Hello 20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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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16:25:03Z</updated>
    <published>2025-12-16T16:2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이래저래 다사다난하셨나요? 저도 올해엔 참 많은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가끔은 온전히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더라고요.  저는&amp;hellip; 올해 이렇게 살았어요.   지난 1년 동안 살이 10kg이 쪘고, 정말 오랜만에 책을 15권쯤 읽었고, 나 혼자만의 힘으로 시와 소설을 써보기도 했고, 브런치스토리 작가가 되어 200편이 넘는 글을 발행했고,  8&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aI%2Fimage%2F5jrVElRs_YwU9gpdclqukCU6Id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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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가면 추억이 되는 &amp;ldquo;안녕한 일상&amp;rdquo; - 무탈한 하루의 소중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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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6:53:45Z</updated>
    <published>2025-12-06T16:5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매일 쓰는 인사말 &amp;ldquo;안녕하다(安寧하다)&amp;ldquo;는  편안할 안(安), 편안할 녕(寧)을 써서 &amp;lsquo;아무 탈 없이 편안하다&amp;rsquo;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처럼 매일 흘러가는 안녕한 순간들은  지나가고 나서야 특별한 추억으로 떠오르곤 한다.  이별 후에 알게 된 나만의 취향,  이십 대 때 건강했던 평균 체중의 몸, 아무 걱정 없이 웃던 날들&amp;hellip;   그때는 대수롭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aI%2Fimage%2FDnYSGUswpHIBDuhag7AfHlQSBr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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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 &amp;ndash; 끌림, 밀물과 썰물의 리듬 속에 같은 바다 - 서로의 리듬에 맞춰 흐르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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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14:35:43Z</updated>
    <published>2025-12-04T14:3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도는 밀물과 썰물이 반복된다. 그 움직임은 계속되기에 마치 하나의 리듬과 같다.  사랑 또한 서로의 리듬을 맞춰가는 과정이다. 썰물과 밀물처럼 밀고 당기는 것은 서로 몰랐던 두 사람이 알아가며 하나의 파도가 되어가는 시간이다.  사랑을 하다 보면 내가 상대보다 더 빠를 때도 있고, 때로는 느릴 때도 있다. 그렇게 마음이 기울다 보면 어긋나는 듯한 순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aI%2Fimage%2FmA-re3_Sx-oZoaw73OzuXI1g0_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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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개 &amp;mdash; 존재감, 사라졌을 때 더 선명해지는 마음 - 사라진 뒤에야 보이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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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13:52:08Z</updated>
    <published>2025-11-27T13:5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개가 끼면 시야가 흐려진다. 무엇을 보아도 형태가 뭉개져 보이기 때문에 우리는 자연스레 더 조심스럽게 움직이게 된다.  운전도 그렇다. 속도를 늦추고, 뿌연 안갯속에 무엇이 숨어 있는지 더 주의 깊게 바라봐야 한다.  사람의 존재도 안개와 닮았다. 눈앞에서 보이지 않고 사라졌을 때, 오히려 마음속에서는 더 선명해지곤 한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흐릿해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aI%2Fimage%2FYaQT7BR4jzXRuKnucF06cW0wtz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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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름 - 흐름, 시시각각 다른 모양으로 흐르는 감정 - 흩어졌다가 다시 맑아지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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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14:20:46Z</updated>
    <published>2025-11-24T14:2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름은 하늘 위에서 바람에 따라 서서히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 그리고 그 구름은 모양도 가지각색이다.  뭉게구름, 새털구름, 먹구름&amp;hellip; 어느 날은 솜사탕처럼 몽실몽실하고 또 다른 날은 새털처럼 가벼워 보이며, 반대로 무겁고 어두워 보이는 날도 있다.  이는 시시각각 달라지는 사람의 감정과 닮았다. 그래서 우리는 늘 같은 사람이면서도, 매 순간 다른 표정을 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aI%2Fimage%2F6XyAYi7NS6MlFR68NMGpz9tn0N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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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 - 약속, 기억을 마음에 품은 자를 위한 이정표 - 사랑의 방향이 흔들릴 때 바라보는 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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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14:57:45Z</updated>
    <published>2025-11-20T14:5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술이 발전 되기 이전에 살던 사람들은 낮에는 해, 밤에는 별을 보며 길을 찾곤 했다. 특히 북극성은 유독 빛나는 별로서 길의 방향을 찾을 때 이정표로 삼았다.  해는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고, 북극성은 항상 북쪽 하늘에 떠있기 때문이다.  언제나 사라지지 않고 변함 없는 북극성.  사람들은 항상 같은 자리에서  빛나는 별에 대한 기억을 품고, 목적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aI%2Fimage%2FgwSRJX7Okh3gOh-xYyNTiDxOuq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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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 - 반사, 은은한 빛을 비추는 밤의 수호자  - 밤을 지키는 은은한 사랑의 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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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14:58:38Z</updated>
    <published>2025-11-17T14:5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은 낮에도 떠있지만  밝은 태양이 뜨면 보이지 않는다. 달이 눈에 드러나는 시간은  날이 저물고,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저녁부터이다.  별이 총총 떠있는 밤하늘에서 달은 가장 크게 빛난다. 태양처럼 눈부시지 않고 은은하다.  태양이 다시 떠오르기 전까지  밤의 온기를 지켜내는 수호자, 달. 간접적이고 수수하지만  달빛도 빛이다.  이처럼 사랑에도 달빛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aI%2Fimage%2FThxE7XgPLZTZhz-Gk0SeyvrI3l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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