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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얀 오목눈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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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 속 감정과 생각을 시와 에세이 사이, 어딘가의 언어로 씁니다. 살아가면서 느끼는 미묘한 감정의 곁을 놓치지 않으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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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7T08:37: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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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발견한 것에서 모든 일이 시작됐다 - 영화 《부산행》과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그리고 우리가 아직 모르는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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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39:05Z</updated>
    <published>2026-10-10T13:3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유가 연기한 석우.  김수안이 연기한 수안.  마동석이 연기한 상화.  정유미가 연기한 성경.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탄 부산행 KTX.    처음에는 그저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평범한 기차 여행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기차가 출발하면서 모든 것이 달라진다.  평범했던 하루  석우는 펀드매니저다.  딸 수안과 함께 부산에 있는 엄마를 만나러 가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Ne%2Fimage%2FVkL7tR-_AtyZYBted_fJ125mN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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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버린 것이 괴물이 되어 돌아온다면 - 영화 《괴물》과 한강, 그리고 우리가 만들어낸 또 다른 괴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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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10T13:3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을 다시 보았다.  송강호가 연기한 박강두.  변희봉이 연기한 박희봉.  배두나가 연기한 남주.  박해일이 연기한 남일.  그리고 고아성이 연기한 현서.  이 가족에게 어느 날 평범하지 않은 일이 벌어진다.  한강에  정체불명의 괴물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그 괴물을 신기하게 바라본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카메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Ne%2Fimage%2FNZS3O4gJTUelCoDtbwervnHFRXI.jpg" width="47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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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당연하게 쓰는 한글은 누군가의 노력으로 지켜졌다 - 한글날을 앞두고 영화 《말모이》와 세종대왕,&amp;nbsp;우리가 사용하는 말과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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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4:22:05Z</updated>
    <published>2026-10-08T14:2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곧 한글날이다.  매년 10월 9일이 되면 자연스럽게 세종대왕과 한글을 떠올린다.  하지만 평소에는 한글을 너무 당연하게 사용한다.  아침에 휴대폰을 켜고,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인터넷을 검색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한글을 사용한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가 내 언어로 말하고 글을 쓰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Ne%2Fimage%2FKrsnUVdPPSRijVsdjerY3ypQq6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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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방학이 이렇게 수상해도 되는 걸까 - 애니메이션 《그래비티 폴즈》, 웃다가 어느 순간 미스터리에 빠져버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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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4:14:52Z</updated>
    <published>2026-10-08T14:1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에는 영화가 아니다.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작품은 애니메이션 **《그래비티 폴즈》**다.  특히 내가 재미있게 본 것은 우리말 더빙판이었다.  처음에는 그냥 재미있는 어린이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보다 보니 생각보다 훨씬 깊었다.  웃기고,  황당하고,  기괴하고,  때로는 무섭기까지 한데  그 모든 것 사이에 묘하게 따뜻한 이야기가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Ne%2Fimage%2FjyOjp99cFyR5aKwgw_3U9sC9F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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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인생은 정말 아름다운가 -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와 &amp;lsquo;아이스크림 사랑&amp;rsquo;, &amp;lsquo;알 수 없는 인생&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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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3:57:01Z</updated>
    <published>2026-10-08T13:5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았다.  처음에는 뮤지컬 영화라는 점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익숙한 노래가 나오고,  배우들이 노래하고,  때로는 웃음이 나오고,  때로는 눈물이 난다.  그런데 영화를 다 보고 나니 내 마음에 남은 것은 화려한 장면보다 노래 두 곡이었다.   &amp;lsquo;아이스크림 사랑&amp;rsquo;.  그리고  &amp;lsquo;알 수 없는 인생&amp;rsquo;.  두 곡은 분위기가 전혀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Ne%2Fimage%2FIWfJFkZJirlmR7hKGYacXZD4Mfk.jpg" width="30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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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영화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을까 - 영화를 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우리의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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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2:36:54Z</updated>
    <published>2026-10-07T12:3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영화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난징사진관》부터  《언터처블: 1%의 우정》,  《말할 수 없는 비밀》,  《1987》,  《군함도》,  《태극기 휘날리며》까지.  그리고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음악에 대해서도 하나씩 글을 써보고 있다.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왜 이렇게 영화 이야기를 많이 쓰게 되었을까.  처음부터 영화 리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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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은 사람의 삶을 어디까지 바꿀 수 있는가 -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며 생각한 형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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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2:29:13Z</updated>
    <published>2026-10-07T12:2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다시 보았다.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는 엄청난 전투 장면과 배우들의 연기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다시 보니 전혀 다른 것이 보였다.  전쟁이었다.  그리고  전쟁 때문에 사람이 변해가는 모습이었다.  평범했던 두 형제  영화의 시작은 전쟁과 거리가 멀었다.  1950년 6월.  진태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Ne%2Fimage%2FzbtHA3ER4gVJTw0CifbZwqAN31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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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은 역사, 군함도 - 영화 《군함도》를 보며 생각한 강제동원과 아직 끝나지 않은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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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2:24:20Z</updated>
    <published>2026-10-07T12:2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군함도》를 보았다.  처음에는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배우들의 연기가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서는배우들의 얼굴보다  그곳에 실제로 존재했던수많은 사람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이 영화의 배경은일제강점기인 1945년.  조선인들이 일본으로 끌려가탄광에서 혹독한 노동을 해야 했던하시마섬, 우리가 흔히군함도라고 부르는 곳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Ne%2Fimage%2FHX9jnH8ymredJLylCf8eMnqCkB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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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의 진실은 어떻게 우리에게 왔는가 - 영화 《1987》을 보며 생각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우리가 지킬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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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2:18:03Z</updated>
    <published>2026-10-07T12:1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1987》을 다시 보았다.  처음 영화를 봤을 때는 1987년이라는 시대가 너무 멀게 느껴졌다.  독재정권.  고문.  검열.  시위.  최루탄.  민주화.  교과서에서 배웠던 단어들이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면 그 단어들이 더 이상 역사책 속의 단어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그곳에는 실제로 살아 있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중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Ne%2Fimage%2FRQNsTwMvUb--mK4giopRpZ91G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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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끄럽지 않은 삶을 산다는 것 - 영화 《동주》를 보며 생각한 윤동주와 송몽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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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2:12:37Z</updated>
    <published>2026-10-07T12:1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동주》를 다시 보았다.  처음에는 윤동주의 시를 좋아해서 보게 된 영화였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뒤 내가 오래 생각하게 된 사람은 윤동주 한 사람만이 아니었다.  윤동주와 함께 등장하는 또 한 사람.   송몽규.  두 사람은 사촌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랐고 일본 유학도 함께 떠났다.  하지만 두 사람의 모습은 어딘가 달랐다.  윤동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Ne%2Fimage%2FQeCrL65zN-r_PeEacb6XepHs9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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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로기준법은 누구를 위한 법인가 - 영화 《전태일》과 애니메이션 《태일이》,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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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3:38:52Z</updated>
    <published>2026-10-06T13:3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amp;rdquo;  &amp;ldquo;우리는 기계가 아니다!&amp;rdquo;  그리고 한 청년은 자신의 몸을 불태웠다.  1970년 11월 13일.  평화시장 앞.  스물두 살의 청년 노동자 전태일은 근로기준법 법전을 품에 안고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그가 마지막까지 외쳤던 것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었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것.  그리고  노동자에게도 법이 적용되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Ne%2Fimage%2FjRO98tQVccec0iw2LG7gTWKkpsc.jpg" width="45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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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전무죄, 무전유죄 - 영화 《홀리데이》가 던진 질문, 1988년의 외침은 지금도 끝났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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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6T13:3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유전무죄, 무전유죄.&amp;rdquo;  영화 《홀리데이》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이다.  돈이 있으면 죄가 없고,  돈이 없으면 죄가 된다는 말.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는 그저 영화 속 대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말은 영화에서 만들어진 말이 아니다.  1988년 실제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에 강렬하게 남은 외침이었다.   그리고 2006년 개봉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Ne%2Fimage%2FJ2Q38wmqdgFVgs8ly7OfrCert0o.jpg" width="46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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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다시 돌아갈래, 영화 박하사탕 - 영화 《박하사탕》과 산울림 〈나 어떡해〉, 한 사람의 인생을 거꾸로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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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6T13:2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다시 돌아갈래.&amp;rdquo;  기차가 달려오는 철로 위에서 한 남자가 절규한다.  그리고 기차는 달려온다.  남자는 도망치지 않는다.  오히려 기차를 향해 다가간다.    영화 《박하사탕》의 가장 유명한 장면이다.  그 남자의 이름은 김영호.  설경구가 연기한 영호는 영화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이미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보인다.  가족도,  사업도,  사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Ne%2Fimage%2FZhP4eop8n0Lak3Sqm8SK864ZE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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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국가부도의 날》을 잊었는가 - 1997년 IMF 외환위기에서 2026년의 경제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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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6T13:1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한 편을 다시 보았다.  《국가부도의 날》.  2018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1997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IMF 외환위기를 다룬다.  처음 영화를 봤을 때는 그저 오래전 경제위기를 다룬 영화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다시 보면 조금 다르게 다가온다.  영화 속 인물들이 &amp;ldquo;설마 그렇게까지 되겠어?&amp;rdquo;  라고 생각했던 순간과  우리 역시 경제가 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Ne%2Fimage%2FHLER6GGYSqcL4-a6vuAuQ_X2i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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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왕은 무너지고, 민중은 일어섰다 - 《레미제라블》과 콜드플레이 〈Viva La Vida〉, 그리고 권력의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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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5T14:5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를 보다 보면 가끔 한 장면이 역사와 연결될 때가 있다.  음악을 듣다가도 한 곡의 가사가 지나간 시대를 떠올리게 만들 때가 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영화와 음악, 역사가 하나의 질문으로 만난다.  권력은 누구의 것인가.  나는 이 질문을 생각할 때마다 두 작품이 떠오른다.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그리고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Ne%2Fimage%2FSkiqz5hkiM8rCwVDaVDwUWLlae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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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카이넷은 이미 우리 곁에 있는가 -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던지는 질문, 기술이 인간의 삶을 지배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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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4:52:08Z</updated>
    <published>2026-10-05T14:5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다.  붉게 빛나는 눈.  금속으로 만들어진 몸.  그리고 인간을 쫓아오는 기계.  하지만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다시 보면 조금 다른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이번에는 기계가 인간을 쫓아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 속으로 들어오려고 한다.  그것도 아주 자연스럽게.  다시 시작된 미래  영화는 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Ne%2Fimage%2FOTZ-53JolO87pR2rR6RyTRzRu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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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을 여행하는 남자, 그리고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 - 데이비드 테넌트와 맷 스미스, 내가 사랑했던 《닥터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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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4:45:16Z</updated>
    <published>2026-10-05T14:4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드라마는 단순히 재미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어떤 드라마는 한동안 잊고 있다가도 음악이나 한 장면만 떠올라도 다시 보고 싶어진다.  그리고 어떤 드라마는 아예 하나의 세계처럼 느껴진다.  나에게 영국 드라마 **《닥터 후》**가 그렇다.   특히  데이비드 테넌트의 10대 닥터.  그리고  맷 스미스의 11대 닥터.  이 두 사람의 《닥터 후》는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Ne%2Fimage%2FvOVI4U6jzbFmgzGGy9L25T9q-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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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사가 사라진 시대, 조들호를 다시 보다 -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오늘의 공소청까지, 법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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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4:37:10Z</updated>
    <published>2026-10-05T14:3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다시《동네변호사 조들호》를 떠올리게 된다.  몇 년 전만 해도 드라마 속에서 너무나 당연하게 보았던 장면이 있었다.  검사가 사건을 수사하고,  범인을 추적하고,  증거를 모으고,  기소를 결정한다.  그리고 법정에서 피고인의 죄를 입증한다.  그런데 지금은 그 익숙했던 풍경이 달라졌다.  2026년 10월 2일.  대한민국에서 검찰청이 78년 만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Ne%2Fimage%2FU70eLsJcGpqNcAn98jIVNWLxQ1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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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할 수 없는 비밀, 음악이 사랑이 되는 순간 - 한 곡의 피아노 선율이 시간을 건너 사랑을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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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9:15:26Z</updated>
    <published>2026-10-05T09:1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에는 영화가 끝난 뒤에도 계속 귓가에 남는 음악이 있다.  나에게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그렇다.  영화를 본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나도 피아노 선율을 들으면 오래된 음악실과 창가에 앉아 있던 한 소녀가 떠오른다.  그리고 생각한다.  &amp;lsquo;이 음악을 들으면 왜 그 영화가 생각날까.&amp;rsquo;  아마도 이 영화에서는 음악이 단순한 배경이 아니기 때문일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Ne%2Fimage%2FIEhNl0R9ZwPUBPEGYpRYdY7MC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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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서로의 인생을 바꿨다 -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친구가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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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9:06:54Z</updated>
    <published>2026-10-05T09:0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의 시작부터 참 이상한 장면이 나온다.  한밤중 파리.  고급 승용차 한 대가 도로를 미친 듯이 달리고 있다.  운전대를 잡은 사람은 드리스.  그리고 조수석에는 몸을 움직일 수 없는 필립이 앉아 있다.  그런데 속도가 심상치 않다.  경찰차가 따라붙는다.  사이렌이 울리고 경찰은 차를 세우라고 한다.  하지만 드리스는 멈추지 않는다.  오히려 더 속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Ne%2Fimage%2FoO5jQSG8qI93HRwPL0rXUfiHi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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