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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상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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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군인, 독서, 영화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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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1T12:36: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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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아, 탄피 - 지금 내가 해줄 수 있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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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4:00:02Z</updated>
    <published>2026-10-09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대에서 가장 큰 훈련인 대대전투사격훈련을 마쳤다. 모든 훈련은 끝나고 나면 후련함이 남아야 했지만, 이번에는 그러지 못했다. 바로 탄피 2발이 분실된 것이었다.  사건은 이러했다. 전방 표적을 향하여 대대의 모든 화기들인, 박격포, 유탄, 기관총 모두 사격을 할 때 즈음, 갑자기 옆 진지에서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너 탄피받이 열고 쏘면 어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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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죽는 사회』, 송인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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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3:21:35Z</updated>
    <published>2026-10-09T03:2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죽는다는 것을 떠올린 적이 있는가? 각자의 생활 속에서 주변의 가족과 친구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amp;lsquo;대부분&amp;rsquo;의 함정은 소외되는 &amp;lsquo;누군가&amp;rsquo;가 있다는 것이다.(있을 수가 있다는 것이 아닌, 있다는 것이 확정적이다.) 소외되는 &amp;lsquo;누군가&amp;rsquo;는 굳이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 자신에 대한 편견 등 다양한 이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iC%2Fimage%2F6CeJ57TOf80zXyvYVFLGS6ONN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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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호와 무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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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9:00:20Z</updated>
    <published>2026-10-08T09: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호라는 말은 참 고마운 존재다. 모호는 세상의 온갖 것들을 가능성의 범주 안에 가져다 놓는다.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amp;lt;마치 사진에서 Blur 처리를 하는 것처럼&amp;gt;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어 모든 것을 품어줄 수 있게 한다. 모든 것을 품어줄 수 있으면 그만큼 마음이 넓은 단어인 듯하다.  냉철함이 지배하는 21세기 대한민국은 뉴스에서는 온통 날이 선 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iC%2Fimage%2F6OqvEZT2FIyGGiShFCEN0Pmao5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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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민의 신뢰를 얻는 방법은, 용사들을 이해하는 것 - 매우 간단하면서도, 어려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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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9:00:10Z</updated>
    <published>2026-10-07T09: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인으로 항상 고민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대국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까. 너무 경직된 단어 말고 달리 표현하면, 전투복을 입고 집 밖을 나오면 나를 쳐다보는 사람들이 &amp;lsquo;과연 나에 대해 혹은 군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amp;rsquo;이다.  그리고 항상 군대라는 계급 체계 속 높은 곳에 계신 분들 사이에서 항상 나오는 이야기는 &amp;lsquo;대국민 신뢰도&amp;rsquo;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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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Wis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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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3:10:42Z</updated>
    <published>2026-10-06T13:1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은 가끔 무섭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다. 내가 무엇인가 원할 때 나오는 기대감과 일이 그르칠 때 나올 절망감이 복합적으로 버무려진 것, 바람. 바람이란 것을 내 마음속에 품는 순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어떻게든 결과를 내고자 발버둥 치지만, 휩쓸려 완전히 다른 곳으로 갈지, 아니면 소용돌이가 내가 원하는 곳까지 데려다 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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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병과 재분류병의 소대 배치 - 아드님을 국가에 믿고 맡길 수 있도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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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9:50:38Z</updated>
    <published>2026-10-05T09: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대장은 중대의 인사권을 쥐고 있다.  면밀히 얘기하면, 용사들에 관한 인사권은 거의 모두 중대장에게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용사들을 벌을 줄 때는 징계권자가 중대장이고, 상을 줄 때는 표창장을 주면서 포상 휴가&amp;middot;외박&amp;middot;외출을 준다.  그리고 용사들을 중대 안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할지 최종 결정하는 것은 중대장이다.        1달에 2~3번 신병과 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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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보가 말하지 않는 것들』, 김보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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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3:22:15Z</updated>
    <published>2026-10-05T05:0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는 다양한 책들이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세상의 다양한 책들을 골라 자신의 책장 혹은 휴대폰 혹은 이북 리더기에 소장을 한다. 다양한 책들에는 장르로 나뉘는 소설, 비평, 수필, 시, 사회과학 책 등이 있을 것이고, 그 &amp;lsquo;다양한 책들&amp;rsquo;이라는 범주 안에서도 하나부터 열까지 한 가지 주제로만 쓴 책, 작가의 경험을 고스란히 옮겨 담은 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iC%2Fimage%2FEkb11Hy3gBfef5Xa0o1gqlbk66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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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끄럼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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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4:16:48Z</updated>
    <published>2026-10-05T04:1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끄러진다. 미끄러지는 곳은 여러 군데다. 나의 감정, 나의 몸짓, 나의 재산, 나의 모든 것들이 미끄러진다. 미끄러진다는 것은 참 두려운 일이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미끄러질지 모르는 일이니, 겁을 먹고 미래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감정은 당연하게도 하루에도 수차례 미끄러지며 기분이 영 좋지 않을 때가 있고, 몸짓 또한 비가 오는 날 어디 연석을 잘못 밟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iC%2Fimage%2FngRPHXpAQeZtINbYXus10hLUK-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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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인, 커피, 카페라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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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9:23:53Z</updated>
    <published>2026-10-04T09:2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페인은 김상준도 춤추게 한다.  모든 작업을 할 때 빼먹을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데, 바로 카페인이다. 하지만 카페인에도 종류가 있다. 똑같은 분자구조인데 무엇이냐 하겠지만, 분명 무엇인가 차이가 있다. 에너지 음료의 카페인보다는 커피의 카페인을 선호하는 편이다. 에너지 음료는 나를 채찍질하는 기분이고, 커피는 나를 이끌어주는 느낌이다. 몰아치고 달래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iC%2Fimage%2Fs6Y35zUZsMtYlwy0bj99OMt2R6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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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경이 곤두서는 전체 사격 통제 -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신경을 써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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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4:00:04Z</updated>
    <published>2026-10-04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사격에서 전체 통제를 맡게 되었다. 사격은 그냥 총만 쏘면 되는 것이지 않을까 쉽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참모와 중대장의 입장이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용사 한 명 한 명은 총기손질, 사격자세, 그리고 사격술예비훈련을 하면 되지만, 참모와 중대장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야 한다. 대대에서 참모는 두뇌이고, 중대는 신체이다. 참모에서 훈련 계획을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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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능한 사랑, 20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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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2:38:00Z</updated>
    <published>2026-10-02T12:3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부터 즐겨 찾던 동네 시장 맛집이 하나 있었다. 라면을 파는 가게였는데, 라면이라는 메뉴 하나에 크림, 육개장, 떡볶이 등등 다양한 맛이 있어서 입이 심심할 때면 학교 친구들과 방과 후 찾는 그런 맛집이었다. 학창 시절, 우리들끼리는 라면 하면 모두 그 가게 하나로 통했다.  성인이 된 후, 각자 학업을 위해 뿔뿔이 흩어지고 어쩌다가 한 번 모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iC%2Fimage%2FmSLFe14u7AXvmCTdODyQdAg-KE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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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저에게 보고를 안 합니까? - 상급자의 의도를 명확히 전달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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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9:00:05Z</updated>
    <published>2026-10-02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은 정신이 없어서 오전 반나절 동안 중대장실에 박혀서 행정 업무를 하고, 대대 회의를 여럿 참석했었다. 금방 점심시간이 되어, 간부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중대 간부들이 모여있는 간부연구실로 갔다. 그런데 웬걸 아무도 없고 1소대장만 덩그러니 자리에 앉아있던 것이었다. 다들 어디 갔냐고 물어보니, 부대 밖으로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고 했다.  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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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형준이와의 첫 면담 - 이심전심, 중대원을 진심으로 대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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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9:00:06Z</updated>
    <published>2026-09-30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형준이가 중대장실 문을 살며시 열고, 면담이 가능한지 물어보았다. 당시 나는 여러 일로 바빴는데, 형준이는 면담을 하면 한 30분이 걸릴 것 같다고 하였다. 그러다 갑자기 문득 잘 지내던 형준이가 무슨 일인가 싶어, 이유를 물었다. 대신 5분 후에 중대장이 다른 곳에 가야 하니, 짧게만 이야기하고, 오늘 중으로 다른 시간에 다시 이야기하자는 조건이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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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비흡연자이지만, 담배는 피웁니다. - 소통의 창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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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9:00:05Z</updated>
    <published>2026-09-28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비흡연자다. 하지만, 담배는 피운다. 무슨 생뚱맞은 이야기냐고 묻는다면, 나는 선택적 비흡연자다.  예전에 내가 재수생활을 했던 때와, 소대장을 하던 중에 담배를 입에 댔던 적이 있었다. 하루에 반 갑은 폈었는데, 그건 옛날이야기고, 지금은 담배를 끊었다.  하지만, 가끔 내가 연초를 잡을 때가 있다. 바로 내가 데리고 있는 부하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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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형도야 너 왜 아프다고 이야기 안 했어? - 어쩌면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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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4:00:03Z</updated>
    <published>2026-09-27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화로운 저녁, 어김없이 퇴근하고 침대에 누워 유튜브를 보던 중, 텔레그램이 하나 왔다. 형도의 발가락이 동상 의심이 된다는 것이었다.  순간 어이가 없었다. 분명 혹한기 훈련이 끝나고, 환자가 있는지 물어보았었고, 특히 형도는 신병이라 내가 다친 곳은 없는지 따로 물어보기까지 했는데?  다행히 상급부대 병원에서는 동상 의심이지만, 증상이 가벼워 항생제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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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햄넷, 20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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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보고 나면 멍해지는 영화가 있다. 그리고 상영관을 나오면 손끝부터 바들바들 떨려오면서 영화관을 지나쳐 보이는 거리와 가게들이 한낱 것들로 보이는 그런 기이한 현상을 만끽한다.  마음을 울리는 영화의 축복일까 손끝부터 저릿해져서 울리는 깊은 감동은 지금까지 몇 본 영화들이 가벼이 느껴질 만큼 이 순간 느껴야 하는 소중한 경험이다.  사느냐 죽느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iC%2Fimage%2Fba2-AV9pXukPyZqekeC2gCV8U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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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적인 예술가, 20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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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6:30:38Z</updated>
    <published>2026-09-26T06:3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열성적으로 에세이나 시를 쓰는 경우가 있다. 자고 일어나서 어떤 글감이 떠올리면 바로 노트북 앞에 앉아 방금 떠오른 그것에 대해 하나씩 타이핑을 치는 것이다. 그러다 글감이 떨어지면 이내 노트북을 덮고, 나를 흥분으로 이끌었던 소재는 이제 과거 일이 되어버린다.  시간이 좀 흐른 뒤, 예전에 글을 썼던 기억이 되살아나면 다시 노트북을 열고 한글 파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iC%2Fimage%2FalbH2Y-zgkQy4A-1ghMGG-xKK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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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기 수압이 높다고? 중대장이 직접 해결해 줄게 - 무엇이든 직접 해보고 이야기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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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3:37:40Z</updated>
    <published>2026-09-25T03:3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소대장이었을 때, 아마 평생 동안 존경할 중대장님으로부터 배웠던 좋은 습관이 하나 있다. 바로 용사들이 하는 모든 것을 내가 직접 다 해보는 것이다.  당시 중대장님께서는 용사들에게 일을 시키기만 하는 소대장들을 보며 한 말씀을 하셨다. 너희들은 용사들에게 지시하는 모든 것들을 직접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그래야 소대원들을 지도가 가능하다고. 그렇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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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태의 유종의 미 - 지휘관 말 한마디의 무게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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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9:00:09Z</updated>
    <published>2026-09-23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중대장을 부임하고 고마웠던 병장 친구 한 명이 있다. 바로 경태였다.  경태는 사실 처음부터 눈에 띄던 친구는 아니었다. 경태는 평소에 조용해서 사실 1~2달 동안 얼굴과 이름이 매치가 안되어서, 경태를 보더라도 인사만 할 뿐 이름을 몰라 부르지도 못했다.   그러던 중 경태라는 사람이 각인되는 사건이 하나 있었다. 혹한기 훈련을 준비하기 위해 중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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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종민을 혼냈다. 그것도 두 번이나 - 감정을 절제할 줄 아는 능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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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9:00:15Z</updated>
    <published>2026-09-21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중대에는 애증의 친구가 한 명 있었다. 바로 김종민이라는 상병 친구였다. 그 친구는 내가 중대장으로 부임하기 전, 어떠한 이유로 징계를 받아, 다른 동기들은 병장임에도 상병으로 남아있는 친구였다. 하지만, 하는 것을 보면 어떨 때는 열심히 참여하면서, 어떨 때는 자기가 귀찮다고 안 나가는 친구였다.   그러던 중, 사건이 있었다. 바로 대대장님의 대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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