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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푸치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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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난 30간 반도체 엔지니어로 살아왔고, 앞으로 30년은 작가, 투자자, 창업가로 살고 싶어 노력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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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1T02:11: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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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표는 생각의 구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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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21:00:09Z</updated>
    <published>2026-05-19T2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 생활은 크고 작은 회의의 연속이다. 그중에서도 발표(Presentation)는 직장인의 경쟁력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무대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시간을 넘어, 동료와 상사들이 그 사람의 업무 파악 능력과 태도를 입체적으로 평가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몇 년 전 모셨던 한 상사는 유독 사장님 앞에서의 발표에 사활을 걸었다. 그는 발표를 하나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ay%2Fimage%2Fvjc4rCgOkrRI4QLZcRSUmGfTcb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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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문에 답부터 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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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6T02:31:44Z</updated>
    <published>2026-05-16T01:5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 생활은 회의의 연속이다. 그리고 회의의 본질은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팽팽한 공방에 있다. 내가 30년 동안 회의실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그리고 어쩌면 가장 뼈아픈 말 중 하나는 바로 이것이었다. &amp;ldquo;질문에 답부터 하세요.&amp;rdquo;  회의실에서 질문의 주도권은 대개 직급이 높은 이에게 있다. 바쁜 상사들은 늘 명쾌하고 간결한 답을 원한다. 분명 우리말로 대화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ay%2Fimage%2FlWDgeTb4HKREbXQV-V3QZfznsn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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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무시하던 상사를 내편으로 만든 비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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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05:11:21Z</updated>
    <published>2026-05-12T2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사 7~8년 차 즈음이었을까. 당시 상사는 나를 싫어하는 티를 노골적으로 내곤 했다. 회의 때나 가벼운 대화를 나눌 때조차 내 말에 사사건건 토를 달며 반박하기 일쑤였고, 그가 나를 무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지만, 반복되는 날 선 반응에 자존심은 난도질당했고 자다가도 가끔 깰 &amp;nbsp;정도로 스트레스도 심했다.  며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ay%2Fimage%2F-j1wIdtIN9PxEcLcG9IppLvP1Q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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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점에서 내려오는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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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9T03:06:15Z</updated>
    <published>2026-05-09T01:5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략 2010년도쯤이었다. 출근하자마자 마주한 사무실의 공기는 평소와 사뭇 달랐다. 여기저기 모여 앉은 사람들의 표정에는 당혹감과 심각함이 교차했고, 낮은 웅성거림이 사무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부임하신 지 고작 두 달 된 사업부장님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셨다는 소식이었다. 처음엔 운동 중 사고사였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오후가 되자 진실은 &amp;lsquo;극단적 선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ay%2Fimage%2FtJA8sXAVJpJXXv4TsTixFYuTQV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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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트레스, 머리는 괜찮다는데 몸은 아니었다 - 스트레스를 낮추는 나만의 처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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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15:00:12Z</updated>
    <published>2026-05-04T1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세 살쯤 됐을 때였다. 엄마인 내 직장 근처로 이사를 하며 입주 도우미를 구하기로 결정했다. 살고 있던 집을 세 놓고, 회사 근처에 새로운 집을 구해야 했으며, 입주 도우미를 구하고, 아이 어린이집 등원 준비도 해야 했다. 그 와중에 남편은 하필 3주간 해외 출장 중이었다. 설상가상으로 회사에서는 프로젝트 리더로서 매주 임원들에게 진행 사항을 보고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ay%2Fimage%2FHLyLHwTpnr5fKOoPk4-N-_d13g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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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필요한 건 성실함과 꾸준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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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00:31:01Z</updated>
    <published>2026-05-02T00:3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원 시절, 지도교수님이 입에 달고 사시던 말씀은 &amp;ldquo;성실하게, 그리고 꾸준하게&amp;rdquo;였다. 강의실에서나 글에서나, 제자들의 주례사에서도 이 두 단어는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했다. 당시의 나는 교수님이 그 단어를 몇 번이나 쓰시는지 세어보곤 했다. A4 용지 한 장 남짓한 글에서 17번, 10분 남짓한 선배의 주례사에서는 14번. 내게 그 단어들은 시대에 뒤떨어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ay%2Fimage%2FQJAYnLoN7nES4kfgECBVrWVxMm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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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릿한 기록이 선명한 기억보다 낫다 - 기록은 기억을 이긴다 : 나의 불완전한 메모리 보완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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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04:18:33Z</updated>
    <published>2026-04-28T1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부장님이 지난번에 이렇게 말씀하셨었는데요.&amp;rdquo; 후배의 말에 나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반문한다. &amp;ldquo;내가? 정말?&amp;rdquo;  내가 그런 말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기억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당혹스러움은 비단 나만의 문제는 아닌 모양이었다. 언젠가 한 후배가 찾아와 기억력이 나쁜 상사 때문에 업무가 너무 힘들다며 하소연을 한 적이 있었다. 그 말을 듣는 내내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ay%2Fimage%2FgXDkt-VsuYmG9cmIcYrShjPfkY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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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을 다스리는 사람이 삶을 다스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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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00:28:08Z</updated>
    <published>2026-04-25T00:2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사 후 한 달 동안 진행된 합숙 교육 기간, 내게는 여러 가지 별명이 생겼다. 이름은 제각각이었지만 모두 '잠'에 관한 것들이었다. &amp;quot;잠순이&amp;quot;, &amp;quot;또자&amp;quot; 같은 식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합숙에 들어가기 전까지 나의 생활 패턴은 극단적인 야행성이었다. 새벽 4시쯤 잠들어 정오가 되어서야 눈을 뜨곤 했다. 그런데 합숙소의 기상 시간은 새벽 5시. 낮과 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ay%2Fimage%2Ft4bLUTYT2ApRy6LQDEiPfJya6J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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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늦게 배운 목표의 힘 - 열심히 살았지만 어디에도 도착하지 못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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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5:00:24Z</updated>
    <published>2026-04-21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절친한 입사 동기 한 명은 신입사원 시절부터 늘 &amp;quot;내 목표는 임원이 되는 것&amp;quot;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 회사의 쟁쟁한 엘리트들에 비하면 그의 학벌은 평범했고, 업무 능력이 유난히 뛰어나 보이지도 않았다.&amp;nbsp;그저 묵묵히 자기 일을 해내는 사람이었다. &amp;lsquo;노력만으로 저 높은 벽을 넘을 수 있을까.&amp;rsquo;&amp;nbsp;나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ay%2Fimage%2FykxEMj8TgYd9iCMtZAWfqQmJOe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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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정이나 성취보다 앞서야 할 단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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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5:00:24Z</updated>
    <published>2026-04-17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니 이 시간에 왜 여기 계세요?&amp;quot;  평일 낮, 아파트 산책로에서 만난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에게 놀라 물었다. 그녀는 나보다 두 살 위인 회사 선배였다. 회사에서 오가다 눈인사를 나누는 정도의 친분이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평일 낮이면 회사에 있을 시간인데, 집 앞에서 만나다 보니 놀라서 물은 것이다.  &amp;quot;병가 중이에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ay%2Fimage%2FShn_W2-r1tnhXe4PhvV6OiD59C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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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봉보다 먼저 키워야 할 '생각의 근육' - 안락한 독서를 넘어, 지식의 시냅스를 단단하게 만드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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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3:12:04Z</updated>
    <published>2026-04-15T03:1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사 초반, 나는 주로 선배들이나 상사가 시키는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그것도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30대 중반쯤 되자 상황이 달라졌다. 앞서가던 선배들이 하나둘 자리를 비웠고, 나는 준비할 틈도 없이 리더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개발 중인 제품에서 난생처음 보는 유형의 불량이 발생했다. 내가 맡은 공정에서 비롯된 문제라는 건 분명했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ay%2Fimage%2FzVI2yLr1F0PCkhJN6UYlVK55eE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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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65개 계단이 만든 삶의 변화 - 운동은 근육이 아니라 '정신적 골조'를 세우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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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0:30:41Z</updated>
    <published>2026-04-10T15: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다. 여섯 명이 달리는 달리기 시합에서도 내 자리는 늘 끄트머리인 5등 언저리였다. 성적에 들어가는 수행평가가 아니라면 굳이 기를 쓰고 달려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은연중에 운동을 낮게 보는 마음도 있었다. 정신은 고결한 주인이요, 몸은 그저 그 정신을 담아 나르는 투박한 그릇일 뿐이라 여겼다. 그릇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ay%2Fimage%2Fz5WACQ8VFfZNu_PfVz20le7X-u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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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 생활을 마치고 내가 후회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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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3:00:57Z</updated>
    <published>2026-04-08T03:0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죽기 전에 후회하는 10가지&amp;rsquo;라는 제목의 글들을 본 적이 있다. 삶의 끝자락에서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남기는 말들. 듣는 사람이 있든 없든, &amp;ldquo;이건 꼭 조심하며 살아라&amp;rdquo; 하고 건네는 마지막 당부 같은 이야기들이다.  그중에서도 유난히 기억에 남는 것은 &amp;lsquo;치아 관리&amp;rsquo;에 대한 후회였다. 삶의 질에서 &amp;lsquo;먹는 즐거움&amp;rsquo;이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크다. 그런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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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오랜 시간 워킹맘으로 살며 후회는 없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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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5:00:17Z</updated>
    <published>2026-04-03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사한 지 3년쯤 되었을 때의 일이다. 반도체 연구소 소장님과의 간담회가 있었다. 이름을 대면 웬만한 사람은 알 만한 분이었다. 간담회 장소인 강당으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그 안에 소장님이 계셨다. 가볍게 인사를 드렸고, 그것으로 끝난 줄 알았다.  커다란 강당을 가득 채운 긴장감 속에서 소장님의 훈시가 끝났고, 곧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ay%2Fimage%2FTzB2PSk36_-R9AZQl4WKM-rGea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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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맞벌이 부부의 집안일 전쟁 - 가사 노동의 주어는 '우리'여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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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8:19:44Z</updated>
    <published>2026-03-31T15: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맞벌이 부부의 주된 부부 싸움의 주제는 아마도 집안일이 아닐까. 둘 다 바쁘게 일하다 보면 어느 순간 집안일이 쌓이게 마련이고, 그 작은 불균형이 갈등으로 번지기 쉽다.  신혼 초에 한창 계속되던 집안일 관련 부부 싸움은 입주 도우미가 생기면서 신기하게도 싹 사라졌다. 우리에게 입주 도우미를 소개해 줬던 회사 후배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 &amp;quot;입주 도우미가 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ay%2Fimage%2FMIelgTsGWYlWYtTENkB9BKS5xr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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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많은 엄마면 좀 어때서 - 감사의 반대말이 &amp;lsquo;당연&amp;rsquo; 임을 가르쳐준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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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15:00:13Z</updated>
    <published>2026-03-27T15: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들보다 꽤 늦은 서른 후반에 엄마가 되었다. 아들의 사회생활이 시작되며 각종 엄마들의 모임도 생겨났다. 그곳에서 나는 여지없이 &amp;lsquo;가장 나이 많은 엄마&amp;rsquo;였다. 대부분 나보다 일곱, 여덟 살은 어렸고, 열 살 이상 차이 나는 엄마도 있었다.  엄마들 모임에 참석할 때마다 나는 &amp;lsquo;나이 많은 엄마&amp;rsquo;라는 이유로 괜히 주눅 드는 나 자신을 발견하곤 했다. 대체 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ay%2Fimage%2F8yKmzdsS6bDQkXLtERj_pdE5Tt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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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춘기 아들 갱년기 엄마 - 아이의 독립과 부모의 성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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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19:43:47Z</updated>
    <published>2026-03-24T19:4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 현관문을 열 때 &amp;quot;엄마!&amp;quot;하고 부르며 달려와 품에 안기는 아들은 내 하루의 피로를 씻어주는 강력한 해독제였다. 품 안 가득 안겨오던 아들의 온기는 내가 오늘을 버티고 내일을 살아가야 할 가장 확실한 이유이자 기쁨이었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어 사춘기라는 문턱을 넘은 아이는 이제 웃으며 달려오는 대신, 자신의 방 문을 굳게 닫아거는 법을 먼저 배워버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ay%2Fimage%2Fz5w8ew9L9VMeq42zoZhy2qeHDb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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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이 옷 입으면 일찍 와요? - 워킹맘과 전업맘 사이, 그 치열한 갈등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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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7:38:43Z</updated>
    <published>2026-03-20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이 대여섯 살 때였다.아침 출근 준비를 하며 거울 앞에 서 있는데, 아들 녀석이 거울 앞에 와 앉았다. 새로 산 옷을 입어 보던 나는 아들에게 물었다. &amp;ldquo;엄마 이 옷 어때? 예뻐?&amp;rdquo; 아들은 잠시 나를 올려다보더니 뜻밖의 질문을 했다. &amp;ldquo;엄마, 이 옷 입으면 일찍 와요?&amp;rdquo;  예상치 못했던 그 대답에 한동안 머리가 멍해졌다. 나는 입으려던 옷을 내려놓고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ay%2Fimage%2F9LlELzn30fWZrios9SlRRLfTPq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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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밥보다 유부초밥이 좋다던 아들의 진심 - 부모를 키우는 아이들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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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5:00:20Z</updated>
    <published>2026-03-17T15: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 초등학교 3학년 때였다. 어느 날 학교에서 소풍을 간다길래 아이에게 물었다. &amp;ldquo;소풍 도시락 뭐 싸줄까?&amp;rdquo; 그러자 아이는 잠깐 생각하더니 말했다. &amp;ldquo;유부초밥.&amp;rdquo;  김밥 대신 유부초밥이라는 말에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김밥은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간다. 재료도 여러 가지 준비해야 하고, 볶고 말고 써는 과정도 꽤 번거롭다. 반면 유부초밥은 비교적 간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ay%2Fimage%2FKQ6AP3pDCOs3AYs6gCwRK9kccc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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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자 한 명만 더 추가해 주실 수 있을까요? - 아들을 키운 또 하나의 가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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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15:00:16Z</updated>
    <published>2026-03-13T15: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주 아주머니 없이 아들을 키우기로 했지만, 막상 현실은 쉽지 않았다. 학교 다녀온 후에 아들 간식을 챙겨주는 것과 저녁을 먹이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어느 날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들과 가장 친한 친구의 엄마에게서 연락이 왔다. 학교가 끝난 뒤 우리 아들과 그 친구에게 함께 간식을 먹였는데, 아들이 간식을 잘 먹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아들이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ay%2Fimage%2FshW8-AiTGICYX5JfJeKStQgm4C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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