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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yria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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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녕하세요 저는 두아이의 엄마이자, 꿈을 꾸는 주부입니다. 브런치를 통해 저의 이야기와 경험을 공유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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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29T22:58: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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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픔을 대하는 다른 형태 - 뫼르소와 주인의 현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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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5:41:07Z</updated>
    <published>2026-10-11T15:2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주 동안 길어진 연휴 때문에 일상이 조금씩 흐트러지는 기분이다. 기력이 달리고 차가워진 온도 탓인지 몸이 금방 피로해져 소파와 일체가 되어 연휴 내내 누워있었다.   책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남편과 영화를 봤다. &amp;lt;세계의 주인&amp;gt;이라는 영화였다. 보는 내내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이 생각났다.   이방인의 그 유명한 첫 문장이 떠올랐다.   &amp;quot;엄마가 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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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정이 나에게 알려준 것 - 본질을 들여다보면 그 안의 것들이 보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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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3:10:48Z</updated>
    <published>2026-09-25T14:5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 당일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아시안게임기간이라 체조 경기를 하고 있었다   폭이 10cm 정도 되는 바 위에 올라가서 연기를 하는 운동이었다.떨어지고 오랫동안 못올라오면 실격이고 떨어지면 감점, 조금이라도 휘청거려도 감점이라고 했다. 우리나라 선수가 있었는데 뒷순번이라 그냥 무료하게 텔레비전을 보면서   참 재미도 감동도 없는 경기구나   김연아의 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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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이었다. - 잠옷과 카드는 나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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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6:11:19Z</updated>
    <published>2026-09-22T16:1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금전까지 딸아이의 생일이었다.  자정이 넘은 시간 아이는 학원끝나고 데이트하느라 집에 들어오지않고 있다. 냉장고의 케이크는 주인을 잃어버린 듯 냉기에 둘러쌓여 촛불의 온기도 느껴보지 못하고 플라스틱 칼로 잘라질 운명을 기다리고 있었다.  기분 좋은 딸은 시시콜콜 대화를 했고 기분이 안좋은 딸은 방안에서 나오지 않는다. 말을 걸면 짜증섞인 말로 대답하곤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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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들이 잠식되어 버린 주말 - 에너지 고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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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7:15:31Z</updated>
    <published>2026-09-13T17:0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흐린 주말 아침이었다. 일요일 아침은 늘 그렇듯 침대에서 오랫동안 누워있게 된다. 오늘은 무거운 감정들이 짓누르는 느낌이었다. 그 감정은 여러 개의 감정들이 뒤엉켜 있었다.   소화되지 않은 여러 개의 감정이 서로 봐달라며 떼를 쓰고 있었다. 어떤 감정부터 봐야 하는지 순서도 모른 채로 머릿속 가득 부정적인 감정들이 무겁게 자리 잡고 있었다.   그중 하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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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뗏목하나로 다시 파도를 맞으며 떠나는 것이 인생 - 영화 오디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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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6:30:07Z</updated>
    <published>2026-09-07T16:3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폭풍에 너 자신을 내던져라. 포세이돈에게 너를 맡겨라. 벌을 받아들여라. 싸움을 멈춰라 통제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살아남아라  영화 오디세이를 보면서 가장 소름 돋았던 장면은 오디세우스가 칼립소를 떠나 뗏목하나로 폭풍우 몰아치는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장면이었다.  엉성하게 만들어진 뗏목 위에 누워 파도와 폭풍우를 맞고 있는 오디세우스를 보면서 온몸에 전율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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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등감이 아니라 불안이었다. - 노후대책에 대한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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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15:58:15Z</updated>
    <published>2026-08-25T15:4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톡방이 분주하게 카톡이 울렸다. '얘들아 나 갑자기 한국 왔어. 엄마가 자궁적출 수술을 하신다고 해서, 수술 전까지 시간 있으니 시간 되면 보자.' '그래 언제 시간 돼?' '나 목요일은 오빠 와서 안되고' '그럼 금요일에 보자' '좋아' 그래서 우리 4명은 금요일에 만나기로 했다.  우리는 중학교 때 친구들이었다. 각자의 인생을 사느라 서로 바빠 만나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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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락 다시 싸는 날 - 하나의 과거가 되는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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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3:13:17Z</updated>
    <published>2026-08-11T03:0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만에 도시락을 쌌다. 이제는 도시락 싸는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예전 도시락 통을 꺼내고 왜인지 모르게 설레였다  오늘은 검정고시날이다.  도시락을 싸고 남편을 보내고 아이들을 하나 둘 보내고 나니 텅 빈 집 안에 나만 남았다.  어쩌면 나의 첫 번째 할 일은 온 가족을 바깥으로 내보내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청소를 하다가 문득 오늘은 검정고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LS%2Fimage%2F3EVlI12c-4RK1QiNCpr6s5p9h7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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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옆집 엄마말은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  - 그녀 아들의 사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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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15:44:21Z</updated>
    <published>2026-08-07T15:2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한 친구와 차를 타고 가다 보면 조수석에 앉아서 창밖을 바라보듯 차 앞유리의 풍경을 바라보면 안에 있는 말들이 몽글몽글 덩어리로 떠다닌다.  그 시간은 고요하다.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 같지 않고 마치 나 자신과 떠드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어쩔 때는 속에 있는 말이 가감 없이 나오기도 한다.   창 밖으로 지나가는 풍경들을 바라보며 사춘기 아이 이야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LS%2Fimage%2FgxxbRD9otC2RYxtvfOxy-IxitA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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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카소와 폴스미스의 만남 - 도쿄 미술관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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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7:06:26Z</updated>
    <published>2026-07-21T15:5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찌는 듯한 여름 도쿄에 갔다 시끌벅적한 긴자에 숙소를 잡았다. 긴자 거리는 외국인들로 북적거렸다. 길을 가다 보면 간간이 들리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다양한 언어들이 떠다니는 공기 속에 귀에 걸린다.    무슨 말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중국어, 일본어를 구분하는 게 신기하다. 시끌벅적하고 복잡한 긴자를 벗어나고 싶어서 지하철을 탔다. 롯폰기로 향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LS%2Fimage%2F9HWpapAkTUWzCD_iJ-LRHd94xh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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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군지에서 살아남기 - 어떻게든 가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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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16:16:00Z</updated>
    <published>2026-06-30T16:1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말고사 기간이다.  . &amp;ldquo;엄마 나 김밥이랑 라면 먹고 싶어서, 학교 밥 안 먹을 거야. 준비 좀 해줘! &amp;ldquo;  시험기간에도 밥을 주는 고마운 급식시스템을 거부하고 카톡이 왔다.  김밥을 사러 나가다가 하교하는 아들과 친구들을 만났다.  엄마 나 역사 시험 15점 맞았어. 공부를 안 하는 걸 알고 있었지만 15점이라는 점수를 들으니 화가 난다.  친구들이 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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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재로 가는 달리기 -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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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15:50:11Z</updated>
    <published>2026-06-26T15:4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의 생각들이 나를 괴롭힐 때 달리기를 하면 과거에 머물렀던 시간만큼 달려서 현재로 온다.  지금 여기에 오게 된다.  아이가 사춘기를 겪고 여전히 힘들어하고 우울증을 극복했지만 여전히 외롭고 힘들어 보여서 그런 이유를 과거의 내 행동에서 찾게 된다. 그때 내가 그래서 그랬을까.  내가 아이의 마음을 못 본 체 해서 그렇게 됐을까 자다가 깨서도 많은 과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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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계속하는 하게 되는 건 - 매일 이게 맞나를 설득하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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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15:20:37Z</updated>
    <published>2026-06-25T15:2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상 앞에 앉는다. 머리를 쥐어 짜야할 판이다. 매일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습관처럼 써야 한다고 하는데 도통 생각나는 내용이 없었다.   유튜버 10년 차가 대단해 보이는 것은, 잔소리하는 사람 하나 없이도 꾸준히 해왔다는 사실이다. 기분이나 컨디션이 안 좋을 때도 썼다는 것,  어쩌면 나의 허들이 너무 높은 것은 아닌가  수많은 이유를 갖다 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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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속도로 고라니 한 마리에서 우주까지  - 죽음은 가까이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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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15:33:26Z</updated>
    <published>2026-06-21T15:3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은 고라니와 눈이 마주쳤다.   남편과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운전하는 남편은 못 본 듯하다. 어떤 동물이 누워있는 건가 하며 조수석에 앉아 자세히 보았다. 그것은 고라니의 얼굴이었다.  고라니의 얼굴엔 생기가 없었다. 나는 너무 놀랐지만 남편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죽음은 곳곳에 있었다.   생기를 잃은 고라니를 보면서 죽으면서 많이 아팠을까. 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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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디오테이프, 지팡이, 환한 웃음이 그분의 마지막이었다 - 어떻게 떠날 것 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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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15:58:44Z</updated>
    <published>2026-06-20T15:5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모부가 세상을 떠나셨다.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분, 젊었을 때 교통사고가 크게 나서 평생 지팡이를 짚고 사셨던 분이었다.   어릴 때 고모네 집에 가면 고모부가 은비까비나 배추도사 무도사를 비디오테이프로 녹화해서 보여주셨다. 고모부가 유일하게 아이들과 소통하는 방식이었다.   장례식장에서 상주들을 만나면 나도 언젠가는 저 자리에 있겠지. 요즘은 친척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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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찌 잊을까 그 여름을  - 월드컵이 우리에게 남긴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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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15:50:05Z</updated>
    <published>2026-06-19T15:4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같이 TV를 보다가 남편이 말했다.  &amp;ldquo;또 2002년 영상이야? 지겹다.&amp;rdquo;  잊을만하면 나오는 안정환의 반지키스, 오노 세리머니 그때의 그 기분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우리는 왜 그때를 잊지 못하는 걸까.   90년대 후반 IMF 가 터졌고 그 여파는 우리 집에도 고스란히 들어왔다. 아빠 사업이 기울었고, 사모님 소리를 들어가던 엄마가 식당일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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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전한 소멸은 없다. -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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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15:24:59Z</updated>
    <published>2026-06-16T15:2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 닥터섬보이를 보다가 주인공의  할머니가 유방암 4기였다. 치료를 거부했다. 병원에 있으면서 바라본 다른 사람의 죽음이 아름다워 보이지 않았던 걸까. 우리는 모두 죽는다. 몇백 년 뒤면 다 사라져 없어질 사람들이지만 죽음을 모르고 살아간다.   할머니는 병원에서 아픈 치료를 받다가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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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만하다는 말의 정의 - 셀프 프레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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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6:14:18Z</updated>
    <published>2026-06-15T15:5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만하다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 조심성 없이 행동할 때 시작된다. 정작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상대의 말투나 행동, 표정에서 나오는 태도에서 느껴지는 행동을 살면서 많이 겪어봤다. 나는 예민한 사람이었을까. 스스로에 대한 불신 때문이었을까.   내 안에는 손가락 3개 정도의 기회가 있었다. 상대방의 행동들이 누적되면 참았다가 서서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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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타이밍을 알게 되었다. - 계속하게 되면 일어나는 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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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15:17:23Z</updated>
    <published>2026-06-14T15:1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면 깜깜한 새벽에 일어나 잠이 덜 깬 얼굴로 운전대를 잡는다. 여름이 되니까 제법 환한 오전에 졸린 눈을 비비며 운전대를 잡았다.   수영을 하는 날이면 차 트렁크에 뒹굴거리는 목욕용품과 오리발 스노클을 들고 집에서 제법 큰 가방에 각종 화장품과 수영복 수영모자를 때려 넣고 출발한다. 들어가기 전에 머리 감고 씻고 양치하고 모든 과정이 버겁다. 수영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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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이 살아. 그 말이 무겁게 다가온 날, - 걷다가 만난 질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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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06:26:11Z</updated>
    <published>2026-06-12T06:1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어하듯 온몸에 가시를 품고 있으면 결국 나를 찌른다.   톨스토이는 아주 어릴 때 사랑하는 사람을 모두 잃었다. 귀족신분으로 재산이 많아서 도박과 여자에 빠져 살았다. 글 쓰는 재능이 있었지만 채워지지 않는 결핍을 밖에서 찾았다. 중년이 되었을 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지 궁금했다.' 인간은 모든 것들이 의미 없어지면 비로소 본질을 찾게 된다.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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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가는 방향 - 취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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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15:59:02Z</updated>
    <published>2026-06-09T15:4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을 입학하고 신입생환영회를 갔다. 술을 마시고 자리를 옮겨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amp;quot;너 저기 앉아있었잖아! 언제 여기 온 거야?&amp;quot;  계속 같은 자리에 앉아있던 나는 영문을 몰랐다.  나와 분위기가 닮은 여학생을 발견했다. 밝게 웃는 그녀는 예뻤다. 닮았다는 말이 싫지 않았다. 그녀가 웃는 모습을 따라 해보았고, 그 친구가 갖고 있는 화장품까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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