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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홍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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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김홍성의 브런치입니다. 주로 여행 및 영화에 대한 글을 쓸 예정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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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27T10:51: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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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크로드 기행 11 : 이르케슈탐 - 걸어서 넘은 국경, 다시 열린 대륙의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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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5:59:53Z</updated>
    <published>2026-06-20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국에서 키르기스스탄으로 넘어가는 국경 가운데 외국인에게 개방된 곳은 두 곳이다. 하나는 토루갓 패스(Torugart Pass), 다른 하나는 이르케슈탐 패스(Irkeshtam Pass)다. 토루갓 패스는 카슈가르에서 북쪽으로 키르기스스탄의 나린(Naryn)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Bishkek)나 이식쿨(Issyk-Kol) 호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3l%2Fimage%2FA_sBli23spx5J5I6GmA1tB5w2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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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 소도시 기행 : 마쓰야마 2 - &amp;quot;旅行?&amp;quot; = &amp;quot;여행!&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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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5T11:50:09Z</updated>
    <published>2023-05-07T03:5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날 아침, 7시쯤 눈을 떴다.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마쓰야마 성 해자 옆 산책로로 나갔다. 여행지에서의 러닝, 백패커 시절에는 부려보지 못한 사치를 요즘 부리고 있다. 그냥 나가서 뛰는 것이 무슨 사치냐고까지 할 수도 있지만, 러닝복과 러닝화를 따로 들고 다닐 수 있는 건 분명 백패커는 꿈도 못 꿀 캐리어족의 사치다. 날씨는 흐렸지만 비는 그쳤고,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3l%2Fimage%2FNYTYaGvY426Us1lWtG1Fya-ae2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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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 소도시 기행 : 마쓰야마 1 - 시코쿠의 정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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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5T02:25:00Z</updated>
    <published>2023-05-05T14:0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말 마쓰야마에는 서울보다 더 굵은 장대비가 내렸다. 공항버스에서 내려 예약한 시내 호텔로 이동하는 길, 우산으로 가려지지 않는 캐리어가 젖는 것보다 신고 온 얇은 운동화에 물이 들까 조마조마하며 걸음을 재촉했다.  길었던 코로나 시대가 끝나고 다시 하늘길이 열린 지도 1년 가까운 시간이 되었다. 물론 엔데믹 후 처음 나온 것은 아니었다. 지난 연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3l%2Fimage%2FZE3Vtcq_gNz3SNR6IShFFUBOhb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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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이페이 스토리 (1985) :  에드워드 양 - 우리는 머리에 이상을 이더라도, 결국 땅에 발을 딛고 사는 존재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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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5T14:22:15Z</updated>
    <published>2022-08-28T06:0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가 그려내는 도시는 차갑다. 잿빛의 콘크리트 건물들과, 거리를 가득 메운 자동차들이 뿜어내는 뿌연 매연으로 가득한 도시. 도시의 번잡함은 활력으로 느껴지지 않고, 화려한 네온사인의 선전 문구도 공허하기만 하다. 그 아래,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산다. 영화의 두 남녀 주인공 아룽과 수첸은 어릴 때부터 한 동네에서 나고 자란 오랜 연인이다. 애정과 연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3l%2Fimage%2Fzx3GWkX1iP0fNvQ6lMSKhGQGEX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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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크로드 기행 10 : 카슈가르 2 - 먼 길을 돌아 서쪽 끝에서 마주한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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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10:39:42Z</updated>
    <published>2022-08-23T09:4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6일간 쭉 머물렀던 카슈가르의 올드타운 유스호스텔. 지금은 카슈가르를 찾는 여행자가 많아져 유스호스텔도 여러 곳 생겼지만, 이곳 올드타운 유스호스텔과 맞은편의 파미르 유스호스텔은 그중에서도 가장 유서 깊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오래전부터 실크로드를 지나가는 수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음 길을 준비했다.  처음 들어섰을 때 직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3l%2Fimage%2FmI10umdYukMTvvzncX40tk6BMX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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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크로드 기행 9 : 카슈가르 1 - 골목에서는 시간이 멈춰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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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13:14:43Z</updated>
    <published>2022-08-20T04:3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슈가르에 대한 글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래서 일단 제목에 '1'이라는 번호를 붙였다. 어쩌면 생각보다 쓸 말이 없어 한 편으로 끝날지도 모른다. 그만큼 카슈가르에 대해서는 무엇을,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할지 아직도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다. 머릿속에, 가슴속에 담아둔 것은 너무도 많다. 다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3l%2Fimage%2Fq-Ka59tmzBnsjJUxDt-br3bli7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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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크로드 기행 8 : 카슈가르로 가는 길 - 타클라마칸을 건너는 낡은 침대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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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12:22:38Z</updated>
    <published>2022-08-15T15:4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루무치발 카슈가르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열차 번호 7556. 보통 중국 기차는 알파벳과 숫자로 열차 번호가 매겨지는데, 앞의 알파벳은 기차의 등급을 나타낸다. 아무 알파벳도 붙지 않은 이 기차는 가장 낮은 등급인 푸콰이(普快).  카슈가르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24시간 55분. 그러나 기차는 출발부터 30분 늦었고, 가는 도중에도 한 시간가량 더 지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3l%2Fimage%2FcgporIdzzQh2JpZgDj5JDf2ilY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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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크로드 기행 7 : 투르판 - 태양이 작열하는 사막의 도시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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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08:14:14Z</updated>
    <published>2022-08-15T07:1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열하는 태양'. 투르판이라는 도시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말이다. 내가 지금껏 다녀본 모든 곳을 통틀어, 그 표현이 이토록 정확하게 들어맞는 곳은 없었다. 투르판 북역에 내리자마자, 말 그대로 작열하는 태양이 나를 맞이했다. 공기는 뜨겁다기보다 타오르고 있었고, 햇빛은 몸 위로 내려앉는 것이 아니라 살갗을 파고드는 것처럼 느껴졌다.  기차 하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3l%2Fimage%2Ft0gpRj6IT6AqQ_qIHHqx-kZw6J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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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크로드 기행 6 : 둔황 2 - 인간의 빛과 사막의 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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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09:32:53Z</updated>
    <published>2022-08-10T09:1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고굴(莫高窟). &amp;nbsp;둔황에 오는 사람들은 누구나 막고굴을 보러 간다. 아니, 어쩌면 사람들은 막고굴을 보기 위해 둔황에 온다고 말하는 편이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 우리에게는 둔황석굴(敦煌石窟)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이 석굴은, 둔황을 대표하는 유적을 넘어 실크로드 전체를 상징하는 유적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유명하다. 그렇기에 나 역시 이번 여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3l%2Fimage%2FDkPb_Bdod7TDjLmgltjc_axi0n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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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크로드 기행 5 : 둔황 1 - 모래가 우는 산, 초승달을 품은 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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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08:06:17Z</updated>
    <published>2022-08-05T10:5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크로드 여행을 기획하면서, 나는 스스로에게 두 가지 다짐을 했다. 첫째, 비행기를 타지 않고 반드시 육로로 이동할 것. 둘째, 육로로 이동하되 될 수 있으면 가장 느린 교통수단을 타고 갈 것.  중국이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듯, 중국인들의 주요 교통수단인 기차도 놀라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었다. 가장 느린 기차를 타고 이동해도 10년 전의 절반밖에 걸리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3l%2Fimage%2F3tRoklVO6f_BQR_QJe45YWSJ7f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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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크로드 기행 4 : 자위관 - 인위적인 경계는 덧없고, 사람과 길은 남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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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08:04:22Z</updated>
    <published>2022-07-23T10:2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예(張掖)의 고속열차역인 장예서역(張掖西站)에서, 뜻밖에도 전날 칠채산 일정을 함께했던 청두에서 온 형을 다시 만났다. 그는 원래 하루 더 장예에 머무를 생각이었으나 일정을 바꾸어&amp;nbsp;자위관(嘉峪關)으로 간다고 했다. 나 역시 자위관으로 향하던 길이었기에, 우연한 만남은 그렇게 자연스러운 동행이 되었다.  고속열차로 한 시간 남짓 달려 자위관남역에 내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3l%2Fimage%2F9qXQYvW--NukGh6I2S7I8J4IJs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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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크로드 기행 3 : 장예 - 하서주랑에서 만난 사라진 왕국과 일곱 빛깔의 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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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10:40:15Z</updated>
    <published>2022-07-22T10:5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란저우(蘭州)에서 무위(武威), 장액(張掖), 주천(酒泉), 둔황(敦煌)을 지나 신장(新疆)과의 경계인 옥문관에 이르기까지, 동남에서 서북으로 길게 뻗은 좁은 평지를 하서주랑(河西走廊)이라 부른다. 말 그대로 황하의 서쪽에 놓인 회랑. 거대한 산맥과 황량한 사막 사이에 길게 열린 이 통로는, 오래전부터 중원과 서역을 잇는 유일무이한 길이었다.  한(漢)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3l%2Fimage%2FJVnBDwtX1Hha-dDhzPPuYDO-h3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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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크로드 기행 2 : 란저우 - 중원의 끝에서 황하를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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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07:56:54Z</updated>
    <published>2022-07-21T10:1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3일 간 함께 여행한 친구와 시안역에서 새벽같이 작별을 했다. 그 친구는 남서쪽으로, 나는 북서쪽으로 가기로 되어 있었다. 작별의 시간은 짧았지만 진심으로 서로의 건투를 빌었다. 꼭 살아서 한국에서 만나자는 농담스러운 작별 인사가 꼭 농담처럼만 들리지는 않은 까닭은, 서로의 여정이 그리 녹록지 많은 않을 것임을 잘 알기 때문이었다. 물론 결과적으로 우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3l%2Fimage%2FdetXElZIs6zgpvDHYGOwoBpXr6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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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크로드 기행 1 : 시안 - 서역으로 가는 문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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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07:53:07Z</updated>
    <published>2022-07-20T03:5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보면, 여정은 처음부터 삐걱거렸다. 시안까지 동행하기로 한 친구는 전날 과음한 탓에 출발 시간이 다 되어서야 겨우 눈을 떴고, 나 역시 함께 보내는 마지막 밤이 아쉬워 술잔을 거듭한 데다, 새벽 네 시에는 또 다른 친구를 배웅하러 나가느라 몸과 정신이 모두 흐릿했다. 허둥지둥 택시를 잡아타고서야 가까스로 우한역에 도착했고, 기차역 화장실에서 전날 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3l%2Fimage%2FbnIhwtB2odww-L0ND-o35-gerZ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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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크로드 기행을 시작하며 - 중국 우한 - 카자흐스탄 알마티, 그리고 미완의 길 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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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07:49:38Z</updated>
    <published>2022-07-19T13:3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크로드' 맥주 한 캔으로는 하루치 노동의 고됨도, 한여름 밤의 열기도 쉬이 가라앉지 않는 날이 있다. 그런 밤이면 이 계절의 공기는 문득 나를 그때의 실크로드로 데려다 놓는다.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건만, 마치 내 일부를 그 길 어딘가에 두고 온 듯, 여름의 나는 으레 그때를 그리워한다. 돌이켜보면 8,000km의 여정은 역정(逆程)의 역정(歷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3l%2Fimage%2FqtcSgk5BcW3ILmj6hVabdhK1az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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