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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들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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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삐걱대는 일상속에서 나의 마음을 돌보는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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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24T09:19: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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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숨 한 입 - 달님 내 소원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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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23:01:47Z</updated>
    <published>2026-10-01T23:0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무 끝자락이 붉게 물들어 가고 있는 줄 몰랐다. 벼가 무르익어 공손해진 줄도 몰랐다. 더위가 고집만 피우고 있는 줄 알았다.  &amp;quot;나 좀 바빠&amp;quot;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명절이라 어쩔 수 없이 시댁에 가는 차 안에서 의도치 않은 휴식을 얻게 되고 나서야 그제야 보이는 것들이다.   마음이 급했다.  뭔가 빨리 해야만 했었고, 늦었다는 생각에 뛰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FB-aJylBq-a-UhKaM_LCn6MI5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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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유농업을 배우다ㅡ1차 시험 결과 - 예상하지 못한 결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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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5:25:03Z</updated>
    <published>2026-09-28T12:4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보다 더 허전하고 아쉬울 수는 없었다. 어느 정도 소문으로 익히 들어 난이도를 알고는 있었지만 시험장에서의 당황한 순간들이 자꾸 떠올라 힘들었다. 문제를 풀면 풀수록 생각이 들었었다.  &amp;quot;망했다&amp;quot;  무언가 마음 꽉 차게 해본일이 드물기에 열심히 한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잘했다고 날 토닥여줬지만, 막상 결과발표 날이 되니 여러 생각들이 머릿속을 헝크려 놓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1lDHcnLiWV9veYnburA5qSsPgs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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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유농업을 배우다ㅡ1차 시험을 치르다 - 부정맥이 찾아온 시험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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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1:00:05Z</updated>
    <published>2026-09-21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부정맥인가?&amp;quot;  ​고사실 책상 앞에 앉자마자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두근거림을 넘어 과호흡이 올 것 같았고, 속은 울렁거리며 어지럼증까지 밀려왔다. 나일론 신자이지만 비빌 곳은 하늘에 계신 높은 분께 기도하는 거 외엔 없었다. 마음속으로 간절함을 담아 기도를 하며 쿵쾅거리는 심장을 간신히 달랬다. 치유농업사가 뭐라고 이 고생을 하는 걸까?  ​새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M2291-dsPSdgw5nK05wqSn7qnF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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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가면을 벗기로 했다. - 나답게 살려는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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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1:20:40Z</updated>
    <published>2026-09-17T01:2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 아빠가 우리 힘들 게 했었을 때, 다음날 내가 웃으며 아빠 밥을 챙기고 했던 건 사실 나한텐 지옥이었어.&amp;quot;   라고 말하지 말걸 그랬다. 마음 여리고 걱정 많은 엄마한테 할 말은 아니었다. 더군다나 엄마 생일이라고 1년에 한 번 딸 집에 올라온 날에 할 얘기는 더욱이 아니었다.   어릴 적 아빠는 가족 모두가 자신의 사고방식과 기분에 세밀하게 맞춰 움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z-BdufyzHbS3ckD96WWztYedVO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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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유농업을 배우다-에필로그 2 - 치유농장 견학 - 꿀벌이 있는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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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1:00:24Z</updated>
    <published>2026-09-14T01: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10번 듣는 것보다 1번 보는 것이 낫다&amp;quot;라는 말은 진리요 명답이었다. 치유농장 견학을 한번 하고 나니 머릿속 농장그림에 색이 입혀지기 시작했다.  치유농업을 배우다 보니 원예도 산림도 궁금한 것들 투성이다.    두 번째로 방문하게 된 곳은 같은 청주에 있는 &amp;quot;해**&amp;quot;이라는 곳이다. 여긴 양봉을 하는 곳이라 치유자원에서부터 특색이 있었다.  무엇보다 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YUSeJ89cq5Qepf0oXmZjHKtHxn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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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내내 낡은 여름 운동화를 신었던 아이 - 공부 좀 못하면 어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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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8:56:01Z</updated>
    <published>2026-09-13T08:5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 시원해서 좋았는데?&amp;quot;  한 겨울, 낡은 여름 운동화를 신은 아들에게 왜 얘기를 안 했냐고 버럭 소리를 질렀을 때 아이가 건넨 말이다.  예민한 누나를 챙기느라 정작 아들의 발 끝을 신경 쓰지 못했던 엄마였다. 그런 엄마를 배려하느라 불평 한마디 없었던 다정한 아이. 몇 년 지난 구형폰을 건네도  &amp;quot;와~ 이거 좋은데?&amp;quot;  라며 웃어주던 아들에게 늘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cisTlwiShYUIYmo8bas1Dd8GcE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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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유농업을 배우다 - 에필로그 1 - 치유농장 견학 - 더****교육농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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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9:11:42Z</updated>
    <published>2026-09-07T02:5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렘 가득했던 교육생의 시간들이 지나가고, 스터디 모임 선생님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으며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책을 꼼꼼하게 봐야 한다는 강사님들의 조언에 교과서와 같은 책을 읽고 있노라면 자꾸만 머릿속에서 딴생각이 스멀스멀 피어올라 괴로울 지경이다. 정신을 단정히 하고 다시 책을 보고 있자니, 이번엔 견학을 갔었던 일들이 머릿속에서 떠올라 혼자 히죽히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90S1YND2Qtvg5ixCzpAgrn8ccn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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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유농업을 배우다-14주 차 - 수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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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9:12:01Z</updated>
    <published>2026-08-31T04:2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썹이 잘 안 그려진다. 아이라인도 오른쪽, 왼쪽 각자 개성 있다. 숨을 고르고, 차분히 볼터치에 정성을 쏟았으나 숙취 화장이 되었다.  화장이 꼬이는 날은 이상하게 하루 종일 예민해진다. 뭘 해도 잘 안 되는 날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내딛는 한발 한 발이 무거워 더디게만 느껴진다. 서둘러야 한다고 누군가 얘기를 하는 것 같지만 몸이 더디다.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Zh8H827nxOK7o955E3aNcwPMHk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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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개 심어놓은 남자 - 워라밸이 뭐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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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0:00:26Z</updated>
    <published>2026-08-27T00: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추가 지났다고 하루가 다르게 표시가 난다. 아침과 저녁에는 올 듯 말듯한 가을 냄새가 풍긴다.  저번 주말을 복붙 한 것 마냥 이번 주말도 다름이 없다. 파묻힌 일들 속에서 항상 그랬던 것처럼 남편은 말없이 하나씩 하나씩  해나간다.   워라밸.  남편은 워라밸을 알까? 아마 모를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추구하면서 사는지, 무엇을 소중이 여기며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2-ykkXl934gaZOW5jqFpckll8g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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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유농업을 배우다ㅡ13주 차 - 마지막 수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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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9:12:18Z</updated>
    <published>2026-08-24T10:4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은 항상 규칙적으로 흐르고 누구에게나 야박할 만큼 공평하게 주어진다.  설레는 마음과 기대감을 가득 담아 양성과정에 지원을 하고 그렇게 시작된 교육의 일정이 마지막을 맞이했다.  &amp;quot;좀 더 친해져 볼걸 그랬나&amp;quot;  하는 아쉬움을 마음에 담아 둘 수밖에 없다.  마지막 수업은 양성과정 담당하시는 책임 교수님께서 진행하셨다. 식물에 관련된 내용과 현장에서 선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yxpTfJ3E95cHiyfqR-_hLMILBf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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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유농업을 배우다ㅡ12주 차 - 삐약 교수님의 정직한 사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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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9:12:35Z</updated>
    <published>2026-08-18T00:0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임용된, mz세대인 간호학과 초임교수입니다. &amp;quot;  유리잔에 탄산알갱이가 음률을 타고 통통 튀는듯한 목소리로 자신을 소개하신다.  탄산구슬 같은 목소리에 반해서일까? 다들 물개박수로 환호하며 반겨주셨다.   시험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보건수업이지만 치유 농업사에게는 상식처럼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기에 특별수업으로 듣게 되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UgZpDHVeuEWWn784VrJU_uR-Os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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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린 같이 밤새는 사이인가? - 새벽 도시락 셔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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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0:00:24Z</updated>
    <published>2026-08-15T00: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빛의 포근함이 덮인 길들이 반짝인다. 늘 그렇듯 이 시간의 냄새는  마음을 아주 살짝 들뜨게 하고, 막 만들어진 것 같은 싱싱하고 촉촉한 공기가 좋다.  새벽 1시가 넘어서 하루 종일 잠수 타던, 평생 사춘기인듯한 남편과 통화가 되었다.  일하는 중인데 배가 고프다고 도시락을 싸서 와달란다.   요즘 시대에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두고두고 씹힐지도 모를 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oQ0dBZUUrYQqZ39PUxx1_w_lrM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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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유농업을 배우다ㅡ11주 차 - 치유견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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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10T00:3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언가에 홀린 것 마냥 치유 농업에 꽂혀서 무작정 시작했다. 농진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치유농업이 어떤 것인지 흘려보고서는 신청서와 자소서를 준비하고 면접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던 적이 있었다.   교육을 시작하고서도 종강일이 까마득히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교육이 몇 번 남지 않았다. 이번 주에는 견학일정이 잡혀있다. 요즘은 학교에서 소풍을  현장체험학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pa8lk56hLpCH_SCWCgrDwV-0ex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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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유농업을 배우다ㅡ10주 차 - 나무늘보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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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9:10:59Z</updated>
    <published>2026-08-03T06:4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깊은 하늘에 구름뭉치가 천천히 떠다닌다. 조금만 움직여도 이마에선 작은 땀방울이 줄을 잇지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엉클어진 머릿속이 스르르 풀리는 것만 같다.  이번 주는 학교에서 벗어나 다른 장소에서 교육을 받게 되었다. '나무늘보팜'이라는 치유농장이다. 이곳은 치유 농업 프로그램 강의를 해주신 적이 있으신 강사님께서 운영하시는 농장이다. 농장 입구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9h0BVN6q1dRx8H7zr27hPF2Wof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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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난 별도 별이지 - 고3이 뭔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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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10:35:14Z</updated>
    <published>2026-07-30T10:3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 엄마 뭐 먹고 싶어? 말만 해~&amp;quot; 요즘 양쪽 어깨에 허세를 잔뜩 올리고 다니는 우리 집 고3이다.    다다익선의 인간관계를 늘 추구하는 우리 딸은 인맥을 총 동원해 친한 언니 2명과 동네 '라라코스트', '공차'에서 여름방학을 시작하자마자 알바 중이시다.   넘의 집 고3들은 수능 준비에, 논술 준비에 뭐 하나라도 더 해보려 애쓰고 있는데 우리 집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foJiEiv0YAFRaJrS5x3bVlJnZL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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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유농업을 배우다 - 9주 차 - (통계학) 네가 왜 여기서 나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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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6:12:23Z</updated>
    <published>2026-07-27T06:1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함께 공부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이 와닿았다.  부끄러움과 수줍음을 풀 장착한 나는 수업시간에 진행된 자기소개와, 팀별 과제를 하며 본의 아니게 알게 된 선생님들의 개인 스토리가 전부이다. 사교스럽지 못한 탓에 여러 선생님들과 깊은 대화를 나눠보지는 못했다.  다행히, 같은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끼리 매주 만나다 보니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xcE6DktvL_rwkOmnnDTuQ8e55B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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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20주년 선물로 요구한 것은? - 2만 마디 푸념 끝에 돌아온 한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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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16:23:26Z</updated>
    <published>2026-07-22T16:2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다란 조명아래 선풍기가 쉬지 않고 돌아간다. 간간이 알아들을 수 없는 중얼거림과 드르렁드르렁 코 고는 소리로 아들과 남편은 잠들었음을 안다.  맑은 하늘 아래 세상은 보이지 않는 수많은 물방울로 가득 차 하루 종일 몸 구석구석을 꿉꿉하게 만들었다. 집 앞 외출할 때의 하늘은 너무 맑아 청아했지만 5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어디선가 숨어있던 먹구름들이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nTnf3bEe4WMUxQK5qY097bFAVM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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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유농업을 배우다-8주 차 - 내 안의 자원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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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1:00:16Z</updated>
    <published>2026-07-20T0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란다 창문에 붙은 방울들이 피아노 건반을 누르듯 줄지어 흘러내린다.  우아하게 모닝커피를 들고 창밖의 비 오는 물방울을 감상할 여유가 내겐 없다.  늘 그렇듯이 눈도 덜 뜬 채로 세탁 바구니에 든 옷을 색깔별로 분류하는 섬세함은 사치라 여기며 세탁기 통속에 마구 쏟아붓는다.  세제나 섬유유연제 정량 따위는 잊은 채, 내 기분에 따라 적당히 넣고 세탁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7da9dEnPotzRdvaSd0N6aIEuyT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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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년 만인가요? - 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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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0:40:00Z</updated>
    <published>2026-07-16T00:4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매~~~~ 맴맴 7년의 기다림 끝에 마음껏 날아오르겠다고 베란다 창문에 앉았다. 매미 소리는 좋아하지 않지만, 매미의 사연을 생각하면 돌비 서라운드로 귀를 울리더라도 참아 줄 수 있을 것 같다.   3년에서 길면 7년  어두운 땅속에서 긴 기다림 끝에 질긴 껍질을 힘껏 가르고 서야 환한 세상을 만날 수 있다. 그렇게 나온 세상에서 허락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dUkaxjTmmuHhEVnGCa9DlTKYrt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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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유농업을 배우다ㅡ7주 차 - 아스팔트 위 껌딱지가 된 자신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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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1:00:13Z</updated>
    <published>2026-07-13T0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오이 오순이가 노란색 앙증맞은 꽃을 활짝 폈다. 오이 모종을 받아와 키우고는 있는데 줄을 잘못 연결해 블라인드에 기대 사는 오이순이지만 꽃을 피우다니.. 환하고 이쁜 노란색에 깔끔하면서 단정한 모습이 마음에 머문다.  블라인드 줄에 기대어 겨우 꽃을 피워낸 오순이를 보며 나도 내 안의 작은 씨앗의 싹을 틔우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느덧 수업을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TwkQsje3S9eBx9jTUJTg8kH3Um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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