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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립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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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파리에 거주 중인 주변인. 탈경계를 꿈꾸며 읽고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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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26T15:05: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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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염일지 - 기록적 더위 속 파리에서 버틴 7일간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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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14:14:45Z</updated>
    <published>2026-06-28T13:1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일 해외토픽을 장식한 폭염을 보내며 겪은 이야기를 매일 일지처럼 기록해 보았다. 폭염이 쓸고 간 한 가족의 버티기. 그 지긋지긋한 일주일의 기록이다.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폭염이 시작된 지난주부터 오늘까지 매일 이동식 에어컨을 검색한다. 그런데, 없다. 진짜로, 없어. 오늘 6월 27일 기준, 아마존에서 파는 듣보잡 중국 브랜드의 가장 빠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l44AWSphnveVG9eVT0ioVGWeR-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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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국보다 낯선 - 2026년 모국 방문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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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5:54:29Z</updated>
    <published>2026-06-14T05:5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지만 이 모든 멋진 것들이 마냥 긍정적으로만 다가오지는 않았다. 주문하면 다음 날 바로 도착하는 인터넷 쇼핑의 편리함이 자리 잡은 탓인지, 정작 대형마트 오프라인 매장에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들이 넘쳐났고 품목도 제한적이었다. 다양하게 갖춰두려 한 흔적은 역력했지만, 냉장고에 멸균우유가 들어있는가 하면, 기념품으로 산 약과와 오란다는 집에 와서 보니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iqVCp5TfgJ76HnUNP-7NVgo9aC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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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국보다 낯선 - 2026년 모국 방문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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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22:24:48Z</updated>
    <published>2026-06-09T22:1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5월 한 달 동안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돌아왔다. 사실 말이 휴가지, 세 살 미만의 아이를 포함한 가족이 함께하는 휴가란 말 그대로의 휴식이 되기 어렵다. 업무에서 잠시 벗어날 뿐, 어떤 기관에도 맡기지 않고 오롯이 부모가 아이를 돌보는 그 시간들이 어찌 온전한 쉼이 될 수 있을까. 가장 에너지 넘치고 자기주장이 강해지기 시작한 30개월 아들과 함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coMGinMR2J8Ev1nwhacwBI4hKv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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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11월 1일, 모든 성인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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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22:37:01Z</updated>
    <published>2025-11-02T22:1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성인의 날 공휴일에 칼립소는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났다. &amp;nbsp;18년 7개월을 채운 삶을 이렇게 마감했다. 근래 알갱이 사료를 먹지 못해도 습식사료는 잘 먹었고, 캔 따는 소리만 들려도 빨리 대령하라며 야옹거리며 재촉했던 게 불과 엊그제이다. 초고령 나이인 만큼 몸도 마르고 근육도 빠지긴 했어도 여전히 소파나 캣타워 오르는 것도 문제없었고 홍채도 반짝반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MLHscc5snxbhLh53P_xw6NbIUZ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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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훈육의 도전 - 두구두구! 아기의 성장통과 함께 찾아온 훈육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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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21:00:47Z</updated>
    <published>2024-10-22T13:5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며칠 산이의 잇몸은 전보다 더 부어오르며 새로운 이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잠깐 사이에도 턱밑이 흠뻑 젖을 정도로 침을 주르륵 흘리는 일이 부쩍 잦아졌다. 젖은 티셔츠가 혹여 아이에게 감기라도 유발할까 싶어 턱받이를 자주 갈아주는 건 일상이 되었다.&amp;nbsp;&amp;nbsp;뿐만 아니라&amp;nbsp;잇몸이 부어오르면서 코의 신경도 자극하는지, 간질간질해진 코가 자꾸 콧물을 흘려보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kcODgiKulovWAXFGzHhrB-LQZg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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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화점의 탄생 - 파리 장식미술관 특별전 '파리 백화점의 탄생' 관람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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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14:53:20Z</updated>
    <published>2024-10-15T14:5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루브르 궁 건물 중 마르산 관(Marsan) 한켠에 마련된 파리시립박물관인 &amp;quot;장식 박물관&amp;quot;은 루브르 박물관의 거대한 규모에 숨겨져 관광객들에게는 주목을 받지 못하는 곳이다. 하지만 디자인을 업으로 삼거나 관심 있는 관객들에게는 성지와 다름없는 장소이다. &amp;quot;쓸모 있는 것에서 아름다움을 실현하며 프랑스의 예술 문화를 육성한다&amp;quot;는 모토로 운영 중인 파리 장식 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XKBkBDDRtv0HWBDMzcOWk-abz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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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삭였던 우리의 밤에 작별 인사 - 밤 수유 끊기는 너무 어려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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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21:01:56Z</updated>
    <published>2024-10-09T10:0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이가 딱 11개월이 되던 오늘, 필수 백신 두 개를 맞고 건강 검진도 받았다. 결과는, 지난 8월 검진 때에 비해 키는 5센티 가까이 컸지만 몸무게는 300g밖에 증가하지 않았다. 많이 움직이는 시기임을 감안해도 9 kgs도 안 나가는 몸무게는 좀 걱정스럽다. 이런 고민에 의사 선생님은 밤중 모유 수유 때문에 아이의 식욕이 떨어지는 거라는 예상치 못한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pPg5cBOZBAKHiq4OEHCWl__C-x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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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나만 몰랐던 곳... - 파리 패션 박물관 팔레 갈리에라 Palais Gallier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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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7T07:19:20Z</updated>
    <published>2024-09-27T03:5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고백한다. 파리 생활 13년, 패션 박물관의 존재 자체도 모르고 있었다. 개인이 운영하는 박물관도 아니고 파리에서 운영하는 나름 시립 박물관이고 개관한지 50여 년이나 된 곳인걸. 이렇게 무던할 수가 있나. 파리에 살았어도 서쪽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곳에 살아 그랬다고, 혹은 생업에 바빠 그랬다고 애써 핑계를 대본다. 이번에 다녀온 계기도 학업을 마무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DQSv087OcxhX2mIVqnJ7qZpYf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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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왕의 거대한 보석함 - 시테 섬 생트 샤펠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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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4T08:03:26Z</updated>
    <published>2023-02-14T15:0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끔찍한 화염 속에서도 가시면류관만큼은 지켜냈습니다!&amp;rdquo;  2019년 4월, 프랑스를 뒤흔들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당시 흥분한 목소리로 뉴스를 알린 앵커의 목소리가 여전히 선하다. 검은 재와 땀 범벅에 뒤섞인 소방관들의 모습도 드라마틱 하긴 했지만 나는 무엇보다 가시면류관을 노트르담에서 보관하고 있단 사실을 그제야 알아 더 놀랐던 것 같다. 인류의 연대기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fYsOECF9TOblkMQPNUv2XLrC4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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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셋, 학업일지 - 인프제의 팀과제 버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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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1T20:08:00Z</updated>
    <published>2023-01-31T11:2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이 지나니 발표과제가 물밀듯 밀려왔다. 학기 초 (지난해 10월), 주요 과제들이 &amp;nbsp;던져졌을 당시에는 그저 멀게만 느껴져 발표 일정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는데 그날이 순식간에 다가왔다. 그나마 연말 방학이 있었으니 준비시간은 충분하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분주한 축제와 다름없는 연말 분위기에 쉽사리 집중할 수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_-L5uTgPPd5U1wDVVz8WuQiWiC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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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든 주눅 들지 않고 살 수 있도록 - 카르나발레 특별전 Parisiennes citoyenne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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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8T09:29:48Z</updated>
    <published>2023-01-08T15:5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isiennes citoyennes! (파리지엔, 여성 시민들)  백인 남성이 주도해 온 문명의 역사 속에서 관념의 경계를 넘어 투쟁한 그녀들의 이야기. 지나치게 성별을 분리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페미니즘은 남성을 배제한 채 논의될 수 없는 개념이다. 남성들이 여성과 함께 어우러져야 존립할 수 있는 생각이며 움직임이다. 인류의 역사 내내 여성은 열등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U4wEF84vADTK6m2hvwWgnFOC8O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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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는 &amp;lsquo;결혼생활&amp;rsquo;과 무슨 원수를 졌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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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5T15:13:01Z</updated>
    <published>2023-01-03T16:1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는 주구장창 결혼생활, 불안한 부부관계, 고부갈등, 이혼 이런 글들만 추천하고 있다. 도대체 이곳 알고리즘은 뭘로 채워진 건가. 40대 여성에겐 무조건 이런 글 추천하라고 설계된 거야? 그렇다면 삐걱거리는 부부관계와 상관없는 비혼 싱글여성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 설정하는 건가? 세상의 모든 40대 여성은 왜 당연히 가정을 꾸리고 산다고 생각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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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 한 해를 보내며... - 연말 파리 산책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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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3T07:51:13Z</updated>
    <published>2022-12-12T12:0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저 일주일에 네 번 학교를 나가며 일상을 보낼 뿐인데, 이토록 할 일이 많은지 미스터리다. 마지막&amp;nbsp;글 작성일에서 무려 3주나 지났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고, 2022년이 보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도 놀랍다. (자발적) 안식년 동안 하고 싶은 거 다 해보자는 당초 목표는 자꾸 뒤처지는 학업 때문에 쉽지 않다. 처음 이곳에서 유학했을 때 보다 훨씬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Kbi6KJ_5N4IN8JQglnFis5EIW9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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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류애 충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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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0T07:22:39Z</updated>
    <published>2022-11-20T2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표자 플래닝을 메일로 받은 지난달 말부터 이번 주 내내 날 괴롭힌 영어 발표는 말 그대로 망했다. 지독한 부담감만큼 내 노력도 쏟아부었다고 생각했지만, 문제는 기반을 잃고 허우적대는 내 영어 능력치 부족한 암기력이 환장의 콜라보를 토해내며 발목을 잡았다. 2주 동안 박물관을 몇 번이나 오고 갔고, 자료를 뒤져보며 작품에 대한 정보 공부는 완벽했다 생각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GOAJkZ52M2b5VdCPE0TC9OUfiW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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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두고 보길 바라 - 5박 6일 제주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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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7T18:59:46Z</updated>
    <published>2022-10-11T10:2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없는 폐쇄공포증도 유발할 것 같은 골드 스텔라호 캡슐 칸에서 이리저리 뒤척이다 잠이 들었다. 산소가 부족한 것 같고 매트리스도 꿉꿉한 느낌에 잠자기는 글렀다며 한숨을 쉬었지만 육체의 피곤함은 정신의 박약증을 이겨냈다. 네 시간 정도 의식을 잃고 잠든 것 같다. 눈을 뜨니 아침 일곱 시, 제주 입항시간에 임박하였다. 여수에서 처럼 제주 역시 먹구름을 잔뜩 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fI7mNQCGTVkhm8rcBJCS-qf6l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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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방인은 외부인이 되어 - 폭우 속 여수의 우울 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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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9T09:29:58Z</updated>
    <published>2022-09-30T09:4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러두지만 여수에 악감정은 없다. 급변한 대한민국 택시 시장을 습득한 첫 번째 관문이자 머물러 있는 1박 2일 동안 그저 나와 파트너는 운이 없었을 뿐. 유일한 관광이었던 오동도와 해상 케이블카. 폭우로 인해 롯데마트에서 7시간 감금되었던 게 전부였던 불운한 여행. 그래도 게장정식 먹었으니 할 건 했다. 문제는 게장 골목에서 식사 후 파트너 속옷 가지를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xDzkd-i3ZyryQ0xdsEl8LcA7r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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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름 속을 걷다 - 2박 3일의 지리산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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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20:42:58Z</updated>
    <published>2022-09-28T11:5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름 속을 걷다', 성삼재 휴게소   점심을 먹고 너무나 한가히 드라이브를 즐긴 모양이다. 구불구불한 노고단 도로를 오르는데 자꾸 천은사에서 전화가 울려댄다. &amp;quot; 방사 담당하는 총무팀이 다섯 시에 퇴근해요. 아무리 늦어도 네시 반까지는 와주셔야 합니다. &amp;quot; 오후 세시가 가까 온 시간. 성삼재 휴게소까지 차로 이동 한 뒤 노고단 정상까지 오르려던 계획이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WhW-rdl4NUamegCoCxbxsCPTV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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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희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 - 2박 3일의 지리산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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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9-26T13:4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행을 얘기하던 올봄부터, 산행을 좋아하는 파트너는 반드시 지리산은 여행하겠다고 공표했다. 나 역시 스무 살 이후 한 번도 가본 적 없어 흔쾌히 수락했고 우리의 한국 행 방문 목록에 지리산을 크게 적어뒀다. 비록 내가 원한 등반 시점은 무더운 여름의 한가운데는 아니었지만... 별 수 있나. 8월 아니면 휴가를 낼 수 없는 파트너 덕에 어쩔 수 없이 여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FytdE3khO8DRSdbWnBtKY_oSWv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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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상 넘치게 주고 싶은 엄마들 - 플로에(Plouay)의 E네 집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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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20:42:58Z</updated>
    <published>2021-11-21T22:2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리앙에서 20분쯤 차로 달리자 작은 마을 플로에(Plouay)에 도착했다. 소박한 읍내만큼 작은 도시였다. 귀여운 시내를 관통한 후 뭔가 다른 마을로 진입하는 굽이길 코너에 E 네 집이 있었다. 사실 초대는 우연찮게 나와 S의 휴가지역이 브르타뉴로 정해진 사실을 알게 된 친구 E가 제안했다. 지난여름 E네 커플이 파리에 들러 친구 몇 명과 함께한 한국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oE1GIUWu_BEK3jHEO2YYwzsjf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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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화가 지나간 자리 - 로리앙Lorient을 걸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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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20:42:58Z</updated>
    <published>2021-11-01T16:0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휴가 때마다 자동차 렌트비용은 숙박비에 이어 가장 큰 예산을 들이고 있다.  우리 커플에게도 오래된 자동차(1991년 산 푸조 106 모델) 하나 갖고 있고 여전히 유용하게 사용하긴 하지만 연식이 연식이다 보니 장거리 여행에는 무리이긴 하다. 차에게도 못할 일이지만 130km까지 달릴 수 있는 프랑스 고속도로를 삼십 년을 버텨온 녀석과 함께 달리다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9M8aWaP695Gddz0grJBPfdU25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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