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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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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를 들여다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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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26T13:05: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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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0년생 개띠 - 최소장님 응원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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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13:09:24Z</updated>
    <published>2026-05-10T02:2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9월, 경로당 신축 현장에서 시공사 최소장님을 처음 만났다. 70년생 개띠, 현장 경력만 30년이 넘었다는 그는 햇빛에 검게 그을린 살속 굵은 주름 사이로 뜻밖의 &amp;lsquo;선함&amp;rsquo;을 머금고 있었다. 먼지 묻은 가방에서 명함을 꺼내 건네는 그의 손은 지극히 공손했다. 나는 더 큰 예의를 갖추고 싶어 두 손 모아 명함을 받았고, 우리는 약속이라도 한 듯 배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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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먼저이고 싶습니다. - 내가 먼저이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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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11:34:22Z</updated>
    <published>2026-04-25T11:3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갈수록 사람들의 시선이 무거워진다. 그 시선들은 마치 날카로운 화살처럼 내 일상을 파고들고, 나는 그 화살을 피하기보다 기꺼이 내 몸으로 받아내는 길을 택하곤 한다. 언제쯤이면 이 무거운 시선으로부터 온전히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가장 가까운 남편 앞에서는 그렇게나 명확하던 내 의사가, 왜 밖으로만 나가면 한없이 흐릿해지는지 모르겠다. 남편에게 내뱉는 솔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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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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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10:47:52Z</updated>
    <published>2026-04-18T02:2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그러진 사람은 아집도 자존심으로 여긴다.  친구들과 수다 중에도 기어이 이겨보겠다고 좀 잘나 보겠다고 더 주목받아보겠다고 내가 더 잘 나간다고 인정받아보겠다고 슬쩍 과시를 하기도 하고 당연한 일인 척 자랑을 늘어놓기도 하며 상대의 말에 어깃장을 놓기도 한다.  더 일그러진 사람은 돌아오는 길 내내 &amp;nbsp;자기가 내뱉은 먼지 같은 말들에 후회가 밀려오고 상대방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QM%2Fimage%2FIpsJ33qfBgm_RLKVZdQKmdjdq_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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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무엇을 바라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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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6:45:04Z</updated>
    <published>2026-04-06T06:4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기가 주저된다. 자신을 마주하는 글을 쓸 때면, 끊임없이 포장하고 합리화하려는 나와 그것이 영 못마땅한 또 다른 나 사이에서 나는 고개를 꺾은 채 웅크리고 만다.  한 방을 노리는 마음. 로또가 낙첨되었다고 땅이 꺼질 듯 숨을 내쉬는 나는, '똑똑한 한 채'를 마련하지 못한 스스로가 못견디게 속상하다. 다들 여기저기 재테크도 잘한다는데, 나의 시작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QM%2Fimage%2Fm1ttsih0Q8NdThHHDFFtM96OM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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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또한 나다 - 비난과 사랑의 방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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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4:43:58Z</updated>
    <published>2026-03-26T04:4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에 뭘 잘 못 먹은 게 틀림없습니다.  그날이 다가오지도 않는데 가슴이 세차게 뜁니다.  똑같은 시간에 눈을 뜨고 이부자리를 정리했고 아이들과 함께 집 밖을 나섰는데  내 몸은 똑같지 않았나 봅니다. 고장 난 게 틀림없습니다.  아무리 되새겨봐도 그리고 현재를 따져봐도 그럴 마땅한 이유가 없으니 갑갑할 노릇입니다.  잠자리에 누워 남편과 주거니 받</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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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신론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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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1:47:13Z</updated>
    <published>2026-03-15T11:4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맑은 흰 구름이 듬성듬성 섞인 겨울 하늘 아래를 달린다. 수확이 끝난 뒤 겨우내 몸을 뉘어 쉬고 있는 바싹 마른 논밭들 사이로 차를 몰다 보면, 어느덧 하늘과 땅 사이 그 아득한 경계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묘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꽤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부러 창문을 내리고 차가운 겨울 공기를 폐부 깊숙이 들이마신다.  십여 분을 달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QM%2Fimage%2F-6UCEuuM9vcA_DmOWdv7SL6_mU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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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을 사랑합니다. - 남편을 아직도 사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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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12:12:29Z</updated>
    <published>2026-02-21T11:1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수다쟁이다 늦은 저녁 퇴근하고 아이들이랑 이야기를  할 틈을 주지 않는다. 나만 봐달라고 오늘 나 힘들었다고 떼쓰는  우리 집 막내아들이다.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함께 수다를 떨다 보면  애들은 뒷전이다.  그래서 가족이 함께 있을 때 거리를 두기로 했다.  아이들에게만 충실하기로 약속을 했다. 아이들이 학원을 가거나 잠이 들면  우리만의 시간을 갖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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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맞고 틀린 건 없는 데, 찝찝하네 - 다 이유가 있을텐데 그래도 걸리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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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11:38:18Z</updated>
    <published>2026-02-17T09:2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야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행동하기에 앞서 생각이라는 걸 하고 있다.  뭔가 찔리면 말이 먼저 질러 버렸다. 덕분에 뒤따르는 몸고생은 감자튀김 짝꿍 케첩이라고나 할까  그랬던 내가  말이 조금씩 늦어지면서 행동이 조금씩 굼뜨면서  간을 보고 있다. 내 입맛에 맞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뱉어 버릴 듯한  얍삽한 혓바닥  그것을 우리는 적응이라고 부른다.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QM%2Fimage%2FfmEbX5xJZTzfZ8K7p-ZZ4zCanj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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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이 살아내는 정성을 키우는 법 - 몸이 밴 정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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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4:39:12Z</updated>
    <published>2026-02-16T02:5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너지드링크를 마시고 영양제를 탈탈 털어 넣고 토끼눈으로 도착한 곳은 간사이공항  2박 3일 짧고 굵게 불태워야 한다 당분간은 바쁠 터라 이 한 몸 불살라  기억에 남는 추억으로 만들어 볼지다.    촘촘한 계획과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직진만이 답이다.  헌데  공항이 조용하다 북적대는 공항이 참으로 편안하다 내리는 순간 마음이 푸근하다 처음 온 간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QM%2Fimage%2FNX-2lMdQJ_5uad6AFSu-HVkRrM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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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무시간 &amp;nbsp;19분 전 - 떨치고 싶어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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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0:05:33Z</updated>
    <published>2026-02-10T00:0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8시 41분 근무시작하기까지 주어진 시간은 19분이다  아직 마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는 피로하다  자꾸만 지난번 일이 잔상에 남는다 17년 차 아마추어... 하수다.  명상의 말씀을 틀고 따라 해보고 신나는 노래를 흥얼거려 봐도  순간 찾아오는 찔끔한 눈물방울 이 나이가 돼도 아직 자라지 못한 어린 미자다  지금 뭐라도 쓰고 있다는 건 조금은 토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QM%2Fimage%2FTB-c7QjbAUSKrtggf6UH-HYjql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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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도리 당한 날 - 위로받고 싶은 날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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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2:51:40Z</updated>
    <published>2026-02-07T11:4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약이 두 건이다. 건축공사 설계변경 하나, 물품계약 하나.  담당자는 다르나 싸가지없는 건 똑같다  신축이라 어려운 건 내 몫이다 첨 해보는 일이라 헤매는 것도 감수했다.   그런데 계속되는 퉁명한 지적, 인사는  정수리로 받는 그녀들.  이 둘을 만나러 가는 일은 그냥 최강 스트레스다.   몇 번을 검토했다. 타 부서 서류까지 대조했다. 틀릴까 봐, 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QM%2Fimage%2F1J6aoje50n_KwIaTLNqldje7Ez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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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사도 못 하고 헤어진 내 고향 - 엄마가 사라진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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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7:14:15Z</updated>
    <published>2026-02-04T06:5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쨍하게 추운 겨울날 조용한 아침,&amp;nbsp;집박구리 한 마리가 유유하게 날개를 펄럭이며&amp;nbsp;산으로 둘러싸인 고요한 마을을 찾아옵니다.  산 그림자가 머무는 스무 남짓한 가구의 산골 마을을&amp;nbsp;굴뚝에 피어나는 하얀 연기를 친구 삼아&amp;nbsp;평화롭고 고요한 지붕 위를&amp;nbsp;뱅그르르 한 바퀴 둘러봅니다.  해가 빨리 지는 겨울,&amp;nbsp;어스름이 내려앉은 새벽에&amp;nbsp;아침을 준비하느라 바쁜 부엌 옆방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QM%2Fimage%2FrL9rYm1Z629AKHVbo63LSze1f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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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필 한 타스에 줄세워보자 - &amp;quot;그냥&amp;quot;도 괜찮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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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22:14:37Z</updated>
    <published>2026-02-02T22:1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이 힘든 것일까 일이 하기 싫은 것일까 솔직하지 못하다 비겁하다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바뀔 때쯤의 초등시절 학교에서 적성검사를 했다. 어렴풋이 떠올리기만 해도 꽤 긴 지문과 직관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땀배출이 잘 안 되는 내 피부조직은 덥거나 집중을 하고 나면 볼이 터질 듯하게 붉어 오른다.  근데 이번에는 창피해서 난감해서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QM%2Fimage%2FoQrJ0ulXNdLKVcvRXmE56kLTYm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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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당당함을 빌려쓰는 오후 - 책 넣으면 책가방 아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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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22:31:15Z</updated>
    <published>2026-02-01T22:2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유로운 영혼 둘찌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 &amp;quot;요이땅&amp;quot; 달리기를 하자고 혼자서 출발을 알리고 뛰어가다 삼 등신 꼬마 아가씨는 스텝이 꼬여 그만 넘어진다. 입술이 삐죽삐죽&amp;nbsp;곧 터질 울음을 장전하고 있다. &amp;quot;괜찮아~ 두찌야&amp;quot; 넘어진 아이를 일으키며 대수롭지 않게 내뱉었다.  &amp;quot;괜찮아라고 하는 거 아니야.. 둘찌가 아프다잖아&amp;quot; 이를 지켜보던 첫찌가 조용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QM%2Fimage%2FNqMQXfGOVrglGVCs85KVilXObE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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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땅을 파봐라 십원짜리 한 푼 나오나! - 나는 장사담당자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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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0:15:01Z</updated>
    <published>2026-01-30T23:4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으으... 억 어억' 이빨로 입술을 꽉 깨물었지만 무서움에 당혹감에 어질 하다.  &amp;quot;주임님~~ 있잖아요. 지출 증빙서류를 내라고 하는데...이 사진들 그니까&amp;quot; 요지 없이 무턱 전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amp;quot;줌님~~ 열지 마세요!!!!!!&amp;quot; 수화기 너머에서 괴로운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째질듯한 목소리 &amp;quot;이미..... 열었어 아우 에휴..&amp;quot;  모니터 창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QM%2Fimage%2F55qmfTVj8dtkXCgtBGx8n9Tnxl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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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겸손이 되는 레시피 - 낮은 자존감은 아이를 존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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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23:36:25Z</updated>
    <published>2026-01-29T22:1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낮은 자존감은 아이를 존중합니다.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보면 조용하고 우직하고 책임감이 강합니다. 속에서 들끓는 변덕과 감정의 요동이 놀랄 만큼 표시가 안나거든요 내색 없는 게 미덕이라고 믿고 살아왔습니다.  고백합니다. 저는 애호박 전을 한다고 둥글고 긴 애호박 하나를 자르는 것도 마무리하지 못합니다.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대여섯 개를 자르다가 - 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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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아~ 네 머릿속이 궁금해 - 우리 집 둘찌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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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21:54:55Z</updated>
    <published>2026-01-28T21:5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병  하루하루가 지나면 겨울이 되어 있고 하루하루가 지나면 내 그릇이 커져있고 하루하루가 지나면 방안에 가시덤불이 있다 이 가시덤불은  나의 그릇에 쌓여있는 걱정과 실수, 거짓말이다 다음 해에는 꽃을 잘 키워줘야겠다. -----------------------------------------------------------------------  문학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QM%2Fimage%2FachO9hAlnOXIl-Irntg99o1T56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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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을 채우는 온몸의 고백 - 아빠를 외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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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4:21:59Z</updated>
    <published>2026-01-28T01:2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을 잘 안 먹는다.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 고르는 쏠쏠한 재미를 나는 모른다.  출근하고 퇴근하기까지 삐거덕 거리고, 아슬아슬한 마음덩어리는 성한 몸도 탈 나게 만든다. 오늘은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목음이 전부였던 거 같은데 아침부터 식도 어디쯤에서 묵직하게 뭔가를 틀어막고 있다.  속도 기분전환 좀 시킬 겸 점심시간에 회사 주변을 걸었다. 슬며시 제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QM%2Fimage%2F-ZADWGwYZ6Pm29PtIFuABCwGq8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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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딩딸의 글을 훔쳐보는 새볔 - 세상의 집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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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21:55:54Z</updated>
    <published>2026-01-26T21:5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사회는 작지만 큰 우리 반이다. 우리 반에는 진짜 넓은 사회처럼 여러 가지 집합들이 눈에 띄게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반에는 보이지 않는 서열도 존재하는 것 같다. 직접적인 왕따가 아닌 간접적인 왕따도 존재한다. 무언가 모든 아이들이 곁을 피하는 그런 아이와 반대로 모든 친구의 우상인 아이도 있다.  우리 반은 일단 남자와 여자가 눈에 띄게 갈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QM%2Fimage%2FcgSuCftsyyPn_Ki5tjm-jtC72l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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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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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0:06:53Z</updated>
    <published>2026-01-22T21:5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IMF시절 모두가 힘들었다는 시절 사실은 우리 집에는 해당되지 않아 우리는 신용격색과 외환위기에 따른 대량해고 기업도산으로 잃을 게 없었거든  아빠는 새볔 5시 30분 알람이 시작되려는 순간 일어나서 가족이 깨지 않게 최대한 동선을 줄이고 민첩하게 옷을 입고 숭늉을 한 사발 들이킨다. 적막하고도 쓸쓸한 어둠 속에 화장실 물 내려가는 요란한 소리에 묻혀 하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QM%2Fimage%2FCt86p689muUkChS4vMNVItin2-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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