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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도정신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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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을 좋아하는 50대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입니다. 진료실에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소설과 에세이로 나누고 싶습니다. 소설속 등장인물, 배경은 모두 허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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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2T09:17: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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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도 공식이 있다면 - 은근 도움 되는 마음 공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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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10:01:55Z</updated>
    <published>2026-08-06T10:0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마음이란 참으로 미묘하고 변수가 많아 수학공식처럼 단칼에 정리되지 않습니다. 심리학 책을 읽으며 &amp;quot;그래, 마음을 비우고 삶을 근사하게 살아봐야지&amp;quot; 결심하다가도, 책장을 덮고 일상으로 돌아가면 변하지 않는 나의 삶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학공식처럼 명쾌하게 우리의 상태를 짚어주는 인상적인 수식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알아두면 은근히 삶의 시야를 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43%2Fimage%2F0ehrxeew_3_swIR_6sun2A13zn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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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걱정이라는 오래된 본능 - 답 없는 문제 앞에서 나를 탓하지 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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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12:18:25Z</updated>
    <published>2026-07-20T12:1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오후, 한 여성분이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와 깊은 한숨과 함께 하소연을 시작하셨습니다. 대학에 입학한 딸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겉도는 모습을 보며, 이 모든 것이 다 자기가 아이를 잘못 키운 탓인 것만 같아 가슴이 미어지는 고통을 호소하셨습니다. 어머니의 자책은 끝이 없었습니다. &amp;quot;그때 임신했을 때 태교에 더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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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최선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 대충 삽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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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10:22:46Z</updated>
    <published>2026-06-25T10:2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저는 '최선'이라는 단어를 참 좋아했습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amp;lsquo;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amp;rsquo;은 오랜 시간 제 삶을 지탱해 준 좌우명이기도 했습니다. 매 순간 내 안의 에너지를 쥐어짜 내어 무언가를 성취해 내는 것, 그리고 늘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채찍질하는 것만이 올바른 삶의 태도라고 믿어 의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43%2Fimage%2F6C-HkOuTA9mudSNXQz2U8dTamz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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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기진단의 역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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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13:35:53Z</updated>
    <published>2026-06-12T13:3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과대학에 다니던 시절, 조기진단이야말로 인류가 암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배웠습니다. 첨단 의학 기술로 각종 암을 아주 작은 크기일 때 미리 찾아내어 치료한다면, 암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믿음은 너무나 당연한 진리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마주한 보건 의료 통계들은 제가 가졌던 오랜 믿음을 배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43%2Fimage%2FDHy7CV7HBYTjsdOPXIvREnX86z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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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딴생각하는 것은 정상입니다 - 산만함이 디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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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1:28:46Z</updated>
    <published>2026-03-31T11:2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amp;quot;선생님, 공부하는데 자꾸 딴생각이 나요. 저 ADHD인 것 같아요.&amp;quot;라는 문의를 많이 받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대부분은 ADHD가 아닙니다. 제가 수련받을 때만 해도 성인 ADHD는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진단이었으나 요즘은 성인 ADHD에 대한 이야기가 여기저기 들려옵니다. 이번에는 그 이유에 대해 제 생각을 나눠볼까 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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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모두 같은 꿈을 꾼다 - 우리는 모두 약하디 약한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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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0:03:19Z</updated>
    <published>2026-03-17T10:0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저마다 고유한 꿈을 꾸지만 전 인류가 공통적으로 꾸는 꿈이 있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나타나는 다섯 가지 꿈인데요. 낭떠러지 추락, 누군가 쫓아오는 추격, 갑자기 이가 빠지거나 벌거벗고 있는 꿈, 그리고 무엇보다 괴로운 건 학생 때로 돌아가서 시험을 보는 꿈입니다. 우선 추락과 추격은 삶의 고단함을 뜻합니다. 해결되지 않은 숙제나 해야 할 일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43%2Fimage%2Fn3daaOak001FkYLKKyOWAyNqKl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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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에 참 평화 없어라 - 서열로부터의 자유가 진짜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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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6:08:35Z</updated>
    <published>2026-01-30T06:0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모두 마음의 안정을 간절히 원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왜 마음 편한 날보다 불안한 날이 더 많을까요? 그 이유는 사실 우리 인간이 불안을 안고 태어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남과 비교하고 경쟁하려는 마음은 이미 우리의 유전자 속에 깊이 새겨져 있지요. 침팬지 사회를 보면 암수 할 것 없이 1등부터 꼴등까지 엄격한 서열이 존재합니다. 서열이 높아야만 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43%2Fimage%2Fwfs18OINrn8DjCUVrAK_kCNXgc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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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잠 속에 숨겨진 아이들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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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10:54:12Z</updated>
    <published>2026-01-16T10:5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거리에서 '과잠(학과 점퍼)'을 입은 대학생들을 참 많이 봅니다. 제가 대학을 다니던 1990년대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풍경이지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디자인이 특별히 멋진 것도 아니고 그저 큼지막한 학교 로고가 박힌 점퍼를 왜 저토록 매일 같이 입고 다니는지 처음에는 그저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애교심이나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많구나 하고 생각도 해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43%2Fimage%2FapnrRbrSgCI3GKiXjJHaYM_PO0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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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심삼일은 당연하다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책이 아닌 이해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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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0:40:52Z</updated>
    <published>2026-01-05T10:4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이 여러 결심들을 합니다. 운동도 하고 다이어트도 해서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꿈꿉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지 않아 그 결심이 흐려질 때, 스스로를 자책합니다. &amp;quot;나는 왜 의지가 부족할까?&amp;quot;, &amp;quot;왜 나는 늘 이 모양일까?&amp;quot;라고 말하며 말이죠. 그런데 여러분, 혹시 작심삼일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제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43%2Fimage%2FyjXcwP1ejiGrMVixAV54ukCNyG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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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내는 이유가 아니라, 화내는 때가 있다 - 우리는 이성적 존재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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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10:30:50Z</updated>
    <published>2025-12-11T10:3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일본어 공부를 위해 가끔 일본어로 된 기사를 찾아보는데요, 최근에 접한 날씨 기사가 정말 흥미로웠어요. 내용인즉슨, 기압이 낮아지면 두통, 목과 어깨 결림, 현기증, 전신 불쾌감, 관절통 같은 다양한 신체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이럴 때일수록 수면과 식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는 거였어요. 기압이 낮아지면 혈관이 확장되어 두통이나 편두통이 생기고,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43%2Fimage%2F8xERBZrtgg2evbktk7WwqqIeeN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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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까지 존엄하게 - 살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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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12:14:42Z</updated>
    <published>2025-12-02T12:1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료에 관한 흥미로운 역설이 하나 있습니다. 의학 기술이 미비했던 시절, 사람들은 대부분 집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의학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병원에서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죠.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진정으로 최상의 의료 단계에 이르면 다시 집으로 돌아가 편안하고 익숙한 환경에서 임종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보다 '어떻게 마무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43%2Fimage%2FUI4UuBp8GYv3uxVUySNs9FzsKU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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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매를 예방하는 책식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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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3:56:25Z</updated>
    <published>2025-11-27T03:5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amp;quot;치매에 걸린 뇌과학자&amp;quot;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가 자신의 병을 담담하게 기록한 문장들 사이에서, 한 가지 사실이 제 마음을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치매는 우리가 기억을 잃기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 적어도 20년 전부터 조용히 뇌 속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50대 중반인 저의 뇌에도 이미 아밀로이드가 쌓이고 있을지 모릅니다) 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43%2Fimage%2FioFr-uzoTvTAITftSKZ-Qw94SI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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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온전히 알 수 없다 - 친밀함의 맹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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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8:10:09Z</updated>
    <published>2025-11-25T08:1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영하 작가의 『단 한 번의 삶』에서, 아들을 '잘 안다'고 말하던 어머니의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그 장면이 우리 삶의 한 면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묘하게 흔들렸습니다. 문득 나를 돌아보니, 나 역시 주변 사람들을 함부로 안다고 단정 지으며 오만하게 굴어온 건 아니었을까, 친밀함이라는 그림자밑에 착각이 깔려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43%2Fimage%2F3lUeyTrWAxcvafNmF-Qg4gFfaA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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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인생의 의미를 찾는 이유 - 자기애를 넘어, 진정한 자존감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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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10:07:56Z</updated>
    <published>2025-11-20T09:4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흔히 &amp;lsquo;자기애&amp;rsquo;와 &amp;lsquo;자존감&amp;rsquo;이라는 말을 비슷한 의미로 사용합니다.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뜻에서 두 용어가 비슷해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최근 한 환자분과 상담을 하면서 이 둘 사이에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인생의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던 젊은 여성 환자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분은 법륜 스님의 이야기를 접하고 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43%2Fimage%2FFUScYhxMy9nAsjV-_urxzlLpvo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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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의 기적 같은 일 - 기적은 마음을 여는 일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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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0:16:02Z</updated>
    <published>2025-11-06T10:1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시인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읽다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런 이야기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다시 한번 삶을 살아낼 힘을 주고, 우리가 조금 더 인간답게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는 것 같습니다. 문득 내 인생에도 이런 순간이 있었는지 떠올려보다가,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일이 생각나 이 글을 씁니다. 정신과 전공의 1년차 시절이었습니다. 그 시기 제가 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43%2Fimage%2FI15mK6dqC7cdH6Lwdyn67_bZ6q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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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생각하는 정신건강 - 행복은 잠깐이지만 스트레스저항력은 오래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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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11:17:52Z</updated>
    <published>2025-10-27T11:1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정신건강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을 담고 있음을 먼저 밝힙니다. 정신건강의 정의는 학문마다 조금씩 다르게 설명되지만, 저는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고 빨리 회복하는 능력, 즉 &amp;lsquo;스트레스 저항력&amp;rsquo;이 뛰어난 상태를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보고 싶습니다.  스트레스 저항력은 말 그대로 외부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뜻합니다. 예를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43%2Fimage%2F6xTP_bl0fwewmA7aq351gLbeNW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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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함과 좋아함의 차이 - 원한다고 해서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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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0:43:35Z</updated>
    <published>2025-10-23T10:4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당신은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차이를 아십니까?&amp;quot;라는 질문을 들으면, 많은 분들이 고개를 갸웃거릴 것입니다. 보통 우리는 어떤 것을 원한다면 당연히 그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니까 원하고, 원하니까 결국 좋아하게 된다'는 것이죠. 하지만 뇌에서는 원함(wanting)'과 좋아함(Liking)이 별개의 경로로 작동합니다.  원함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43%2Fimage%2FowKcUsIZVflDr06E3kZlmdet-7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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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사이에도 중력이 있다면 - 우리 관계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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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11:49:53Z</updated>
    <published>2025-10-20T11:4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은하의 구조와 암흑 물질에 대한 내용을 읽으며, 우리들의 관계에 적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상상을 했습니다. 우리가 사는 우주에는 '암흑 물질'이라는 신비로운 존재가 있습니다. 이 물질은 우리 눈에 보이지도 않고, 빛을 내거나 흡수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모든 별과 가스보다 훨씬 많은 양을 차지하며, 엄청난 중력을 통해 은하 전체의 형태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43%2Fimage%2Ft7JLZQvL6P1QhsPbyG1PJJdisa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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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외심 나의 고통을 희극으로 바꾸는 렌즈 -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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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01:03:27Z</updated>
    <published>2025-10-07T00:4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커 켈트너의 저서 『경외심』을 읽으며 나는 문득 찰리 채플린의 명언을 떠올렸습니다. &amp;ldquo;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amp;rdquo; 이 말은 오랫동안 나에게 삶의 아이러니를 알려주는 경구였지만, 경외심이라는 개념을 통해 비로소 그 작동 원리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켈트너가 말하는 경외심이란, 광활한 자연이나 위대한 예술, 혹은 숭고한 정신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43%2Fimage%2FlX8FKdSXW1I45HpmOuJoWTdyCB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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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타까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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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02:41:20Z</updated>
    <published>2025-09-30T02:4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 가상의 국가가 하나 있다고 상상해 봅시다. 이 나라에서 최고의 가치는 &amp;lsquo;달리기&amp;rsquo;입니다. 달리기를 잘하면 부와 명예를 얻고 모두에게 존중받지만, 달리기를 못하면 가난하고 무시당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부모들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달리기 조기 교육에 매달리고, 조금이라도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는 것조차 서슴지 않습니다. 이런 나라가 과연 정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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