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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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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iamjinju</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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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흘러가는 삶에 머물고자 글을 씁니다.독립출판 작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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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5T09:25: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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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움기록 11] 마음의 양식도 정리가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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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0:09:07Z</updated>
    <published>2026-10-07T10:0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비운 것 서적/ 그림책  가지게 된 배경 지인의 아이가 보다가 물려받은 책과 직접 구매한 아기 그림책이다.  그동안 버리지 못한 이유 책은 책 자체로 버리기가 참 아까운 물건이다. 읽지 않아도 괜히 쌓아두면 마음이 든든하다고 할까. 아이 마음의 양식이 될 거라는 생각에 지인에게 잔뜩 받아와서 책장에 꽂아두었다. 아이가 꺼내면 같이 펼쳐 보면서 몇 권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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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움기록 10] 장롱 속 쾌쾌묵은 침구 정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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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0:57:09Z</updated>
    <published>2026-10-06T00:5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비운 것 침구/ 이불과 담요, 인형들  가지게 된 배경 이불 서너 채는 남편이 결혼 전부터 쓰고 있었고 살림을 합치면서 들고온 것이다. 애착인형은 내가 오래전부터 잠들 때 끌어안고 자던 것이다. 그리고 결혼 후에 구매해서 4년간 사용했던 계절이불도 있다.  그동안 버리지 못한 이유 남편이 들고 온 이불류는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혼자 쓰기에 좋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9VW%2Fimage%2FaF7OohdIxCOCJe9h7UfHjwffMA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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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움기록 09] 내게 맞는 물건을 찾기 위한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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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23:26:52Z</updated>
    <published>2026-10-05T23:2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비운 것 잡화/ 폼룰러, 짐볼  가지게 된 배경 스트레칭 한다고 다이소에서 구매했던 폼룰러와 임신했을 때 운동한다고 구매했던 짐볼이다.  그동안 버리지 못한 이유 폼룰러는 한번 사용해보고 다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단단한 폼풀러에서 굳은 근육을 풀고 싶었는데 너무 돌기가 단단하고 사용하자 통증이 생겨서 다시는 손을 못대고 있었다. 짐볼은 임신 만삭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9VW%2Fimage%2FyvQGiXrQrr48x8r1vNUp3wTSVqg.png" width="42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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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움기록 08] 구매이력과 같은 각종 사용설명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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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23:04:28Z</updated>
    <published>2026-10-05T23:0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비운 것 잡화/ 각종 사용설명서  가지게 된 배경 물건을 새로 살 때마다 따라오는 사용설명서들. 혹시나 나중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한곳에 모아뒀다.  그동안 버리지 못한 이유 사용설명서를 포장을 뜯은 날 이후로 한번도 꺼내본 적이 없어서 있었는지 잊고 지냈다. 책장을 정리하다가 한구석에 한가득 쌓여있는 설명서를 발견했다.  지금 비우는 이유 구매한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9VW%2Fimage%2FVNEtgxNdIauSKfJRb1UGyjQ-6N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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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움기록 07] 과거의 내 취향이 보이는 메모지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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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22:43:42Z</updated>
    <published>2026-09-30T22:4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비운 것 문구/ 떡메모지  가지게 된 배경 떡메모지를 모아보니 당시 내가 좋아했던 캐릭터들이 한눈에 보인다. 한참 카카오톡이 생기고 카카오캐릭터들이 인기가 많았을 때 구매했던 카카오캐릭터 메모지, 일러스트페어에 찾아가서 구매했을 정도로 좋아했던 인스타그램 일러스터의 메모지, 춘식이가 인기를 끌었을 때 친구에게 선물 받은 춘식이 메모지이다.   그동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9VW%2Fimage%2FV092olP4riO21IBerQwsmduF4d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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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움기록 06] 한때 수집취미였던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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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2:40:11Z</updated>
    <published>2026-09-28T22:4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비운 것 문구/ 마스킹테이프  가지게 된 배경 아기자기한 문구를 모으는 것을 좋아해서 몇 년 전에 구매했던 마스킹테이프이다. 하트 마스킹테이프는 한때 좋아하던 일러스터의 굿즈이고 동백꽃 마스킹테이프는 제주도에 여행갔을 때 샀던 것이다. 마지막 꽃 그림 마스킹테이프는 다이소에서 샀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동안 버리지 못한 이유 언젠가 다이어리를 꾸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9VW%2Fimage%2FocgUK8Ihn11Vdsed-IdTeXLQrZ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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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움기록 05] 같은 용도의 물건은 단 하나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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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3:14:10Z</updated>
    <published>2026-09-27T23:1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비운 것 잡화/ 카드지갑  가지게 된 배경 남편이 어디선가 받아왔다면 가져왔다. 이렇게 어디선가 받아오는 카드지갑이 은근 많다. 대부분 홍보용품으로 로고가 그려진 카드지갑이었다.  그동안 버리지 못한 이유 다른 것들과 다르게 이건 홍보 문구가 새겨져 있지 않아서 언젠가 쓰이겠지 싶어서 두었다.   지금 비우는 이유 받아온 뒤로 한번도 사용하지 않아서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9VW%2Fimage%2FKBIbRsI3sMZrH9WOuCqYGqz3IK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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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움기록 04]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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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22:14:08Z</updated>
    <published>2026-09-25T22:1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비운 것 잡화/ 성냥개비  가지게 된 배경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일러스트페어였는지 북페어였는지 어느 부스의 굿즈 중에 하나였고 받게 된 것이었다.   그동안 버리지 못한 이유 어디선가 구하지 힘든 물건이기도 하고, 성냥개비 크기도 작고 앙증맞아서 귀여운 소품으로 가지고 있었다.  지금 비우는 이유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고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9VW%2Fimage%2Frofwbc_Zo-ZGbefuRPG73cHhI_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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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움기록 03] 아끼다가 유통기한이 지나가버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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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21:58:56Z</updated>
    <published>2026-09-25T21:5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비운 것 원예용품/ 식물 비료, 영양제 등  가지게 된 배경 한참 식물을 가꾸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자주 가던 식물가게가 있었고 그곳에서 이벤트 당첨되어 받은 각종 식물 비료와 영양제 등이다.   그동안 버리지 못한 이유 비료와 영양제 두세 개는 사용했지만 다른 것은 아껴서 쓰려고 두었던 것이다. 식물 비료나 영양제는 막상 사려고 하면 너무 양이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9VW%2Fimage%2FenCOGpgm-emJwpnwKTJflFGSl0E.png" width="42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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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움기록 02] 필요할 것 같은데 쓸모가 없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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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21:46:21Z</updated>
    <published>2026-09-25T21:4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비운 것 문구/ 책갈피, 편지지  가지게 된 배경 책갈피는 북페어에 갔을 때 여기저기서 주는 것 중에 하나였다. 편지지도 그렇게 받은 것도 하나인데 어디서 언제 받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동안 버리지 못한 이유 책갈피도 편지지도 어딘가에 쓰이겠지 하면서 서랍장에 넣어두고 있었다. 책갈피는 쓸모가 있는 물건이라는 생각에 어디선가 받으면 받는대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9VW%2Fimage%2Fqyv_5KIqcMfY4Zup74eIKNrWv4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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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일 동안 매일 비우면 어떤 일이 생길까 - 남은 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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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3:59:44Z</updated>
    <published>2026-09-22T13:4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가 지나기까지 단 100일이 남았다. 남은 시간 동안 무엇을 하며 보낼지 곰곰이 생각해봤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보내기에는 아쉬운 시간들이었다. 가장 먼저 떠올랐던 생각은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나는 유독 연말이 다가오면 한해를 되돌아보거나 벌려둔 일을 마무리하려고 애쓰는 편이다. 그래야 새해를 맞이할 때 반가운 마음으로 새 페이지를 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9VW%2Fimage%2FGPs0gaR4T5H_rpikwMjNtK8WxG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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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가고 싶지만 도망갈 수 없다 - 단단한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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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14:04:18Z</updated>
    <published>2026-08-22T14:0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낳고나서 자주 되새기는 질문은 단 한가지였다. 우리 엄마는 어떻게 아이 셋을 키우셨지. 엄마는 막내가 성인이 되기까지 그 무수한 날들 중에서 도망가고 싶던 날은 없었을까. 엄마라는 책임감의 무게가 이렇게나 커다랗고 버거운 것인지 나는 아이를 낳고서야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다. 아이가 태어난지 1년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앞으로 키워야 하는 시간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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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휴직 후 직장생활이 더 편해진 이유 - 아이가 만들어준 태도의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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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13:45:45Z</updated>
    <published>2026-06-22T13:3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올해 4월에 복직하였다. 약 3개월간 다시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전과 내가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다.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도 직장을 다니는 마음가짐도 모든 면에서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몸소 깨닫고 있다. 그 변화의 원인은 단연 육아에서 비롯되었다. 하나의 소중한 생명을 품고 낳으며 기르는 과정은 나의 인생에 있어서 커다란 전환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9VW%2Fimage%2FAAWB2GS9xRYfdimqa_ig2-B1cE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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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그러면 안 되지 - 출산 후 변한 사람들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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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23:00:37Z</updated>
    <published>2025-12-25T23: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낳고 나서 가장 적응하기 힘들었던 건 사람들의 &amp;lsquo;시선&amp;rsquo;이었다. 아이를 뱃속에 품고 있을 때는 귀한 아이를 품은 엄마라며 대부분 따듯한 말과 다스한 시선을 보여줬다. 과일가게 아줌마는 귀한 아이를 품고 있네요 하고 미소를 지어줬고 칼국수 식당 점원은 부풀어 오른 배를 보고 예쁘다고 웃으며 바라봤다. 사람들의 다스한 눈빛과 친절을 한 몸에 받던 게 엊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9VW%2Fimage%2F35Eg_l_Va4665DH4MKKzXI0XGp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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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를 낳았는데, 아기가 없어졌다 - 출산 후 밀려온 상실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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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23:29:33Z</updated>
    <published>2025-12-01T22: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산을 한 그날 밤, 병실 침대에 누워 가만히 배 위에 손을 올렸다. 습관처럼 해왔던 행동이었다. 더듬더듬. 아무리 더듬어도 불과 몇 시간 전에 느꼈던 단단하고 보드라운 온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그 대신에 딱딱하고 낯설기만 한 촉감이 느껴졌다. 그것은 제왕절개 후 출혈을 멈추기 위해 올려둔 모래주머니였다. 더듬거리던 손짓은 당황하여 허공을 맴돌았다. 불현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9VW%2Fimage%2FQIgflYmqpUa5Y7wZjhJa3I-0tH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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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뱃속 아이와의 첫 만남은 어려워 - 고혈압으로 당겨진 출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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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06:02:25Z</updated>
    <published>2025-06-23T00:1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작스레 출산예정일에서 3주나 출산이 당겨졌다. 정확히 37주 0일에 뱃속 아기를 만나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우리의 만남이 당겨진 이유는 임신 기간 내내 나를 괴롭히던 고혈압 때문이었다. 임신 전에는 혈압이 평균보다 살짝 높다는 것을 알며 살았다. 고혈압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수치라 애매모호하게 혈압 관리는 신경 쓰지 않으며 살았다. 나의 지속된 무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9VW%2Fimage%2FdgDnEmkXK-JJ4aTKZwLNHHZB2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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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 이브날의 목공방 - 목공방에 들어선 첫 날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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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11:53:39Z</updated>
    <published>2025-06-22T06:1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 이브날, 연남동에 위치한 목공방으로 향했다. 지도를 따라가니 한눈에 봐도 목공방처럼 생긴 외관이 보였다. 차가운 회색 시멘트 건물 사이에서 홀로 따스한 원목의 색을 품고 있었다. 목재로 만든 몰딩도어 유리창 너머로 온갖 기계들과 넓은 원목 작업대가 보였다.   널따란 작업대를 보며 그곳에서 목공을 하고 있을 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늘이 오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9VW%2Fimage%2FAY5dx6oPKrhG7tphg0FYAw13t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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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일을 하는 방법 - 바위를 돌멩이로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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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2T03:35:33Z</updated>
    <published>2025-01-22T0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amp;rsquo; 목록 작성하기  원체 게으르고 귀찮음이 심한 탓에 또다시 해야 할 일이 한가득 쌓였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멈춘 일들이 많다. 테두리만 만들면 완성되는 뜨개물, 사이트에 접속해서 5분이면 확인 가능한 일, 오늘의 가계부를 작성하기 등등.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지만 해야만 하는 일들이다. 우선순위에 두지 않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9VW%2Fimage%2FbIaZXmKv7eMZ0FDed_-_50so-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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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이 모색한 독서법 - 전자책 플랫폼 사용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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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1T06:12:32Z</updated>
    <published>2025-01-21T00:1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를 되돌아볼 때 후회스러운 점이 한 가지가 있다. 그건 바로 &amp;lsquo;독서&amp;rsquo;이다. 충분히 독서를 할 만한 시간이 있었을 텐데 어떤 연유인지 내 손에 책이 들려있던 적이 손꼽을 정도였다. 분명 독서를 하고자 책을 사고 서점을 가는 행동을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독서는 까마득한 일로 여겨졌다. 작년에 읽다 만 책과 구매하고 한 장도 넘기지 못한 책만이 그 흔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9VW%2Fimage%2F1Y3_pXYTVlozuVo-J2e4D4T8S3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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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공을 시작하게 된 이유 - 소음에 대한 두려움 극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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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1T08:40:04Z</updated>
    <published>2025-01-20T09:0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독 청각이 예민한 편이라 큰 소음을 무서워했다. 고함 소리, 오토바이가 굉음을 내며 달리는 소리, 급행열차가 지나가는 소리 등등. 귀를 울리는 소리는 나를 불안정하게 했고 안전에 위협을 받는다고 생각했다. 하다못해 놀이공원 곳곳에서 들리는 즐거움에 외치는 사람들의 비명소리에도 내겐 공포를 심어주는 소리로 들려왔다. 그렇다 보니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찾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9VW%2Fimage%2FASSgrvFqkAqs3ayIuQleuN766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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