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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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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悲正&amp;middot;非正 / 어제의 나보다 행복하고, 내일의 나보다 불행하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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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1T13:42: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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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스라이, 어쩌면, 그럼에도  - 환승의 거리 - EP.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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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6:33:43Z</updated>
    <published>2026-10-10T16:3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명했던 순간들이 아스라이 멀어지고서야, 비로소 그날의 의미를 깨닫곤 한다.&amp;nbsp;모든 순간을 붙잡을 수 없기에 우리는 때때로 잃어버린 것들로 자신을 설명한다. 어쩌면 단순하게 보일 한 걸음이 아득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럼에도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달릴 수밖에 없다. 나는 이 세계를 끔찍하게도 사랑하니까.   오늘따라 헤드셋이 갑갑하게 느껴졌다. 화끈거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x1%2Fimage%2FRSSagRtylZ09UARPQxy6f1bt0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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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성민 - 환승의 거리 - EP.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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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6:59:54Z</updated>
    <published>2026-09-20T16:5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리도록 눈부신 날이었다. 오늘따라 심하게 덜컹이는 버스 탓에 눈을 뜰 수밖에 없었다. 얼마나 잠들었던 걸까. 창밖으로는 초록빛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내릴 지점을 한참 지나 종점까지 달리고 있는 중이었다. 나는 반쯤 감긴 눈을 연거푸 비비며 버스 안을 둘러봤다. 드문드문 좌석에 앉은 사람들이 보였다. 희긋한 머리칼, 연한 화장에 자줏빛 재킷을 입은 할머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x1%2Fimage%2FfTOl-teP6ny5gyXF4RupxwxYY_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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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도 가로등은 내게 말을 걸었다 - 모노드라마 1막 0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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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18:02:09Z</updated>
    <published>2026-08-03T18:0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오셨군요? 마침 기다리고 있었어요. 방금 막 커피 한 잔을 내린 참이었어요. 오늘은 귀한 손님이 오실 것 같아, 평소에 잘 마시지도 않는 비싼 원두를 우려 봤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제 예감이 맞은 거 같네요.  편하게 마셔도 괜찮아요. 향부터 한 번 맡아보세요. 제가 봤을 때는 다 같은 커피콩인데, 꽃향이 난다는 말에 혹해서 잔뜩 사버리고 말았어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x1%2Fimage%2FNKwu60J898siRVPE-SFSz0Vcd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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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없지만 - 도태일지 EP. En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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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12:00:10Z</updated>
    <published>2026-06-23T1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결같이 똑바로 걸어가려 해도 늘 넘어지기만 했어 강해지고 싶다고 생각할수록 상처는 점점 늘어만 가  도태일지를 완성하기까지 수많은 생각과 활자들이 오갔다. 절필을 선언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절필과 다름없었고, 창작자로서 행하던 모든 사고를 멈춘 채 살았다. 내려놓을 수 있다는 걸 깨닫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냥 이대로 흐르듯 살면 편하지 않을까 싶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x1%2Fimage%2FZKeG6Aw1FSdPCRbn45h1K-_gsT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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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과 25분의 26 정거장 - 도태일지 EP.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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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11:04:21Z</updated>
    <published>2026-06-21T1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다짐한 목표가 절대 이룰 수 없다고 깨달았을 때, 나는 누구보다 허황된 꿈을 다시 한번 꾸기 시작했다.  2032년 8월 16일. 세상이 들리기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른 날짜였다. 그때부터 평생 이날만을 목표로 달려왔다. 반드시 이뤄야 하는 목표가 있다. 불행전시의 쉼표를 찍어야 했다. 잿빛으로 물든 세상에 새하얀 페인트를 거칠게 흩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x1%2Fimage%2FnmYe3K9q1faPyVHF-wzvSiSLv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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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있을까 - 도태일지 EP.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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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16:13:21Z</updated>
    <published>2026-05-27T16:1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로 돌아가면, 우리는 사랑할 수 있을까.  귀를 막기 시작한 건 아마도 그때쯤부터였다. 좁은 방에 가만히 누워 있던 날. 가족들의 코골이 소리를 들으며 긴 밤의 소리를 하나도 빠짐없이 들었던 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가 지고 뜨는 걸 몸소 느꼈던 날. 피곤함이라는 개념을 잊은 듯한 순간이었다. 푹푹 찌는 더위에 끈적한 땀방울이 온몸을 적셨고, 머릿속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x1%2Fimage%2FdF0nDUOgM3zYByd6e-rx6rszB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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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째서 그토록 미성숙한가요 - 도태일지 EP.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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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14:07:09Z</updated>
    <published>2026-05-18T14:0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록 고독함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스스로에게 물었을 때 부끄럽지 않다면 괜찮다는 말을 믿고 살아왔다. 나는 매순간 괜찮다고 모든 일을 말아 삼켰다. 갈림길을 마주할 때면 정답이 명확하게 보였다. 내가 선택해야 하는 길은 언제나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럼에도 나는 번번이 다른 길을 택했다. 과거의 나를 원망하면서도, 현재의 나는 묵묵히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x1%2Fimage%2F3n3AsGAmz-Dr_cIaAF5MbpM--Z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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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생이 3번째였으면 - 도태일지 EP.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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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15:29:41Z</updated>
    <published>2026-05-06T15:2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는 목숨이 9개래. 이왕이면 나와 함께한 너의 생이 3번째였으면 해. 2024년 7월. 아직도 그곳에 멈춰 있는 문장들을, 이제야 다시 꺼내도 될까.  2024년 7월 21일. 오전 3시 18분.  정말 오랜만에 이곳을 켜봅니다. 또 언제 글을 쓰게 될지 몰라, 오늘은 즉흥적으로 올려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은 잘 지내고 있나요? 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x1%2Fimage%2F8bhA5a271HiYF3_iDgNq-x_0-H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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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작 3일을 버티는 게 - 도태일지 EP.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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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13:24:31Z</updated>
    <published>2026-05-02T13:2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단히 먹은 마음이 사흘을 가지 못한다.  작심삼일에 대한 흥미로운 글을 읽었다. 작심삼일의 표현은 개인의 의지 부족을 탓하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사실은 뇌과학적으로 어느 정도 정상적인 반응이라는 사실이었다. 이유는 뇌의 &amp;lsquo;항상성&amp;rsquo; 유지 반응 때문이라고 했다. 우리의 뇌는 변화를 좋아하지 않고, 익숙한 상태를 유지하려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행동을 시작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x1%2Fimage%2FsuwqY8yWrb0a7ESTDtxfV0s3H9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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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안 읽는데 - 도태일지 EP.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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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17:57:47Z</updated>
    <published>2026-04-26T17:4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안 읽는데 어떻게 글을 쓸 수가 있지?  너무나도 당연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날이 올 줄 몰랐다. 나는 절필했을 뿐만 아니라, 읽는 것도 내려놓았다. 한창 나를 괴롭히던 난독증이 다시 찾아온 건 아니었다. 오히려 글을 보면 그 어느 때보다 또렷하게 읽혔다. 그럼에도 글을 읽을 수가 없었다. 더는 머릿속에 이미지가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글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x1%2Fimage%2F-TKcNLcyujfFXjZTP8NkAuLQH4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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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려놓을 수 있다는 걸 - 도태일지 EP.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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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20:22:07Z</updated>
    <published>2026-04-25T20:2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글을 쓸 수 있을 줄 알았다.  내가 다시 연필을 잡지 못하는 건, 내가 다시 자판을 두드리지 못하고 있는 건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간 무언의 압박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글을 써왔고, 마침내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글과 천천히 멀어졌다.  마지막으로 진심을 다해 쓴 글이 언제였는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x1%2Fimage%2FkpEQXGtFIeiTQBlRcNOTq9wr9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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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빌어먹을 여름에 정면으로 부딪히기 - 재활일지 Ep.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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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4:00:01Z</updated>
    <published>2025-07-24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도 여름이 찾아왔다. 매년 점점 더 뜨겁게 타올라서 찾아오는 여름. 이제는 에어컨 없는 공간에서 숨을 들이켜는 것조차 힘들 지경이다. 도대체 에어컨, 선풍기도 없던 그 옛날에는 어떻게 살아남았던 걸까. 어쩌면 한반도 공룡을 멸종시킨 건 지독하게 더운 더위는 아닐까 생각이 스친다. 그래서 문제는 이 빌어먹을 여름을 또 어떻게 견뎌내야 하는가인데, 도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x1%2Fimage%2F0skdu4bETGZ2NtFLbUJanfQL9_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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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절함이 비웃음이 되는 순간 - 재활일지 Ep.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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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7:50:16Z</updated>
    <published>2025-07-20T15:0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에게나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있다. 편안하고 근심 걱정 없이 자유롭게 보통의 삶을 살고 싶은 사람도 그 보통의 삶을 목표로 하는 사람인 것이다. 꿈이 있고 목표가 많은 건 나아갈 길이 명확하고 확실한 비전이 있는 것이지만, 반대로 이상적이고 어리석은 사람으로 비출 수 있다. 매번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며 꿈을 마구 던지고 다니는 사람은 어느 순간 허풍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x1%2Fimage%2FVZ3R_BxVa5gejrY1ae1P2WKRs7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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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빗방울이 되지 못한 응어리 - 재활일지 Ep.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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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14:00:01Z</updated>
    <published>2025-07-19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땐 눈이 마냥 좋았다. 눈이 온 다음 날 아침이면 새하얗게 변한 뒷산을 바라보며 잔뜩 부푼 마음을 안고 밖으로 나갔다. 세상이 하얗게 물들고 나면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눈이 좋았다. 비록 시간이 지나 밟힌 눈들이 검게 변하고 질척거렸지만 말이다. 눈이 내릴 때 하늘을 바라보며 걷는 길이 좋았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눈을 맞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x1%2Fimage%2FDla_MW3MJj0mx4p-hSrPuV5RW1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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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정말 사랑했던 것들은 무엇일까? - 재활일지 Ep. 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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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21:50:39Z</updated>
    <published>2025-07-18T15:4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때 정말 사랑했던 것들이 있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먹먹하고 듣기만 해도 행복하며,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여 집중할 수 있는 것들이 있었다. 큰 꿈과 확고한 목표가 있었고 그것을 향해 나아갈 원동력과 용기도 충만했었다. 분명 사랑했던 것들을 손에 쥐기 위해 달렸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오히려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창작자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x1%2Fimage%2F90gCVgSq-Su47y6F6hPCEHd4t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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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작가로서 글을 쓴다는 건 - 내가 창작자의 길을 걸어도 되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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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2T00:43:17Z</updated>
    <published>2025-03-01T14:5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언가를 만드는 게 즐거웠는데 즐거운 걸 쫓다 보니 답답해졌다 답답한 마음을 글로 풀어도 되는 걸까 글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도 되는 걸까 내가 이렇게 창작자를 꿈꿔도 되는 걸까  두려웠다. 어쩌면 이 넓은 세상이 한순간에 가라앉을 수도 있다는 생각뿐이었다. 처음 글을 썼을 땐, 즐겁고 행복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크게 불안한 것도 아니었다. 단지 무언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x1%2Fimage%2FFpc6EejaqSQHKJODikJS9Y-ay6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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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 파도 말할 게 남는 영화 &amp;lt;파묘&amp;gt; - 파묘 (2024) - 장재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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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1T15:00:57Z</updated>
    <published>2024-02-25T15:1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관적인 해석 또한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amp;ldquo;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amp;rdquo;  영화의 시작은 비행기 탑승객인 두 남녀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용하다는 소문이 자자한 무당 이화림과 화림의 굿판에서 경문을 외우며 악사를 담당하고 있는 법사 윤봉길. 두 사람은 부동산 거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x1%2Fimage%2Fk2uFvGKrptgBRKqXw_bgGxQW2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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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싱, 당해보니 공익광고 &amp;lt;시민덕희&amp;gt; - 시민덕희 (2024) - 박영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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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1T15:00:47Z</updated>
    <published>2024-01-31T12:4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관적인 해석 또한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amp;ldquo;내 잘못 아니야. 절실한 사람들 등쳐먹는 놈들이 잘못한 거야.&amp;rdquo;  영화는 김덕희(라미란)가 받은 전화 한 통으로부터 시작된다. 대출이 가능할 거 같다는 손 대리(공명)의 전화였다. 홀로 두 아이를 키우며 세탁소를 운영하던 덕희. 어느 날 세탁소에 화재가 일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x1%2Fimage%2FVt_4Ywbc8brSYh-2HD2qD8hXm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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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통기한 지난 비싼 맛있는 과일 샐러드&amp;lt;외계+인 2부&amp;gt; - 외계+인 2부 (2024) - 최동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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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1T15:00:32Z</updated>
    <published>2024-01-16T13:3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관적인 해석 또한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amp;ldquo;전투에서 이길 확률 2%.. 3%...&amp;rdquo;  영화는 &amp;lt;외계+인&amp;gt;의 세계관에 대한 간단한 소개로 시작된다. 외계인 죄수를 지구에 있는 인간들에게 가둔다는 고유의 설정과 탈옥으로 지구가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는 설정, 그리고 죄수들의 대장 &amp;lsquo;설계자&amp;rsquo;가 외계 행성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x1%2Fimage%2F5U9T72MCVSu2ALktXqim_HKhiD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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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물을 찾는 순간, 괴물이 되는 영화 - 괴물 (2023) - 고레에다 히로카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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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1T15:00:01Z</updated>
    <published>2023-12-05T14:1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리뷰는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관적인 해석 또한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amp;quot;돼지의 뇌를 이식한 인간은, 인간일까 돼지일까?&amp;quot;  영화는 큰 불길로부터 시작이 된다. 시뻘건 불길은 건물을 사정없이 휘감았고, 거칠게 타오르는 불을 끄기 위해 소방관들은 발 빠르게 움직인다. 미나토의 집 베란다에서는 그 불길이 작지만 선명하게 보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x1%2Fimage%2FvUwFbpRa5PjJbTbh5BsIG3Imx0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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