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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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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의 작고 평범한 순간들 속에서 감정을 찾아 글을 씁니다. 특별하지 않아도 소중한 것들, 말하지 않으면 사라질 것 같은 순간들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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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9T20:55: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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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은 남고 감정은 흐른다 - 잘 흔들리는 사람의 단단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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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0:00:04Z</updated>
    <published>2026-08-24T1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예민하고 복잡한 사람이다.별것 아닌 말 하나를 오래 곱씹는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기도 하고, 누군가와 작은 갈등이라도 생기면 머릿속으로 그 장면을 몇 번이고 되돌려 본다.흔들면 흔드는 대로 매번 참 잘도 흔들리는 사람이다.그런데 그런 나를 사람들은 생각보다 강한 사람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아마도 세상 시련을 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k7%2Fimage%2FZnvw80zSzdzCCcpErZLD9gAG0l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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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예민하면서 무던하다 - 느끼는 것과 드러내는 것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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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11:00:22Z</updated>
    <published>2026-08-20T1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예민하면서 무던하다.모순되는 말 같지만, 이 두 단어는 오래전부터 나를 가장 잘 설명해 왔다.나는 사람들의 비언어적인 표현과 말투를 유심히 보는 편이다.늘 웃고 떠들던 사람이 갑자기 조용해진 날.평소와는 조금 다른 말투.아무렇지 않게 던진 말 속에 숨은 뜻.미묘하게 달라진 분위기.직접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많은 것들을,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k7%2Fimage%2FAq-yL8pTQDoqo0aNrWXDShtThl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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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보다 마음이 더 컸던 아이 - 작은 배로 맛있는 것을 즐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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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10:00:05Z</updated>
    <published>2026-08-17T1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먹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다.오히려 정말 좋아한다.힘든 날에는 위로를 받기 위해 음식을 찾고, 행복한 날에는 그 행복을 더 키우고 싶어 또 음식을 찾는다.돈을 많이 벌게 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도 비싸고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는 것이다.나에게 음식은 오래된 즐거움이었다.문제는 마음과 배가 서로 다른 속도로 움직인다는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k7%2Fimage%2FY92ZQ8UkgJdqjm7h0S7rmdJspo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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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게 먹는 사람의 속마음 - 나에게는 조금 많은 1인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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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18:20:34Z</updated>
    <published>2026-08-15T13:0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소식좌는 아니다.그렇다고 일반적인 양을 먹는 것도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일반과 소식 사이, 그 어디쯤에 있다. 남들보다 먹는 양이 조금 적은 편이다.짜장면 한 그릇도, 냉면 한 그릇도 끝까지 먹지 못한다. 일반적인 1인분은 늘 나에게 조금 많다.그래서 사람들과 밥을 먹으면 자주 듣는 말이 있다.&amp;ldquo;왜 이렇게 조금 먹어요?&amp;rdquo;&amp;ldquo;벌써 배부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k7%2Fimage%2FDvY1ViVZTG9RAdK7MBDWYWHcf4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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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오래 먹는 사람 - 내 속도로 밥을 먹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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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17:39:33Z</updated>
    <published>2026-08-15T07:1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래 먹는 사람이다.한 입을 먹어도 오래 꼭꼭 씹는 편이다.식사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부지런히 움직이지만, 내 속도는 늘 느리다.남들과 비슷하게 식사를 시작하고, 비슷한 속도로 먹고, 비슷한 때에 식사를 마치는 것.너무나 평범한 그 과정이 유독 나에게는 늘 어려웠다.유난히 느린 속도 때문에 여러 사람과 함께 밥을 먹을 때면 의도치 않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k7%2Fimage%2FodrQkiO3SDHxZBIgD3hC2iCv8K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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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성을 학습한 아이 - 사람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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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0:03:42Z</updated>
    <published>2026-07-23T10:0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내가 가장 알고 싶었던 것은 사람들은 어떻게 가까워지는지였다. 친구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고, 웃고, 장난을 치고, 어느새 친해져 있었다. 그 자연스러움이 나에게는 너무 낯설었다.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고, 내가 하는 말과 행동 하나하나를 의식했다. '지금 이 말을 해도 될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k7%2Fimage%2Fir3H4kORogrEVpiGPxNWL5Qr9i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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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에게는 색이 있는데, 나만 없는 줄 알았다. - 내 색을 발견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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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1:18:41Z</updated>
    <published>2026-07-20T09:4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의 나는 늘 사람을 관찰하곤 했다.같은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모두 다르게 행동했다.누군가는 웃으며 넘겼고,누군가는 끝까지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누군가는 금세 눈물을 흘렸고,누군가는 딴청을 피우며 태연하게 넘어갔다.같은 상황인데도 모두가 달랐다.나는 그 모습이 참 신기했고, 그 다름이 참 멋있어 보였다. 억지로 만들어 낸 모습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k7%2Fimage%2FIjBalK7GOi8LSP_aG7CFQ3hy-1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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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가 없어서 책을 읽은 게 아니었다 - 사람을 책으로 배우려 했던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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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1:33:44Z</updated>
    <published>2026-07-16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나에게 책은 세상의 거의 전부였다. 사람을 만나기 전에도, 세상을 배우기 전에도, 나는 먼저 책 속에서 살아갔다.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용기를 내는 방법도, 세상을 바라보는 법도. 책은 언제나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믿었다.사람도 책으로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초등학교 5학년쯤.문득 궁금해졌다. '친구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k7%2Fimage%2FUnGbO57yzTjOT8BWpEjA7JORPs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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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은 내 첫 번째 친구 - 나를 가장 오래 기다려준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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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7:37:05Z</updated>
    <published>2026-07-13T10:1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어릴 적 별명은 책벌레였다.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내 곁에는 항상 책이 있었다. 폰도, TV도, 컴퓨터도, 친구도 많지 않았던 시절. 그 빈자리를 채워 준 것은 언제나 책이었다. 밥을 먹을 때도, 화장실에 갈 때도, 외출을 할 때도 늘 책을 들고 다녔다. 놀 거리가 없는 할머니 댁에 갈 때면 하루 종일 읽을 만큼의 책을 챙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k7%2Fimage%2FFeKqxZUF-DrNncQvK2buUf7VvJ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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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이 나를 겁쟁이로 만들었다 - 교훈을 배웠지만, 경고를 더 오래 기억한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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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14:36:09Z</updated>
    <published>2026-07-09T10:3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읽었던 책 속 장면 하나가 아직도 남아 있다. 한껏 여유롭던 악당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설마 그런 일이?' 하는 당황한 얼굴로. 알고 있었음에도 방심했고, 그 방심은 결국 화를 불렀다. 나는 그 페이지를 한참 바라봤던 것 같다.  나는 어릴 적부터 책을 좋아했다. 친구를 만나기 전에, 세상 밖으로 나가기 전에.나는 먼저 책 속의 세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k7%2Fimage%2F5ftWUJiDBm-t2sDN7vqw-P27hz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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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이 사라질까 두려웠던 아이 - 감사와 두려움은 늘 함께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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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14:13:56Z</updated>
    <published>2026-07-06T11:0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어린 시절은 분명 행복했다. 우리 가족은 &amp;quot;사랑해&amp;quot;라는 말을 자주 주고받지는 않았다. 대신 말보다 행동으로 사랑을 전하는 가족이었다. 내가 아프거나 무슨 일이 생겼다고 하면 가족들은 아무 말 없이 염려스러운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 눈빛만으로도 충분했다. 밥을 먹다 맛있다고 했던 반찬을, 다음 날이면 어느새 내 밥 위에 슬그머니 올려주곤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k7%2Fimage%2FONCrGy6v8j9mmu8xs61A8zmKOZ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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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을 대비하다 - 불안한 아이는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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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11:48:48Z</updated>
    <published>2026-07-03T13:0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늘 대비하는 아이였다. 비가 오면 책상 밑으로 기어들어가 울면서 가족들을 불렀다. 어서 이리 오라고, 위험할 거라고 소리쳤다. 가족들은 처음엔 웃으며 달래주었지만, 나중엔 그냥 두었다. 아마 나의 두려움이 얼마나 진심인지, 혹은 얼마나 과한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나도 몰랐으니까. 일을 나가려는 부모님의 다리를 끌어안고 제발 가지 말라고 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k7%2Fimage%2FUzbpTn0K6FS_SqR421IEJ8vdKr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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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 오는 날의 불안 - 불안을 안고 평온을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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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11:46:44Z</updated>
    <published>2026-06-30T11:4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렸을 적, 비가 오는 날을 제일 싫어했다.찝찝한 습기나 우산의 번거로움 때문이 아니었다.비가 이렇게 계속 오다 보면 홍수가 나서 집이 떠내려가지 않을까.지금은 작은 비지만, 영영 그치지 않으면 어떡하지.그게 내 불안의 시작이었다.나는 작은 불안도 눈덩이처럼 굴려 크게 키워 버리곤 했다.최악의 상황을 끝까지 상상한 뒤에야 비로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k7%2Fimage%2FfnmN_XzIv6q86KYqDjZPHq7IbO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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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받는 법을 배우는 중입니다 - 백 번은 도와도 한 번의 부탁은 어려웠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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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11:00:05Z</updated>
    <published>2026-06-24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늘 누군가의 부탁을 기꺼이 들어주는 사람이었다.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하면 웬만하면 거절하지 않았다.  물론 그 과정에 귀찮음이나 번거로움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크게 느껴졌던 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쁨이었다.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나를 떠올려 주었다는 사실이 반가웠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k7%2Fimage%2FopZqaasH5f8BQECyLQtmi7k3nV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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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일 없기를 - 감사와 두려움 사이에서 자란 아이의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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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11:05:54Z</updated>
    <published>2026-06-22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나는 매일 기도를 했다.밤이면 이불 속에서 두 손을 꼭 쥐고 눈을 감았다.7살, 또래와는 조금 다른 소망을 빌었다.오늘도 우리 가족이 무사했음에 감사했다.별일 없는 하루가 얼마나 큰 행운인지, 어린 나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감사 기도를 빠뜨리는 날엔 왠지 큰일이 날 것만 같았다.고마움을 잊는 순간, 소중한 것들이 내 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k7%2Fimage%2F3mvrd6UykL5TY-pvzjBb8NE1dM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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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에 와야 비로소 내가 된다 - 기본값은 긴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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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10:27:36Z</updated>
    <published>2026-06-15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늘 집이 좋았다. 집이 아닌 어디든, 나에게는 버텨내야 할 공간이었다. 친구들과의 약속도, 맛있는 걸 먹으러 가는 회식도 나에게는 그저 하나의 일정이었다. 친한 친구와의 만남이든, 어색한 사람과의 자리든 크게 다르지 않았다. 누군가 만나자고 연락이 오면 가슴이 무겁게 내려앉았다. 모든 약속이 혼자만의 시간을 빼앗아 가는 일처럼 느껴졌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k7%2Fimage%2FoL0Wl6u0vHEiemm1KDxGAvBBvg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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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오늘도 '사랑해'라고 말하지 않는다 - 그럼에도 나는 말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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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8:13:43Z</updated>
    <published>2026-06-15T12:0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적, 나는 다짐했다.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해 후회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적어도 그 말만큼은 아끼지 않기로.나는 엄마와 통화를 자주 한다.전화를 끊을 때마다 꼭 잊지 않고 말한다.&amp;quot;엄마, 사랑해.&amp;quot;일하러 나가는 엄마의 뒷모습에 대고 소리치기도 한다.&amp;quot;엄마, 잘 다녀와. 오늘도 사랑해.&amp;quot;이제는 의식하지 않아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7k7%2Fimage%2Fuu0MezXnRXCEUtuYLysb6NDSD6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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