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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a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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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aymor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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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lt;나는 연구하는 회사원입니다&amp;gt;, &amp;lt;요즘 마흔&amp;gt; 출간 작가. 연구직 회사원으로 일하면서 깨달은 점을 공유합니다. 그리고 일상의 발견을 소중히 여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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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7-29T02:39: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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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워커홀릭의 옆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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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1:24:36Z</updated>
    <published>2026-10-09T11:2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가끔 이런 말을 할 때가 있다. &amp;ldquo;본인은 안 힘들어. 옆에 있는 사람이 힘들지.&amp;rdquo;  자신만의 방식과 속도가 확고한 사람을 만날 때 그렇다. 본인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행동인데 그걸 받아내야 하는 주변 사람은 힘들다. 어느 쪽이 옳고 그른 문제라기보다 서로 가지고 있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상황이 주어져도 그것을 해석하는 방향이 다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_TGUFdwvIBm20-_Iuu5hmJYWg6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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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이터 거지가 되었다 - 별 시답잖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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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1:41:23Z</updated>
    <published>2026-09-19T01:4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이폰을 쓴다. 최근 운영체제가 큰 판올림을 했다 (iOS 26에서 27로). 애플의 수많은 직원들이 많은 노력 - 소위 피땀눈물 - 을 더해서 완성한 새로운 버전이 나왔으니, 사용자인 나는 그것을 기꺼이 그리고 빠르게 사용해 줄 일종의 의무감 같은 걸 느끼는 편이다. 그래서 폰에 새로운 운영체제를 까는 건 언제나 설레고 즐거운 일이다. 나 같은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FbyjRoTtY5QaoIfgQE6W6G87c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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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이라는 애매한 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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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6:35:00Z</updated>
    <published>2026-09-06T06:3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벌초를 다녀왔다. 올 초 형이 중국으로 발령이 나는 바람에 이번에는 나와 아버지 두 사람만이 선산을 찾았다. 곧 아흔을 바라볼 아버지는 해가 갈수록 기력이 떨어지는 게 눈에 띄었다. 몇 년 전만 해도 산을 부지런히 잘 타시던 모습 대신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발걸음이 무겁게 보였다. 다 마치고 돌아오는 길엔 꾸벅꾸벅 차에서 졸음도 하시고 집에 도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affzy5Sfw3GQbJXf9czAtm4aKq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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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업무의 주도성은 어디에서 오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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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8:44:28Z</updated>
    <published>2026-08-30T08:4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의 업무는 개별적으로 보면 복잡다단하고 주제와 범위가 다양하지만, 크게 나누면 남에게서 받는 &amp;lsquo;숙제&amp;rsquo;와 내가 &amp;lsquo;주도하는 일&amp;rsquo;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보통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상사로부터 숙제를 받을 때가 많다. -요즘 이런 게 중요해지는 것 같은데, 한번 검토해 보세요.-다음 회의 때 이 주제로 한번 이야기해 봅시다.  오랜 회사 생활과는 무색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1T7ind0BSdLc11wnIWppdC2Hmf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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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하면 더 빠르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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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2:35:34Z</updated>
    <published>2026-08-17T02:3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팀장이 되기 전에는 내가 맡았던 업무의 책임은 당연히 내 것이었지만, 같은 조직에 있는 다른 동료의 일은 그렇지 않았다. 냉정하게 보면 그가 무엇을 하는지 잘 몰라도 괜찮았다. 내게 주어진 미션을 충실하게 하는 것도 쉽지 마당에, 다른 사람 일을 속속들이 알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 솔직한 마음이다. 알면 좋지만, 나도 동료의 한 사람으로서 아이디어를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ZPT-VKCYEkeFVVrEduv0Aedtpg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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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을 빼는 기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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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2:16:48Z</updated>
    <published>2026-08-09T02:1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시장 동향으로 특정한 시술과 관련된 소재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었다. 다른 회사들은 어떻게 하는지, 소재의 가치는 정말 있는 건지 등에 대하여 유관 부서에서 몇 달의 스터디가 끝날 무렵, 연구원장님으로부터 연구 기획 숙제를 하나 받았다.  우리는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세요.  메일의 내용은 이게 끝이었다. &amp;lsquo;고민하는 자리 마련&amp;rsquo;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E5qSM83nggSrvVwVU2_YYnsFMh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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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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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9:22:40Z</updated>
    <published>2026-08-01T01:5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Impact 은 좋은 output과 impact을 향한 일련의 노력의 합이 만들어 내는 '인정' 같은 것인데, Impact을 내기 위해서는 Impact 이 나올만한 output을 내고, 그 output 이 제대로 쓰임을 받고 있는지 관심 가지고 끝까지 함께 push push 하는 노력에서 나온다.&amp;rdquo;  싱가포르 첫 해, 파견을 나갔을 때 마주한 환경(분위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BZKabBy13utyvzkpSbwhUAqkhc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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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mfort zone을 벗어날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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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1:54:49Z</updated>
    <published>2026-07-26T01:5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amp;lsquo;Life is Comfort&amp;rsquo;를 메시지로 던지는 침대 광고를 본 적 있다. 나를 둘러싼 세상 모든 게 부서지고, 터지고, 옆에서 싸움을 하고, 시끄럽게 차가 빵빵 거려도 그 침대에 누운 사람은 편안 그 자체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실제 침대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요, 보호막이 있어서 누운 사람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기능이 있는 것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L3XWjh0ScjKPK4JA087DJ_s2wY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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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의 끝은 KPI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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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06:40:12Z</updated>
    <published>2026-07-18T06:4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잘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우리가 떠올리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주어진 과업을 알잘딱깔센 하게 끝마치는 것? 하나를 말하면 열을 이해하고 결과를 가져오는 것? 말하지 않아도 내 고민을 미리 파악하고 적절한 해답까지 슬쩍 내밀어 주는 것? 꼭 필요했던 목표의 숫자를 달성해 주는 세일즈 결과물?  잔인한 현실이지만 주어진 목표에 대해 달성해야 할 것을 완수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xSS8F9P_SQ9waln026RBEesTCn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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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년 만에, 드디어 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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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11:53:48Z</updated>
    <published>2026-07-11T00:5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친구들은 팀장 같은 리더 직급으로 승진하는 걸 별로 바라지 않는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오래된 사람인 나는 - 어쩌면 거의 눈앞에 왔던 몇 번의 기회들을 놓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 승진에 대한 작은 열망이 있었다. 이제와 생각하면 삼수 또는 사수 정도는 한 것 같다. 직간접적으로 들었던 바, &amp;lsquo;후보&amp;rsquo; 자격에는 빠지지 않았지만 정작 그 자리를 가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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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 올라왔는지 모를 계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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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02:06:36Z</updated>
    <published>2026-06-20T02:0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옆 팀 팀장님이 나를 보며,&amp;rdquo;요즘 뭔가 쫓기듯이 사시는 것 같다&amp;rdquo;는 말을 했다.  그의 말이 맞다. 매일매일 할 일이 가득하다. 하나를 해치우고 나면 다음 &amp;lsquo;해야 할 일&amp;rsquo;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회사를 20년 넘게 다녔는데 그 어느 시절보다 지금이 제일 바쁘다. 이게 맞나? 싶다가도 잡생각 하는 시간 따위는 사치처럼 느껴질 뿐이다. 그저 자잘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4ZJvNEsar50HtHM6jEEgsqfn2E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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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각의 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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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12:00:44Z</updated>
    <published>2026-06-12T12: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주방 싱크대에 달린 수전은 손으로 틀 수도 있지만, 발로 누르면 물이 나오는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었다. 싱크대에서 물을 쓰는 상황은 다양하겠지만 무엇보다 설거지 할 때 물을 틀거나 끄게 된다. 설거지는 보통 세제를 묻힌 수세미와 각종 식기를 양손에 들고 작업으로 이뤄진다. 그러니 손과 팔을 움직여 수도꼭지를 움직이기보다는 밑에서 발로 물이 나오도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2VmpL18yqK-Hwy4NzPnYtGcj0-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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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불편함, 누군가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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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01:25:52Z</updated>
    <published>2026-05-30T01:2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같이 일하는 동료가 외부 회사와 용역 계약을 하나 맺었다. 이미 14-15년 정도 경력이 있는 친구인데, 회 생활 중 처음으로 이런 계약을 맺는 경험을 해보게 된 것이다.  &amp;lsquo;처음 하는 일에는 누구나 바보가 된다&amp;rsquo;는 말이 있다. 회사에서 경력이 오래 쌓였다고 해도, 계약 같은 건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단계가 겹겹이라 더 바보가 되기 쉽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XBr42OCj0BErsUBpRqIQCZpBof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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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빚 위에 만들어진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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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10:04:22Z</updated>
    <published>2026-05-23T10:0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amp;rsquo;라는 말이 있다. 아프리카 속담이란다. 태어나자마자 자기 발로 설 줄 알고, 바로 뛰어다니며 무리에 어울리는 여타 포유동물과 달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인간을 길러내기 위해선 다수의 주변인들이 많은 노력을 들여야 한다. 최소 10년 이상 물심양면 돌봐야 그나마 사람 행세할 수 있다. 그럭저럭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을 해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1k__jBG_vz_Ef7lVpGqdYeV-C6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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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믿는 척으로는 안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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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12:57:25Z</updated>
    <published>2026-05-17T12:5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할 때는 스스로 믿는 것이 답이다.  연구는 외로운 작업이다. 남들이 잘 동의하지 않거나 의심하는 생각(가설)을 증명하는 과정을 상상해 보자.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실제로 구현될 수 있는지 아직 구체적인 증명이 안된 상황이라면, 그걸 하나씩 논리적으로 증명해 가는 여정은 얼마나 힘들겠는가. 행여 다른 사람들이 동의하고 지지하는 일이라 한들, 가설을 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hxI6LyMsgVM-rXr9R4cFIGk0C-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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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당신을 평가해도 될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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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10:36:01Z</updated>
    <published>2026-05-01T10:3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인가요? 예/아니오  위 문항은 동료 리뷰라고 불리는 항목에 버젓이 들어가 있는 질문이다. 예/아니오 중 반드시 하나를 택해야 한다. 선택 안 하겠음이라던가 모르겠음 같은 답변은 불가능하다.   그가 나에게 자신에 대한 평가를 요청했을 때, 난 냉정하게 &amp;lsquo;같이 일하고 싶지 않음&amp;rsquo;의 의사를 (몰래) 전달하였다. &amp;lsquo;몰래&amp;rsquo;할 수 있었던 이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FC0--tsYmvj39vmrfZUHC81mx_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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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절은 우연, 인연은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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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12:17:03Z</updated>
    <published>2026-04-25T10:5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 알게 되었는지 정확하지 않지만, 처음 &amp;lsquo;시절 인연&amp;rsquo;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꽤 멋들어진 표현이란 생각을 했던 기억은 선명하다. '모든 인연에는 오가는 시기가 있다'라는 의미로, 뜻을 풀이하면 '굳이 애쓰지 않아도 만날 인연은 반드시 만나게 되고 피하려고 해도 만나게 된다&amp;rsquo;는 뜻을 담고 있는 불교 용어라고 한다. 길게 풀어서 설명 가능한 깊은 뜻이 담겨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CvRG5M0pxSeoCiJXJuSQ5Y9qqj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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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니 내 말은 그게 아니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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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2:49:29Z</updated>
    <published>2026-04-18T02:4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회의 중 업무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말 중 하나는 어쩌면 &amp;lsquo;아니 내 말은 그게 아니고&amp;hellip;&amp;rsquo; 일 것이다. 말하는 사람이든 듣는 사람이든 어느 한쪽이 오해를 하는 경우다. 회사에선 항상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여기서 말하는 소통이란 단순히 대화를 하라는 의미가 아니다(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일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입장을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4ifQd0SUpVMHM7S1-IAkOPNUgk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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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이걸 왜 하는 건가요?&amp;quot;라는 질문을 받았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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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4:44:22Z</updated>
    <published>2026-04-11T00:4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의실에서 발표가 끝났다. 발표자는 분명 열심히 했는데, 경영진의 표정은 어쩐지 싸늘하다. &amp;quot;그래서... 이걸 왜 하는 건가요?&amp;rdquo;  정기적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활동이 있다.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 나는 점검과 제안이 잘 될 수 있게 프로젝트 리더와 함께 일을 꾸린다. 그렇게 2년 넘게 수차례 미팅과 그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yQd6-bx39jUeg7F3sjZrkGLAgC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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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에게 커리어 상담을 받았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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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7:40:03Z</updated>
    <published>2026-04-01T12:2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책과 기사, 영상을 통해 &amp;lsquo;AI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amp;rsquo;라는 주제에 자주 노출되었다. 알파고를 통해 촉발된 바둑계의 위기를 다룬 &amp;lt;먼저 온 미래&amp;gt;(장강명) 같은 책은 스스로 찾아 읽었지만, 영상이나 기사들은 크게 원하지 않아도 내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이미 나도 업무의 상당 부분을 생성형 AI와 함께 하고 있다. 처음엔 단순한 질문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bOtKOnhn05dHSJQoCpIEN0njaS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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