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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지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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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ihyungyo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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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금융과 기술이 만나는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고민합니다. HCI와 UX, 기술이 사람의 선택과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지 관찰하고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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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7T03:19: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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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찾지 않던 물건 앞에서 - 동묘의 옷더미와 추천 피드는 같은 발견을 만들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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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22:00:03Z</updated>
    <published>2026-10-09T2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묘 벼룩시장의 구제 의류 노점을 찍은 사진을 보면 옷은 색이나 크기별로 가지런히 걸려 있지 않다. 셔츠와 재킷, 바지와 니트가 한데 포개져 낮은 산을 이룬다. 바로 옆에는 헌책이 쌓여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는 시계와 카메라, 신발과 오래된 생활용품이 놓여 있다. 무엇을 파는 시장인지 한 문장으로 말할 수는 있어도,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는 가까이 가서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eE%2Fimage%2FKEGRXseDcapeZ116ihNVHuxPhv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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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헌 옷은 언제 빈티지가 되었을까 - 새것이 흔해지며 오래된 물건의 이름도 달라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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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22:00:02Z</updated>
    <published>2026-10-02T2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묘 벼룩시장을 찍은 사진에는 옷이 산처럼 쌓여 있다. 그 곁에는 헌책과 시계, 카메라와 오래된 생활용품이 놓인다. 누구는 당장 쓸 수 있는 싼 물건을 찾고, 누구는 새 매장에서 볼 수 없는 모양을 찾는다. 같은 물건을 앞에 두고도 먼저 보는 것은 다르다. 한 사람은 닳은 자리를 살피고, 다른 사람은 지금은 드문 단추나 무늬에 눈길을 준다.  우리는 새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eE%2Fimage%2FmWZ38IzNX3pP0A7Hhp87JvXeRB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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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UX Weekly: AI를 손에 쥐다 - 02 &amp;middot; 2026.09.21 &amp;mdash; 09.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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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2:00:34Z</updated>
    <published>2026-09-27T22: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UX Weekly는 한 주 동안 나온 HCI와 UX 소식을 골라 전합니다. 새로 발표된 서비스와 연구, 업계 행사, 실무자들이 나눈 이야기를 함께 살펴봅니다. 저는 금융과 기술이 만나는 곳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고민하는 유지형입니다. 기술이 사람의 선택과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지 관찰하고 씁니다.  이번 주에는 AI를 쓰는 방법이 부쩍 다양해졌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eE%2Fimage%2FNhJ6RgM1j44g6rWm9sknNGwdGh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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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에서 온 코트 - 오래된 옷 한 벌이 내게 오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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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22:00:07Z</updated>
    <published>2026-09-25T2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루카리에서 코트 한 벌을 샀다. 판매자의 설명에 따르면 일본의 버블 시절, 가족이 도쿄 미츠코시 백화점 남성복 코너에서 구입한 옷이다. 한 번도 입지 않은 채 보관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체형이 달라졌고, 집 안의 물건을 정리하면서 내놓았다고 했다. 그렇게 홋카이도의 한 집에 있던 코트가 서울로 왔다. 거래는 화면 안에서 끝났지만, 판매글에 적힌 몇 줄을 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eE%2Fimage%2FeCqoOC1Vcki05JF654N60Qjf_A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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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록체인이 보이지 않을 때 금융 경험은 완성됩니다 - 기술은 감추고 금융의 조건은 드러내는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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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8:00:05Z</updated>
    <published>2026-09-24T08: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에 있는 가족에게 30만 원을 보내는 화면을 상상해보겠습니다. 받는 사람과 금액을 고르면 상대가 실제로 받을 현지 통화, 전체 비용과 예상 도착 시간이 먼저 나옵니다. 조금 더 기다리면 비용을 줄일 수 있는지, 잘못 보냈을 때 취소를 요청할 수 있는지, 문제가 생기면 어느 회사가 처리하는지도 그 자리에서 확인합니다. 송금에 어떤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쓰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eE%2Fimage%2FYwS-667dF5NHNWUODVifL__9Mp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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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앙은행과 은행은 왜 블록체인을 다시 받아들이는가 - CBDC와 예금토큰, 토큰화 증권의 현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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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8:00:04Z</updated>
    <published>2026-09-23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트코인이 등장했을 때 가장 낯설었던 생각은 은행을 거치지 않고도 돈의 이동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기술을 연구하는 곳에는 중앙은행과 대형 은행이 있습니다. 은행 없이 가치를 보내자던 제안에서 출발한 기술을 은행들이 예금과 채권을 옮기는 데 쓰려 한다니, 처음에는 앞뒤가 맞지 않는 것처럼 들립니다. 무엇이 바뀐 걸까요?  금융회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eE%2Fimage%2F7R_sAqdHP2ewWo0KsPO1R0oXr2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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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UX Weekly: AI가 일을 시작했다 - 01 &amp;middot; 2026.09.14 &amp;mdash; 09.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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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1:23:35Z</updated>
    <published>2026-09-20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UX Weekly는 한 주 동안 나온 HCI와 UX 소식을 골라 전합니다. 새로 발표된 서비스와 연구, 업계 행사, 실무자들이 나눈 이야기를 함께 살펴봅니다. 저는 금융과 기술이 만나는 곳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고민하는 유지형입니다. 기술이 사람의 선택과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지 관찰하고 씁니다.  이번 주에는 AI가 질문에 답하는 데서 한 걸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eE%2Fimage%2Fj-xeZsgLXyCRZVYhOvNhKSdVgH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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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지털 달러는 어떻게 가장 현실적인 사용 사례가 됐을까 - 스테이블코인과 국경을 넘는 디지털 달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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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5:00:03Z</updated>
    <published>2026-09-20T0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에 있는 사람에게 100달러를 보낸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은행 앱을 열면 먼저 원화를 달러로 바꾸고, 받는 사람의 이름과 은행, 계좌번호를 입력한 뒤 수수료와 도착 예정일을 확인합니다. 중간에 어떤 은행을 거치는지까지 알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돈이 출발하는 곳과 도착하는 곳은 익숙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송금한 은행에 문의하면 된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eE%2Fimage%2FWCXJWqpyTvXNtFr4SMFfJpfPJQ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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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FT와 Web3는 무엇을 실험했고 어디에서 막혔을까 - 소유와 멤버십을 둘러싼 Web3의 실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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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14:25:23Z</updated>
    <published>2026-09-19T14:2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인터넷 곳곳에 알록달록한 프로필 그림이 등장했습니다. 그림 아래에는 가격과 거래 기록이 붙었고, 그것을 산 사람은 자신이 소유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이미지는 누구나 저장할 수 있었습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만 눌러도 복사할 수 있는 그림을 샀다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이었습니다.   구매 과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eE%2Fimage%2Fx5wyZRbEGLE0UPqfm5pS52gFZg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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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의 규칙은 누가 정하는가 - 기업의 경제권과 국가의 화폐 주권이 만나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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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4:49:57Z</updated>
    <published>2026-09-18T2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플랫폼 계정으로 물건을 사고, 차를 부르고, 음식을 주문하며, 일을 한 대가와 대출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로 가도 같은 앱을 열고 비슷한 순서로 결제합니다. 일상에서 체감하는 경제의 입구는 이미 국가의 창구보다 기업의 화면에 가까워졌습니다.  그러나 계정이 정지되고 정산이 늦어지거나 돈이 잘못 보내지면 우리는 다시 나라별 은행과 감독기관, 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eE%2Fimage%2F_LQEAVtxLznwJMk1xTpX-o4S0m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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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는 누구의 돈을 쓰는가 - 결제 버튼이 사라진 뒤에도 동의는 남아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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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4:49:57Z</updated>
    <published>2026-09-17T2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당을 예약하는 AI를 생각해 봅니다. &amp;ldquo;금요일 저녁 7시, 네 명이 조용히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을 찾아줘. 1인당 7만 원을 넘지 않았으면 좋겠어&amp;rdquo;라고 말하면 AI가 빈자리를 확인하고 메뉴와 이동시간을 비교한 뒤 한 곳을 고릅니다. 그런데 예약을 확정하려면 보증금 5만 원을 내야 합니다.  지금까지라면 AI는 결제 화면 앞에서 멈추고 사람에게 링크를 보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eE%2Fimage%2Fq-D96i_lkvnm9sjTctGpjyCTkX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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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융상품이 사라지고 행동만 남았습니다 - 스왑과 DeFi가 다시 조립한 금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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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0:00:06Z</updated>
    <published>2026-09-17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인 지갑을 열면 익숙한 금융상품 이름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외화예금이나 펀드 대신 스왑, 공급, 예치, 보상 같은 말이 버튼에 적혀 있습니다. 상품을 고르는 화면이라기보다 지금 할 행동을 고르는 화면에 가깝습니다.  스왑 화면은 특히 간단합니다. 위 칸에서 보낼 코인을 고르고 아래 칸에서 받을 코인을 고른 뒤, 예상 수량을 확인하고 버튼을 누릅니다. 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eE%2Fimage%2FGwSnbmaFyoyU2vueSEq7hOM7ZY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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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쇼피파이가 연결하는 세계의 상점들 ② - 세계 어디서나 팔 수 있다는 말 뒤의 국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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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4:49:57Z</updated>
    <published>2026-09-16T2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쇼피파이 관리자 화면에서 결제 설정을 열면 여러 결제수단이 나열됩니다. 그중 USDC를 선택해 활성화하면 세계의 고객에게 디지털 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처럼 보입니다. 지난 글에서 살펴본 것처럼 고객이 USDC로 값을 내고 판매자가 현지 통화로 정산받는 과정도 하나의 주문 안에서 이어집니다.  화면만 보면 스위치 하나를 켜는 일입니다. 그러나 모든 상점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eE%2Fimage%2F4fdINCY1V0LbSziIqFdZMgLicc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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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돈을 보내는데 네트워크부터 골라야 할까 - 레이어와 가스비, 브리지가 송금 화면에 나타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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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3:02:18Z</updated>
    <published>2026-09-16T1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인을 보내려는데 앱이 먼저 네트워크를 고르라고 합니다. 이더리움, 아비트럼, 베이스, 폴리곤. 비슷하게 들리는 이름이 줄지어 나옵니다. 받는 주소는 이미 입력했는데, 돈을 보낼 길을 하나 더 골라야 합니다.  은행 앱에서는 보기 어려운 장면입니다. 계좌이체를 할 때 어느 금융망으로 돈을 보낼지 직접 정하지 않고,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할 때도 카드사가 승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eE%2Fimage%2F6Rb6Z2W9Cf4CjbE9jxt1PnMlGq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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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쇼피파이가 연결하는 세계의 상점들 ① - 손님은 디지털 달러로, 가게는 현지 통화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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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4:49:57Z</updated>
    <published>2026-09-15T22: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라인 쇼핑에서 결제와 배송은 동시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고객이 결제 버튼을 누른 뒤에도 판매자는 재고를 확인하고 상품을 포장해야 하며, 뒤늦게 품절을 발견하면 주문을 취소하거나 여러 상품 가운데 준비된 것만 먼저 보내야 합니다. 반품이 들어오면 이미 받은 돈의 일부나 전부를 되돌려주는 일도 남습니다.  카드 결제는 주문과 배송 사이의 이 시간을 견디도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eE%2Fimage%2FkTcrHHm7wOrXjQYZ7vKXzco3eX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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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랩이 번역하는 동남아시아 ③ - 앱에서는 같은 돈처럼 보이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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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4:49:57Z</updated>
    <published>2026-09-14T22:5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그랩과 StraitsX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서 새로운 결제 방식을 시험했습니다. 참가자가 디지털 바우처로 음료를 사면 바우처 뒤에서는 XSGD가 블록체인 위를 움직였지만, 가게의 그랩페이 장부에는 낯선 디지털 자산이 아니라 싱가포르 달러가 표시됐고, 원하면 실제 정산도 싱가포르 달러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같은 거래가 손님과 가게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eE%2Fimage%2FQjepFpo_FGafIORtsKo4Ua_NjW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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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랩이 번역하는 동남아시아 ② - 주소가 없는 길은 어떻게 플랫폼의 지도가 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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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4:49:57Z</updated>
    <published>2026-09-14T00: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토바이 한 대가 자동차는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기사의 헬멧이나 가방에는 작은 카메라가 달려 있는데, 화면에서 빠진 길과 새로 생긴 가게, 실제로 통과할 수 있는 골목을 기록하는 장비입니다. 목적지까지 음식을 가져가는 동안 카메라는 도시의 변화를 함께 담고, 배달을 하던 기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다음 배달을 위한 지도를 만드는 사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eE%2Fimage%2F8MGiRGgY8kk6lDwm_LSUBWeGwE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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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갑은 왜 이렇게 사용하기 어려웠을까 - 개인 키와 복구가 사용자 몫이 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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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2:55:01Z</updated>
    <published>2026-09-12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암호화폐 지갑 앱을 처음 설치합니다. 화면에는 열두 개의 영어 단어가 나타나고, 순서대로 종이에 적으라는 안내가 이어집니다. 사진을 찍거나 온라인에 저장하지 말라는 경고를 읽고 나면 몇 번째 단어가 무엇이었는지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아직 돈을 넣지도 않았는데 복구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은행 앱을 설치할 때와는 전혀 다른 시작입니다. 비밀번호를 잊거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eE%2Fimage%2FkN_UgcmyvWqC8Vwxrhqe3nHgf5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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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이 프로그램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 스마트 계약과 되돌릴 수 없는 승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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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2:52:55Z</updated>
    <published>2026-09-11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블록체인 서비스에서 디지털 자산 하나를 다른 자산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이런 자산을 흔히 토큰이라고 부릅니다. 자산 내역을 보고 거래를 승인할 암호화폐 지갑 앱도 연결했고 금액까지 골랐으니, 이제 교환 버튼만 누르면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갑 창이 다시 열립니다.  버튼에는 &amp;lsquo;승인&amp;rsquo;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돈을 보내라는 뜻인지, 로그인을 한 번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eE%2Fimage%2Fk9Rqk3T7PwMvws2QD1VCQN5K_P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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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랩이 번역하는 동남아시아 ① - 서로 다른 제도는 어떻게 하나의 앱 안에서 작동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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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4:49:57Z</updated>
    <published>2026-09-10T2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싱가포르에서 차를 부릅니다. 목적지를 입력하고 예상 금액을 확인한 뒤 호출 버튼을 누릅니다. 말레이시아로 건너가도 손가락이 기억하는 순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도시와 통화가 바뀌고 적용되는 법도 달라졌지만, 화면에는 같은 초록색 앱이 열립니다.  한국에서 그랩을 사용해 본 적이 없다면 카카오T와 배달 앱, 간편결제 앱이 한곳에 모여 있다고 떠올려도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eE%2Fimage%2FwURd6-zb2ZeWA3DYtpIklLFVyn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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