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kirin</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4f9" />
  <author>
    <name>hellokirinssi</name>
  </author>
  <subtitle>매번 게으름에 져버려서 부지런하게 기록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아주 느리고 게으르게 적어둔 하루가 어떤 이야기가 남기를 바라면서 쓰는 일을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c4f9</id>
  <updated>2021-03-04T04:49:34Z</updated>
  <entry>
    <title>여름이 떠나는 8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4f9/53" />
    <id>https://brunch.co.kr/@@c4f9/53</id>
    <updated>2026-09-11T21:47:22Z</updated>
    <published>2026-09-11T21:4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여름은 그냥 이렇게 지나가나 싶었다. 어쩌다 보니 몇 안 되는 친구들이 잠시 한국으로 가는 바람에 쉬는 날 마땅히 만날 사람이 훅 줄어버렸다. 그러다 일본에서 살고 있는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휴가 때 여길 오고 싶다고 비행기를 알아본다고 했다. 그렇게 올해 여름이 끝나갈 무렵에 친구는 멀리서 비행기를 타고 이곳까지 찾아와 주었다. 올여름은 딱히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f9%2Fimage%2F-6Pn_QaOvbmSodMQ380i5MbnLC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흔이 되었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4f9/51" />
    <id>https://brunch.co.kr/@@c4f9/51</id>
    <updated>2026-08-14T21:37:40Z</updated>
    <published>2026-08-14T21:3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마흔이 되었다. 매 해 생일을 맞이하고 나이를 먹는 게 뭐 크게 다르겠냐만 아무래도 앞자리 숫자가 바뀔 때가 되니 마음가짐이 다르긴 하다. 외국에서 살면 내 나이를 말할 일이 적다 보니 그런 것도 있겠지만 아직 바뀐 숫자가 조금은 어색하다. 올해도 어쩌다 보니 두 번의 퇴사를 하고 이직을 앞두게 되었다. 언제부터인가 올해 생일엔 어디서 일하고 있을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f9%2Fimage%2FrPd6m0BnuDgbdh8blAfjyZVMwFU.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와 나의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4f9/50" />
    <id>https://brunch.co.kr/@@c4f9/50</id>
    <updated>2026-06-30T08:40:26Z</updated>
    <published>2026-06-06T07:3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처음으로 갔었던 장례식장은 분주하게 돌아다니던 어른들과 그런 곳은 처음이었던 나와 친구들이 있었다. 도착하면 무엇부터 해야 하고 어떤 예의를 차려야 하는지를 들었던 거 같다.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무던하게 모여있던 어른들을 떠올리면서 그저 지나가는 시간의 한순간이라는 묘한 느낌을 느꼈었다. 주변의 지인들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가정을 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f9%2Fimage%2F3kAr5OYCJqSZi7cunJ34YlWAFf8.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붉은 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4f9/49" />
    <id>https://brunch.co.kr/@@c4f9/49</id>
    <updated>2026-03-29T09:36:26Z</updated>
    <published>2026-03-24T00:1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수 이소라가 유튜브를 시작했다. 한껏 밝은 미소를 보이며 화면에 나타난 오래된 뮤지션을 나도 반겼다. 고등학교 시절 친했던 같은 반 친구는 나에게 이소라 앨범을 빌려줬었다. 그때 친구는 카니발의 앨범과 이소라의 앨범을 빌려줬는데 그래서 난 그 두 앨범을 아직도 애정한다. 시디 플레이어로 주야장천 두 앨범을 들었다. 그렇게 가수 이소라는 나에게 한 시절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f9%2Fimage%2F-4NTrplyGlbTxTVv32VD8n1OKSQ.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누구인지 모를 당신에게 - 올해도 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4f9/48" />
    <id>https://brunch.co.kr/@@c4f9/48</id>
    <updated>2026-01-07T20:10:30Z</updated>
    <published>2025-12-30T23:2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도 나지 않은 지나간 어느 날 밤에 저는 좋아하는 영화의 DVD를 틀어두고 가만히 누워 있던 밤이 있었어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 영화를 보고 싶어서 틀어두었던 거 같아요. 좀 우울했던 날이었던 것도 같아요. 유독 마음에 많이 남아서 듣게 되는 음악들과 영화들이 있어요. 한 시절을 같이 보냈던 것들은 한참이 지나도 종종 기억나기도 하고요.  매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f9%2Fimage%2FwVV8nXUtc4j8SHOZoJ8Ufq96_7g.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누구인지 모를 당신에게 - 어제의 마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4f9/47" />
    <id>https://brunch.co.kr/@@c4f9/47</id>
    <updated>2025-11-06T04:13:09Z</updated>
    <published>2025-11-06T00:4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그런 날 있지 않아요? 막연하게 좋았던 어떤 것들이 그리워지는 날 말이에요.   어제는 그냥 마음이 조금 질퍽해졌어요. 왜 그랬는지 다 말하자면 말이 너무 길어질 테니 그냥 그렇다고만 말할래요. 혼자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마음들은 참 여러 가지 형태로 바뀌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해요. 그래서 참 어렵지만 그 마음들을 설명할 수 있는 언어를 내가 쓰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f9%2Fimage%2FMioI7tz_UFx7IpNHmhWvrcVcg0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를 알아가는 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4f9/45" />
    <id>https://brunch.co.kr/@@c4f9/45</id>
    <updated>2026-04-15T17:08:29Z</updated>
    <published>2025-11-05T21:2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통 몇 시에 자? 뭐 열두 시 넘어야 자. 한시정도? 아 늦게 자네. 괜찮아. 그래도 이젠 8시면 일어나. 너도 늙었네. 몇 살이지? 서른아홉. 마흔이네. 아직 아니지. 마흔은.  어쩌다 또 구직자가 되어서 매일을 주말같이 보내고 있다. 쉬는데도 왜인지 피로감에 뒤척이다 밖으로 나왔다. 아침부터 와플에 올라간 치킨이 먹고 싶어졌다. 예전에 한국에서 처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f9%2Fimage%2FQOVPE87p814GiBc12t3uEyAYG0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여름을 보내면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4f9/42" />
    <id>https://brunch.co.kr/@@c4f9/42</id>
    <updated>2025-10-21T22:52:15Z</updated>
    <published>2025-10-21T22:5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오랜만에 손님이 다녀갔다. 퇴사를 한 친한 동생은 크게 고민도 없이 비행기 티켓을 끊고 열 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을 넘어 이곳으로 와주었다. 호주에 살 때 친한 언니가 한번 와주었고 이후로 친구가 먼 곳으로 와준 것이 두 번째였다. 여름의 곳곳이 들쭉날쭉하던 시간들을 보내다 만난 손님은 더없이 반가웠다. 좁은 나의 방 한쪽에 잠을 잘 수 있는 곳을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f9%2Fimage%2FHCMK-mEoAohHYj5VMnzcmFhDpFQ.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와 나. 어떤날의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4f9/44" />
    <id>https://brunch.co.kr/@@c4f9/44</id>
    <updated>2026-03-29T09:37:04Z</updated>
    <published>2025-09-21T23:5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과 떨어져 살기 시작하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엄마와 통화를 한다. 종종 엄마는 같이 살았다면 하지 않았을 말을 문자로 보내곤 했다. 생일엔 축하한다 사랑한다 하기도 하고 자랑스럽다는 말도 종종 하시곤 했다. 예전에 친구랑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아시안 부모들은 절대 자녀들에게 자랑스럽다는 말을 안 한다는 이야기였다. 나도 그렇게 자랐는데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f9%2Fimage%2FNEUtd9qAwB9Sv_kzXrzgs0AABm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부끄러운 마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4f9/43" />
    <id>https://brunch.co.kr/@@c4f9/43</id>
    <updated>2025-09-18T06:00:05Z</updated>
    <published>2025-09-17T19:0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오래전에 다니던 미용실이 있었다. 그곳에는 큰 강아지 두 마리가 있었다. 그날 어쩌다 그런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는지 기억나는 건 없지만 내 머리를 잘라주던 미용사 분이 그런 이야기를 했다. 키우던 강아지가 떠났었다는 이야기. 그 이야기를 듣고 나는 가만히 앉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도통 알 수 없었다. 위로의 말이라도 하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f9%2Fimage%2FKtFga4UQ6ATzl3QrjSTw2uJbGP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매일의 긴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4f9/41" />
    <id>https://brunch.co.kr/@@c4f9/41</id>
    <updated>2025-06-12T00:16:27Z</updated>
    <published>2025-06-11T23:1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내지른 짧게 퍼지는 놀란 비명에 놀라 잠에서 깼다. 평소보다 한 시간은 일찍 깨버렸다. 눈을 뜨고 몇 분 동안 꿈에서의 마지막 장면이 너무나 선명하게 그려졌다. 꿈을 자주 꾸기는 했지만 대부분은 눈을 뜨면 이내 사라지는 꿈들이다. 그런데 오늘은 꿈에서 너무 놀라 깨버리고 말았다. 어영부영 다시 잠이 들었다가 지각을 할 뻔했다. 부랴부랴 옷을 챙겨 입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f9%2Fimage%2FcYNFNrf_L7B7404HDLrmWKbj92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여행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4f9/40" />
    <id>https://brunch.co.kr/@@c4f9/40</id>
    <updated>2025-02-11T23:42:39Z</updated>
    <published>2025-02-11T20:1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은 나의 첫 글쓰기 선생님이었다. 미뤄두다 읽은 그의 시집을 읽으면서 너무 좋아 눈물이 났다. 몇 번을 소리 내어 읽고 또 읽었다. 상대방을 향한 너무나 솔직한 그 말들에 애정이 담겨있어 좋았다. 내가 말로 하지 못하는 것들이 다른 사람을 통해서 표현될 때 너무나 반갑다. 마음들이 온전히 느껴지는 것들은 종종 슬프면서도 행복하게 만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f9%2Fimage%2FChOUq6S97IBSDAcW6kpRWw-j02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쩌다 기차여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4f9/39" />
    <id>https://brunch.co.kr/@@c4f9/39</id>
    <updated>2025-01-20T07:14:08Z</updated>
    <published>2025-01-20T02:5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여권, 유효기간!  그 두 단어가 떠오르고 난 뒤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다. 여권의 유효기간이 1년이 남지 않았다는 걸 이제야 깨닫고야 말았다. 친구는 나의 예상대로 당장 여권을 갱신하라고 했다. 새로 비자를 받으려면 여권의 유효기간이 중요한데 그걸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내가 사는 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f9%2Fimage%2FGa1NkVpo6kaq2453e-sY2aSi4o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새해의 일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4f9/38" />
    <id>https://brunch.co.kr/@@c4f9/38</id>
    <updated>2025-01-14T05:57:44Z</updated>
    <published>2025-01-12T00:5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일을 보러 밖에 나온 김에 커피를 마시러 왔다. 전에 한번 와 본 카페로 왔는데 오늘은 외국인 아저씨가 계신다. 가게 주인이 바뀐 걸까 생각한다. 아무리 봐도 직원보다는 사장님 같은 느낌인데 하면서 커피 한 잔을 주문했다. 오랜만에 밖에서 마시는 커피다. 한 달짜리 버스카드를 사두고선 이제야 두 번째 외출을 했다. 전에 살던 집은 날 자른 사장이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f9%2Fimage%2Fxfra5UbI4pq81fTSd_LJb1T-0Q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혼란한 시대, 너와 나 우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4f9/37" />
    <id>https://brunch.co.kr/@@c4f9/37</id>
    <updated>2025-01-12T03:36:07Z</updated>
    <published>2024-12-29T20: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4시가 다가오는데 잠을 청하지 못하고 영화 두 편을 보다 불현듯 생각이 나 뉴스 속보를 검색하고 영상을 켰다. 계엄이라는 생소한 글자가 매일 뉴스를 뒤덮고 있던 그날이 지나고 나는 추운 거실에서 룸메이트와 탄핵 가결이라는 실시간 뉴스를 봤다. 아직도 주말마다 나의 친구들은 시위에 나간다. 주말마다 길을 가득 채운 사람들의 소리를 나는 작은 화면 너머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f9%2Fimage%2FXvovVN8BnXP2olBVniHQ59VpbA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더딘 하루들 그리고 12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4f9/36" />
    <id>https://brunch.co.kr/@@c4f9/36</id>
    <updated>2024-12-10T07:39:04Z</updated>
    <published>2024-12-10T03:0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의 연말을 이렇게 곤혹스럽게 보낼 줄 몰랐다. 새벽부터 오던 눈은 오후까지 오다 그치더니 저녁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종일 할 일들을 하고 약속이 있어 밖으로 나갔다. 다른 곳과 다르게 이곳에서는 영주권을 받으면 대부분이 다른 도시로 떠난다. 어디서든 헤어짐은 있지만 늘 나는 남는 사람이었다. 떠나고 싶지 않은 사람은 늘 남는 사람이 되었다.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f9%2Fimage%2FD31iLAyUZEcKKk9aAKShYzXgrG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해고 통보를 받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4f9/35" />
    <id>https://brunch.co.kr/@@c4f9/35</id>
    <updated>2025-01-12T06:05:09Z</updated>
    <published>2024-12-02T18:2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자리를 잃은 지 일주일이 지났다. 지난 일주일은 어느 때 보다 하루하루가 빠르기도 했지만 지독하리만큼 길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루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일방적인 통보를 들었다. 전체 채팅방에서 긴 문자로 우리는 해고 통보를 들었다.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몇몇 사람들도 해고 통보에 포함이 되어있었다. 늦은 저녁 우리는 당황스러운 마음으로 한참을 핸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f9%2Fimage%2FQ_eULLRjzMDujZl2pADHh6jOym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당신의 [신]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4f9/34" />
    <id>https://brunch.co.kr/@@c4f9/34</id>
    <updated>2025-02-11T20:16:24Z</updated>
    <published>2024-12-02T04:0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랑의 &amp;lt;신의 놀이&amp;gt;라는 노래를 좋아한다. 나는 종종 현대인이라면 샤머니즘을 믿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곤 한다. 그것을 맹신하느냐 아니냐의 문제보다는 자신에게 닥치게 될 미래에 대한 불안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신점이라던가 타로라던가 이러한 것들을 찾으면서 지금의 내 결정이 혹은 고민이 옳은 길로 가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은 것이다. 물론 이랑이 부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f9%2Fimage%2FHH-4C38A1sWjGWMKgiQ47MH80J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름의 맛</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4f9/33" />
    <id>https://brunch.co.kr/@@c4f9/33</id>
    <updated>2024-12-02T21:32:49Z</updated>
    <published>2024-08-30T00:0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의 더위는 요 며칠 전까지도 극심하다고 들었다. 내가 사는 곳의 여름은 30도를 넘지 않았다. 하지만 좁은 주방에서의 여름은 퇴근길 눅눅하게 젖은 옷을 입게 되고야 마는 그런 여름이었다. 이번주부터 아침에는 서늘해지기 시작하더니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기 시작했다. 고민하다가 여름 이불들을 세탁해서 넣어두고 입지 않았던 옷들을 모두 정리해 기부를 했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f9%2Fimage%2FQqoBwhbjRqq0e5LjWtsw_vOGze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샤머니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4f9/32" />
    <id>https://brunch.co.kr/@@c4f9/32</id>
    <updated>2025-02-11T20:16:24Z</updated>
    <published>2024-07-17T04:1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가장 좋아하는 팟캐스트는 &amp;lt;영혼의 노숙자&amp;gt;이다. 진행자인 셀럽맷의 어머니는 무속인이다. 종종 무속인 어머니와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들을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얘 샤머니즘이라는 카테고리로 새로운 에피소드가 올라왔다. 현대인이라면 샤머니즘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묶인 서양의 별자리부터 신점까지 뭐라도 하나 해봤을 법한 세상이 아닌가. 역시나 청취자들의 에피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4f9%2Fimage%2FZGvaRAexo_BPKPBAUOlTQP6CsE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