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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미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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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32년을 직장과 가정이라는 두 직장을 오가며 살았습니다. 매일  하는 지난한 식사 준비의 시간을 행복한 나를 위한 시간으로 바꾸는 방법이 음식에 관한 글을 쓰는 것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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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1T23:51: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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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복숭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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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9T07:04:54Z</updated>
    <published>2024-08-09T04:5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숭아가 제철이다. 봄에 피는 복숭아꽃은 매혹적이다. 복숭아꽃을 보노라면 반듯하게 흐트러지지 않고 자신을 세우고 있는 발레리나가 떠오른다. 단단하게 가지에 붙어있는 꽃은 아름다우면서도 강인하고 단아하여 감히 꺾을 수 없게 한다. 자꾸 보면 닮아질까 싶어 복숭아꽃이 필 때면 일부러 복숭아밭이 많은 곳으로 길을 돌아서 다니곤 한다.  열매의 빛깔도 꽃 빛깔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xD%2Fimage%2FdkiLHJBvTWkp_YE4StBUwddVW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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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호박 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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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5T15:16:53Z</updated>
    <published>2024-04-15T12:4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저녁 메뉴는 애호박 찌개다. 돼지고기와 애호박, 양파, 대파 정도만 있으면 맛나게 쉽게 끓일 수 있으니 가격 대비 가성비 좋은 메뉴이다. 애호박과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해 두고, 찌개용으로 썬 돼지고기는 액젓, 마늘, 참기름, 고춧가루를 넣어 주물러서 냄비에 먼저 볶는다. 거기에 채를 썬 애호박(애호박을 너무 가늘게 채를 썰면 끓이는 과정에서 녹아버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xD%2Fimage%2FBfjRkOqfNxlQuf8Dz_xHSGX22r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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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구리 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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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8T14:25:28Z</updated>
    <published>2024-04-08T13:3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오후, 약속이 있다며 나간 아들이 밤 10시가 다 되어 들어오더니 출출하다며 라면을 끓인다. 너구리 라면. 나의 최애 라면이다. 한 젓가락만 먹겠냐는 아들의 제안을 물리치지 못하고 세 젓가락에 국물까지 마셔버린다. 이 늦은 밤 라면은 최악인데 하면서도 뿌리치지 못하는 유혹의 맛이라니.&amp;nbsp;너구리 라면을 사는 아들을 보며 아들 친구는 너무 올드한 라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xD%2Fimage%2FNkSPPZ6bPJYRanX3MZgAUd4KxM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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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미자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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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9T15:08:45Z</updated>
    <published>2024-03-19T12:3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아지 한 마리가 집에서 같이 살고 있다. 강아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내가 8년을 같이 살게 되다니. 집은 나 혼자만의 공간이 아닌지라 다수가 원하기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 강아지이다. 세월을 이길 장사가 없는 것을 강아지와의 관계에서도 느낀다. 8년을 함께 지내다 보니 만지지도 않던 내가 쓰다듬어주고 이제는 안아주고 심지어 한 이불에서 같이 누워있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xD%2Fimage%2Fh_URl0Q83yg0244efiO7zZ2cd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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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호박 파스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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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3T10:17:10Z</updated>
    <published>2024-03-13T09:4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이토 다카시의 &amp;ldquo;혼자 있는 시간의 힘&amp;rdquo; 책의 일부분이다.  자기 긍정의 힘을 키워라  혼자 있는 시간에는 과감하게 자신을 절대적인 대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남과 비교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만의 기준으로 자신을 판단할 줄 알아야 다른 사람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 보통 누군가와 이야기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상대와 비교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xD%2Fimage%2FUcIsB24L0YS7T9LT_w8mec9PR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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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므라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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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2T15:22:40Z</updated>
    <published>2024-03-06T05:1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속되던 비가 멈추고 모처럼 날씨가 화창하다. 날씨가 화창하니 집안 구석구석이 너무 잘 보인다. 쌓여있는 불필요한 짐들부터 구석구석 쌓인 먼지까지 모든 것이 눈에 잘 뜨인다. 치워야 할 것 같으나 치우고 싶은 마음은 생기지 않고 그렇다고 본 것을 못 본 척 견딜 수도 없어서 차라리 집을 나와버리는 것이다. 화창한 햇살은 집 밖은 더 깨끗하게 보이게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xD%2Fimage%2FI_cEwM0RJwy38X4Bq6rgEGQWiq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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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동 겉절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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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5T21:04:58Z</updated>
    <published>2024-02-25T12:4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인의 아들 결혼식이라 지인들이 여럿 모였다. 부모님의 근황을 묻자 마치 누가 부모님으로 인한 고통이 더 큰지 베틀을 하는 것처럼 서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자식의 나이가 60이 넘어갔으니 그들의 부모님들은 대부분 치매 아니면 노환으로 고생하고 계신다. 부모님들은 딱히 노후 준비라는 것을 해 두지 않았다. 그 시대의 노후 대책은 자식 교육이었으니까. 자식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xD%2Fimage%2FqPxF0gdJ1QQPyHqpxHEhPiPKe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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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자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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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5T12:49:16Z</updated>
    <published>2024-02-21T07:1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오고 있는 것인지 빗속에서도 어김없이 매화는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전국적으로 며칠째 비가 내리고 있다. 비가 오면 전이 당기는 이유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여러 글에서 제시한다.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우울감 증가라느니, 밀가루에 들어있는 아미노산과 비타민 B가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느니 등등의 근거를 제시하지만, 비가 오면 눅눅한 공기 탓에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xD%2Fimage%2FQr-rmYZyBezR0kEcuBK_Kj2K_n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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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갑이 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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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6T17:04:30Z</updated>
    <published>2023-12-16T14:0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달력이 달랑 한 장 남았다. 남은 한 장 중에서도 벌써 절반은 지나가 버렸다. 이 절반이 지나고 나면 나는 환갑이 된다. 환갑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이 태어나서 60년 만에 맞는 생일을 가리키는 세시풍속이라고 한다. 갑진년에 태어난 내가 다시 갑진년을 맞이하는 것이다.  젊은 시절, 나이 60이 되면 세상 사는 이치를 훤히 꿰뚫을 줄 알았는데&amp;hellip;.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xD%2Fimage%2FDc1aeDdBQSxDzCW-OiDzZyX89-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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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2달 살기 - 걸으며 사람을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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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20:39Z</updated>
    <published>2023-05-08T22:5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 2달 살기를 시작했습니다. 오직 올레 27길 완주를 목표로 시작한 2달 살기를 안전하고, 건강하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제주는 걷기의 천국인 것 같습니다. 올레길뿐만 아니라 바닷가도 있고 곶자왈도 있고 걸을 수 있는 곳이 사방에 널려있는 느낌입니다.&amp;nbsp;도시에서는 만 보를 걷기 위해서는 큰 결심을 하고 운동화를 신어야 하는데 이곳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xD%2Fimage%2FV_9eJM-NCTXn77Q4gmiUOm2P6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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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갑오징어찜 - 나를 위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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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33Z</updated>
    <published>2023-04-27T23:3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에게나 버킷리스트가 있습니다. 나의 버킷리스트 1번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것입니다. 왜 이토록 그 길을 걷고 싶은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벗어버리고 싶은 사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순탄하기만 하지는 않았지만 지독할 만큼 힘든 삶도 아니었는데 그래도 그 길에 버리고 오고 싶은 내가 있나 봅니다.  프랑스 남부 생장피드포르에서 시작해 피레네산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xD%2Fimage%2F7qCctI-qkmyiywOPPTnmfjX6m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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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릅튀김 - 향기있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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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33Z</updated>
    <published>2023-04-22T12:3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직을 앞둔 남자들의 로망은 자연과 함께 사는 것인가 봅니다. 50, 60대 남자들의 최애 프로그램이 '나는 자연인이다'인 것을 보면 자연과 함께하고픈 그들의 소망이 보입니다. 반면 퇴직을 앞둔 여자들의 소망은 그동안 직장이나 가정에 얽매여서 하지 못했던 일을 해 보는 것인 것 같습니다.  퇴직을 앞둔 남자들은 시골집이나 땅을 보러 다니는 것이 퇴직을 준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xD%2Fimage%2FrzZQmm3yLzCVUloheMgTkDWRX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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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토리묵 - 정성없이 이루어지는 일이 있으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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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2T13:25:08Z</updated>
    <published>2023-04-15T12:5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반찬거리가 마땅하지 않습니다. 이런 날이 어찌 오늘뿐이겠습니까마는 유난히 메뉴가 떠오르지 않아 고심이 됩니다. 그렇다고 식재료를 사러 밖을 나가기도 싫고 마침 냉동고를 털어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냉동실을 뒤져보니 엄청난 식재료가 숨어있습니다. 지난 가을 주워온 도토리로 만들어 놓은 도토리묵 재료입니다.  남편이 관리하는 산에 떡갈나무가 많아 가을이면&amp;nbsp;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xD%2Fimage%2FT33ZGpG8v9F1JHjre6jNbzcWA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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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채꽃과 레몬 - 배움의 열정을 응원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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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8T02:14:47Z</updated>
    <published>2023-04-11T05:1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순간, 그것도 그냥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훅 들어오는 순간, 나이 들었음을 어쩔 수 없이 인정해야 합니다. 가수 김진호의 노래 &amp;lsquo;엄마의 프로필 사진은 왜 꽃밭일까?&amp;rsquo; 가사에 마음이 울컥해지기도 합니다. 꽃이 주는 기쁨 뒤에 아쉬움과 공허함, 쓸쓸함이 함께 묻어있다면 정말로 나이 들었음을 선언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거부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xD%2Fimage%2FL4mr7SKNcAhd3r9xiS_p42582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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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어와 파김치 - 절제의 미덕을 생각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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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2:19Z</updated>
    <published>2023-04-06T12:0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벚꽃을 보기 위해 고흥을 갔습니다. 2월에 간 고흥에서 벚꽃 명소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벚꽃이 피면 꼭 다시 오리라 다짐했는데 우리의 다짐을 실현했습니다. 뭐가 어려운 일이라고 실천하지 못하겠나 싶지만은 여러명이 움직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돌발적인 일들이 생기니까요. 보성 근처의 도로에는 벚&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xD%2Fimage%2FWSY6T0-6ivbCltk0fcn1AlUyN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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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곰탕 - 지구를 걱정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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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0T09:49:32Z</updated>
    <published>2023-04-06T11:3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치 기억의 오류 같습니다. 봄이 시작되면 산수유와 매화가 피고, 목련이 피고,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고, 벚꽃이 피고 유채꽃이 순차적으로 피었다는 사실이요.  후배가 시골로 직장을 옮겼는데 직장에 매화꽃이 만개했다고 놀러 오라고 합니다. 후배에게 가는 동안 개나리꽃도 목련꽃도 보았습니다. 산수유꽃과 매화꽃을 보는 것은 당연하고 아주 드물게 벚꽃도 피어 있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xD%2Fimage%2FlGuwqplgGJztigWqKUbZr0iop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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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구마채 - 잔소리의 백해무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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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2:19Z</updated>
    <published>2023-04-06T11:1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이 밝은 휴일, 집에 있으면 안 됩니다. 구석구석 지저분한 집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정리되지 않은 물건들, 입지 않고 옷걸이에 걸려 있기만 한 옷들, 사용하지 않고 있는 찻잔들.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이 지저분해 보여 힘듭니다. 유리문이 없는 장식장에 쌓인 먼지를 보는 것이 가장 끔찍합니다.  밖은 봄꽃들이 지천으로 피고 날씨는 화창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xD%2Fimage%2F3A_z8YoP8t6BqFvBCIXqrqg64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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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 청년들에게 희망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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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1T02:08:07Z</updated>
    <published>2023-04-06T11:0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커피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amp;nbsp;언제부터 커피는 나의&amp;nbsp;하루를 시작하는 액체가 되었을까.&amp;nbsp;아마 대학을 입학하면서부터이지 않을까.&amp;nbsp;그때는 커피,&amp;nbsp;프림,&amp;nbsp;설탕을 넣어서 먹는 커피였습니다.&amp;nbsp;커피,&amp;nbsp;프림,&amp;nbsp;설탕을 따로 사두고 취향에 맞게 커피 두스푼,&amp;nbsp;프림 두스푼,&amp;nbsp;설탕 두스푼 등 각자 취향에 맞게 양을 조절해서 마시는 시대였습니다.&amp;nbsp;그 후로 믹스 커피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xD%2Fimage%2F_c-jFKoGYHgwdXcuhejmDeC5o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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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동 만두 -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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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8T02:18:27Z</updated>
    <published>2023-04-06T04:5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동안 맛있게 먹었던 김치가 서서히 물리기 시작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입맛도 나른해져 새로운 맛을 자꾸 원합니다. 그때 겨우내 밭에서 뒹굴던 배추가 봄동으로 시장에 나옵니다. 봄동으로 겉절이 만들어 먹으면 김치에 질린 입맛을 상큼하게 살아나게 합니다. 오직 겉절이만 해 먹을 줄 알았던 봄동이 만두로 변신하다니 놀라움과 호기심으로 수미네 반찬을 시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xD%2Fimage%2FbL8d2zs3BGOLqwutYrdAr4p1W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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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 머위잎 - 감사한 봄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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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2T02:18:33Z</updated>
    <published>2023-04-06T04:4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기운이 가득한&amp;nbsp;&amp;nbsp;화창한 주말입니다. 주말은 혼자 조용히&amp;nbsp;카페에서 몇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만족했는데 오늘 날씨는 카페를 가기에는 너무 화창합니다. 모처럼 화순군 수만리를 가 보겠다고 결심하고 서둘러 점심을 먹습니다. 설거지하는 동안 남편에게 청소기를 밀어주라고 말했는데도 남편은 설거지가 끝나도록 소파에 누워서 휴대전화만 보고 있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xD%2Fimage%2FTI7F-2AQjlXAoVzs8e_mwjYgb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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