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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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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과 기록을 좋아하는 평범한 주부. 드문드문 떠오르는 생각과 기억을 기록하며 도서관의 신간도서 구경을 좋아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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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7T09:26: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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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가 세상을 좋아하게 되는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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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5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밤, 아이가 침대에 누워 허공을 바라보다 슬며시 미소를 짓더니 말했다.  &amp;ldquo;엄마. 내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amp;rdquo;&amp;ldquo;왜? 내일 무슨 일 있어?&amp;ldquo;&amp;rdquo;아니. 빨리 학교 가고 싶어서!&amp;rdquo;  학교에 못 가서 주말이 싫고, 교실에 일등으로 도착하기 위해 아침마다 등교 준비에 열을 올렸던 날들을 떠올리니 학교에 나 몰래 꿀단지라도 숨겨놨나 싶을 정도였다.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6V%2Fimage%2FbwUnuhdaXnALrQCYmRhp46J1iA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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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맑은 가을운동회에 씁쓸함 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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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6:17:07Z</updated>
    <published>2026-09-18T06:1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핸드폰 알람 소리에 화면을 보니 학교에서 온 알림장이었다. 곧 있을 가을운동회를 위해 1학년을 대표할 이어달리기 계주를 뽑을 예정이니 내일은 꼭 운동화를 신고 등교하라는 공지였다. 평소 아이를 보며 운동신경이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주에 뽑힐지도 모른다는 기대는 없었지만 나도 이제 초등학교 운동회에 학부모로 참여해 볼 수 있다는 기대에 설레기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6V%2Fimage%2FwgvOohDGRu9JCTOv8Z3zVdNGbE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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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등학생의 말대꾸는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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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2:00:06Z</updated>
    <published>2026-09-11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에서 전화를 받은 날로부터 각종 SNS와 육아서에서 말대꾸하는 아이에 대해 찾아보기 시작했다. 초등학생의 말대꾸는 성장과정에서 자율성, 논리적 사고능력 등을 키우기 위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라지만 그렇다고 방치할 순 없는 무례한 버릇이었다. 내가 겪는 말대꾸 패턴은 대략 이렇다.  &amp;ldquo;이거 치우라고 엄마가 몇 번 말했어? 빨리 치워!&amp;rdquo; &amp;ldquo;음.. 다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6V%2Fimage%2FyQVgAo1JUXLfBjD1sOuGicxfL5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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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rsquo;아 듣기 좋다 &amp;lsquo;라고 말했던 9월 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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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2:47:23Z</updated>
    <published>2026-09-10T02:4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어컨을 켜지 않아도 잠들 수 있는 걸 보니 끝날 것 같지 않던 지독한 더위가 조금씩 물러 나고 있나 보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현관문을 여는 순간부터 숨이 막히고 살갗은 따가울 정도로 무더웠는데 어느새 매미들의 울음소리도 힘을 잃고 시원한 바람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연중 기온차가 최대 60도에 육박한다던데, 사계절 날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6V%2Fimage%2FgKnXI1D14WEen_nzh-vYi1QfXp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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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임선생님께 걸려온 전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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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02:00:06Z</updated>
    <published>2026-05-22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범한 오후였다. 볼일을 마치니 아이 하교까지 한 시간 정도 남아 있었다. 저녁 메뉴를 고민하다 아이가 학교 끝나고 간식으로 먹고 싶다던 딸기잼 바른 빵을 먼저 준비하려는데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핸드폰이 있는 거실까지 걸어가는 몇 걸음 동안 070으로 시작하는 광고 전화겠지 생각했다. 그리고 가까이 갈수록 또렷해지는 핸드폰 화면 속 글자를 본 순간 멈칫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6V%2Fimage%2Ftnb1mIlE-tytnR6UDz1zNcO97B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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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등학교 1학년의 하교 후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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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06:22:15Z</updated>
    <published>2026-05-08T06:2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봄수업과 방과 후 수업을 알차게 끼워 넣은 초등학교 1학년의 하교시간은 대게 오후 3시~4시 사이이다. 하교 시간 한 시간 전부터 괜히 몇 번이고 고개를 들어 부엌의 시계를 확인한다. &amp;rsquo; 최소 10분 전에는 나가야 하니까 이제 40분 남았네 &amp;lsquo;, &amp;rsquo; 나가면서 재활용 쓰레기 버리려면 오늘은 5분 일찍 나가야겠다 &amp;lsquo;, &amp;rsquo; 오늘은 날씨가 좋아 놀이터에서 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6V%2Fimage%2FTA89K4wSeKNXoL3z8cONkt6oAd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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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나 오늘은 학교 혼자 가볼래.&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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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9:00:16Z</updated>
    <published>2026-04-10T09: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서 차로 20분은 가야 했던 꽤 먼 거리의 초등학교를 다녔던 나는 3학년때부터 스쿨버스대신 혼자 버스를 타고 다녔다. 학교에 거의 다 와갔을 때 내려서 다른 버스로 갈아타거나 시간이 허락한다면 내린 곳에서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어갔다. 사람 한 명과 오토바이 한 대 정도가 겨우 지나갈만한 길이었지만 바쁜 아침에 두 정거장쯤은 버스를 갈아타는 것보다 걸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6V%2Fimage%2FPykKgL0gHkfsUCMJoAH5VIdVkh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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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치와 영구치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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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14:41:17Z</updated>
    <published>2026-03-20T14:4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치원 졸업앨범의 단체사진에서 활짝 웃고 있는 아이들이 더 귀여워 보이는 건 입술 사이로 이 두세 개가 빠진 빈 공간이 보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혹여 얘기를 나눠보게 된다면 풍선 바람 빠지듯 술술 새는 발음으로 귀여움은 배가 된다.    나의 이런 생각을 읽기라도 한 듯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는 종종 &amp;lsquo;오늘 누구누구 앞니가 빠졌어&amp;rsquo;, &amp;lsquo;주말에 누가 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6V%2Fimage%2Fn02Jy8ybKruSF1kojfVwbgXsr3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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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부모 상담주간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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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12:12:47Z</updated>
    <published>2026-03-13T12:1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옷장을 열어 가장 깔끔해 보이는 옷 몇 벌을 골라 꺼냈다. 아이의 등하교를 함께 하고 집에서 집안일을 하며 동네 근처에서 볼 일을 볼 때 입는 통이 크고 펄럭이는 바지가 아닌 옷을 입는 건 오랜만이었다. 베이지색 면바지 옆에 곧게 걸려있는 치마는 마지막으로 입은 게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한때 매일 같이 입고 다녔던 매끈한 치마들이 이제는 남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6V%2Fimage%2FjPGps84MSjL45vySiX-VAj1f3q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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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는 싫지만 시험은 백점 받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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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4:56:46Z</updated>
    <published>2026-03-07T04:5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온 아이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손 씻고 가방 풀기이다. 현관 앞에 자리 잡은 트레이 위에 가방을 놓고 손을 씻고 온다. 가방을 열어 물통을 꺼내고 그날 학교에서 만든 귀중한 잡동사니들을 늘어놓으며 자랑한다.    어떤 그림을 그렸으며, 이건 누구랑 만들었고, 저걸 만드는데 누가 어떤 방해를 해서 속상했다는 얘기를 왠지 신나게 하는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6V%2Fimage%2Fo2nKCzkR23TITjKOZzvQgS8HJS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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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친 형들 사이에 낀 1학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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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9:00:15Z</updated>
    <published>2026-02-27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학교에서의 시간은 &amp;lsquo;교시&amp;rsquo;로 구분되었다. 4교시가 끝나면 점심을 먹고, 6교시까지 하는 날은 집에 가장 늦게 돌아가고, 가끔 학교 행사로 2교시까지만 수업하는 날은 괜히 아침부터 방학식 하는 날처럼 마음이 붕 떠있었다.    하지만 요즘 초등학교는 교시로 구분되는 정규 수업뿐만 아니라 저학년에게 다양한 놀이학습을 제공하는 늘봄수업 (2026년 기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6V%2Fimage%2F-O4jTPg5VpM3AnpwLX7pA22Veb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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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등학생 1학년에게 매운 음식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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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2:41:07Z</updated>
    <published>2026-02-13T12:4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초등학교 첫 학기, 첫 3월의 식단표를 받아본 날, 학교생활에 대한 새로운 걱정이 추가됐다. 영양사 선생님의 믿음직스러운 식단표의 메인메뉴는 초등학교 1학년의 기준에서는 대부분 매운 음식이었기 때문이다.    나물이나 감자볶음 같은 반찬이 나오는 날의 국은 김치찌개나 육개장, 심지어 마라탕이 나오는 날도 있었고, 심심한 콩나물국이나 콩비지에는 고추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6V%2Fimage%2FgVqOTQn9gje2yYEOYNxUE6EAnT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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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의 하얀 거짓말 - 『서울대 공대 아빠의 수학 비밀 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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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9:28:47Z</updated>
    <published>2026-02-03T04:3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수학 공부에 관심이 많다. 내가 &amp;rsquo;수포자&amp;lsquo; 이자 &amp;rsquo;뼛속까지 문과&amp;lsquo; 라서 아이만큼은 수학에 재미를 붙여 비교적 편안한 학창 시절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수학 교육 관련 유튜브와 책을 종종 찾아보고 있다.    그렇다고 학군지의 아이들처럼 초등학교 때 중학교, 고등학교 수학을 시킨다던가 레벨 테스트를 보는 유명 학원에 보내고 있지는 않다. 몇 권의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6V%2Fimage%2Fq56qfplxJytv99nR3dWwJdoQUy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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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누구나 고아가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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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5:10:20Z</updated>
    <published>2026-02-02T02:5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 가족이 모인 추석 연휴, 고단함에 네모 반듯한 베개를 베고 잠시 누우셨던 할머니는 그 후 다시는 눈을 뜨지 못하셨다. 형의 다급한 목소리를 눈치채고 방으로 달려간 아빠는 &amp;lsquo;엄마! 엄마!&amp;rsquo;를 외치며 한 손으로는 할머니의 어깨를 흔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연신 눈을 훔쳤다. 처음 보는 아빠의 우는 모습이었다.    이 날의 풍경이 사진 찍힌 듯 머릿속에 각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6V%2Fimage%2FrPAAwhmQ4xsT6OWGG0d-EP5TkW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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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등학생 10 계명 실천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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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7:00:01Z</updated>
    <published>2026-01-31T1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학식을 며칠 앞둔 날부터 제 몸만 한 책가방을 매고 학교로 걸어 들어갈 아이를 생각하면 감회가 새롭다가도 금세 온갖 걱정들로 머릿속이 가득 찼다. 뛰어놀기보다는 앉아서 사부작 거리는 걸 좋아하고, 먼저 말 걸기보다는 관심 있는 사람 옆에 다가가 말없이 기다리는 아이라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새로운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6V%2Fimage%2FurGOxzr1BjimcBe7yW1o2oTF6v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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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등학교 입학서류 속 지혜로운 책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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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15:52:47Z</updated>
    <published>2026-01-16T15:5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비소집일과 입학식에서 받은 자료를 모아 펼치니 주방 식탁의 반 이상이 채워졌다. 아이가 다니게 될 초등학교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에 꼼꼼히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해져 나도 모르게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천천히 내뱉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했을 때도 꽤 많은 서류에 서명하고 다양한 정보를 적어 냈다고 생각했는데, 초등학교는 달랐다. 학교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6V%2Fimage%2Fp0wZP8OKDVIw5hNZEWvx47Re9p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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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학식까지 2주 간의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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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8:51:02Z</updated>
    <published>2026-01-02T08:5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다리고 기다리던 입학식 날이 다가왔다. 유치원 졸업식을 마치고 아이와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집에서 뒹굴거리기도, 박물관이며 도서관을 다니기도 하며 지낸 지 2주 만이었다.  아침잠도 푹 재우고 먹고 싶은 메뉴를 해줄 수 있고 같이 간식을 만드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유치원 졸업식 날부터 2주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졌었는데 막상 끝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6V%2Fimage%2F9WTaBjJQiU9KumjDLR9GpY7TAO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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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사다난한 첫 마라톤 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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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3:56:56Z</updated>
    <published>2025-12-31T03:5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라톤 참가 신청, 이렇게 쉽게 결정해도 괜찮을까  러닝을 시작하고 자연스레 러닝 용품이나 준비운동 방법 같은 정보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역시나 재빠르고 빈틈없는 알고리즘은 내 핸드폰을 온통 러닝 관련 정보로 도배해 주었다. 이런 물건도 있나 싶은 기발한 러닝 용품부터 효과적인 러닝 방법, 러닝을 즐기는 연예인들의 재미난 쇼츠들까지. 핸드폰 화면에 손과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6V%2Fimage%2FlzjxIZQK7_jGqijrae7ckTMNa6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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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 덕분에 &amp;lsquo;다시 만난 국어&amp;rsquo; - 『나민애의 다시 만난 국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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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2:56:44Z</updated>
    <published>2025-12-29T02:5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를 생각하며 집어든 책이었는데, 읽을수록 내 학창 시절 기억의 편린들이 드라마 예고편처럼 이 장면 저 장면으로 옮겨지면서 떠올랐다. 불교에서 사찰을 지키는 사천왕 중 한 명을 닮아 험악한 인상을 가졌지만 그 누구보다도 낭만적인 시 읊기를 좋아하셨던 국어 선생님이, 책벌레 친구 덕분에 처음으로 읽은 『데미안』에 푹 빠져 있던 날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6V%2Fimage%2FipYaFnx7tmYpzd8VJOTGNPn_dN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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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학준비금, 어디에 써야 잘 썼다고 소문이 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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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2:44:45Z</updated>
    <published>2025-12-26T0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다고 나라에서 축하를 해준다. 돈 20만 원과 함께.   받는 방법도 금액도 지역마다 다르지만 난 모바일 포인트로 받기 위해 필요한 어플을 새로 깔았다. 새로 설치하고 가입하는 과정이 귀찮지만 20만 원을 준다니, 이 정도 귀찮음을 이기기에 충분한 금액이다. 그러면 '공공상품권'이라는 항목으로 입학준비금이 들어온다. 11월 30일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6V%2Fimage%2FpViI0qgaXzWim89sulO7wtotlg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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