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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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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서울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다, 서울보다 더 넓고 크지만 기분만은 아늑한 해외에서 살이를 시작했습니다. 나의 여정이 누군가에겐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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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5T18:40: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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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카페 사장이면 다 우아할 줄 알았지 - 코로나를 만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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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9T14:4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라는 거대한 톱니바퀴를 박차고 나와 내가 선택한 다음 판은 '카페 창업'이었다. 머리를 쥐어짜며 클라이언트를 설득하며 정답이 없는 디자인을 하는 삶에서 벗어나, 온전히 몸을 쓰고 손님들과 부딪치며 일하는 현장은 정답이 명확했고, 그러한 점이 생각보다 꽤 매력적이었다. 내가 내 공간의 주인이 되어 움직이는 그 단순한 노동의 재미에 푹 빠져 그렇게 시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F%2Fimage%2Fiek3jZoR6TQ7yIWL7CmiJ_EY8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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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펜끝으로 세상을 그리던 디자이너가 펜대를 놓았다 - 나는 평생 디자이너로 살 줄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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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야근 수당이라는게 있는지도 몰랐던 때, 이 업계는 응당 이래왔다는 선배들의 이야기에 모두가 잠든 서울 도심 한 복판에서도 현장을 뛰고, 또 다른 날은 백색광이 비추는 모니터 화면 속에서 디자인 레퍼런스를 찾고 설계 도면을 치면서 당최 몇잔 째 마시고 있는지 모를 녹아내린 아메리카노에서 풍기는 쌉싸름한 커피 향과 함께 일을 했다. 듣기에는 어떻게 그 시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F%2Fimage%2FfynJ2Hrhf2fcxsTtWvZk86A-K_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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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보다 너무 여유로운 해외 생활이 불안하다 - 어차피 위기는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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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30T2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6년 나의 20대 때는 20대 때는 욜로(YOLO ; You only live once) 가 유행이었다. 한 번 사는 인생이라는 욜로라는 말도 멋있었고, 욜로족들을 보면 그 즐거운 삶이 참 멋있어 보였다. 하지만, 그 때에 나는 너무 열정적이어서 누구보다 욜로가 되고 싶었지만, 욜로로 살면 골로간다는 말로 나의 정신을 깨워냈다.  그때의 나는 지금 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F%2Fimage%2Fxtb4n8XeWajteG_73D5vt2y2j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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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웰니스가 언제부터 이렇게 피곤해졌을까 - 갓생과 웰니스가 한끗차이 라는 걸 깨달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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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20:00:06Z</updated>
    <published>2026-07-21T2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웰니스를 제대로 하려면 일단 발리행 비행기 티켓부터 끊어야 할 것만 같았습니다. 그렇게 발리도 벌써 5번이나 다녀왔네요.  새벽 5시에 일어나 명상을 하고, 인도 정통 요가를 배우고, 이름도 낯선 슈퍼푸드로 가득한 볼을 씹으며 비싼 콤부차를 마시는 삶. 인스타그램 속 웰니스는 언제부턴가 수백만 원짜리 리트릿 프로그램이나 하이엔드 에슬레저 룩을 완벽하게 갖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F%2Fimage%2FhIR21e5CcLEC3HKJQcu8MORfA8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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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이 죽으면 이름이 남는가 - 나의 존재에 대한 기록들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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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21T2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모두다 한번 쯤 큰 사람이 되라면서 들어 본 속담이 있을 것이다. 그 중 하나가  &amp;ldquo;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amp;rdquo; 였다.  혈기왕성하고 꿈으로 가득 차 있던 20대 때, 나는 내가 당연히 세상에 굵직한 이름 하나쯤은 남기는 사람이 될 줄 알았다. 서른을 넘어 30대 중반의 한복판에 서 있는 지금도 여전히 마음 한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F%2Fimage%2FZkEUmFNT1PW6PQhH6tOXjIhn6E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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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에서 말레이시아 올때, 내가 챙겨오는 것 - 말레이시아 이민 준비 / 여행 준비 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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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05T08:1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레이시아에 살면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는 &amp;quot;한국이 그립지 않아요?&amp;quot;라는 말이다. 하지만, 여기는 유럽이나 남미처럼 먼 이국땅이 아니다. 동네 마트만 가도 한국 라면이 종류별로 깔려 있고, 쇼피(Shopee) 클릭 몇 번이면 웬만한 한국 물건은 며칠 만에 집 앞까지 배송된다. 한식당은 또 얼마나 많은지, 마음만 먹으면 삼겹살부터 떡볶이까지 한국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F%2Fimage%2F84clgBLlSfA2VOa-j8Utvpu3Pq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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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율은 오르고 있고, 나는 외화를 벌고 있다. - 마냥 웃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슬퍼할 수도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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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0:00:22Z</updated>
    <published>2026-06-10T00: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에 나와 살면서 정말 많은 것이 변했지만, 그 중 새로 생긴 습관 중 하나는 무의식 중에도 계속 환율을 체크하는 일이다. 환율이 오르던 말던 어차피 내가 타국에 사는 한 타국에서 버는 돈은 같고 타국의 물가는 여전하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타국의 물건의 가치를 생각할때 나도 모르게 머릿속으로 원화를 계산하곤 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환율을 매일 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F%2Fimage%2FVYfaed5dcPsb1f3qJ6zONGxn1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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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대엔 1억 쯤은 모았어야 해? - 난 1억 원은 없지만, 1억 만큼의 경험이 있다고 믿을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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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17:41:05Z</updated>
    <published>2026-06-02T18:0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언니! 드디어 1억 모았어요.&amp;quot;  나보다 어린 친한 동생이 목표했던 숫자를 달성했다며 반짝이는 눈으로 전해오는 고백을 들었다. 진심으로 대단했고, 기특했고, 축하의 마음이 진심으로 우러나왔다. 동시에 좋은 동기부여가 되어 '나도 더 열심히 모으고 재테크를 해야지' 하는 건강한 다짐도 해보았다.  그러다 문득 궁금증이 생겼다.&amp;nbsp;나와 나이가 같은 또래 친구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F%2Fimage%2FFmFsJ_Npklm1c4W5dl_gEbqYm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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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삶의 비율이란, 바다90% 도시10% - 광저우 여행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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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15:35:12Z</updated>
    <published>2026-05-25T15:2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일주일간 광저우에 다녀왔다. 중국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첫 가족여행으로 북경에 갔던게 전부 였고, 아시다시피 한국에 살면서 짜여진 매스컴을 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반중에 대한 감정이 생길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기에 중국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여태 내 일생에 없었다. 그리고 화교들이 깊게 뿌리내린 말레이시아에 살다보면 중국이 별로 궁금해지진 않아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F%2Fimage%2FY1Op-dq8mbpoLKi59tB3x6s2D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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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향수병이 없을 줄 알았는데 - 내가 해외를 너무 만만하게 봤나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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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17:48:56Z</updated>
    <published>2026-05-24T17:4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고작 한국을 떠나온지 2년이 되었다. 중간에 한국을 안갔던 것도 아니었고, 가족이 내가 있는 곳으로 오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해외에 살고 있는 지금 삶이 너무 편안해서 나는 한국이 전혀 그립지 않다고 자부해왔다. 한국에 있는 어릴 때 부터 같이 커온 친구가 가족이 보고싶지 않냐고 물으면 사실 그닥 보고싶지 않다고 말하고, 친구는 자기는 가족이 아니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F%2Fimage%2FEBH-1are0jd6nehLweLRmLyIM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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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남아시아에 사는 까만 아시아 여성 - 중국인한테 한국인인데 왜이렇게 피부가 까맣냐는 소리도 들어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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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16:19:55Z</updated>
    <published>2026-05-11T16:1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릴 때 부터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흑형이라는 단어가 인종차별이라고 인식되지 않았던 00년대 시절의 나는 어린시절 피부가 좀 까무잡잡한 이유 하나만으로 반에서 항상 놀림거리가 되기 일쑤였다. 그렇다고 왕따를 당하거나 괴롭힘을 당하는건 아니었고, 피부는 까만데 성격은 쾌할한 탓에 그냥 친구들이 놀리기 좋은 그런 아이 정도였다. 그때 롯데제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F%2Fimage%2FWO9xsQ_uz4QZ-R4ohqfhF6n2G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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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작 매일 운동한다는게 갓생이 맞나요? - 갓생산다는 소리를 들으면 괜히 마음이 불편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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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14:01:07Z</updated>
    <published>2026-05-04T13:5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서울에 살때 갓생산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나도 항상 갓생러들을 보면서 선망하기도 했지만, 그들의 삶을 보면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도 생각했다.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긴 했지만, 서울 사는 현대인들은 알다시피 너무 바쁘기도 하고 녹초가되어 운동할 시간도 힘도 없었다.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는 지금은 시간이 너무 많기 때문에 남은 시간에는 항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F%2Fimage%2Fv0SInS13cz-qovprYxQHN7m4r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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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살 수 있는데 한국에 어떻게 돌아가겠습니까 - 이사한 집이 심각하게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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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01T11:2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레이시아 페낭에서 페낭으로 이사를 했다. 동네랑 콘도만 조금 바뀌었을 뿐인데, 새로 이사한 콘도가 좋아도 너무 좋다. 오히려 이전에 살던 콘도보다 월세도 저렴한데 말이다. 가구 수가 많아지면 인프라 퀄리티가 더 좋아질 수 밖에 없다는 도시연구의 결과처럼.  지금 이사한 집은 1100스퀘어핏 약 31평 정도의 꽤 큰편인데도  거실1개 방1개 화장실2개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F%2Fimage%2FYZy9XdG7nPgQUmmd97UyFENoU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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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닷가로 이사를 가자 - 여행온 도시에서 너무 현실적으로 살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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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0:29:15Z</updated>
    <published>2026-04-20T14:0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레이시아 페낭에 머문지 이번달로 딱 2년이 되었다. 지금 나는 공항 근처 상업지구에 나름 좋은 콘도에 머물고 있다. 이 곳으로 집을 정했던 건 워크 비자를 발행해준 회사와 가깝기 때문에 회사를 편하게 다니기 위함이 가장 컸다. 아는 사람 없는 낯선 도시에선 주거를 선택할 때 고려되는 사항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냥 생활이 편리하고 일하기에 가깝고 콘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F%2Fimage%2FcoHjIlANc86_S7_PkWBt0iHECS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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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이 힘들었던 나에게 훌륭한 도피처가 된 말레이시아 - 30대 여성의 도망친 이야기. 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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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4:53:48Z</updated>
    <published>2026-04-13T14:5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전 한국과 인간관계에 신물이 나버려 도망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 아무 잘못이 없었지만, 그냥 내가 30년 동안 살아온 그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싶다는 마음일 뿐이었다. 그렇게 왔던 곳이 말레이시아였다. 말레이시아에 머물면서 다른 곳을 가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첫 여행지였던 말레이시아에 2년 가까이 머물게 되었다. 한 6개월은 여행자 신분으로 지내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F%2Fimage%2FMqm-MW2Ew3-LA0p1zCI81M0Lu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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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보여지는 부분에 집착하는 사람이다. - 타인의 시선을 너무 신경쓰는 것이 과연 독만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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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2-02T13:0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대를 졸업하고 꽤나 창의적이고 하고싶은 일들만 골라서 자유롭게 살아왔다고 자부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겠노라,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롭게 나 자신으로 당당하고 멋지게 살아가겠노라 언제나 되뇌었다.  그러다 문득 나를 돌이켜 보았는데, 새삼 나는 남의 시선을 가장 많이 신경쓰는 사람이었다. 사실 내가 공부를 하고 좋은 대학에 가고 싶었던 이유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F%2Fimage%2Fb-15T8qYkG7QbHDrqcN4l0q-h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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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주일 동안 고양이와 동거 - 생명체에 대한 책임감이란, 동시에 나의 자유를 구속하는 새장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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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1-28T09:0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 강아지도 키우고 고양이도 키웠었고, 동물은 다 좋아했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 책임 아래 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졸랐었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는 동물에 대한 책임감의 무게와 이별에 대한 슬픔이 얼마나 큰지를 알고 있는 나로서 어떤 동물이든 반려동물로 키울 수 데려올 수가 없었다.  이 곳에서 만난 로컬이 아닌 외국인들은 혼자 살아가는 것에 외로움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F%2Fimage%2FfYD0YYc9viPHha3LucUA8X6LA8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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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립적인 사람의 외로움에 대하여 - 가끔은 사랑이 그리운 것 같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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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8:56:15Z</updated>
    <published>2025-10-12T12:3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은 평소보다 더 밝았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이 눈이 부셔, 평소보다 더 일찍 눈이 떠진 일요일 아침이었지만, 마음은 도무지 따라가지 않았다. 아무리 독립적인 사람이라도 외로운 감정을 느낄 때가 있다. 누가 날 좀 안아줬으면 누가 날 좀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사랑하는 티를 팍팍 내줬으면 하는 기분이다. 지치고 힘들 때 누군가한테 나약하게 의지하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F%2Fimage%2F0igN2rIXAw5HQr88vnCOmgjqsk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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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춰있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나아가고 있다. - 망각은 신이 주신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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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16:21:42Z</updated>
    <published>2025-09-28T16:1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망각은 신이 주신 선물이라는 말이 있다. 결국에 고통스러운 시간도 다 지나가게 되어있다. 다시는 발을 들이지 못할 것 같은 순간들에도 어느새 좋은 기억만 남아 다시 한번 시도해볼 용기만 남게 된다. 나에게 페낭은 쉬어가는 공간이라고 생각했다. 페낭에 있으면서 최대한 불안하지 말고 쉬어가보자고. 그 와중에 운이 좋게도 마음 맞는 사람들을 만나, 몸을 건강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F%2Fimage%2FPmuJEWbqHDRr7uI01PfXADVJy8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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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자로 태어나서 맞이하게 되는 유리천장 - 여자들의 적은 여자라 했던가, 여자들의 시기질투가 더 무섭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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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01:00:24Z</updated>
    <published>2025-09-22T01: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로 태어나 살아가면서 사회적 편견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나는 여자로 태어나서 혜택을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여자이기에 누릴 수 있는 모든 꾸밈 수단을 누리면서 즐거웠다. 예쁜 옷도 화장품도 몸매관리도 모두 좋아하는 영역이었기에 꾸밈노동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다른 여자들이 느끼는 그 불편함만은 없었다. 여자로 예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wF%2Fimage%2FNr5dVvz2FPBjsHJIqic0j7zFq5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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