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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문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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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호: 打誤 저서 : 동아시아오딧세이, 행복의 공식, 대한민국 건국영웅들, 네오젠, 네오젠시티, 네오갱, 사미예찬, 트레 뻬르소네, 라이프캡슐 예명 : 이타오 AI 아티스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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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4T00:55: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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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디어와 평등신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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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2:00:09Z</updated>
    <published>2026-10-03T1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자신이 세상을 직접 보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현대인이 매일 마주하는 세상의 상당 부분은 실제로 발로 딛고 보고 만난 현실이 아니다. 멀리 떨어진 곳의 전쟁은 화면을 통해 보고, 낯선 나라의 빈곤은 사진과 영상으로 알며, 이름 널리 알려진 이들의 삶은 기사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접한다. 바로 내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서조차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누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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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치 엘리트들의 평등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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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8:20:18Z</updated>
    <published>2026-09-25T1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치인들에게 평등은 가장 강력한 언어다. 가난한 사람에게 평등은 단순한 정치적 구호가 아니다. 그것은 자신이 지금까지 겪어온 고통에 대한 설명이며, 앞으로 달라질 삶에 대한 약속이다. 가진 것이 없는 사람에게 가진 자와 똑같은 권리를 갖게 해주겠다는 말은 매력적이다. 평생 자신의 노력과 관계없이 가난했던 사람에게 이제는 부자와 같은 출발선에 세워주겠다는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Ub%2Fimage%2F2GnaTEv21sVegVTGicUkicG0mB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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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지국가의 함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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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4:00:04Z</updated>
    <published>2026-09-18T1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지국가를 말하기 전에 &amp;lsquo;복지&amp;rsquo;라는 단어를 잠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복지는 한자로 福祉라고 쓴다. 福은 복이고 祉 역시 삶의 평안과 행복을 뜻한다. 영어의 welfare도 본래 &amp;lsquo;잘 살아가다&amp;rsquo;, &amp;lsquo;좋은 상태로 살아가다&amp;rsquo;라는 뜻에서 발전한 말이다. 결국 복지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조건에 관한 개념이다. 국가가 국민에게 돈을 나누어주는 행위만을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Ub%2Fimage%2FmJbH78wdmEmsFKpu0fcq6DJpFu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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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별.인종.계층의 숨겨진 차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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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1:00:23Z</updated>
    <published>2026-09-18T11: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류의 역사는 가족에서 시작되었다. 부모와 자식, 형제와 자매가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고 서로를 보호하면서 가장 작은 사회가 형성되었다. 가족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여러 가족이 결합했고, 혈연을 중심으로 한 집단이 만들어졌다. 부족과 마을, 도시와 국가로 공동체의 규모가 확대되는 동안 인간은 더 많은 사람과 협력하는 능력을 발전시켰다. 그러나 집단의 확대는 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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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내가 사는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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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2:52:52Z</updated>
    <published>2026-08-27T02:5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내가 사는 세상은 내가 태어나던 때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다. 내가 태어나던 시절에는 세상이 지금보다 훨씬 느렸다. 아침이면 누군가는 마당을 쓸었고, 골목에서는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면 골목에서 뛰어놀았고, 어른들은 집 앞 평상에 앉아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했다. 누가 어느 집 아들인지, 어느 집 딸인지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Ub%2Fimage%2FJgzPsfatm8UF7J6QMAE_Oimlm_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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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업&amp;middot;소득&amp;middot;지위의 피라미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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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23:54:34Z</updated>
    <published>2026-08-15T15:1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 사회의 불평등을 가장 현실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은 추상적인 정치적 선언이나 거창한 철학의 문장이 아니다. 사람들이 실제로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가는지, 그 일을 통해 얼마의 소득을 얻는지, 그리고 그 소득과 직업이 사회적 지위와 어떤 관계를 맺는지를 살펴보면 인간 사회가 결코 평평한 공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Ub%2Fimage%2FWXYbDQViJdrXis-gpzn-5xw7AW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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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한민국의 혼돈은 바로 여기에서 시작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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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6:57:09Z</updated>
    <published>2026-07-27T06:5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은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해 온 나라다. 일제강점기의 상처를 딛고 건국을 이루었으며, 6&amp;middot;25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산업화를 이뤄냈다. 군사정권을 거쳐 민주화를 이루었고, 이제는 세계가 인정하는 경제 강국이 되었다. 그런데도 대한민국은 끊임없이 분열하고 갈등한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역사가 바뀌고, 교과서가 바뀌며, 국가의 정체성마저 논쟁의 대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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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물의 시대 - 우리가 잃고 살아가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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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22:25:48Z</updated>
    <published>2026-07-22T22:2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사람들은 거의 모두 같은 자세를 하고 있다. 한 손에는 스마트폰, 다른 손에는 커피를 들고 주식 시세를 확인하거나 부동산 뉴스를 훑어본다. 오늘 코스피는 얼마나 올랐는지, 미국 증시는 어떻게 마감했는지, 어느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또 신고가를 기록했는지가 하루의 기분을 결정한다. 어쩌면 현대인의 하루는 태양이 아니라 숫자로 떠오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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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뱃살의 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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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14:51:25Z</updated>
    <published>2026-07-22T11:1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처음 너를 만났을 때 너의 밤은 취한 밤들이었고 외로운 술잔 기울이던 네게 나는 점점 커져만 갔지 하루 종일 세상과 싸우고 지친 어깨로 돌아온 너에게 늦은 밤 찾아온 작은 위로가 나를 조금씩 키워갔지  처음엔 나도 작고 얌전했어 네 허리 한쪽에 살던 친구였어 그런데 네가 자꾸 불러냈잖아 외롭다고 힘들다고  내가 무슨 죄가 있어 왜 나만 미워하는 거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Ub%2Fimage%2FgkeK5-Kp_cxLBxwhuZPUACvw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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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감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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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8:10:26Z</updated>
    <published>2026-07-22T05:4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왜 같은 뜻의 다른 말에 다른 마음을 느끼는가?&amp;quot;그 인간은 인간 같지 않은 놈이야.&amp;quot; 살면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말이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같은 뜻처럼 보이는 단어를 바꾸어 &amp;quot;그 사람은 사람 같지 않은 놈이야.&amp;quot;라고 말하면 어떨까. 이상하게도 분노의 온도가 조금 낮아진다. 말의 뜻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 감정의 무게는 확연히 다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Ub%2Fimage%2FhZAx70uQZaPVrM0ZigpUB0Bdfd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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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이 지나간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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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0:53:55Z</updated>
    <published>2026-07-22T00:5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학은 아름다움과 추함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우리는 흔히 예술을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행위라고 생각하지만, 조금만 인간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그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인간은 아름다움만을 창조하는 존재가 아니다. 동시에 추함을 만들어 내는 존재이기도 하다. 사랑을 노래하는 입술로 증오를 외치고, 생명을 품은 손으로 전쟁을 일으킨다. 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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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시나무새로 여는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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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1:36:33Z</updated>
    <published>2026-07-20T01:2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amp;quot; 나는 평소에 TV를 보지 않는다. 집에 TV가 없는 것도 이유지만, 언젠가부터 정해진 시간에 맞춰 흘러나오는 프로그램보다 내가 스스로 선택한 음악 한 곡이 훨씬 깊은 위로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의 하루는 언제나 유튜브로 시작된다. 커피를 내리고, 창문을 열어 밤사이 머물렀던 공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Ub%2Fimage%2FRpCPMiPaODJ3tVZz-6NpfoK08j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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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육과 출발선 격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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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1:00:17Z</updated>
    <published>2026-07-10T0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 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평등의 약속 중 하나는 바로 교육이다. 교육은 오랫동안 인간이 가진 가장 위대한 희망으로 여겨져 왔다. 태어난 환경이 다르고, 가진 것이 다르고, 부모의 배경이 다르더라도 교육만 제대로 받을 수 있다면 누구나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 그것이 근대 사회가 만들어낸 가장 강력한 신화 중 하나였다. 교육은 신분제를 무너뜨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Ub%2Fimage%2FCEMcoCxw5T16ZlTWy98HQmS-GC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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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응원구호의 대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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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13:20:18Z</updated>
    <published>2026-07-06T13:1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응원구호 하나는 그렇게 빠르게 사회 전체의 중대한 문제로 확장되었다. 그러나 정작 더 무거운 질문들은 다른 곳에 남아 있다. 배재고 학생들의 행동은 6개월 출전 정지라는 징계를 받았고, 학교는 광주를 찾아 공식 사과를 했으며, 학생들은 5&amp;middot;18 묘지를 방문해 참배까지 했다. 교육적 조치라고 설명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수위와 방식이 과연 균형 잡힌 것이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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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대적 박탈의 역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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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6:04:53Z</updated>
    <published>2026-07-05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절대적인 빈곤보다 상대적인 차이에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배가 고픈 것보다, 옆 사람이 더 좋은 음식을 먹는 사실이 더 큰 불만을 만든다. 집이 없는 것보다, 나와 비슷한 사람이 더 넓은 집에서 사는 현실이 더 큰 상실감을 준다.  소득이 증가했음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인간은 자신의 삶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평가하지 않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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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회의 평등과 결과의 평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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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2:00:08Z</updated>
    <published>2026-06-22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 사회에서 평등이라는 단어가 가장 자주 사용되면서도 동시에 가장 자주 혼란을 만드는 지점은 아마 이 두 개념이 뒤섞이는 순간일 것이다. 기회의 평등과 결과의 평등. 사람들은 종종 이 두 개념을 같은 것으로 생각한다. 심지어 정치적 구호 속에서는 의도적으로 하나처럼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 둘은 같은 나무에서 나온 가지처럼 보일 뿐, 실제로는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Ub%2Fimage%2Fm09R1LkALmxmr9olj4rADyEgY4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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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대한민국이 앓고 있는 민족주의 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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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1:49:30Z</updated>
    <published>2026-04-26T01:4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전한 자주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현대의 국가는 경제, 안보, 기술의 복잡한 네트워크 속에서 서로 얽혀 있으며, 어떤 국가도 완전히 독립된 상태로 존재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mp;lsquo;자주&amp;rsquo;를 절대적 가치로 내세우는 순간, 그것은 현실 인식이 아니라 하나의 신념 체계로 변한다. 그리고 그 신념을 가장 쉽게 정당화하는 언어가 바로 민족주의다.  민족주의는 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Ub%2Fimage%2FLuesQ4Vsd8S6pjqQDN2t7yp5O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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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루소의 문명 비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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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8:00:14Z</updated>
    <published>2026-04-24T08: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명을 비판하는 사상은 역사 속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해왔지만, 그 가운데서도 장자크 루소만큼 급진적이면서도 동시에 깊은 영향력을 남긴 인물은 드물다. 그는 단순히 제도나 권력을 비판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낸 &amp;lsquo;문명&amp;rsquo; 그 자체를 문제의 근원으로 지목했다. 그리고 그 비판의 핵심에는 하나의 불편한 전제가 놓여 있다. 인간은 본래 평등했으나, 문명이 그 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Ub%2Fimage%2F2tWCE_7jOspudkC7Zy-NvceMyE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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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체가 경고한 약자의 도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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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5:00:05Z</updated>
    <published>2026-04-24T0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심각한 문제는, 갈등의 본질이 흐려질 때 발생한다. 산업 구조의 변화, 노동의 재편, 기술 혁신이라는 본래의 문제는 점점 복잡해지고 있는데, 그 위에 전혀 다른 성격의 언어가 덧씌워지기 시작하면 상황은 단순한 이해관계 충돌을 넘어선다. 특히 체제 자체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지향하는 일부 흐름이 이러한 갈등에 개입하게 될 경우, 문제의 중심은 빠르게 이동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Ub%2Fimage%2FXchy5BMjnQ26QX2jqeD5iR20bk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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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스라엘의 군복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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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6:00:07Z</updated>
    <published>2026-04-20T06: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가가 개인에게 요구할 수 있는 의무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인간 사회는 오래전부터 하나의 공통된 답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군 복무라는 제도다. 개인의 시간을 국가에 귀속시키고,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며, 경우에 따라 생명까지도 국가의 목적 아래 놓이게 만드는 구조. 이보다 더 강력한 형태의 공적 의무는 존재하기 어렵다. 그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Ub%2Fimage%2FM7Ns7gF0AzAvMp6u4KJUX9Myji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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