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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적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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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먼 타지에서 적지 않은 시간을 보냈어도 그곳에 동화되지 못한, 그렇다고 한국인 답지도 못한 애매한 사람이 있다면, 그게 바로 저입니다. 파리에서 동시대미술을 연구하고 짓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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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1T12:35: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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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력자들 - 그들을 기억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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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2:58:39Z</updated>
    <published>2026-07-28T10:2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만하면 충분히 걸었다. 집에서 막 나왔을 땐 한기가 느껴졌던 등에서 제법 온기가 느껴지기 시작하자 쉬어갈 벤치를 찾았다. Pont des Art 다리 위의 띄엄띄엄 놓인 벤치들을 훑었다. 첫 번째 벤치에 앉아 서로를 끌어안고 정신없이 딥키스를 하고 있는 십 대 후반정도로 보이는 커플을 지나 두 번째 벤치에 앉았다.  세 번째 벤치에는 에펠탑 위에 있는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02%2Fimage%2FCY4TAy_-5z3M-avdjsJANQc6X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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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왜 당신이 끔찍할까요. - 혐오하는 존재에 대한 프랑스에서의 소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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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7:57:11Z</updated>
    <published>2023-10-13T09:0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 우리가 처음 만난 건 아파트 화단에서였다고 들었습니다. 그때 저는 5살이었습니다. 희뿌옇게 기억이 나는가도 싶지만 어쩌면 우리의 첫 만남에 대해 숱하게 들은 탓에 덧 그려진 기억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엄마는 그토록 끔찍한 당신에게 어찌 그리 경계하지 않고 다가갈 수가 있었느냐고 제게 두고두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그때 당신이 싫지 않았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02%2Fimage%2FC2uyJY9DYwZza_AUlfLHuMmQv8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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