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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사꾼 조선낫</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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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37년차 농민, 고창에 살며 농민운동에 열심입니다. 자연과 환경, 야생, 건강한 삶에 관심이 많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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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6T22:42: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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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위에서.. - 달리기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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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0:23:43Z</updated>
    <published>2026-10-05T00:2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구석에서, 망설이고 또 망설인다. 밤엔 낮으로 낮엔 밤으로 꽤 많은 날들을 미루고서야 비로소 길 위에 선다.  길 위에서, 나는 다시 망설인다. 햇살이 너무 따가운데 바람조차 불지 않으니 오늘은 날이 아닌 듯하다.  망설이고 또 망설이다가 홀연히 달리기 시작한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란 말인가? 으악새 슬피 우는데..  십리쯤 달리니 대퇴부에서 신호가 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ik%2Fimage%2FWPl8sCK2YMEJwqSBpxHFRBNmeH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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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 내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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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6:04:51Z</updated>
    <published>2026-07-01T03:0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내린다. 이것은 없던 비, 당초 모레부터나 내린다던 비가  그나마 주말로 밀렸는데 모두 잠든 꼭두새벽에 이렇듯 기습적으로  곤한 농사꾼의 잠을 깨우다니..  모내기 끝내고 준비 마친 밭 날이 새면 파종기 굴려 들깨 김고, 콩 심고 이제 훨훨 날아다닐 일만 남았는데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한테 이 비는 &amp;quot;에요~ 잡녀려 비&amp;quot;다.   하여 나는 새벽 내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ik%2Fimage%2FdsrV-XBdd_cq6p2ElbuR0qgXDL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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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장산 임도에서.. - 나비 따라, 숲길 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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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0:04:51Z</updated>
    <published>2026-06-24T00:0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리에 탈이 났다. 주말이 끼어 몇 날 며칠을 끙끙대다 한의원에 다녀오니 마땅히 할 일이 없다. 하늘 꾸무럭하고 바람 선선하며 이따금 빗방울이 떨어지니 산에 들기 딱 좋은 날씨다. 방장산 임도, 얼마 만인가? 햇수로 3년 만인 듯.. 헌데 비가 세차게 내린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날이 심술을 부린다. 차 안에서 한참을 노닥거리자니 비가 그치고 날이 살째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ik%2Fimage%2FN8P0WllMMQaMn_lOimkYsIU72P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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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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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23:06:27Z</updated>
    <published>2026-05-30T02:5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채 만한 이앙기로 서말가웃 손바닥 만한 논에 모를 꽂는다. 1년에 한 번 모내기 때만 만나는 노인장 논두렁에 주저앉아 인사를 건넨다.  인자 통 걷도 못 헌단 말이네 농사 고만 지셔요 아 이 사람아 그라문 식량은 누가 대준당가?  내년에 또 봬요 그려 안 죽으먼 또 보세 건강허셔야제라  세월아 네월아 가지를 말어라~ 골목 사이 사라지는 딸딸이가 세월 속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ik%2Fimage%2FCVZbhWn3rsTQ3_5b6KpEbKxvY3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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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논에 물 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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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01:01:45Z</updated>
    <published>2026-05-23T00:5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논에 물이 들어간다.  콸콸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를 보자니 세상 흐뭇한 미소가 입에 걸린다.  내 새끼 입에 밥 들어가는 소리와  내 논에 물 들어가는 소리가 세상 가장 듣기 좋다는 말은  빈 말이 아니다.   이 순간 물이 곧 밥이니 우리는 이 광경만으로도 배가 부르고  세상 다 가진 부자가 되는 것이다.  허나 이 물이 밥이 되기까지  그 밥이 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ik%2Fimage%2FZ71yBhaufxpJU5eJi_crJXF3b4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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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집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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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1:09:46Z</updated>
    <published>2026-05-20T00:3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아무리 한량으로 살고자 하나  농번기는 피해 갈 수 없다, 부지깽이도 뛴다는데.. 점드락 이리 뛰고 저리 나댔으되  실상 말끔히 해낸 일도 없이 하루를 마감한다.   화장실 혹은 목욕탕 하루에도 몇 번씩 마주하는 창문밖 풍경 웃집은 비었다.  아재 돌아가시고 혼자 계시던 아짐 물팍 수술한다 서울로 가시고  잊을 만하면 전화 걸어 집의 안부를 묻더니  정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ik%2Fimage%2FuznCjqjMNcYTuDt8BqjmIDxO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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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정지에 이르기까지.. - 운동과 식이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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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04:00:49Z</updated>
    <published>2026-05-10T03:0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쩌다 심정지 환자가 됐을까? 이 문제를 돌아보자면 우선 4년 전으로 가야 한다.   2022년 8월, 뱀사골 단심폭포 부근 바위에서 추락해 갈빗대 7대가 부러졌다.  난생처음 병원신세를 지던 어느날 내과에서 나를 불렀다.  당화혈색소 수치 7.8, 나는 그날로 당뇨인이 되었다.  침상으로 배달된 약을 놓고 곰곰이 생각했다.  약이라.. 근본문제를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ik%2Fimage%2F1LNNu5m-9TUzNhHnKR-Plmm742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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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다 보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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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03:01:57Z</updated>
    <published>2026-05-05T03:0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표심박수 135~140, 이것은 달리기에 관한 나의 처방전 어떤 날은 심박이 춤을 추며 발길을 부여잡고 또 어떤 날은 심박을 올리느라 발이 바쁘다. 날이 갈수록 달리기는 편해지는데 아침저녁이 다르고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 아침보다는 저녁에 심박이 안정되나 저녁에는 자꾸만 사정이 생겨나니 아침에 달리고자 하나 심장이 나댄다.  나이로 계산한 나의 최대심박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ik%2Fimage%2FkytPNlOoK6vym8OxSpEoRMG549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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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끼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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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11:20:32Z</updated>
    <published>2026-05-04T09:1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도끼질을 참 좋아한다. 처음 도끼를 손에 쥐어본 건 고딩 시절, 어느 해 겨울 한여름 태풍이 쓸고 간 낭깥에서 수습해 온 소나무를 상대로 방학 내내 도끼를 휘둘렀는데 40년이 훌쩍 넘은 일이다. 그러고 어느 해인가 나무 보일러를 설치하고 땔나무꾼이 되어 본격적인 도끼질의 세계에 들어섰으니 20년을 넘어 30년에 육박해 간다. 도끼질이라면 제법 이골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ik%2Fimage%2F4Q1DFYZXIAo4VH88tL6BbuAem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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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심정지가? - 전조가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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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01:42:10Z</updated>
    <published>2026-05-02T01:2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쩌다 심정지라는 극한 상황을 맞게 됐을까? 나름 건강하다 자부하며 살아왔는데.. 이 얘기를 하자면 꽤 먼 시간을 거슬러 올라야 한다. 먼저 고백할 것이 있다, 전조가 있었다. 매우 민감한 사람이라면 돌아봤을, 하지만 대다수는 고개 몇 번 갸웃거리다 말았을, 일을 겪고 나니 비로소 &amp;quot;아~ 그게 그런 거였어?&amp;quot; 그럴&amp;nbsp;전조.. 생각건대 그 전조, 그걸 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ik%2Fimage%2F4LSn80XCfPiXj1UG5A1D7_3zL8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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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94 우리는 구수내로 간다 -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 132주년을 기념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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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15:07:18Z</updated>
    <published>2026-05-01T00:4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 말 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구수내로 간다. 그해 정월 고부봉기, 석 달을 싸웠으나 끝내 고을 지경을 넘지 못했다. &amp;quot;민요가 월경하면 반란이 된다&amp;quot; 고부 난민들이 해산하자 그들은 구수내로 간다. 그로부터 불과 1주일, '창의 격문'에 호응한 전라도 각 고을 수 천 농민군이 구수내로 모여들었다. 그리고 다시 열흘이 채 되지 않아 그들은 '포고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ik%2Fimage%2FYT-tJQrNMKCgkF7NV6Woe7LgP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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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나에게 심정지가 찾아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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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01:10:13Z</updated>
    <published>2026-04-25T00:5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나에게 심정지가 찾아왔다. 그날 나에겐 무슨 일이 있었는가? 나는 그날의 일을 곱씹고 곱씹는다. 그 사이 한 달이 훌쩍 지나갔다. 아스라이 먼 옛일도 같고 어찌 생각하면 엊그제 일도 같고..  3월 22일이었다. 나는 마라톤 대회에 나갔다. 지난해 10km를 달린 이후 하프 코스를 신청해 놓고 겨우내 이날을 준비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몸을 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ik%2Fimage%2F-fQaBVELDcnY2ChCGpu7-dgKce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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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선택을 존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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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1:30:27Z</updated>
    <published>2026-04-24T01:1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결 어르신은 누운 채 큰일을 치르셨다. 나둬~ 이것은 생의 존엄을 건 사력을 다한 저항 간호사 선생들도 물러섬이 없다. &amp;quot;어르신, 똥 싸고 그대로 두면 짓물러..&amp;quot; 놔둬야 ~ 하나 둘, 하나 둘 기합에 맞춰 능숙하게 큰일은 처리되고 아이고~ 맥없는 저항.. 그리고, 어르신의 일격 &amp;quot;너그들 젊다고 너그들 맘대로냐 느그도 내 나이 돼야 봐아~ &amp;quot; 간호사 선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ik%2Fimage%2FTqhMMVUtWUHcTinBJA0J_5XLg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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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이제 합법적으로 달린다.  - 심장 재활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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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1:09:53Z</updated>
    <published>2026-04-15T00:2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활의학과 외래진료, 운동부하검사 심장 주변에 덕지덕지 전극을 달고 팔뚝엔 혈압계, 얼굴엔 마스크를 착용한다.  테레비에서나 보던 모습으로  나는 러닝머신 위에 선다.  속도를 높이고 경사도를 올려가다 막판엔 뛰었다.  그러기를 20여 분,  심장이 높뛰고 몸에선 땀이 난다.  나를 검사하던 선생은  달리기까지 시켜보는 건 드문 일이라며 고생했다 말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ik%2Fimage%2FuQ5OtSPOkPECcoFKfUHK5iooSd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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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학은 어떻게 농민혁명전쟁의 지도사상이 되었는가? - 해월의 동학사상과 유물론, 무신론적 요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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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2:06:52Z</updated>
    <published>2026-04-11T00:0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학혁명과 조선농민혁명전쟁'의 저자 고 이영호 선생은 &amp;quot;인민들의 반제 반봉건 투쟁을 향도할 수 있는 사상은 모름지기 유물론 사상에 기초해야 한다&amp;quot;라고 전제하고 동학사상이 어떻게 농민혁명전쟁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었던 것일까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그 답으로 &amp;quot;해월의 동학사상이 유물론적 토대를 가지고 있으며 무신론적 측면이 있다&amp;quot;주장하고 이를 논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ik%2Fimage%2F7LD7mxTRGjfG0dZRwQd3uLMD2b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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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동강 - 심장 재활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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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1:09:14Z</updated>
    <published>2026-04-08T23:0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비가 잦다. 어떤 농사를 짓는가에 따라 희비&amp;nbsp;엇갈린다. 잔디 농사꾼인 나에겐 반가운 손님 이상 때에 맞춰 할 일이&amp;nbsp;밀려온다. 이 봄 게을러져야 하는 나, 허나 할 일은 해야 한다. 새순&amp;nbsp;밀어 올리는 잔디, 힘을 복돋자고 '요소'를 찾지만 재고가 없다, 전쟁통이라고.. 빌어먹을 트럼프, 농협의 변명은 구태의연하다. '복합'으로 대신한다.  길을 나선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ik%2Fimage%2FK9g55kFUXiZAn1ZD7b-IYm0Ybo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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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잃은 새, 큰노랑발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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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5:10:10Z</updated>
    <published>2026-04-04T01:0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노랑발도요는 북미에서 번식하고 중남미로 내려가 월동한다.   하여 우리나라에서는 길 잃은 새, '미조'로 등장하는 통상의 이동경로에서 벗어난 생뚱한 녀석인 것이다.  첫 등장 이래 33년 만에 다시 나타났으니 업계가 발칵, 많은 사람들이 녀석을 보자고 먼 길을 마다 않는다.  어느새 지난달이 되었네, 봄이 담박질 친다.  21일 첫 만남을 기대했으나 만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ik%2Fimage%2FARlE7GFbYeRjVDP4mmnYwte0E0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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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달리다. - 심장 재활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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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4:56:02Z</updated>
    <published>2026-04-02T22:5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는 뚝방, 내 처음으로 달리기 시작했던 곳 100미터도 못 가 내가 왜 달리나 후회했던 자리 그러던 내가 10km를 넘어 하프를 달리다 그만 큰 곡절을 겪고 다시 이 자리에 섰네. 노래가 절로 나오네 저승에서 돌아온 농사꾼 조선낫 이제사 돌아왔네~ 저승에서 돌아온 농사꾼 조선낫 너무나 기다렸네~  길게, 빠르게, 어지간한 오르막 걷기는 더 이상 심폐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ik%2Fimage%2FgpZC2gXcvJmvR5NodBONgiKzdM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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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보다.  - 심장재활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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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2:17:19Z</updated>
    <published>2026-04-01T00:2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자고 일어났다. 개운하다.  시간은 짧았으나 질이 좋았다고 시계가 알려준다.  잠만 자는 방이 따로 있는 것이 역시 좋다.  잠자리에서 뭉개지 않고 빠르게 빠져나오는 것은 여전히 잘 되지 않는다.  불을 넣지 않은 집안은 여전히 쌀랑하다.   아침을 준비한다.  브로콜리와 양배추, 두유제조기가 동원된다.  손님들이 해놓고 그냥 가버린 밥이 한솥,  지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ik%2Fimage%2FtG1qP4dmHUKRuDHlZ2WZvQ_Lf3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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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환, 살아 돌아오다.  - 건강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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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3:25:46Z</updated>
    <published>2026-03-31T13:1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 합시다, 내일 합시다..  내일 내일 미루던 의사 선생이 퇴원 명령을 내렸다.  여드레 만이다. 점심 먹고 산책 중이었다.  매일 뽑아가는 피로 들여다본 '심근수치',  순조롭게 낮아지고 있어 이쯤이면 안심할 만하다 했다.  나는 갑자기 부산해졌다.  침상에 펼쳐놓은 소일거리들을 정리하고  목욕재계 후 사복으로 갈아입는다.  간호사 선생이 선물을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ik%2Fimage%2FtbS8Wrrt7skH8H-lLmPps0bM6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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