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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정우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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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lt;그저 숫자가 되는 것들&amp;gt;을 연재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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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4T09:12: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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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을 죽이는 데 반드시 칼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 말싸움만 할 거면 말싸움 내기에서 진 사람이 국민에게 쏘는 걸로 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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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2:00:07Z</updated>
    <published>2026-10-10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죽이는 데 반드시 칼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때로는 법률안의 몇 줄이면 된다. 당론이라는 두 글자면 된다. 마지막에는 아무도 피 묻은 손을 씻을 필요조차 없다. 그래서 나는 오늘 적의 손을 보러 온 것이 아니다. 오래도록 내 편이라고 믿었던 사람들의 손을 보러 왔다. 여성의 안전을 말할 때마다 정의의 표정을 짓고, 성범죄 피해자의 고통을 말할 때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kh%2Fimage%2FvnJ1K-KiLSmSvRzVe_oFh3kMMt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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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하고 나니, 전화해도 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 스폰지밥에서처럼 소라 껍데기를 들고 어딘가로 전화를 걸지 망설이는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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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1:00:16Z</updated>
    <published>2026-10-03T0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린트 가게 사장님이 내 파일을 열어 보더니 물었다.  &amp;ldquo;몇 부 뽑으세요?&amp;rdquo;  &amp;ldquo;열다섯 부요.&amp;rdquo;  사장님이 잠깐 나를 봤다.  경력 기술서를 열다섯 부씩 뽑는 사람에게는 두 종류가 있을 것이다. 면접이 열다섯 개 잡힌 사람과 아직 하나도 안 잡힌 사람.  나는 후자였다.  출력기가 종이를 토해 냈다.  한 장, 두 장, 세 장.  이력서를 쓰다 보면 가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kh%2Fimage%2FKfm1PUCIM8RIojb9-uTp9mVIksY.png" width="42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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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스스로가 반대하지 않는 사람과 해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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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0:27:17Z</updated>
    <published>2026-09-29T10:2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남편과의 젊은 시절과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촌과 결혼하게 된 과정을 떠올렸다. 남편 마드불리는 키가 크고 건강하고 잘생긴 젊은 남자였다.어머니는 사촌과의 결혼을 원했지만 그녀는 반대를 무릅쓰고 마드불리를 선택했다. 젊은 마드불리는 건강하고 매력적이며 가게 지분까지 가진 남자였지만, 결혼 뒤 아편에 빠지면서 삶이 무너진다.초라해진 남편의 얼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kh%2Fimage%2FNRPtNhHqqZkxGYaBulztMo6av4w.png" width="30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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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앉아 계신 의자는 푹신하신가 - 과연 우리 사회는 누군가의 안전에 관심이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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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4:35:27Z</updated>
    <published>2026-09-18T10:2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인권변호사를 꿈꿨다. 강자에게 굴복하지 않고 힘으로 약자를 짓누르는 사회를 바꾸려 하는 원대한 꿈이 있었다. 그러나 학교를 다녀 본 것만으로도 그 꿈에 제동이 걸렸다. 학교생활을 경험하면서 아이들은 머리가 조금만 커도 누군가를 자기 밑으로 정의하려 하기에만 바빴다. 그런 문화에 반감을 가지고 발을 들이밀지 않으려 하는 친구들은 절대 리더가 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kh%2Fimage%2FnxnW5omAsKsRJgDH7F1486wSgI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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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그냥 게이가 아니라 패션게이다 - 원나잇 금지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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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8T22:57:41Z</updated>
    <published>2024-03-28T09:0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경을 들고 스쿼트를 하다가 생각했다. 성경에서 동성애를 해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이 있다는 이유와 자연의 이치를 거스른다는 이유만으로 시위 차량 앞에 드러누워 있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자기 자신의 생각에 대한 믿음 모두 가득한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종교 하나나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경이라는 글이 그 정도의 열정을 불어넣어 준다면 나도 원래 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kh%2Fimage%2FyfkTghhUSwSaG9wGRQqeAJJBN0s.jpg" width="32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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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리빌단 제18대 대통령 선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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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4T09:49:20Z</updated>
    <published>2024-03-24T06:1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리빌단 제18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 2022년 3월 10일에 실시된 페리빌단 대통령 선거이다.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뤄진 다음 날에 선거가 치뤄졌다. 50.12%를 득표한 레이든건국보호진보당 로펠리 릿쏜 후보가 38.16%를 득표한 플립케디아자유당의 펠리 레지나 후보를 11.96%p 차이로 이기며 당선되었다. 여론조사에서는 2~5% 차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kh%2Fimage%2FRbiUc6oIdcdyOCHc39bPuZ06yc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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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펠리 릿쏜 - '행복을 위한 국민과의 약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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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9T11:00:21Z</updated>
    <published>2023-12-18T08:1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펠리 릿쏜 출생: 1962년 3월 9일 New Mseywelsh의 소도시에서 태어났다 거주지: 비트탄자 비트탄자 골목에 위치한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다 직업: 대통령 전화번호: 042-7206-8352 핸드폰은 정크레이지싸이클론 2020 AN-1050 모델을 2021년 4월부터 사용하고 있다 페리빌단의 관료 출신 정치인이자 의원 경력을 거쳐서 대통령이 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kh%2Fimage%2F5EbJAuAOCxhtIc4vBYEY-xG_O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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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리빌단 - 페리빌단에 대한 첫번째 정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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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8T12:03:40Z</updated>
    <published>2023-12-18T07:5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식 명칭은 페리빌단 공화국(Republic of Ferrybeldan)이다   페리빌단의 &amp;quot;빌단(Beldon)&amp;quot;은 고요한 땅, 평화로운 곳을 의미하고 &amp;quot;페리(Ferry)&amp;quot;는 삶과 죽음,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차원을 넘나드는 존재를 의미한다 신화에 따르면 옛날 페리빌단은 환상적인 페리(Ferry)의 땅으로 알려져 있었다   수도는 비트탄자이지만 실보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kh%2Fimage%2FOcmb_GXql1rSPTFntpHuU-8Wo6w.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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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은 말 많은 소수에 의해서 움직인다 - 당선이 되어도 안 지켰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드는 공약들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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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6T12:18:40Z</updated>
    <published>2022-03-09T09:0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3월이 왔다는 것도 믿어지지 않는데 바로 오늘 역사적인 선거가 치러진다. 역대의 대통령들을 한 명씩 들여다보면 업적과는 상관없이 선거만은 뚜렷한 기록으로 남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유세차들은 지쳤는지 일찍부터 지하철역 근처를 비워주기 시작하고 사람들의 관심도 다시 대선이 아닌 다른 곳으로 빠르게 향하기 시작하는 것 같다. 그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kh%2Fimage%2F7uQR4lMxbEWZCJHoq1YO079dH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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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적인 분들은 머리숱이 없다 - 강렬한 것을 표현하려 애쓰기보단 삭발이란 행동을 닮아야 한다고 생각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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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9T15:05:07Z</updated>
    <published>2022-02-01T11:4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심해서 중학교 시절 환경 교과서를 풀어보았다. 환경을 원 안에 있는 단어들 중 하나를 골라 표현하는 것이었는데 혼자서 무엇이든 한 단어로 표현해야 한다는 건 내 생각을 더 좁게 만드는 지름길이었다. 몸도 마음도 지친 것 같아 생각을 줄이려 하면 그 속에서도 괴로워하는 나를 자주 발견하게 된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지만 나는 확실히 동물이 아닌 것 같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kh%2Fimage%2FfT6oxg-9Dbyr3QsnBR8Gwy05i_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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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화의 공백은 숫자 세기와 숨 참기가 채우고 있었다 - 기다리는 마음과 찢겨진 것을 메우는 마음은 닮은 점이 많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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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3T10:41:28Z</updated>
    <published>2022-01-23T1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약이라도 한 번만, 정말 한 번만 더 감수해보자고 할 때 사람은 앉아있게 된다. 그럴 때 플라스틱 의자에 앉은 적은 없는 것 같다. 개인이 차지하고 싶은 자리라면 기대치를 높게 잡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되면 그것을 놓게 된다. 그저 시간이 흘러간 것인데 서로가 만나거나 헤어져야 하는 시간이 있다. 정각이라는 뾰족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어쩌면 가장 위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kh%2Fimage%2F7X904rInyF0IrChD9EooeXKSZ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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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라마처럼 빠른 사이 - 고백은 말을 트이게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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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2T09:35:01Z</updated>
    <published>2022-01-17T11:0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를 엄청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보게 된다면 로맨스 드라마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를 선택하는 편이다. 상반되는 이유로 그 두 가지를 선택하는데 로맨스 드라마를 선택할 때는 빠른 스토리 전개가 좋다는 이유에서였고, 소설 원작 드라마를 선택할 때는 여느 드라마와는 다르게 두 주인공의 갈등이나 상황이 느리게 풀린다는 이유에서였다. 빠른 전개 속에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kh%2Fimage%2F7V8OoceczgIMqfFfdAOlfBC40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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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들 - 정치하라고 지은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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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4T08:22:57Z</updated>
    <published>2022-01-11T11:0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한 이름을 가진 사람일수록 삶을 주어진 형태대로만 살아간다고 느꼈다. 이름이 같은 두 아이가 모두 학교에 가기로 결정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름의 효과가 굉장하다는 걸 증명한다. 하지만 내 이름에는 그러한 효과가 없다. 연구가 진지해지지도 않은 가장 애매한 타이밍에 내가 나타나서 사람들도 내 이름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굳이 찾아보려 하지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kh%2Fimage%2FGi96CJU6KyHMz6-A9IchB2lSPes.png" width="41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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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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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9T11:42:45Z</updated>
    <published>2022-01-05T10:3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즈음은 매일같이 도서관에 간다. 자주 가다 보니 그저 지나쳤던 책들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책을 찾아보려 하니 우선 머리가 아팠다. 보란 듯이 세워둔 중앙의 책들 중에도, 보지 말란 듯이 꽂아둔 구석의 책들 중에도 집어들고 싶은 책은 없었다. 그래서 나는 곧바로 새로운 장소를 찾았다. 사람들이 다 읽고 난 책을 놓아둔 도서수거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kh%2Fimage%2FVgiGHlMAVPh9lTIlKcY-V_cy2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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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에게 기대하지 말자는 관대한 기준 - 오늘도 난 누군가의 뚫린 입을 막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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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9T11:39:46Z</updated>
    <published>2021-12-30T10:2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전에 최종학력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 나의 짧고도 지루한 학력을 피자스쿨에 비유한 것인데 내가 그렇게 여긴다기보다는 사람들의 뇌구조 속에선 학력이 학회와 바뀌어있는 것 같길래 학력에 관한 새로운 생각을 꺼내 보이려 했다. 학력이 높으면 많이 뽑아는 주겠지만 모든 직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엔 내가 엄두도 내보지 못할 정교한 분야의 사람들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kh%2Fimage%2FFbOaHZkcEsYe55MG-dnkmRPZ95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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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트남에서 온 엄마의 산물 - 마음은 심장에 있을까? 아니면 뇌에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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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9T11:49:50Z</updated>
    <published>2021-12-25T11:0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 편찮지 않던 날에 병원에 검진을 하러 갔다. 내 심장의 심전도를 재고 초음파검사도 하는 텍스트로만 보면 꽤나 건장한 검사인데 그저 머리가 답답해서 외출하러 나오는듯한 홀쭉해진 마음으로 집 안을 나섰다. 그맘때쯤엔 완전한 아이로 돌아간 것만 같은 날들이 많았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짜증이 준다는 걸 알기에 짜증내는 아이를 내버려 두는 것과 같이 나 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kh%2Fimage%2FKvSTMEBGK0B035-x2kDik1orm1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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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읽으려거든 화장실에서 읽어라 - 차마 들여다보기도 민망한 장소에 누군가 편견 없이 숨어있을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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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9T11:31:59Z</updated>
    <published>2021-12-20T09:5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에 일어나서는 화장실 문을 닫았다. 그리고 오늘따라 화장실 문이 그 후로도 몇시간 동안이나 닫혀있었다. 화장실은 사람들이 가장 자주 드나드는 장소이다. 그렇기에 문이 몇 차례 열리고 닫혔지만 화장실 안이 보일 만큼 문틈이 벌어지는 일은 한동안 없었다. 아마도 내가 먼저 문을 닫았기에 그 문을 열겠다는 용기를 가진 자가 나타나야만 문이 열릴 수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kh%2Fimage%2F365Gq17wdsUotAceKyRStkHtkO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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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쁜 꿈이 찾아온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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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9T11:31:24Z</updated>
    <published>2021-11-29T11:2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의 꿈에서 아무도 나를 찾아주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분명히 실제로도 느꼈던 감정이었고 내가 가장 싫어하던 해의 공기도 담겨 있었다. 꿈이 현실 같아서 슬픈 꿈이란 걸 알면서도 그 속의 주인공인 나는 그곳에만 집중했다. 깨고 나서는 사람의 표정이 기억에 남지만 꿈보다 일상이 중요해졌을 때는 꿈에 어떻게 내가 지나온 장소들이 그토록 구체적으로 담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kh%2Fimage%2FYaXEVyFMUg1-I-dWDkbRWkBov9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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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의 첫 시간 - 하루의 첫 시간을 잘 보내야 한다는 말에 대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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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9T11:31:00Z</updated>
    <published>2021-11-11T11:0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의 첫 시간을 잘 보내야 그 하루 또한 잘 보낸다는 의학적인 이야기가 있다. 논리적이지만 누군가의 입을 타고 나온 이야기이다보니 아직 이야기가 마무리되지는 않은 듯하다. 어떤 날엔 내가 하루의 첫 시간에 달리기를 해야 하루 또한 나를 따라 달려줄 것 같아서 부지런하게 밖으로 나갔었다. 그 날을 모범적인 날로 보았는지 나는 그런 날들을 무수히 많이 보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kh%2Fimage%2FL2eRJ8nFhFc_f_aY6TH373icv3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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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최종학력은 피자스쿨! &amp;nbsp;&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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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8T05:21:01Z</updated>
    <published>2021-11-06T11: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신 학교를 묻는 질문은 들어봤어도 학력을 묻는 질문은 잘 들어보지 못했다. 그것 자체로 이미 대학교는 다녀왔음을 예상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출신학교를 묻는 질문에 답으로 중학교 이름이 나온다면 상대방의 표정은 굳이 찍어두지 않아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그런 예상들이 있기에 나는 옷을 벗어던지듯 고등학교마저 포기해버렸다는 소개를 잘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kh%2Fimage%2FM-gfkOVwhIzS6fYMu35N-Ohao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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