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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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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멈추지 않고 천천히 걷다 다시 꿈을 향해 달릴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숨차게 달려온 이야기, 주변을 둘러보며 느리게 산책하는 이야기들을 글로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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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0T07:37: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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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은 시들지 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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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23:00:17Z</updated>
    <published>2026-08-27T2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직 자라고 있다. 여전히 모르는 것이 많고,여전히 새로운 것이 궁금하고,여전히 해보고 싶은 것이 많다. 때로는 흔들리고,때로는 돌아가고,가끔은 내가 잘 가고 있는 건지모를 때도 있다. 하지만 괜찮다. 각자의 시간은 다르게 흐르니까. 누군가보다 늦어도 괜찮고조금 돌아가도 괜찮다. 내가 내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그것으로 충분하다. 사랑했던 시간도사랑이 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Tq%2Fimage%2Fwu9WTnzoL_0l3QeWo3JIphg9Ka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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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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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23:00:30Z</updated>
    <published>2026-08-25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제내가 좋아하는 것에 조금 더 시간을 쓰고 싶다.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고,좋아하는 일을 하고,좋아하는 것을 먹고,좋아하는 곳에 가고, 내가 좋아하는 나로 살아가고 싶다. 누군가를 미워하기에는내 인생이 너무 아깝고, 부정적인 감정을 오래 품고 있기에는내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도 없고모든 관계를 지켜낼 필요도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Tq%2Fimage%2FWdH-hiBhYFZbshvgQT5ieMjj51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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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의 시간은 흐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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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22:05:13Z</updated>
    <published>2026-08-24T22:0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빠르게 가고누군가는 천천히 간다. 누군가는 지금 사랑하고 있고누군가는 사랑을 끝내고 있다. 누군가는 무언가를 이루고 있고누군가는 이제 막 시작하고 있다. 같은 곳에 있었지만시간이 달라 만나지 못한 사람도 있다. 같은 일을 하고 있었지만공간이 달라 스쳐 지나간 사람도 있다. 찰나의 차이로 어긋난 인연도 있고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다시 이어지는 인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Tq%2Fimage%2F42Qk3zArMGf_tROz7TeSjELkaX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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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수가 옳은 것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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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23:00:11Z</updated>
    <published>2026-08-20T2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그 생각이 꼭 옳은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그것이 진실이 되는 것도 아니다. 반대로나와 다른 생각을 한다고 해서그 사람이 틀린 것도 아니다. 우리는 각자의 경험으로각자의 답을 만들어가며 살아간다. 내가 지나온 길과다른 사람이 지나온 길이 다르다면 같은 풍경을 보고도다르게 느끼는 게 당연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Tq%2Fimage%2Fi5IESIFfB3INi6Xh9P3a2XByOX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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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지키는 가장 조용한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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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23:00:16Z</updated>
    <published>2026-08-18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아도쉽게 뭐라고 하지 않는다. 한두 번은 이해한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같은 선을 여러 번 넘는다면나는 설명하기보다 거리를 둔다. 예전에는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묻고 싶었다. 내가 얼마나 상처받았는지도알려주고 싶었다. 그런데 이제는 조금 다르다. 모든 사람에게내 마음을 설명할 필요는 없다는 걸 알게 됐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Tq%2Fimage%2FQhbVLqFw7-4JudWvUXHSwjYiKj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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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쉽게 곁을 내어주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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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23:00:23Z</updated>
    <published>2026-08-16T23: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람에게 쉽게 곁을 내어주는 사람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과는적당한 거리를 둔다. 굳이 모든 사람에게 관심을 두지도 않고,모든 관계에 마음을 쓰지도 않는다. 그런 내가 누군가에게 곁을 내어준다는 건그 사람에게 마음을 많이 내어준다는 뜻이다. 그때부터는 계산하지 않는다. 내가 몇 개를 주었는지,몇 개를 받았는지. 얼마나 양보했는지,얼마나 배려했는지,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Tq%2Fimage%2F2JWMRPJazhUzCE2FdXAdyl5GgK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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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이 맞는 사람이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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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7:43:44Z</updated>
    <published>2026-08-13T2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결이 맞는 사람이 좋다.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예의를 지키는 사람.상대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 사람.나를 존중해 주는 사람. 좋아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며 살기에는내 시간이 너무 아깝다. 예전에는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고 꽤 오래 노력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는 안다. 모든 사람과 잘 지낼 필요는 없다. 나를 편안하게 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Tq%2Fimage%2Fny1_BNXmtMTq7wme9ABvLRaxdv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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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시들지 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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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7:44:02Z</updated>
    <published>2026-08-11T2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면하고 싶은 것들이 하나씩 줄어드는 줄 알았다. 그런데 오히려 반대였다. 살아보니해보고 싶은 것이 더 많아졌다. 가보고 싶은 곳도 있고,배우고 싶은 것도 있고,새롭게 시작해보고 싶은 것도 있다. 사람들은 자꾸이제는 늦었다고 말하지만 나는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생은 누가 먼저 도착하는 경주가 아니니까. 하고 싶은 마음이 남아 있다는 건아직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Tq%2Fimage%2FfOzWboFO36xWpIP1rGvuDyh3DP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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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아직 자라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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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7:44:22Z</updated>
    <published>2026-08-09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 살에 바라본 스물여섯 살은정말 어른 같았다. 30대 언니들을 보면이미 삶을 다 만들어놓은 사람 같았다. 그런데 막상 내가 그 나이가 되어보니나는 여전히 허둥대고 있었다. 24살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였고,30대에도 아직 배울 것이 많았고,40대가 된 지금도 여전히 낯선 것투성이다.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다. 그래서 나는아직 자라고 있다고 생각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Tq%2Fimage%2FYwAKxv4HLtTcqpDFCtJOPl4MvT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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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의 사랑까지 거짓이 되는 건 아니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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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8:23:15Z</updated>
    <published>2026-08-08T06:4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 사랑이 아닌 것이 되어버렸다. 한때는 분명 사랑이었다.예쁘고 찬란했고그 시절의 우리는 참 반짝였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그 사랑마저 없었던 일이 되어버린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불륜과 외도와 배신에 관한 이야기를 보다 보면문득 궁금해진다. 그토록 반짝이던 사람들은다 어디로 간 걸까. 그때의 사랑이 거짓이었던 걸까. 아니면사람이 변한 것뿐일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Tq%2Fimage%2FCE7fCVVLGzdoyAbrN51iypV4K7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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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년 동안 다닌 항공사를 그만두고 지금은 백수입니다. - 두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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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7T17:51:48Z</updated>
    <published>2024-06-27T10:1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들기 위해 눈을 감으면서도 다음날 눈뜨면서 해야 하는 모든 일들을 계속 생각했고, 눈을 뜸과 동시에 모든 초당 해야 하는 일들을 복기하기 시작했다. 눈 뜨고 있는 모든 시간 동안 다음 할 일은? 또 다음 할 일은? 하나라도 놓치면 무너질 것만 같은 시간이 2년이 넘게 지속되었다. 2년이 지난 뒤 남편은 다시 집으로 돌아왔지만 난 이미 지칠 대로 지쳐 모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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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년 동안 다닌 항공사를 그만두고 지금은 백수입니다. - 첫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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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0T06:21:27Z</updated>
    <published>2024-06-24T14:1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4년 5월 나는 아시아나 항공에 입사했다. 항공사라는 나의 직장은 그 어느 곳보다 자유로웠다. 그 당시의 나는 꽉 막힌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 게 정말 답답했다. 그래서 항공사는 정말 나한테 맞는 직장이라고 생각했었다. 언제든 친구와 해외로 여행을 떠날 수 있었고, 젊은 나이에는 밤새워서 근무해도 그 다음날 오전 일찍 퇴근하면 하루가 꽁으로 생기는 것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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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 예민함을 버리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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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4T14:11:04Z</updated>
    <published>2024-06-19T04:5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얀 종이, 밥공기, 잘 정돈된 공간. 난 그 상태가 망가지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 그래서 다이어리를 사더라도 글을 쓰다가 망치면 어떡하지? 잘못 써서 지저분해지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으로 몇 페이지 쓰지 못하고 넘긴 다이어리가 많다. 밥을 먹을 때에도 하얀 쌀밥에 양념이 묻는 게 싫었다. 그래서 꼭 하얀 상태가 남을 수 있게 밥을 퍼먹었다. 공간도 마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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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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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2T11:19:14Z</updated>
    <published>2024-06-14T08:1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실 하고 싶은 게 없는 사람이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하고 싶은 걸 하고 싶다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딱 그 정도? 그만큼 꼭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게 하고 싶은 건지 아닌지도 잘 몰랐다. 그러던 어느 날, 이렇게 내가 하고 싶은 것도 모르고 입 밖으로 내뱉어보지도 못하고 살다가 죽기 싫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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