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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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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저의 정체성을 즐기고 있습니다. 자극과 격려를 얻어 천천히, 꾸준히 이 길을 가려 합니다. 사랑하는 도반 작가님들과 함께.</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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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0T03:54: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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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저런 선택을 할까? - 토마스 하디 &amp;lt;환상을 쫓는 여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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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4:33:49Z</updated>
    <published>2026-10-06T07:2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 젊은 날의 죄악과 잘못은 잊어 주소서. (시편 25편 7절)    이제야 종종 진지하게 다짐해 보는 각오들이 있다. 남이 나와 같아야 된다는 마음 내려놓기. 내가 남과 같아야 된다는 생각 버리기. 결국은 피조물인 나와 남을 있는 그대로 보는 눈을 키우는 일이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밭을 가꾸는 일이다.  왜 아이들이 나와 동일한 가치관을 가져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rSzGlXBV9nHA4Xp0nn2UczhDWm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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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하늘 광활한데 -  추석연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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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6:36:31Z</updated>
    <published>2026-09-29T14:4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 모임 날짜는 그때그때 세 아이들 모두 참석할 수 있는 날로 정한다. 이번에는 추석 다음날인 9월 26일, 토요일로 잡혔다. 오후 1시. 장소도 아이들이 선정했다. 이번에는 동네 고깃집이다.  &amp;quot;엄마, 제발 집에서 음식 하지 마세요.&amp;quot;  &amp;quot;현관문 열면 생선 냄새 진동하고 우리도 바로 부엌으로 가야 되는 것, 정말 싫어요.&amp;quot;  20여 년, 제사와 차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ZQC4QsDOVG5AmjuAdFiA0cwL7I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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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서 할머니로 - 입시 기도 모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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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0:17:04Z</updated>
    <published>2026-09-25T13:1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날인 오늘, 2026년 9월 25일 금요일.  일가친척들이 함께 모여 벅적대며 집에서 차례를 지내는 명절 의례가 사라져 가고 가까운 성당에서 핵가족끼리 혹은 혼자서 미사를 봉헌하고 연도를 바치며 향을 태워 올리는 분향줄이 길어졌다. 3년 전부터 나도 완전히 이 대열의 일원이 되었다.  수산시장, 재래시장, 대형 마트를 날 잡아 다니며 열심히 장 봐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vXTAllR72-KCK3eq5AaKSFtUTK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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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야, 네게 이름을 찾아 줄게 -   상실감과 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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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3:29:38Z</updated>
    <published>2026-09-18T14:5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50년 지기 동창 친구들의 7명 모임. 자녀들은 모두 열네 명이다. 한 친구가 한 명, 다섯 친구가 두 명씩, 그리고 내가 세 명. 그중 마지막 한 명이 오늘 결혼을 했다. 오늘의 주인공은 아들만 둘 있는 친구네의 장남이다.  결혼식장인 세곡동 성당 가는 길. 수서역 6번 출구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신랑 측이든 신부 측이든 같은 결혼식장으로 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imRLtVrblSvhyytgBeSFUZkYOL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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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주 열리는 작은 음악회 - 은빛 대학 가곡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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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7:30:38Z</updated>
    <published>2026-09-04T13:4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27일, 목요일. 성당에서 주최하는 2026년도 2학기 은빛 대학이 시작되었다.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12주짜리 한 학기가 진행된다.  봄 학기에는 색종이접기반을 수강했다. 평소에 전혀 흥미도 소질도 없었던 과목이지만 여섯 살 손녀를 생각하며 도전해 본 시간이다. 한 과정 한 과정 목 터지게 가르쳐 주시는 강사님을 따라 차근차근 집중하다 보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QefyAB4WOZ_qzKg_IoNsZMDsxz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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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떠나고 남았나? -  어떤 흔적들을 남기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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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4:48:34Z</updated>
    <published>2026-08-14T15:1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자 천명관은 말한다.  &amp;quot;독자들이 &amp;lt;아코디언&amp;gt;을 읽는 동안 가슴이 울컥해서 잠시 책장을 덮고 창밖을 바라보는 순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amp;quot;   그런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먹먹해지는 가슴과 뜨거워지는 눈을 들어 멀리 창밖을 보노라면 앵벌이라고 불리는 어린 소년 소녀들의 두려움과 배고픔, 고통으로 일그러진 얼굴들이 무리 지어 떠오른다. 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penQ98RR_QvnvysSwcIOoR6vjb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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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 나서 못 부르겠어요 - 그러시면 안 돼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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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18:49:43Z</updated>
    <published>2026-08-08T13:3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7월 26일, 일요일. 오후 3시 36분. 카톡 방에 공지사항 하나가 떴다.  ㅡ주임 신부님 인사이동 관련 소식입니다.  신부님께서 9월 1일, 화요일에 본당에서 새 임지로 떠나십니다.ㅡ  뒤이어 서운하고 안타깝다는 마음과 영적 예물 등에 관한 내용이 이어졌다. 후드득 핸드폰으로 눈물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2023년 가을에 오신 바오로 신부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WfK1q8Pupo9k42Mb1IFbDd30pj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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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뜻밖의 선물 - 경남여고 4학년 1반 독서 모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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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1:50:30Z</updated>
    <published>2026-07-23T08:2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경하고 닮고 싶은 리더가 이끄는 공동체의 한 구성원이 되는 일은 흔치 않은 영광이며 행운이다. 뜻밖의 귀한 선물이다.   2026년도 재경 여고 총동창회 운영위원회에서 선후배 간 친교도 다지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취지로 독서 모임이 출발했다. 모임 이름은 '주제가 있는 우아한 수다'. 회장님의 강력한 의지와 헌신적인 리더십, 임원진의 노고, 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uT58i6Vqfkgw_G7DnFEirMX7cl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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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치에 부응하는 일 -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 다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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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2:01:24Z</updated>
    <published>2026-07-17T21:2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에 읽었던 수필 한 편이 떠오른다. 유명한 피아니스트의 연주회에 다녀온 스승과 제자의 대화를 소개하면서 글은 시작되었다.   연주가 끝난 후 갈채를 보내었던 스승이 옆에 있는 제자에게 물었다.  &amp;quot;자네, 오늘 연주회가 어땠나?&amp;quot;  제자는 기다렸다는 듯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amp;quot;두 군데 음정을 틀리게 연주했습니다.&amp;quot;  돌아온 스승의 대답은 의외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8alv1dt-8tYamZipEdRNVH3XxF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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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뭐 하시는 거예요? -  민원만능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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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0:08:54Z</updated>
    <published>2026-07-12T12:2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중순 뜨거운 대낮, 오후 3시.  봄비라는 말을 잊어버린 메마른 긴 시간 끝에 요 며칠 단비가 내렸다. 예년 장마철 폭우에 비하면 턱도 아닌 적은 양이었지만 그래도 그동안 비다운 비를 만나지 못했던 건조한 땅이 조금은 숨통을 트는 듯하다.   고마워하고 사랑하는 아파트 뒤뜰. 외출에서 돌아오는 길에는 반드시 이곳을 거친다. 저녁 산책 때에도 제법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8elxjU2zoooAIJLI-G-h0q_Q7N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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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망, 우리가 눈 돌려야 할 곳 -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WY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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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5:35:17Z</updated>
    <published>2026-07-06T05:2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분은 그리스도인이십니까?    주임신부님의 교중미사 강론 첫 문장이었다. 4층 대성전과 5층 성가대석 옆자리를 꽉 채운 교우들은 침묵을 지켰다. 아마도 그들의 얼굴 위로는 희미하게 겸연쩍은 웃음기가 스쳐갔을 것이다. 나는 그랬다. 명쾌하게 &amp;quot;네&amp;quot;라고 대답하기에는 자신감이 부족했고 &amp;quot;아니오&amp;quot;라고 대답하는 것은 부당했다. 신부님은 바로 뒷 말을 이어가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rxbAUjFShGJmbI5DAi-Wjlu0Sg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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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천지, 신세계, 신인류 -  초고속의 변화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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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0:01:41Z</updated>
    <published>2026-06-21T02:2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처럼 국립중앙도서관엘 들렀다. 앞마당의 넓고 파아란 잔디와 껑충 키 큰 나무들이 변함없이 반갑게 다가온다. 초여름의 강인한 정기를 맘껏 뿜어내는 무성한 초록이 찬란하다. 미풍에 펄럭이는 전시회 포스트 현수막도 정겹다.   그렇지, 해마다 이맘때면 알찬 전시회가 열리지. 전시회를 통해 만났던 아름다운 분들이 난다. 엘리자베스 키스, 이어령 , 이현세ᆢ.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CrN4rLkgdp2z3pO0RxeFnEC9SL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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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AI를 만나면 생기는 일 - 한 우물 파시는 선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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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3:54:29Z</updated>
    <published>2026-06-14T03:4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자 민경호 님은 2016년 여름, 강남교육구청에서 실시한 길 위에서의 인문학,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을 이끄신 선생님이시다. 수업이 다 끝난 후 계속 함께 모여 글을 쓰자는 취지로 열 명 남짓 모임을 만들었을 때 선생님께서도 우리 팀의 일원으로 동참해 주셨다. 한 달에 한 번의 만남. 각자 한 편씩의 글을 써 와서 함께 읽고 서로 소감을 나눈다. 처음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O5MRg1ZE-r8jJcw4wojExNQnZN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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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40년 전 그 자리로 - 성당 반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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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21:48:44Z</updated>
    <published>2026-05-27T08:2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새로이 형성된 성당 소공동체 6구역 4반인 우리 반은 반장이 공석이었다. 6구역의 네 개 반 중 반장이 있는 곳은 1반 하나뿐이다. 집을 옮기자마자 수녀님과 여성총구역장을 통해 반장을 맡아 달라는 청이 들어왔다. 구역장을 맡고 있는 H 씨와는 10년도 넘게 성서백주간으로 인연 맺어진 사이라 관계가 각별하다. 반장이 없어서 고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MoBMv2eiOSdIZRB8cl4J5ezYIY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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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이렇게 점잖게 늙었구나 - 원주 나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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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7:16:02Z</updated>
    <published>2026-05-25T09:4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5월 19일 火 10시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출발, 7인용 콜벤 12시 원주 도착, 점심 1시 강원감영  2시 30분 중앙시장  3시 30분 섬강자작나무숲 둘레길  5시 오크힐스빌리지  *20일 水 10시 셔틀버스 뮤지엄 SAN 12시 30분 점심 2시 리조트 산책 수영 사우나  *21일 木 10시 체크아웃 10시 30분 용수골꽃양귀비꽃축제 1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BsytSLKA3r05-FMzviC2XiiLhj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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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사람과 가고 싶은 곳 - 혼자 누리는 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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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14:22:47Z</updated>
    <published>2026-05-13T11:2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축 입주를 시작한 지 5개월을 채운 2026년 4월 30일, 5월을 하루 앞두고 아파트는 대변신을 시도했다. 엘리베이터와 공동현관 복도에 겨울 내내 투박하게 깔려 있던 보양제들이 말끔히 걷혔다. 바로 이어 대청소를 한 모양이다. 이제 막 세수를 끝낸 듯 해맑은 대리석 바닥들이 깨끗한 얼굴을 드러냈다. 오후에는 정원에 조성되어 있던 물길마다 물이 흐르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I_WMCtb1m_Yx7fIbciqpntFme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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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가는 4월, 넘쳐나던 생명력을 남기고 - 펼쳐질 찬란한 5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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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09:10:57Z</updated>
    <published>2026-05-01T01:2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4월 30일, 목요일.  매주 목요일 10시, 성당 은빛 대학이 열린다. 1학기 12주, 2학기 12주. 묶이기 싫다는 핑계로 별 관심이 없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종이접기반에 들어갔다. 겹치는 일정으로 몇 번 결석도 했지만 이것저것 선생님 지시에 따라 한 동작 한 동작하다 보면 뭔가가 하나 만들어진다. 만들기나 그리기에 소질도 관심도 없었던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yVU6HCcyHdOuMdFK6pN1tv7LXV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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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인간 케렌시아, 두 어르신 -  추모 음악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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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2:20:14Z</updated>
    <published>2026-04-16T13:3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6년 10월, 서른한 살이었던 내가 가톨릭 세례를 받은 달이다.  6개월 간 매주 한 번씩 이어졌던 예비자 교리가 끝났다. 평신도 봉사자가 아닌 본당 신부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를 손수 이끌어 주셨다. 조학문 바오로 신부님.  마지막 순서인 종합교리 사흘 동안의 전례 연습도 마치고 세례를 받기 직전, 동네 교우 할머니의 귀띔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C2uiHkt0m4A6dp-dWadvNCkuxj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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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날 수밖에 없는 인연인가 봐 - 브런치로 찾아온 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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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3:45:18Z</updated>
    <published>2026-04-14T09:5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4월 10일, 금요일, 12시.  멀리 삼송에서 온 J 언니랑 동네 맛집 두부요릿집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기필코 이번에는 당신이 밥값을 내겠다고 서둘러 키오스크 계산을 끝냈다. 지난번 밥값을 나는 다 까먹었는데 언니는 기억력도 좋다. 매사에 실수가 없으실 것 같다.  우리집으로 향하는 길, 입주선물이라며 수퍼에 들러 두루말이 휴지와 과일 챙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yrOETgDvMEdBo1ZkapCeZDA6Ww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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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아한 수다 - ㅇㅇ여고 4학년 1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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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6:45:13Z</updated>
    <published>2026-04-10T14:4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부터 2년 간 재경여고총동창회 회장을 맡으신 S 선배님의 추진력과 열의가 남다르다. 40회 졸업생, 70대 후반이시다.  친목도 도모하고 책도 읽을 겸 한 달에 한 번 독서 모임을 갖자는 건의를 하셨다. 우리나라의 경제적 발전은 눈부신 데 비해 국민들의 독서량은 161위, 문해력은 OECD 국가 중 꼴찌라는 통계 숫자도 덧붙이셨다. 강 건너 불구경하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QpP07Dt35p3jyqkxVSUzTbvH5A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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