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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석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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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의 변수와 마주하는 시니어 개발자입니다. 불상사로 잠시 멈춰 섰던 순간에도,  삶을 복구하며 치열한 기록을 쌓아왔습니다. 다시 일어서는 삶의 가치를 재조명 해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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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9T23:59: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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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노 개발자의 일상 - 무언가 이루어가는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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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0:39:15Z</updated>
    <published>2026-10-09T10:3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있다.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이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뻐근함을 달래기 위해 집 근처 관천중학교 운동장으로 향한다. 가볍게 걷고 달리며, 철봉에 매달려 간단한 체조로 몸을 푼다. 무리할 나이는 지났기에 이 정도면 충분하다. 다만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도저히 하루를 시작할 수 없다. 운동을 마치고 돌아와 식사를 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KB%2Fimage%2FDonlKnn1xBT8XT-PISlUHmOt-8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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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처음 탄 휠체어에서 흘린 눈물 - 의사의 잔인한 경고, 무너진 자존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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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3:30:03Z</updated>
    <published>2026-10-06T10:2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의사의 잔인한 경고, 그리고 무너진 자존심 눈을 떠보니 사방이 어스름한 게 아직 아침인 듯했다. 어둠 속에서 누군가 서성이는 형체가 보였다. 병원 생활도 며칠 지나니 요령이 생겨, 곁에 누군가 있으면 일부러 눈을 감고 자는 척하곤 했다. 깨어 있는 걸 알면 보호자들이 이것저것 챙기느라 나를 쉬게 두지 않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마음에 그러는 걸 알면서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KB%2Fimage%2F-q5qOPqmXFf85rkVd5on8gDc3R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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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뇌출혈 그 후5:다시 찾은&amp;nbsp; 일상 - 남편의 마음이 다칠까 걱정하던 젊은 아내의 글: 새삼 느낀 사람의 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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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3:52:53Z</updated>
    <published>2026-09-30T03:5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환자 가족의 편지 &amp;mdash; &amp;quot;남편의 마음이 다칠까 봐 걱정입니다&amp;quot;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신혼 2년 차에 접어든 새내기 아내입니다. 제가 이 글을 찾아오게 된 건, 다른 게 아니라 올해 서른둘이 된 저희 신랑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졌기 때문이에요. 작가님이 올리신 글을 읽는데 눈물이 났어요. 창문 없는 어두운 중환자실 이야기며, 누워서 소변을 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KB%2Fimage%2FUdxEvGw-z3cf_QqUobAZvYOV7e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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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스트 마일(Last Mile)  - 멋지게 골인하는 그날 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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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5:24:20Z</updated>
    <published>2026-09-24T05:5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에 한 번, 달력에 새빨간 동그라미를 쳐놓고 산으로 도망치는 것은 이제 내 삶의 확실한 루틴이자 가장 짜릿한 청량제가 되었다.&amp;nbsp;신기하게도 말일이 가까워지면 대구의 진산, 팔공산 동봉이 나를 향해 &amp;ldquo;얼른 안 오고 뭐 하냐? 땀 한번 흘려야지!&amp;rdquo; 하고 손짓하는 기분 좋은 착각에 사로잡힌다. 그쯤 되면 내 일상의 모든 스케줄은 일단 팔공산 산행 뒤로 나란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KB%2Fimage%2F1kDVi5kcAIP3E798HmVypi35INE.jpg" width="37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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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뇌출혈 그후:다시 찾은 일상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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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1:26:18Z</updated>
    <published>2026-09-22T11:0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3회 까지 올린 뒤 한참 쉬었더니 어느 독자가 올린 글 &amp;quot;왜 내용이 여기서 끝났어요?&amp;quot; 저는 현재 22살의 여대생이에요. 저도 뇌출혈로 수술하고 중환자실 거쳐서 입원 기간을 보낸 뒤, 현재는 퇴원해서 재활치료를 받으러 다니고 있어요. 알바 가던 버스 안에서 머리가 너무 심하게 아파서 종합병원으로 갔다가 병을 알게 되었고요. 다행히 단시간 내에 병원으로 이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KB%2Fimage%2FeUt6UgiaZx_Kl9BP5xN9FD0yso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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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뇌출혈그후 다시찾은 일상3 - 덤으로 얻은 삶, 남겨진 약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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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2:07:24Z</updated>
    <published>2026-09-15T11:4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원하고 이틀 동안은 그저 쏟아지는 잠에 취해 있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집사람이 식사를 하라며 나를 조심스럽게 깨우고 있었다. 아침 시간이었다.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듯 부드러운 죽과 영양가 있는 반찬들이 깔끔하게 차려져 있었다. 병원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지만, 내 온 신경은 다른 곳에 가 있었다. 어제 찍은 CT 결과로 오늘 수술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KB%2Fimage%2FLw_1yAYMCyy6glZUS55NjMAlu7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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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뇌출혈 그후:달라진 나의 일상2 - 입원 2일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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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2:02:06Z</updated>
    <published>2026-09-08T11:5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니, 여기는 분명 내 방이 아니었다.  낯선 천장, 낯선 분위기. 옆에는 집사람이 앉아 있었다. 잠시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다가, 어젯밤에 있었던 일들이 하나 둘 떠오르기 시작했다.  응급실에서 들었던 한 보호자의 말이 머릿속을 스쳤다. 그의 어머니가 뇌졸중으로 입원했다가 어지럼증이 재발할까 두려워 다시 병원을 찾았다는 이야기였다. CT 촬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KB%2Fimage%2Flb6CTv_rwG853-HB0ZjcUtKb1I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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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뇌출혈 그 후 :달라진 나의 일상 - 삶과 죽음의 경계에 걸터앉았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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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4:13:27Z</updated>
    <published>2026-08-30T13:2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20여 년 전, 제가 실제로 겪은 일입니다. 그날 밤 이후 제 삶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앞으로 30회에 걸쳐 그 기록을 하나씩 풀어보려 합니다. 혹시 주변에 비슷한 일을 겪었거나, 겪을지 모를 가족이 있다면 함께 읽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첫 회를 시작합니다.  그해 여름은 유난히 무더웠다. 작은 IT 회사를 운영하며 직접 프로그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KB%2Fimage%2FpU264XNIOPCyF5cThFuDNdiBGr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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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줌마, 돈 주고 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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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3:29:44Z</updated>
    <published>2026-08-23T08:0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4년, 나는 고용노동부에서 중장년 재취업 상담사로 1년간 일했다. 매일 50대 이상의 구직자들을 만나 그들의 삶과 마음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들여다보았던 그해의 경험은, 시간이 흘러도 바래지 않는 단단한 조각이 되어 지금의 나를 지탱하고 있다. 상담실이라는 거울을 통해 타인의 삶을 비추어보기 전, 나 역시 그들과 똑같이 시리고 막막한 겨울을 통과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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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76년 8월 18일, 전쟁을 느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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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14:07:12Z</updated>
    <published>2026-08-17T14:0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976년 8월 18일. 그날도 몹시 더웠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그날 하루는 여전히 추억 속에 또렷하게 남아 있다. 제대를 7개월 정도 남겨둔 군대생활의 말년은, 행여라도 일어날 수 있는 불상사에 조심하면서도 제대 후의 미래에 대한 고심과 기대로 긴장이 매일 이어지는 날들이었다. 그 시절 나는 카투사(KATUSA)로 왜관에 있는 미군부대 캠프캐롤에 주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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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니어의 루틴, 마음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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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6:33:27Z</updated>
    <published>2026-08-11T06: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루틴(Routine)이라는 말은 원래 컴퓨터 프로그램이 효율적으로 실행되기 위해 따라야 하는 절차를 뜻한다. 명령어들이 정해진 순서대로 실행되어야 오류 없이 결과가 나오듯이, 사람의 하루도 나름의 순서와 리듬이 있어야 흔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 단어는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삶의 속도를 조절하고, 마음의 균형을 잡아주는 하루의 리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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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바랜 기억과 실망의 극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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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3:28:08Z</updated>
    <published>2026-08-02T03:2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술의 발전은 소통의 통로를 넓혀주었지만, 때로는 우리에게 더 깊은 외로움을 남기기도 한다. 힘들게 얻은 지식과 진솔한 경험을 담아 SNS에 올린 글이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할 때 느끼는 실망감과 자괴감은 생각보다 깊다. 정성껏 다듬은 글이 &amp;lsquo;좋아요&amp;rsquo;나 댓글 같은 차가운 숫자로 평가받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의 생각이 나와 다르다는 단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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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시절 토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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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8:29:31Z</updated>
    <published>2026-07-29T08:2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를 먹어도 사는 게 외롭고 고달픈 날이면 어머니의 모습이 사무치게 떠오른다.  초임 교사 시절, 멀리 떨어져 지내다 토요일에 집에 오면 어머니는 항상 그러셨다. 내 지친 안색을 가만히 살피시던 그 눈길. &amp;quot;얼굴이 와 그렇노. 많은 얼라들한테 얼마나 시달렸으면 얼굴이 반쪽이 되었노.&amp;quot;  사업한다고 정신없이 세상 천지 뛰어다니다 탈진하여 집에 들어설 때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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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운&amp;nbsp;자리에&amp;nbsp;찾아온&amp;nbsp;평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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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2:48:20Z</updated>
    <published>2026-07-25T02:4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amp;nbsp;때때로&amp;nbsp;마음의&amp;nbsp;짐을&amp;nbsp;내려놓고&amp;nbsp;싶어진다.&amp;nbsp;하루하루&amp;nbsp;쌓이는&amp;nbsp;크고&amp;nbsp;작은&amp;nbsp;일들,&amp;nbsp;그&amp;nbsp;속에서&amp;nbsp;켜켜이&amp;nbsp;쌓여가는&amp;nbsp;감정과&amp;nbsp;생각들&amp;nbsp;앞에서&amp;nbsp;문득&amp;nbsp;'비움'이라는&amp;nbsp;말을&amp;nbsp;떠올린&amp;nbsp;적이&amp;nbsp;있는가.&amp;nbsp;나&amp;nbsp;역시&amp;nbsp;그랬다.&amp;nbsp;그러다&amp;nbsp;자연스럽게&amp;nbsp;불교의&amp;nbsp;오랜&amp;nbsp;가르침인&amp;nbsp;방하착(放下着)이&amp;nbsp;마음에&amp;nbsp;와닿았다.&amp;nbsp;손에&amp;nbsp;쥔&amp;nbsp;집착을&amp;nbsp;아래로&amp;nbsp;내려놓으라는&amp;nbsp;뜻이다.&amp;nbsp;이&amp;nbsp;비움의&amp;nbsp;정신을&amp;nbsp;가장&amp;nbsp;선명하게&amp;nbsp;보여주는&amp;nbsp;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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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이 바꾼 나의 인생관 - 영화 쇼생크 탈출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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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14:22:12Z</updated>
    <published>2026-07-20T14:2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5년 가을, 사업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하루하루가 암담하던 무렵이었다. 당시 우리나라는 수출 1만 달러 시대에 돌입하며 풍요를 노래했지만, 급격한 변화의 그늘 속에서 계층 간의 골은 깊어졌고 노동계의 갈등도 극에 달하던 해였다. 내가 운영하던 회사도 규모가 커질수록 자금 압박이 거세어져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이런 현상이 더해 질수록 소프트웨어엔지니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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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y last dat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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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16:50:29Z</updated>
    <published>2026-07-15T16:5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두) 컴퓨터 코드는 '0'과 '1'로 명확히 떨어지고, 조건문(If)을 정교하게 짜면 결코 오류를 범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관계의 코드는 그렇지 않았다. 내가 미처 계산하지 못한 감정의 변수와 오차 속에서, 나는 생애 가장 서투르고도 뼈아픈 자책을 마주해야 했다.    My last date 작년 세모(歲暮)의 일이다. 군을 제대하자 바로 부임했던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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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을 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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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1:51:45Z</updated>
    <published>2026-07-13T01:5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을 치는 마음이라는 것은 참 묘하다. 나는 음양오행이나 사주명리 같은 학설을 믿지 않았다. 거대한 우주 속 인간의 파란만장한 삶을 고작 몇 가지 기호와 규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사람은 누구나 눈앞이 캄캄해지고 마음이 꽉 막히는 한계의 순간을 마주한다. 그때 &amp;lsquo;점&amp;rsquo;이라는 행위는 벼랑 끝에서 마지막으로 붙잡는 가느다란 실타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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