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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비안 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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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열 번의 만남으로 국경을 넘은 여자. 6개국 유랑의 길 위에서 삶을 기록하는 외교관의 아내이자, '전 세계 우수 교원 상'을 수상한 한국어 교육 전문가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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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6T11:23: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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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리비안 해적과 산타  -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핀란드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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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5:47:03Z</updated>
    <published>2026-06-30T05:4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리비안에 발을 디딘 지 1년 3개월 만에 드디어 한국 땅을 밟았다. 그토록 그리워했던 나의 모국. 어디 먼 곳에 오랜 시간 억류되었다가 막 풀려난 사람처럼 전국을 거침없이 돌아다녔다. 육지도 모자라 결국 섬나라 제주도까지 건너갔다.  그리웠던 제주 중문의 한 흑돼지 식당. 고기를 정성스레 구워주던 주인아저씨가 넌지시 물었다. &amp;quot;어디서 오셨어요?&amp;quot;  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oV%2Fimage%2FTL4Oc0ZSpbajBw_1fQZNObv_RX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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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섬에 사는 빠삐용 &amp;nbsp; - 이 작은 섬에서 언제 탈출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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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5:24:11Z</updated>
    <published>2026-06-05T05:2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우리는 언제쯤 저 비행기를 타고 이 섬을 떠날 수 있을까?글쎄... 올해는 어려울 것 같아  한낮의 살인적인 뙤약볕이 어둠 속으로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카리브해의 선선한 밤바람이 불어왔다. 저녁 식사를 마치면 우리 부부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아파트 야외 수영장 벤치로 향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실 낮 동안 오고 가며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oV%2Fimage%2F06K1uxUNSLgzoxEx6RlRJd6W1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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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쌩 원어민 모임에서 살아남기(2)  - 나만 동양인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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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05:41: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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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그들이 웃는다. 왜 웃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도 따라 웃었다. &amp;quot;하하하하하하하하&amp;quot; 웃고 있지만 마음은 울고 있었다.  엄마들 모임에 나간 지 한 달이 되어가도 적응은커녕 두려움만 커지고 있다. 동서양의 문화의 벽이 여실히 느껴진다. 한국인들만 이해할 수 있는 웃음 포인트라든지, 바디랭귀지가 서양인들에게도 존재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내가 있었다.  본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oV%2Fimage%2Fx8MYOPHkfwnC0jc5fSq7_A5j3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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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쌩 원어민 모임의 유일한 동양인,  그게 나야.&amp;nbsp; - 맥주 한 잔 이 불러온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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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6:26:58Z</updated>
    <published>2026-05-28T06:2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5개국을 누비는 외교관 아내의 지독한 영어 생존기  영어는 대체 어떻게 해야 늘어요? 학창 시절을 통틀어 공부한 영어 하지만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 미지의 언어 풀리지 않는 영원한 숙제  해외살이 13년 차, 5개국의 국경을 넘나들며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온 나에게 사람들은 늘 파란만장한 나의 경력을 궁금해하며 묻는다. 그럴 때마다 내가 내놓는 정답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oV%2Fimage%2F7XzAWMhAE2R_C7MlNgT_WtUdor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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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나의 토토&amp;nbsp; 안녕, 나의 아가 - 만남과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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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0:51:06Z</updated>
    <published>2026-05-14T00:5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산원에서 호기롭게 나와 &amp;nbsp;집에 도착하니 너무 안락하고 좋다. 불과 7시간 전에 고통에 부르르떨던 내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편안하다. ​이 어려운 걸 해낸 내 자신이 뿌듯하고 넘치도록 자랑스러워 앞으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것 같은 엄청난 기세가 느껴졌지만 이내 수그러든다.  집에 도착해 긴장이 스르르 풀리자 나도 모르게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고통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oV%2Fimage%2F_kMFK6sNdKmvEVEEb2kutDz3tm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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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각자의 바다는 모두 다른 깊이로 흐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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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01:47:17Z</updated>
    <published>2026-05-07T00:3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적지에 닿아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amp;quot; &amp;mdash; 앤드류 매튜스    나이 들어 무언가를 시작하려 하면, 주변에선 약속이라도 한 듯 말한다.  &amp;quot;이제 와서 그게 되겠어? 성공하기 힘들걸.&amp;quot;  하지만 문득 의문이 든다. 왜 우리는 꼭 '성공'해야만 하는 걸까?  오랜 시간을 달려 바다에 도착했다고 치자. 어떤 이는 차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oV%2Fimage%2Fwjj7voEOAMAoXphbDvFuN1Yydz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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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감정은 숨 쉬나요?&amp;nbsp; - 희노애락의 정화작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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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07:48:05Z</updated>
    <published>2026-05-05T07:4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유명한 정신과 의사가 마음 건강에 대해 말하길,  어떤 사람은, 화를 내지 않고 항상 일관된 자세를 유지하는 게 좋다 말하고 어떤 부부는 살면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며 화목함을 자랑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는 감정을 가진 동물이기에 그 감정을 시의적절하게 표현하는 게 제일 건강한 것이다.  희, 노, 애, 락 을 그때 그때 잘 표현하는 사람이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oV%2Fimage%2F0SvxMKU2tyB-yttVgB-sXJ6l4x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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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리나다드에서 '자연주의 출산'이 가능해?(2) - 쇼핑하듯 결정해 버린 자연주의 출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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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07:02:07Z</updated>
    <published>2026-04-30T07:0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진짜 이게 맞나?? &amp;nbsp;동남아 휴양지 놀러 와서 시설 좋은 리조트 고르는 것도 아니고 무슨 시설이 안락하고 침대가 고급스러워 보이고 조명이 은은하다고 덜컥 병원 대신 조산원을 택해? 한국도 불안한데 그걸 해외에서 한다고? 그것도 한국 산모를 받아본 적도 없는 이름도 못 들어본 캐리비안에 있는 섬나라에서?  에이, 설마. 누가 그런 미친 짓을 하겠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oV%2Fimage%2FvFxWPuE-doYxKkyEK17EoywCBO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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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리나다드에서 '자연주의 출산'이 가능해?(1) - 무식해서 무모하고 용감했던 나의 출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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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5:37:24Z</updated>
    <published>2026-04-23T05:3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없이 우울하고 두렵기만 할 것 같던 이곳도 어느새 익숙해졌다. 그런가 보다.&amp;nbsp;어디든 살면 살아진다.  이곳의 온도, 바람, 습도, 사람들의 억양, 이 나라 특유의 바람 냄새와 사람들에게 나는 체취 그리고 그들이 사용하는 섬유유연제 향기까지 점점 익숙해진다. &amp;nbsp;석기시대 토기에 새겨진 풍만한 여인의 모습을 상기시키는 그들의 풍채는 풍만하고 단단해 보였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oV%2Fimage%2Fui5YN4YViRidHXzzmS3N0OWdj3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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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에만 있으면 아무도 몰라&amp;nbsp; -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만난 나의 첫 번째 생존 좌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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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2:03:30Z</updated>
    <published>2026-03-23T02:0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모닝, 모닝, 오케이 아임 커밍 나우, 얼모스트 데어, 씨유 순&amp;quot; 옆자리에서 운전대를 잡고 전화를 받는 목소리에는 쩌렁쩌렁한 에너지가 넘친다. 한국어, 영어, 심지어 일본어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는 정화 언니는 분명 영어로 말하고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영어가 한국어처럼 귀에 쏙쏙 박힌다. 홀린 듯 언니의 옆모습을 본다. 단어 하나하나를 또박또박 내뱉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oV%2Fimage%2FtcWaENgK3-Csf6ZFOaiesn1peh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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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브런치의 풀꽃 - 오래 보아야 예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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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1:29:06Z</updated>
    <published>2026-03-19T01:2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나태주, 풀꽃  연재일이 다가온 오늘, 뒤적 뒤적 내 글에 라이킷을 남긴 분들의 글을 찾아간다.  실연에 관한 글, 분명 글인데 '미온적', '묽어지다' 등 몇 가지 단어가 글을 시로 만들었다. 읽는 내내 구름을 떠다니듯 몽환적인 분위기에 푹 빠졌다. 하!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브런치에는 실로 대단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oV%2Fimage%2Ffzag6b4_99dwMDCB1qD6dl0RaL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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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친구 아키, 다이조부요  - だいじょうぶ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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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6:00:05Z</updated>
    <published>2026-03-15T1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을 먹고 집으로 가는 길,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일본인 친구 아키와 이어서 커피를 마시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만나면 언제나 오랜 친구처럼 편하고 외국인이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잘 통하는 아키. I have to to go home. &amp;nbsp;나 집에 가야 해. &amp;nbsp;Why? &amp;nbsp;왜? I need to take a nap. 낮잠 자야 해. Are you seri&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oV%2Fimage%2FbQ43sopct5Vrs9cg9sZjw7DMEV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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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 나만 힘든 게 아니었네.  -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영어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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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5:43:47Z</updated>
    <published>2026-03-11T05:4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자기야, 나 완전 바보가 된 것 같아. 오늘은 나만 빼고 다 같이 웃는데 무슨 말인지도 모르면서 나도 그냥 하하하 하고 따라 웃었어. &amp;quot; ​&amp;quot;가지 마. 그럴 거면 뭐 하러 가?&amp;quot;  남편의 말이 정답이었지만, 듣는 순간 불안해졌다. 불편한 자리에 가지 말라고 막상 멍석까지 깔아주자 아차 싶었다. 이대로 포기해 버리면 해외 생활을 시작조차 못해보고 끝날 거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oV%2Fimage%2FdDN4fy9NpdtIuYUfzpEWKDuoc7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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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 고노 당탕 &amp;nbsp; - 나 이 나라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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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5T01:2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화벨이 울린다.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너무 떨린다. 어쩌지?  용기를 내서 통화 버튼을 눌렀다.  &amp;quot;솰라솰라솰라~~~~~~~ &amp;quot;  아, 도저히 못 알아듣겠다.  듣기 평가도 이렇게 집중해서 들어본 적이 없다.  &amp;quot;could you send me a message?&amp;quot;  결국 메시지로 내용을 보내달라는 말을 간신히 내뱉고는 전화를 끊는다.  온몸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oV%2Fimage%2FGWBiw4TU8gMGXyLqcqDArA6ezD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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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다 지쳐 잠든 그대여  - 처절하게 외롭고 두려운 나의 첫 해외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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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3T04:0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춥고 축축한 실내, 한기가 들 정도로 추워 에어컨을 껐는데도 너무 춥다. 춥고 배고프고 외롭고 무섭고 막막하다.  이곳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온 지, 이틀째다. 남편이 출근하고 나니 이곳에 홀로 남겨졌다는 사실이 실감이 된다. 창밖을 봐도 치안이 불안한 탓에 걸어 다니는 사람은 없거니와, 동양인은 걸어 다니는 ATM기라는 소문 때문에 더욱이 표적이 되기 쉽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oV%2Fimage%2FFkFWaCGtUMLJOxvVQw0h__2J3i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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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작가 선정이 독이 될 줄이야. - 오늘부터 못 먹어고 G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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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2T05:5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한 남자를 따라, 결혼한지 3개월 후, 가족도 친구도 연구원이라는 직함도 내버리고 생전 처음 들어본 나라 트라니다드 토바고라는 나라에서 살게 되었다. 태양이 타오르는 열대 지방에서 탈출을 꿈꾸다 2년 6개월 후 극과 극의 체험을 하기라도 하듯 북유럽의 핀란드로 옮기게 된다. 그러다 그곳의 서늘함과 추위조차 나름 훈훈하게 느껴질 3년차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oV%2Fimage%2FxvIqhHp5DQXpJRKUdxDi3Dgp08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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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20시간의 비행, 그리고 난 망했다 - 아무래도 결혼 잘못한 것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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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22:00:15Z</updated>
    <published>2026-02-25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후 단 두 달 만에 새 생명이 찾아왔다. 임신 초기라는 조심스러운 시기, 남편은 먼저 첫 공관으로 떠났고 나는 안정을 취한 뒤 합류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리움은 이성을 앞질렀다. 임신 2개월의 몸으로 혼자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지금도 이때를 생각하면 후회한다. 뭐가 좋다고 그렇게 빨리 따라갔는지, 타임머신이 있다면 당장 돌아가 당시의 나를 말리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oV%2Fimage%2FkOYN4_dQo8-la_lm8exhwvRBkT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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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전 토박이, 국경을 넘다 &amp;nbsp; - 500원짜리 비디오가 만든 꿈과 타로점 프러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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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5:39:47Z</updated>
    <published>2026-02-19T05:3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년 시절, 내게 유럽의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미국의 풍족한 풍경은 동경 그 자체였다. 인터넷조차 없던 90년대 초반, 나의 구글이자 네이버는 집 앞 골목의&amp;nbsp;&amp;lt;학 비디오&amp;gt;였다. 대여료 500원을 내고 빌려온 테이프 속에서 나는 진짜 세상을 만났다.  &amp;lt;사운드 오브 뮤직&amp;gt;의 푸른 스위스 설산, &amp;lt;시네마 천국&amp;gt;의 로맨틱한 가로등 아래 모인 이탈리아 사람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oV%2Fimage%2FQOBgnppb5R_sv8T228ZZFKshvMc.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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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달 뒤 결혼할 남자 만납니데이  - 대구 철학관 할아버지의 예언이 바꾼 나의 국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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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5:07:53Z</updated>
    <published>2026-02-11T22: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앞으로 두 달 후에 결혼할 사람을 만날낍니더. 봄에 결혼 소식이 있고, 아마 임신을 해서 8월에 해외 이동을 하겠습니더. 남편은 공직에 있는 사람입니더.&amp;rdquo; 2012년을 두 달 남겨둔 어느 날, 인터넷에서 꽤 좋은 후기를 자랑하는 대구의 한 철학관에 전화를 걸었다. 수화기 너머로 연세는 지긋하지만 맑고 카랑카랑한 대구 사투리를 쓰는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oV%2Fimage%2FWtokyBIhoijFS-dk4GNlOt4pgQ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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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껏 고생한 나를 칭찬하자 &amp;nbsp; - 오늘은 내가 제일 특별한 손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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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4:52:02Z</updated>
    <published>2026-01-30T04:5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 학교에 '책 읽어주기' 시간이 있다.  말 그래도 책을 읽어주러 갔다.  20분 가량 책을 읽어주면 된다는데 사실 20분 동안 책만 읽는다면 나라도 안 들을 것 같다.  짤은 글귀를 읽고 생각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꽃  가까이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amp;quot;오늘 아침에 스스로 칭찬해준 학생 있어요?&amp;quot; &amp;quot; 저요.&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oV%2Fimage%2FGanRuwOCl8uEYynUfyc2RTCtfl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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