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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로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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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도파민형 인간에서 세로토닌형 인간으로 변모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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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2T10:11: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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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돌아가도 괜찮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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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4:00:45Z</updated>
    <published>2026-10-04T12:0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곱 해를 살던 동네를 떠나 새 아파트에 짐을 풀었다. 오래 다니던 정형외과도 이제는 멀어졌다. 이참에 집 가까운 곳으로 병원을 바꾸면 좋겠다 싶었다. 며칠째 몸살처럼 근육통이 가시지 않아 일요일이지만 진료를 받기로 했다.AI에게 일요일에도 문을 여는 병원을 물었다. 지하철 ○○역 근처에 있다고 했다. 걸어서 10분이면 되겠다 싶어 집을 나섰다. 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SP%2Fimage%2Ftsu7SoSv6esGOb39wS-Eg1yYOP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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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의 100일 잔치 - 6년의 단도박을 뒤로하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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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3:36:33Z</updated>
    <published>2026-09-20T13:3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도박 중독자 Y입니다.  오늘 토요일 저녁, 귀한 시간을 내어 우리 부부의 100일 잔치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협심자(協心者: 단도박 모임에 참석하는 도박중독자를 일컫는 말) 여러분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선 제 마음은 조금 복잡합니다. 제대로 단도박을 했다면 6년 잔치를 했어야 하지만, 6년 잔치가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SP%2Fimage%2F7LwCw5OL1AAuUKQ0e4wvAe2YHd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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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요일 저녁마다 나는 목욕탕에 간다 - 단도박모임(GA)에서 나를 대면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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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4:09:24Z</updated>
    <published>2026-09-13T13:4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당신은 왜 GA에 참석합니까?&amp;rdquo;이번 주 토요일 저녁, GA 모임의 2차 회합 토론 주제였다.열댓 명 정도의 협심자가 둥글게 앉았다.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한 사람씩 돌아가며 자신이 왜 GA에 나오는지 이야기하기 시작했다.누군가는 도박을 멈추기 위해서라고 했고, 누군가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했다. 또 누군가는 혼자서는 끊을 수 없어서 이곳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SP%2Fimage%2Frg3P96eXrNh0_QF-Up4nnw5gfM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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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젠장, 책 좀 보자!!! - 주말에는 책을 읽을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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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2:57:03Z</updated>
    <published>2026-08-30T12:0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주말에 늘 집에 있는다.소위 말하는 방콕이다.그렇다고 내가 하루 종일 소파에 누워서 넷플릭스만 본다는 뜻은 아니다. 나는 책을 읽는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차이다. 적어도 나한테는 그렇다.토요일 아침부터 책을 펼친다.라떼 한 잔을 옆에 놓고 책을 읽는다.아주 평화롭다.딱 10분 동안만.&amp;quot;아빠.&amp;quot;못 들은 척한다.&amp;quot;아빠.&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SP%2Fimage%2F1eULOgtmw6lfuxqr7pGbBf6SD6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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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근길 편의점에서 맥주 대신 나를 선택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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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0:37:11Z</updated>
    <published>2026-08-23T13:4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에 편의점에 들르는 날이 많아졌다.처음에는 맥주 두 캔이면 충분했다.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3캔, 4캔으로 늘어났다. 편의점의 4개 묶음 할인 전략에 내 맥주 소비량도 덩달아 늘었다고 핑계를 대어 본다.  돌이켜보면 시작은 주식에서 큰돈을 잃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주식 계좌를 열어보면 빨간색보다 파란색이 더 많았다. 아니, 거의 파란색 바다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SP%2Fimage%2FwgO2bzFp-Hk3Ltu0OLDoN3p6Nx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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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휴가 대신 이사했어요! -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엔 생기 솟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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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4:50:02Z</updated>
    <published>2026-08-16T11:3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정의 전통은 격년제로 펜션을 잡아 여름휴가를 떠나는 것이다. 2년에 한 번쯤은 일상을 벗어나 가족들과 며칠 푹 쉬고 오는 것이 우리 가족의 큰 여행이자 행사다.    그마저도 해외여행을 가고, 좋은 곳에서 맛있는 것을 먹고, 멋진 풍경을 보는 것은 우리에겐 아직 사치이고 마음의 여유도 없다.  작년에 제주도로 가서 잘 쉬고 왔으니 올해는 방콕 하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SP%2Fimage%2FFKeCN39OK7MIXz4hvwoNFGszK3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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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청소하는 날 - 1년에 두 번밖에 없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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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12:29:51Z</updated>
    <published>2026-06-28T12:2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서 가장 하기 싫은 일이 있다.청소다.당연, 정리정돈도 싫다.참 이상한 건 나는 청소를 싫어하면서도 먼지에는 예민하다. 결벽증까지는 아니어도 비슷한 구석이 있어서 청소를 할 때는 꼭 KF94 마스크를 쓴다. 먼지를 들이마시는 건 또 못 참는다.그러니까 청소는 하기 싫고, 먼지는 싫고.내가 좀 피곤한 사람이다.가뜩이나 좁은 집에 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SP%2Fimage%2FABhYYS8SMvjy85zqLVJgzLJz9j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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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단도박 1일 차 - 퇴직금 계좌에 손대버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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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01:19:11Z</updated>
    <published>2026-06-03T01:1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까지도 아내는 내가 퇴직금 계좌를 DC형으로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 계좌 속 펀드 종목을 내가 직접 선택하고 굴려왔다는 것까지는 알지 못했다.  계좌 운영은 퇴직금이 맡겨진 금융사에서 알아서 해주는 것이라며, 말도 안 되는 거짓말로 얼렁뚱땅 넘겨버렸기 때문이다. 어차피 퇴직 전에는 인출하지 못하는 돈이니 괜찮으리라 합리화하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SP%2Fimage%2FCr1Sszjfi-WW5CaO-yK1jV1Cyz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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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 둘째의 재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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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15:13:46Z</updated>
    <published>2026-04-26T14:5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3 둘째 아이의 재능은 신기하고도 놀랍다. 댄스영상이든 게임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재밌는 동작이든 따라 하기 천재다.(내 자식을 과대포장하는 부모의 마음의 표현임을 양해해 주시길)  아이의 부계도, 모계도 모두 조용하고 정적인 성품이다. 나와 아내는 공통적으로 춤이 기피 1순위  여흥이다. 양가 부모님들 모두, 그분들이 젊었을 때라도 흥겹게 춤을 추시는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SP%2Fimage%2FP11NGh6bThpuhRl0AQPQRce4-r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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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늘 무언가에 중독되어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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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4:11:47Z</updated>
    <published>2026-03-22T14:1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나고 보니 내 삶은 중독으로 점철돼 있었다.처음에는 인정중독이었다.  부모님과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공부 잘하고, 취업 잘하고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노는 것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사람을 보면 심한 열등감을 느꼈다. 사람들 앞에서 싫은 소리 듣기 싫어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었다. 누군가의 무심한 표정 하나에 밤잠을 설쳤고 칭찬 한 마디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SP%2Fimage%2FuB7m-gcGKMCr0GY4kvPLZqxcDg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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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기해야 살 수 있다 - 단도박의 시작 : 포기단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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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11:02:04Z</updated>
    <published>2026-02-22T10:5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나는 내 능력을 과대평가해 왔다.공부한 것보다 성적이 괜찮게 나오면 &amp;lsquo;나는 머리가 좋은가 봐&amp;rsquo;라고 생각했고,연애엔 젬병인 내가 지금의 아내를 만난 걸 보면 &amp;lsquo;여자 보는 눈은 있나 봐&amp;rsquo;라는 식이었다.  문제는 이런 착각이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심사숙고해야 할 시간을 짧게 만들었다는 데 있다.지금껏 그랬듯 내 인생은 어떻게든 잘 풀릴 거라는, 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SP%2Fimage%2FzUK-uNXwvxhXnmWCiuNztmNNG9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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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컨드 휴대폰이 들킨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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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1:16:42Z</updated>
    <published>2026-02-08T11:1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는 옷장 속에 걸려 있던 내 옷들을 하나둘 꺼내 거실 바닥으로 내던졌다. 겹겹이 쌓이던 옷더미는 마치 급히 쌓은 탑처럼 중심을 잃고 와르르 무너졌다.&amp;ldquo;나가. 나가서 들어오지 마.&amp;rdquo;내가 몰래 숨겨둔 두 번째 휴대폰을 본 순간, 아내의 첫마디는 벼락같은 호통이었다. 그 폰의 용도는 단 하나였다. 아내가 극구 반대하던 다단계 사업을 이어가기 위한 소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SP%2Fimage%2Fy9c59h9IoCUawClavSQqwO5OfH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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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도박은 &amp;lsquo;의지&amp;rsquo;가 아니라 &amp;lsquo;포기&amp;rsquo;에서 시작된다 - 회복프로그램 1단계 : 도박에 무력하며 정상적으로 살 수 없음을 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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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8:20:25Z</updated>
    <published>2026-02-08T08:2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GA 모임에 처음 참석하는 중독자들의 마음가짐은 제각각이다. 대부분은 스스로의 선택이라기보다 가족에 이끌리다시피 나온다.   참석자들은 표면적으로는 모두가 같은 말을 한다.  &amp;ldquo;도박을 끊고 새로운 삶을 살겠습니다.&amp;rdquo;  하지만 그 말이 어디까지 진심인지는 조금만 들여다보면 금세 알 수 있다.  나 역시 그랬다. 2019년, 처음 GA라는 곳을 알았을 때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SP%2Fimage%2F-ZPmKHQUHpLZhiqIAZxfg6y_Pz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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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발 빚 갚아주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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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4:51:08Z</updated>
    <published>2026-02-01T14:4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도박 모임에 새로운 참석자가 들어왔다. 중독자인 아들은 서른을 갓 넘긴 나이였고, 함께 온 부모님은 어느 정도 재력이 있어 보였다. 아들은 대학 입학 때 엠티에 갔다가 친구가 5천 원으로 도박해서 몇 배로 따는 걸 보고 자신도 호기심으로 해 보았다고 했다. 초심자의 행운인지,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4천만 원까지 수익을 냈던 경험 때문에 베팅 자금이 수십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SP%2Fimage%2FzCcZneuYvqPsOlYKpTBvxMlGxz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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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몇 번 하다 포기하겠지&amp;quot;, 내 예상은 틀렸다 - 반복의 힘을 몸으로 보여준 우리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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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2:27:11Z</updated>
    <published>2026-01-25T12:2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전, 둘째가 유튜브 영상을 보여주며 런치패드를 사달라고 했다. 엄지손가락만 한 버튼들이 빽빽하게 박힌 그 기계는, 아이에게 새로운 놀이 도구가 되었다.누군가 노래 멜로디에 맞춰 버튼의 위치를 저장해 두고 LED 색깔과 패턴을 연동시켜 놓으면, 아이는 유튜브를 보며 그것을 하나씩 따라 했다. 초등 2학년이 배우기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SP%2Fimage%2F3dsnZxQb_vEOfFPpjupAJxTiYD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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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아이의 무한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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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3:54:25Z</updated>
    <published>2026-01-22T13:5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카오톡 프로필 문구는 &amp;quot;반복의 힘&amp;quot;이다. 우리 집 둘째는 이 문장을 자신의 생활신조인 양 실천한다. 요즘 헨드릭스의 &amp;quot;Golden&amp;quot;을 하루에 백 번씩 반복한다. (그중 내가 퇴근한 뒤 나를 관객 삼아, 내 옆에서 서른 번은 반복한다.) 마치 자동 재생 버튼을 누른 듯, 그 목소리는 끝없이 끝없이 끝없이 돌고 돈다. ​  처음에 그 반복은 소음이었다.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SP%2Fimage%2FWmyg3a8tnkzeN23ucaytDezecO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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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냐, 춤이냐, 이것이 문제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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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4:17:20Z</updated>
    <published>2026-01-14T14:1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늦둥이 둘째가 나를 호출한다. &amp;ldquo;아빠, 내 춤 봐줄 시간.&amp;rdquo; &amp;ldquo;아빠, 이제 게임하는 거 좀 봐줘.&amp;rdquo; 둘째는 혼자 노는 걸 너무 싫어한다, 언제나 지금, 자기를 봐달라는 요청으로 엄마! 아빠! 를 외친다. 게임할 때의 현란한 손가락 놀림과 케이팝을 부르며 누나들의 댄스를 재현하는 동작이 무한반복되는 걸 알기에, 아이가 부르면 나는 번번이 늑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SP%2Fimage%2FTCG1Mh3QiCQ8c11GLwANWK9FOJ0"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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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용실을 끊은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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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3:00:40Z</updated>
    <published>2026-01-11T13: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8년 전부터 집에서 머리를 자른다. 물론 내가 직접 가위를 드는 건 아니고, 내 평생 짝꿍인 아내가 해준다. 처음부터 이렇게 하기로 마음먹었던 건 아니다. 시작은 아주 사소한 계기에서 비롯됐다.   나는 머리숱이 많은 데다 곱슬까지 심해서, 머리를 자르고 나면 한 달도 못 가 금세 부스스해진다. 거울을 보면 푸들 한 마리가 머리 위에 턱 하니 앉아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SP%2Fimage%2FXeTsi77RCFEyJ388SEeE6JpnlS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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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향적인 사람의 이상한 소통법 - 내향적이지만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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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2:13:35Z</updated>
    <published>2026-01-10T13:5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일대일로 대화를 오래 나누고 나면 마치 배터리가 방전된 것처럼 축 늘어진다. 전화는 1분 이상이면 듣는데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직접 마주 보며 얘기하는 건 5분이 길게 느껴진다. 다른 사람과 대화하면 '기가 빨린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 만큼 상대와 긴 소통의 시간이 어렵다.대신 혼자 조용히 생각하고, 책을 읽고 명상하는 시간은 나에게 휴식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SP%2Fimage%2FQSiyydpr3DSegqQtxca2yzihB8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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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독서 챌린지에 감사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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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3:29:33Z</updated>
    <published>2026-01-08T13:2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독서챌린지를 시작한 지 어느새 8일째.  브런치에서 이번 챌린지에서 선보인 라이브독서 기능 덕분에, 오랜만에 책 한 권 앞에 제대로 앉아 집중하는 시간을 즐기고 있다. 한 권의 책을 시작할 때, 뒤표지에 박힌 ISBN 바코드를 인식하면 책 제목과 저자, 표지 이미지까지 자동으로 불러오고, 독서를 마칠 때면 읽은 페이지는 손가락으로 쓱 밀어 몇 쪽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SP%2Fimage%2Fu8i7Qz-gfgas3WWcNr4B0KUjPn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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