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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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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에서 '클래식' 을 찾고 그 울림과 떨림을 나누고자 한다. 몇 권의 책으로 대중들과 소통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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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2T08:49: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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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취의 리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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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4:11:57Z</updated>
    <published>2026-10-11T04:0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 아시안게임 여자체조부문에서 51세로 다른 선수의 엄마뻘 되는 선수를 보았다. 순간 눈을 의심했지만 아주 작은 나라에서 온 경기력이 떨어지는 선수가 아니라 당당히 본선에 오른 선수였다.  옥사나 추소비티나 (1975년생, 우즈베키스탄) 선수의 프로필을 보았다. - 체조 세계 최강국이었던 소련의 체조 국가대표 출신 -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Rz%2Fimage%2FI3wsjEm_jxNr532HjR_A4G18q7s.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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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일하기 위해 버는 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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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3:33:37Z</updated>
    <published>2026-10-03T03:2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돈을 벌기 위해 많은 이들이 일을 한다고 하지만 생활에 필요한 돈의 크기는 제각각이다. 대저택과 전세기를 가진 이는 드물다. 노력한다고 해서 모두 다 그만한 돈을 모으기도 힘들다.  돈이 있다면 못했을 일을 더 치밀하고 철저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노벨상을 수상했던 바버라 매클린톡이라는 학자가 그랬다.&amp;nbsp;거금을 받고 명성을 얻어도 연구실과 실험실을 오가는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Rz%2Fimage%2F1IIPIBWSp02uekzFKJS9S2jop3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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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림의 지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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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3:53:56Z</updated>
    <published>2026-09-26T00:0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름달이 차면 다시 작아지지만 때가&amp;nbsp;되면 다시 보름달은&amp;nbsp;어김없이&amp;nbsp;차오른다. 그때를 기다리지 못해 안달하는 이들을 보게 된다. 자신의 자리가 아니지만 허겁지겁 덤비는 사람도 많다. 조직의 인사 시즌이 되면 저마가 적임자임을 자처한다.  잘 치는 비결은 내가 제일 잘 칠 수 있는 공을 기다리는 것이다. - 테드 윌리엄스(최후의 4할 타자)  궁극의 승자는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Rz%2Fimage%2FL8v7seHvn0mOEgxXrRi99wfJC5A.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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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짧은 삶 긴 여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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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3:28:43Z</updated>
    <published>2026-08-30T00:1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원도 작은 문학박물관에 갔다. 작가의 궤적이 담긴 연보를 보았다. 김유정 29세,  김소월 32세. 새삼 이 짧았던 삶에서 우리에게 긴 울림을 주는 작품을 남겼다니 하는 느낌이 들었다. 박물관을 돌아보는 내내 여운으로 남았고 글쓰기와 관련된 크고 작음 소품들은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았다.  돌아오는 길에 내 나이와 삶의 행로를 새삼 돌아보게 되었고 애꿎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Rz%2Fimage%2FIndHXxefY_ahX16LHcC9TNx95tc.jpg" width="49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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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디세이의 여정 속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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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0:34:09Z</updated>
    <published>2026-08-19T00:2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숏폼에 대세인 시대에 3시간 가까운 영화가 인기다. 감독의 유명세나 초기 흥행바람에 덩달아 심리가 작동한 것도 있겠지만&amp;nbsp;탄탄한 서사와 스펙터클의 힘이 바탕에 있을 것이다.  영화의 저변에는 찰나의 아름다움과 행복을 누리기보다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이 인생이라는 묵직한 메시지가&amp;nbsp;깔려있다. 많은 이들이 도시의 빠른 호흡의 리듬 속에 살면서도 인간의 깊은 심연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Rz%2Fimage%2FNjfPtfqsTfi13hwkSQFnszOQo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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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고의 투자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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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1:32:51Z</updated>
    <published>2026-08-05T01:3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나 가치 있는 삶을 살지는 저마다의 기준이 다를 수 있다. 그래도 누구나 공감하는 보편적인 것들은 있을 수 있다. 세상에 어떤 기여를 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 것인가? 이런 질문은 어느새 가슴 깊숙이 묻어두고 총총히 현실을 살아기는 이들에게 낡았거나 사치스러운&amp;nbsp;질문이 되었는지 모른다.  때로 몸이 부서지고 정신이 다친 이들도 놀라운 집중력으로 자신만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Rz%2Fimage%2FTAaj6Fp12HO_jLuXfJd_WlFjdhY.jfif" width="49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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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움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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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03:18:42Z</updated>
    <published>2026-07-17T00:5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움의 호흡은 점점 가빠지고 진득하게 읽고 쓰는 일은 무용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렇지만 나를 나답게 만드는 일은 내 생각을 차분히 정리하는 글쓰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가끔 글로써 생각을 공유한다. 거창한 구호는 사실 개개인의 삶에 속속들이 침투하는 문제와 유리돼 있을 때가 많다. 공부의 본질은 무엇일까를 생각하다 발견한 책의 문장이 마음에 들어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Rz%2Fimage%2Fs8MjUGNjpDIiSUQhkmuXtmoQ4Ok.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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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움의 희열, 그리고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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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1:23:28Z</updated>
    <published>2026-07-04T01:2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들과의 만남은 즐겁다. 이제 그 즐거움만으로 살 수 있는 청소년기가 아니기에 뭔가 의미 있는 대화의 매개체가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서로의 아집을 확인하고 돌아오는 발걸음은 가볍지만은 않다.  진지한 인풋은 없고 흘려들은 깊이가 약하고 검증이 부족한 지식으로 시선을 끄는 친구도 있다. &amp;nbsp;이제 친구들을 가리기보다 너무나 공허한 헤어짐이 기다리고 있는 친구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Rz%2Fimage%2FoooVl8OSsXV8b4QogCHtAiOYKYs.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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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능의 폭발, 지성과 교육의 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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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23:59:15Z</updated>
    <published>2026-06-25T23:5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챗GPT는 출시 두 달 만에 사용자 1억을 넘겼다. 전화기가 1억 명을 돌파하는 데 걸린 시간은 75년, 인터넷은 7년, 페이스북은 4년 6개월이었다. 이제 생성형 AI도 여러 종류가 백가쟁명으로 경쟁하고 있다. 한국인의 사용율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의사, 변호사 자격시험을 가뿐히 통과하는 AI는 이제 화제도 아니다. 교육계에도 주입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Rz%2Fimage%2FMLT7qZ-Z7OQ3ukqcbIyS9mBtB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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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의미를 만드는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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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22:48:34Z</updated>
    <published>2026-06-20T22:4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여름날 천둥 같은 문장을 맞았다. 내가 고민한 문제는 어쩌면 자연의 질서 속에서 고등한 척하는 일개 동물의 몸부림이 아닐까 해서다.  우리는 동물로서 자연의 일부다. 또한 우리는 정신적 생물로서 자연에 완전히 들어맞지 않는다. 이 분열은 우리의 동물 개념으로, 따라서 삶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로 표현된다. 이런 바탕 위에서 근대인은 삶을 무의미한 무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Rz%2Fimage%2Fu2HfGrP2F4XTTJLLstiyGAuRHv4.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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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유의 실종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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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05:18:40Z</updated>
    <published>2026-05-30T05:1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언어라는 수단을 빌어 생각한다. 언어를 잘 모르는 갓난애도 자연의 섭리를 따라 뭔가를 생각하고 울거나 웃으며 의사표현을 한다. 우리의 생각은 점점 정교해져 가는 것 같지만 실은 점점 자신의 본질을 잃어가는 시대는 아닌지 의심이 간다.  온갖 연결수단과 기기들이 자신의 생각이 아닌 남의 생각에 우리를 기대게 만들기 때문이다. AI에게 생각을 맡기고 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Rz%2Fimage%2FViz-U95sGQhAhSwTs0X3FNU06rc.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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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답게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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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9T01:06:24Z</updated>
    <published>2026-05-09T01:0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현실주의 작가로 잘 알려진 살바토르 달리는 정신적으로 다소 미숙한 면도 있었지만, 부인의 도움으로 작가 생활을 하는 가운데 이런 멋진 말을 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내가 달리인 게 너무 좋다고 느끼며 나의 꿈은 달리가 되는 것이다.  요즘 대한민국의 화두의 하나는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많은 이들이 경제적인 면에서 부러운 시선을 던지는 회사들에 대한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Rz%2Fimage%2Fo1k3Jp-69cEYcmC-VpQ0LT0TpVQ.jfif" width="46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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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범람하는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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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2:49:27Z</updated>
    <published>2026-04-19T02:4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분간 글쓰기를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소비할 수 없을 만큼 글이 과잉생산되고 있으니까요. 이미 세상에는 진실이 어찌나 많은지요! - 오토 링크  포탄에 초동학생들이 죽었고 아이의 혈흔이 책가방에 묻어있는 것을 붙들고 오열하는 부모에게 전쟁의 대의명분이 무슨 위로가 될까.  유튜브에서 재잘대는 현자와 사이비현자는 좀 많은가. 과거에는 장벽이 있었지만 기술발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Rz%2Fimage%2FAdIofzEv91Hduy6M2xf2fH8pKPc.jfif" width="3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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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외주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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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0:18:30Z</updated>
    <published>2026-04-05T00:1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성형 AI는 상당히 지적인 기계임에 분명하다. 그렇다고 &amp;nbsp;우리의 뇌 기능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 인간 '최후의 보루'는 바로 생각하는 힘이 아닐까. 아무리 흔들려도 생각하기에 인간은 결코 연약한 갈대가 아닌 것이다.  생각하는 능력마저 기계에 빼앗기거나 의존한다면 인류의 미래는 없을 것이다.&amp;nbsp;인류는 스스로를 대신할 노동과 온갖 서비스까지 위주를 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Rz%2Fimage%2F9PkMyFnsDsIAO7w_ovsafvoVN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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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체의 죽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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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23:56:23Z</updated>
    <published>2026-03-25T23:5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섯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평생 병마와 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우면서도 늘 그의 정신은 깨어있었고, 오히려 살찐 소파에 앉아서 푸념하는 지식인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니체를 죽일 수 있는 고통은 없었다.  살아서 빛을 보지 못한 그의 산문은 현대의 청춘들에게 등불이 되었다. 산문들을 보는 순간 니체의 죽비는 사정없이 내 어깨를 후려친다.  학자들은 손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Rz%2Fimage%2FDa1sqUqycBftdD72NN1K-hvdl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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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이라는 스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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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3:27:21Z</updated>
    <published>2026-03-08T00:4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교수 출신 작가가 미문을 많이 쓰고 책도 사랑을 받았다. 그의 책을 애독했다. 그의 도덕성이 도마에 오르고 결국 소속 대학을 사직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  그 이후 같은 문장을 읽으면서도 언행일치가 안 되었던 그의 삶이 자꾸 환기되어  같은 글도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았다.  삶과 이상적인 인간의 모습을 그린 글이 완전히 일치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Rz%2Fimage%2FjeaRZmEAl8TbpQrhlKSLQ44jRmo.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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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봇의 인간화, 인간의 로봇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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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0:21:20Z</updated>
    <published>2026-02-27T00:1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지기능에서 나아가 피지컬 AI가 인간의 일자리까지 위협할 정도다. 로봇의 인간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심장에 피가 흐르지 않는 가짜 인간이 탄생하는 것도 시간문제일 듯하다.  인간은 이미 많은 신체 장기가 인공으로 대체되고 있고 의학의 힘으로 수명이 연장되고 있다. 그 궁극의 지점에는 뇌의 대체 가능성이다. BCI기술의 발전에 따라 뉴럴링크는 현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Rz%2Fimage%2FbE2IC0tqeg24eSetwSt_by26l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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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시적인 사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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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3:10:16Z</updated>
    <published>2026-02-16T02:5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봇 문명이 우리에게 편리와 위험, 두 얼굴을 하고 다가오고 있다. 이런 시대에 우리가 잡고 있는 가느다란 실은 어떤 것일까? 아마도 그것은&amp;nbsp;문학과 시, 예술은 아닐까. 헛되고 헛된 욕망은 유한하지만, 그것을 다스리고 그 너머를 볼 수 있는 지혜의 지평은 무한할 것이다.  잘 나가는 AI기업 엔스로픽의 안전 책임자 므리난크 샤르마가 사임했다. 그는 영국 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Rz%2Fimage%2F_YbDogwEtxjjusrLtUsMUJEcm9I.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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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력을 넘기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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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20:58:46Z</updated>
    <published>2026-02-01T00:1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되면 저마다 고장 난 행복을 고치려 한다. 몸은 더 날렵하고 건강하게 만들고 흐트러진 정신세계도 가다듬고자 한다.  한 달, 한해, 시간은 잘도 간다. 내심 정했던 삶의 목표들은 아직 까마득하게 보인다. 쉽게 도달할 수 없는 목적지가 있기에 누구나 살만한 것이 아닐까 스스로 위로해 본다.  공부량을 더 늘리고 글 쓰는 일도 진도를 좀 더 나가려던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Rz%2Fimage%2FEFb85uorMnnHIJV_fSEuypVpdpY.jpg" width="46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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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적 탐험의 희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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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2:43:54Z</updated>
    <published>2026-01-11T12:4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식은 어딘가에 봉사하고 써먹는 것이어야만 할까? 지식은 지금 당장 어떤 용도로 활용되지 않아도 내면의 큰 기쁨을 줄 때가 있다. 예술 감상도 마찬가지다. 그런 즐거움을 놓치고 사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양할 것이다. 생계를 위해 허겁지겁 달리다 보니 밥벌이 이외의 일을 진지하게 탐구하는 것은 사치처럼 느껴지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지적인 탐색이나 예술이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Rz%2Fimage%2FQyFUlXEsX6NyxQ8IkC5OtlndX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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