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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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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elusion76</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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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교사, 엄마, 아내  그리고 나 자신과 마주하며 살기를 원하는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가끔은 나를 보는 것이 아직도 아픈 미성숙한 사람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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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2T07:02: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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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이라도 빼줘 - 술의 진짜 모습 마주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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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8:20:26Z</updated>
    <published>2026-09-30T08:2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건교사로 아이들 곁에 서기 전, 나는 대학병원 응급실 간호사였다. 긴 세월을 고도적응형 주당으로 살아오며 그때의 기억을 잊고 지냈다. 적당히 취하되 겉으로는 멀쩡하게 사회적 역할을 해내고,  다음 날이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출근하는 삶. 술은 고단한 노동을 달래주는 유일한 위로이자,  일상을 유연하게 돌려주는 부드러운 기름칠이라 믿었다. 하지만 술을 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Ph%2Fimage%2FsxzA_-3scFPr26vFIzeZEOEXdjk.jpg" width="33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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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첫 술은 청하였다. - 술이 넘어간다 술술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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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9:00:22Z</updated>
    <published>2026-09-16T09: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 살 때 처음 사랑과 술에 눈을 떴다. 무척이나 낯가림이 심하고 부끄러움이 많았던 나에게 남자를 만나 데이트를 한다는 것은 어떤 허들을 뛰어넘어야 하는 큰 과제와도 같았다. 또래의 남자 사람과 마주 앉아 대화를 한다는 것이 어찌나 떨리고 힘들던지.. 그 앞에서 한마디를 내뱉는 것, 행동을 하나 하는 것 자체가 여간 어색하고 부끄러운 것이 아니었다. 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Ph%2Fimage%2FxN2IpymLLmEJc6jGrw8c_IS0s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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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이라는 도파민이 빠진 자리 - 심심해서 어떻게 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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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8:00:11Z</updated>
    <published>2026-09-07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주한 지 거의 한 달이 되어간다. 처음 며칠은 꼬박꼬박 날짜를 세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숫자를 세는 일이 점점 희미해졌다. 처음에는 술을 참아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술이 없는 하루하루가 조금씩 당연한 것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스무 살 이후, 내 삶에서 술은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활력소였다. 땀 흘려 운동을 마친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Ph%2Fimage%2FFh60fKOxPvaAlS7mjvqUnUXn48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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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떨결에 시작한 금주 - 제가요? 금주를요? 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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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1:30:38Z</updated>
    <published>2026-09-02T08:0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강검진에서 부인과 쪽 다발성 혹이 발견되었다. 외래에서 간단히 뗄 수 있겠지 생각했던 것이 수술을 해야 한단다. 내 평생 수술이란 것을 해본 적이 없다. 아이도 자연분만을 했고, 그 흔한 맹장수술조차 해본 적이 없다. 그렇다면 분명히 수술이 무서워야 한다. 그런데 나는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 뒤에 이어지는 의사의 말이 더 무서웠다. &amp;quot;수술 일주일 전부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Ph%2Fimage%2FQRvOghYedAKIQx3Mp7-jtMIDi6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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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직 간호사에 도전해보자 - 공공기관 평균보다 높은 연봉이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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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8:00:07Z</updated>
    <published>2026-04-10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어떤 곳인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면 그에 대한 비용을 건강보험에 청구하게 되는데, 이때 그 비용이 적절한지 검토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곳입니다.  조금 더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병원은 환자를 진료한 뒤 검사, 약 처방, 시술 등에 대한 비용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Ph%2Fimage%2FeU9U1fW2xxpcPfeZz26y_ky0tT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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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8급 보건진료직 공무원이 뭐예요?&amp;nbsp; - 마을의 주치의이자 살림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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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8:00:09Z</updated>
    <published>2026-04-09T08: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마을의 주치의이자 살림꾼&amp;quot;, 8급 보건진료직 공무원의 모든 것  공무원 직렬 중에서도 아주 독특하고 매력적인,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보건진료직 공무원'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병원과는 또 다른 매력, 그리고 1인 기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공존하는 이 직업의 세계로 함께 들어가 보실까요?    1. 보건진료직, 일반 간호직과 무엇이 다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Ph%2Fimage%2FEp8QoF4EsOle-zAapwBQU6ucz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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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급 간호직 공무원 발령부터 업무, 근무 형태는? - 서울은 3교대를 하게 될 수도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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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8:00:09Z</updated>
    <published>2026-04-08T08: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호직 공무원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검색하게 되는 질문이 있다. 바로&amp;nbsp;&amp;ldquo;8급 간호직 공무원은 실제로 어떤 일을 할까?&amp;rdquo; 겉으로 보면 안정적이고 좋아 보이지만, 막상 들어가 보면 생각보다 다른 점도 많다.  발령 구조 / 실제 업무 / 근무 현실 이 세 가지를 중심으로 최대한 현실적으로 정리해보았다.      8급 간호직 공무원 발령 구조 합격 후 가장 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Ph%2Fimage%2Fo1nQDHoubX8z3u0802Zq8WoCa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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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급 간호직, 8급 보건진료직, 9급 보건직 전격비교 - 병원 밖에서 간호전문인으로 살아가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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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8:00:09Z</updated>
    <published>2026-04-07T08: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호사 면허를 가지고 꼭 병원에서만 근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임상간호사의 가장 힘든 점 이라면 3교대라고 할 수 있을것 같아요. 탈임상을 꿈꾸면서 가장 먼저 생각해보는 진로가 공무원이 &amp;nbsp;많습니다.  저 또한 보건교사에 도전하기 전에 보건진료소장님에 대한 로망도 갖고 있었어요. 국내 여행을 하다보면 조금 한적한 곳에 예쁜 보건진료소가 하나씩 있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Ph%2Fimage%2FxMr5s54GqDcCGGkqiewcU5iVSjA.jpg" width="25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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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을 거스르는 비닐하우스 런 - 내 개인주의까지 녹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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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23:19:54Z</updated>
    <published>2026-01-05T23:1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그것도 영하 10도의 공기는 달리기의 시작을 망설여지게 하는 두려움이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파주에는 운동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겨울 운동을 위해 트랙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놨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곤 부지런히 파주스타디움으로 향했다. 한기를 뚫고 파주 스타디움에 도착했을 때,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기이하고도 따뜻했다. 거대한 정규 트랙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Ph%2Fimage%2FARa-G6rLhvzZ2gSzKII8D27ra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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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하 15도! 이불 밖은 위험하다더니 - 괜히 쫄았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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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7:55:27Z</updated>
    <published>2026-01-02T06:5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명 어젯밤까지만 해도 남편과 나의 새해 첫날 계획은 무리하지 말자였다. 영하 15도. 이름만 들어도 피부가 아려오는 강추위 예보 앞에 우리 부부는 일찌감치 몸을 사리는 쪽을 택했다. &amp;quot;내일은 느긋하게 푹 자고 일어나서 뜨끈하게 떡국 끓여 먹자.  오후에  좀 추위가 풀리면  파주 스타디움 비닐하우스 트랙이나 살살 뛰러 가자고.&amp;quot; 새해 첫날부터 무리하지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Ph%2Fimage%2FavBUhrWMYav86ENOB5jIhVZQ8Z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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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헛헛함은 왜 딸들의 숙제가 되었나.. - 오빠가 남기고 간 빈자리, 그 너머의 모녀 관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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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7:10:54Z</updated>
    <published>2025-12-30T07:1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이라는 젊은 나이, 남편을 잃고 세 아이를 홀로 감당해야 했던 한 여자가 있었다. 글자조차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세상에 던져진 나의 엄마. 엄마는 우리를 굶기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따뜻하게 품어주지도 못했다. 내 성적표가 어떻게 생겼는지 관심조차 없었던 무심함, 그것이 엄마가 거친 세상을 살아내기 위해 선택한 '자기 방어적 이기심'이었음을 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Ph%2Fimage%2Fq2Ptfur6m5etExXPpwRALODGJ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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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락 스피릿 뽀에버! - 아들과 함께한 사십대의 끝자락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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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3:13:48Z</updated>
    <published>2025-12-29T07:1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십대의 끝자락... 거울 앞에 서면 낯선 사람 하나가 서 있다. 눈가에 자리 잡은 잔주름과 예전 같지 않은 탄력. 분명 몸은 정직하게 세월의 풍파를 맞았는데, 이상하게도 내 안의 '나'는 여전히 서른 어디쯤, 혹은 그보다 더 젊은 날의 열기 속에 머물러 있는 기분이다.  세대를 넘어, 락(Rock)으로 하나 되다 얼마 전, 군대에서 휴가를 나온 아들과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Ph%2Fimage%2Fps6LW5hYd0Kr0bBjEMFikME0g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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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건실을 잠그고 받은 뜻밖의 보상 - 축제에 빠져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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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6:00:11Z</updated>
    <published>2025-12-26T06: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요일, 학교 축제 날.내 이름 옆에 붙은 공식 역할은 &amp;lsquo;응급환자 대비 비상대기조&amp;rsquo;였다.축제의 흥과는 먼 역할이다. 게다가 원래 계획은 체육관 앞에서 대기하는 것이었다. 찬바람 맞으며, 언제 울릴지 모르는 호출을 기다리는 자리. 한숨이 나왔지만, 그래도 나름 프로답게 비상약, 붕대, 소독제, 얼음팩까지 카트에 착착 챙겨 체육관으로 올라갔다.그런데 그때, 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Ph%2Fimage%2Fhddlz63zGYaBYrd0XrW-qsqTak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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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이상 편안하지 않은 지혜로움 - 지혜라고 이름 붙인 회피는 아닐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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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8:00:13Z</updated>
    <published>2025-12-23T08: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 새벽 1시 반. 화장실에 가려고 눈을 떴다가 집 안이 유난히 조용하다는 걸 알아차렸다.&amp;nbsp;어둠 속에서 가습기만 규칙적으로 숨을 쉬고 있었고,&amp;nbsp;자고 있어야 할 남편이라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전화를 걸었다.&amp;nbsp;한참 뒤에야 연결된 태연한 목소리 &amp;ldquo;지금 택시야 거의 도착했어&amp;quot;  주말도 아닌 월요일,&amp;nbsp;새벽 두 시에 가까운 귀가.&amp;nbsp;스무 해가 넘는 결혼생활 동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Ph%2Fimage%2FgQWaGUrieS78PDMIlLmIN7_UuP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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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보건실(스포없음) - 화려한 무대와 조용한 침대 사이, 나의 자리에서 진심을 다하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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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10:35:14Z</updated>
    <published>2025-07-22T23:5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쌤! &amp;nbsp;그거 보셨어요? 케이팝 데몬헌터스! 완전 재밌어요!&amp;quot; &amp;quot;맞아요. 맞아요. 쌤 스토리도 재밌는데, 노래가 완전 개개개 좋아요!&amp;quot; &amp;quot;새로나온 영화야?&amp;quot; &amp;quot;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어요. 대박이예요. 호냥이 캐릭터가 머리에 갓 쓴 까치를 데리고 다니는데 완전 귀여워요. 근데 굿즈 출시가 안됐는데 국립중앙박물관에 거의 비슷한 애가 있어서 얼른 구매하려고 했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Ph%2Fimage%2FhmhAsc9ig6ZUgakrXJYpmbKODnU.jpg" width="29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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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 먹고 합시다! - 상도는 지키자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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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10:10:58Z</updated>
    <published>2025-07-21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급식실에서 막 밥을 한 숟갈 떴는데 누군가 나를 찾는다.  &amp;ldquo;선생님! 보건실 앞에 학생이 배를 움켜잡고 있어요!&amp;rdquo;      냅다 달려갔다. 불길한 예감이 몰아닥친다. 설마 또&amp;hellip; 그럴 리 없지.         아니나 다를까. 수업 피하기 장인, 보건실 초단골님 등장.  &amp;ldquo;선생님&amp;hellip; 배가 너무&amp;hellip;&amp;rdquo; &amp;ldquo;잠깐. 나 밥 한 숟갈 떴다. 우리 밥은 먹고 하자.&amp;rdquo;   &amp;l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Ph%2Fimage%2F9wpFOGA43HHGgGWJn5GRetNkNF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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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치백단 담임쌤 -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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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08:13:50Z</updated>
    <published>2025-07-18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선생님~  김영희 학생이 옷에 뭐가 좀 묻어서 급히 집에 다녀와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보건실에서 확인증 써서 보내줘도 될까요?&amp;rdquo;     &amp;ldquo;아, 네네. 그렇게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보건쌤.&amp;rdquo;     바지에 생리혈이 묻은 아이는 남자 담임샘께 차마 말 못 하고 보건실로 SOS를 보냈다. 눈치가 백단인 담임샘은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얼른 보내주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Ph%2Fimage%2F_Cc4FVwDsJZ3Rwuz3IyUTqjkiL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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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건실 침대의 수상한 소리 - 쌤.. 배가 진짜 많이 아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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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09:34:06Z</updated>
    <published>2025-07-17T08: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선생님&amp;hellip; 배 아픈데 좀 누워있어야 할 것 같아요.&amp;rdquo;  아이를 눕혀놓고  정신없이 환자처치를 하는데 아그작&amp;hellip; 아그작&amp;hellip;들리는 소리 아무리 둘러봐도 뭘 먹는 사람은 없는데..  아그작 아그작.. 아그작 아그작.. 이불을 살짝 들춰보니 한 손엔 과자, 한 손으론 머리를 긁적이며 머쓱하게 웃는 배아프다던 아이  배가 아픈게 아니고 고픈거였어?  요놈!!   좌충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Ph%2Fimage%2FAw95HSmWFtcZXo0fvhj4ALSO1R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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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건실을 긴장시킨 심실조기수축 - 지능형 동료와 함께 더욱 빛나는 전문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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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01:10:27Z</updated>
    <published>2025-06-30T2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선생님, 혈압 좀 재봐주실 수 있을까요?&amp;rdquo; 창백한 얼굴에 어딘가 초조해보이는 50대 중반의 여교사가 보건실 문을 열고 들어섰다. 그녀의 말투는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듯 단단했지만,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나는 얼른 앉을 자리를 권하고 자동혈압계로 그녀의 팔을 감고 측정 버튼을 눌렀다. 140에 90. 숫자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그녀의 얼굴빛과 묘한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Ph%2Fimage%2Fos8a07WG4eXbwnIy2nMltrtqu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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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상을 사수하라 - 누우려는 자 vs 보내려는 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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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11:36:54Z</updated>
    <published>2025-06-26T2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건실 문을 살짝 열며 민혁이 속으로 중얼거린다. '됐어, 보건실에 애들이 별로 없구만, 오예! 지금 타이밍이면 가능성 있어. 나 요새 보건실 좀 덜 온 것 같은데...&amp;nbsp;어차피 수학시간은 나랑 안 맞는단 말이지&amp;hellip; 그냥, 좀 눕고 싶다.&amp;nbsp;보건실은&amp;hellip; 뭔가 딱 좋은 온도야. 포근한 저 침대... 나를 부르고 있잖아.&amp;nbsp;예전처럼 보건실에서 쉬는 게 출석 인정되면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Ph%2Fimage%2FteWrvKjQgkh60-8WEowF1B268C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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